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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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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산 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농가소득 증대 전망
경북 영양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중간 판매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으로 공급하는 길이 열려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양군과 영양고추유통공사은 지난 20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전아연)와 대규모 도시 소비자 대상의 전략적 마케팅을 위한 '도농상생 농특산물 직거래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아연 회장을 비롯한 전국광역시 지부 130여 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협약으로 향후 영양산 농특산물의 판로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전아연은 2003년 설립되어 살기 좋은 아파트, 아름다운 아파트, 함께하는 아파트 운영을 목표로 전국 아파트 입주자들의 자주적인 단결과 정보교환을 통한 새로운 아파트 문화 정착과 입주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2006년부터 시작한 '농민 돕기 상생 우리 농산물 큰 잔치'행사는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 간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관광문화의 교류 협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앞서 대구시 아파트단지 내에서 영양군과 전아연이 함께하는 도농상생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여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우수 농특산물을 공급하고 영양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또 협약 이후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울산시지부와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최현동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일반가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는 인구집중지역으로서 영양군에게는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통합 마케팅의 적극적 실현과 유통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한 소비처이자 향후 인구 소멸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훌륭한 파트너 조직이다"고 말했다. 전아연 김원일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농특산물 홍보협력을 강화하고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영양군 농업발전을 위하여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전아연과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방 소멸과 초고령화 등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마케팅이다"며 "전아연과 포괄적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이날 전아연 김원일 회장을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영양산농산물안정적 판로 확보 영양군과 전국아파트입주자 연합이 영양산 농산물 소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취재수첩] 영양의 꿈
가수 인순이가 2005년 발표한 '거위의 꿈'. 희망을 주는 노랫말이 인순이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만나 대박을 터뜨렸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겠다는 다짐은 십수 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감동을 준다. 이 노래처럼 꿈을 꾸고 있는 곳이 바로 경북 영양군이다. 심각한 소멸 위기로 어쩌면 군(郡)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겠다, 군민에게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다짐과 목표를 단단히 세우는 곳이다. 영양군은 1970년대만 하더라도 고추·담배 농업 등으로 인해 '농업 부군'이란 소리를 듣던 곳이었다. 인구도 8만여 명을 훌쩍 넘었다. 하지만 탈농촌 도시화 이후 지금은 심각한 인구 감소를 겪고 있다. 단 1명의 군민이라도 소중할 수밖에 없는 곳이 바로 영양이다. 영양군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양수발전소 유치, 공군부대 관사 이전 추진 등 군정 역량을 '인구 증가'에 집중하고 있다.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할 경우 1천억원에 육박하는 각종 지역 발전기금을 확보하고 2조원에 달하는 건설 비용 투입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인구 유입, 관광객 증가 등의 부가 가치 실현도 가능하다. 영양군은 새로운 시책 추진뿐만 아니라 영양이 가진 강점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힐링 명소로 떠오른 자작나무숲은 내년에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된다. 수비면 국제 밤하늘 공원은 청정 에코존 조성 등을 통해 자작나무숲과 연계한 생태관광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동~영양~영해를 잇는 철도건설 사업, 대구~영천~청송~영양~봉화~태백을 잇는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 등 신규 SOC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양군이 꾸는 꿈은 결코 쉽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군민 모두의 꿈에 더해, 영양군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면 결코 불가능한 꿈도 아니다. 지난달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영양 고추 핫 페스티벌과 5월 열린 영양 산나물축제 등을 통해 영양군은 군이 가진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거위는 버려지고, 찢겨 남루했어도 가슴 깊숙이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이 있었다. 영양군도 마찬가지다. '육지 속의 섬'이라는 오명에도,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의 상황 속에서도 더 나은 내일이라는 꿈을 간직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힘들지만 한 발자국씩 나아가고 있다. 영양의 꿈을 힘차게 응원한다.배운철 배운철기자〈경북부〉
청송심씨 청송에서 대종회 갖고 선비정신 실천다짐
유명 정치인·예술인 등이 포함된 청송심씨 후손 7천명이 청송 시조 묘소가 있는 경북 청송에 모여 향사를 올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 실천을 다짐했다. 청송심씨 대종회(회장 심상조)는 21·22일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전국에 거주하는 후손 7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송심씨 역사문화 재조명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심정구 전 4선 국회의원, 심대평 전 충남지사,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 심우영 전 총무처장 등 정·관계에 진출해 있는 후손뿐 아니라 해외 거주자도 대거 참석해 조상의 얼을 기렸다. 심상조 대종회장은 이번 행사 개최와 관련 "청송심씨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며 800년간 지켜온 선비정신과 애국충절, 조상숭배와 일가 화목의 정신을 실천 다짐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행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청송심씨가 배출한 13상인(영의정·우의정·좌의정), 3왕후(소헌왕후·인순왕후·단의왕후), 4부마를 분장한 청송읍거리 퍼레이드, 재능전시회, 청송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으로 진행됐다. 또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러가 400년간 도공의 길을 걷고 있는 제15대 심수관과 심상균 부산경총회장에게 자랑스런 심문인상을 수여했다. 한편 청송심씨 시조 문림랑공(심홍부) 묘소가 안장된 보광산은 청송심씨 문중 재산으로 등록돼 800년 동안 관리돼 왔다. 시조 묘소 바로 밑에 위치한 '만세루(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09호)'는 세종 재위 기간(1418~1450년) 소헌왕후에 의해 건립됐다. 맞은편에는 수호사찰 '보광사(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84호)'가 있다. 홍수로 용전천이 범람하면 시조 묘소 진입이 어려울 것에 대비해 건립한 '찬경루(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83호)'와 객사 '운봉관(경북도 유형문화재 제252호)'도 있다. 용전천변의 절벽은 소헌왕후와 같은 어진 왕비가 태어났다고 해서 '현비암(賢妃巖)'으로 이름 붙였다. 청송군은 2011년 찬경루와 운봉관 일원을 문화공간 '소헌공원'으로 조성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심씨 대종회 청송심씨들이 본향 청송에서 대종회를 갖고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있다. 배운철 기자 합동제례 심씨후손들이 합동제례를 올리고 있다. 배운철기자
[청송 가볼만한 곳] "명품 사과 맛보세요"…내달 1~5일 청송사과축제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청송사과축제가 오는 11월1일부터 5일까지 청송읍 용전천변 현비암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이번 축제의 주제는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 향연'이다. 금빛은 일등 사과를 상징하는 금메달을 뜻한다. 또한 달고 아삭한 청송사과 '황금진'의 황금빛도 담겨 있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11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청송사과의 명성을 확고히 다지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잔치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에서는 청송사과 100년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가을 단풍과 함께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청송군은 안전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방문객들이 축제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사과축제-축제장 전경
청송양수발전소 국립공원 주왕산에서 안전점검의 날 행사
청송양수발전소(소장 김경민)는 최근 안전점검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주왕산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장필호 그린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청송양수와 상주협력사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청송군청·주왕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산림조합 등도 함께했다. 주왕산 국립공원은 청송군을 대표하는 지역 명산으로 가을철을 맞아 수 많은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실상부 청송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장필호 그린사업본부장은 주변 상가 및 탐방객들을 찾아다니며 ·푸른 숲, 그 사랑의 시작은 산불 예방입니다'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널리 홍보하며 우리 지역 명산 지키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김경민 청수양수발전소 소장은 "청송양수발전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자원 보호와 안전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 양수발전소 임직원들이 주왕산에서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하고 있다. 청수양수발전소 제공
[제16회 아줌마대축제] 영양군, 국내외 사랑받는 최고급 고춧가루
경북 영양군의 '빛깔찬 고춧가루'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생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이다. 영양고추는 산풀퇴비·미생물·효소를 이용한 유기농법으로 재배되는 것이 특징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매년 농가와 계약을 맺고 직접 농가를 방문, 최상품 홍고추만을 엄선해 수매한다. 건조와 가공 과정에서 엄격한 위생 관리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고춧가루 브랜드가 '빛깔찬'이다. 빛깔찬 고춧가루는 김치용·양념용·고추장용으로 나뉘어 생산된다. 맛도 매운맛·순한 맛·보통 맛이 있으며, 150g·500g·1㎏·3㎏·5㎏ 단위로 포장돼 판매된다. 빛깔찬 고춧가루는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위생업소 지정·ISO22000 인증·전통식품품질인증 등을 받았다. 한국식품연구원이 빛깔찬 고춧가루를 분석한 결과, 다른 지역 생산품과 비교해 신맛 성분이 낮고 유리당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잔류농약·곰팡이·대장균·쇳가루 등에 대한 시험에서 국내 유통 고춧가루 가운데 최고 품질로 평가받았다. 영양고추의 품질은 이미 십수 년째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핫페스티벌'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았다.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고추 단일 품목으로 서울광장에서 축제를 열 수 있는 것도 수도권 소비자에게 상품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빛깔찬 고춧가루는 현재 국내를 넘어 미국·일본·영국·독일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빛깔찬고추가루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올해 수확한 고추로 만든 빛깔찬고춧가루.
[제16회 아줌마 대축제] 청송군, 과즙 가득 황금사과 '최고의 과일'
사과는 경북 청송을 대표하는 농산물이다.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특산품으로 11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청송은 해발 250m 이상의 산간지형이자 고지형 분지다. 생육 기간 일교차가 13.4℃로 사과 재배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췄다.청송사과는 1994년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했다. 2007년 지리적 표시제 등록 후 △키 낮은 사과 묘목 도입 △친환경 저농약 재배기술 보급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지원 등 상품성 향상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대도시 홍보 마케팅 및 직거래 추진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 △청송사과 품질보증제 시행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조건에서 청송황금사과라는 최고의 과일이 탄생했다.청송황금사과는 골덴데리셔스와 천추의 교배종으로 과일 표면이 밝은 황금색을 띤다. 치밀한 과육 및 풍부한 과즙, 아삭한 식감 등이 일품이며 맛이 오래 가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과육의 경도가 높아 장기 저장에도 유리하다.청송군은 황금사과를 국내 최고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미래지향적 사업과 농가 밀착형 현장 지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은 해외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미국은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수출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청송사과는 현지에서의 입점 요청을 받아 현지 마케팅 및 판촉 행사를 상시로 갖게 됐다. 또 사과즙은 할랄 인증을 받은 만큼, 이슬람 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무한대로 확장될 전망이다. 내년 초쯤 동남아국가에서 청송사과축제도 계획하고 있다.청송군은 꼭지를 절단하지 않는 사과 유통으로 사과농업 혁신을 꾀하고 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농민들이 황금사과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청송군, 행정안전부 맞춤형골목경제활성화 사업 선정
경북 청송군이 출품한 '달빛 내려앉은 달기약수거리 활성화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으로 지역 관광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달빛 내려앉은 달기약수거리 활성화 사업비는 총 20억 원으로 수변테크 및 경관조명 설치, 노후 약수탕 환경개선 등 관광객 편의와 상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이 진행된다. 청송군은 과거 달기약수탕의 명성을 되찾고 MZ세대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환경을 새롭게 단장해 달기약수탕 지구의 골목 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달기약수탕 지구 상인과 주민으로 구성된 골목 경제 공동체 추진위원회도 구성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생동감 넘치는 지역의 대표 음식 관광지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산소카페 청송군'을 다시 찾고 싶은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군 달기약수터 거리의 현 모습.
권요한씨 '주왕산2' 대상, 권병수씨 '비경' 금상…총 62점 수상
영남일보와 청송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제15회 청송 관광사진 전국 공모전'에서 권요한(안동시)씨가 출품한 '주왕산2'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상은 권병수(안동시)씨의 '비경', 은상은 박치성(울산시)씨의 '주산지 겨울'과 손봉구(안동시)씨의 '풍물단지', 동상은 금병철(경주시)씨의 '산악레이스 힘찬도약'과 김정화(안동시)씨의 '출발', 권정원(안동시)씨의 '농약'이 각각 뽑혔다. 또 장려상 5점, 입선작 50점 등 모두 62점이 선정됐다. 경북도·청송군·청송군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청송 지역 대자연과 관광지, 각종 축제와 지역특산물 등을 주제로 전국에서 사진작가 100여 명이 5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입선작은 앞으로 1년간 청송군청에 전시되며, 청송의 이미지 향상을 위한 각종 행사나 홍보물로 활용된다. 영남일보 홈페이지에도 실린다. 공모전은 청송군의 주요 행사를 비롯해 관광명소·유무형 문화재·자연환경·특산품·동식물·풍습 등을 소재로 한 사진 작품 공모를 통해 청송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그동안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국에 소개하면서 청송군의 이미지 제고와 사진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모전은 15회를 맞으면서 사진작가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국대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1회 대회부터 대상작 시상금을 500만원으로 올렸다. 대학교수 및 전문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 전 과정을 공개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5일 청송사과축제 현장에서 갖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공모전을 통해 '산소카페 청송군'과 지역 특산물의 이미지가 전국에 알려지고 있다"며 참여 작가들의 노력에 감사를 보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대상 - 주왕산2 대상작인 권요한씨의 '주왕산2' 금상 - 비경 금상작인 권병수씨의 '비경'
느낌과 쉼이 있는 국립공원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맨발로 걸으며 7천만년의 주왕산 숨결을 느껴보세요." 가을이 무르익는 가운데 국립공원 주왕산에 많은 관광객들이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때를 맞춰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5일 주왕산 맨발로 걷기 행사를 연다. 신발을 신지 않고 땅을 직접 밟으며 걷는 맨발걷기는 신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부쩍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광트렌드에 맞춰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많은 관광객이 맨발로 편안하게 걸으며 힐링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이번 걷기 행사는 주왕산국립공원의 대표명소인 주왕계곡 내 대전사~학소대 2.0㎞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 구간은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대표 지질명소다. 용추폭포와 기암괴석 등 독특한 지형과 계절마다 바뀌는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지난 5월 '맨발로 걷기 좋은 길'로 조성한 이후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주왕산 맨발 등산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주왕산 맨발걷기 길을 걷고 있다. 맨발로 걷기 좋은 길 코스 맨발로 걷기 좋은 길 코스.
산소카페 청송정원 10만 인파 돌파
백일홍 만개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에 올들어 관광객 10만여명이 다녀가면서 청송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약 4만2천평)의 백일홍 정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에 백일홍 꽃이 만개한 가운데 추석연휴(9월 28일 ~ 10월 3일) 6일간 3만 여 명이 다녀갔다. 한글날이 있는 이번 주말연휴에도 3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지난달 1일 개장해 현재까지 입장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런 추세로 가면 올해는 지난해 15만 명보다 많은 20만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송정원은 청송군새마을회 등 18개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해 지난 7월 파종을 시작으로 조성했다. 청송군은 연휴기간을 대비해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청송정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를 정비하고 쉬면서 백일홍 꽃을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도 확충했다. 특히 백일홍꽃과 함께 맨발로 걷기 좋은 장소로 알려지면서 청송정원을 찾는 입장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경북합창제, 청송예술제, 버스킹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열리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정원 백일홍 단지가 운영되는 마지막 날까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백일홍 만개한 산소카페 청송정원 관광객‘북적’ 7일부터 시작된 한글날 연휴에 많은 관광객들이 백일홍이 만개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17회 청송사과축제 온라인 축제
사과의 계절 가을, 청송사과축제가 시작됐다. 경북 청송군은 지난 6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제17회 청송사과축제 온라인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사과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11월 1∼5일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송사과축제는 비대면 소통의 중요성이 높아진 축제 트렌드를 반영하고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축제 형태를 다양화해 대면 축제와 온라인 축제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축제로 진행된다. 온라인 축제 프로그램은 청송사과축제 홍보와 더불어 대표 킬러 콘텐츠인 꿀잼-사과난타, 도전-사과선별로또를 비롯해 청송퀴즈, 박터뜨리기까지 총 4가지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하여 시공간의 제약 없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청송군은 참여 접근성이 좋은 대표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축제 개최를 통해 사과축제 대면 프로그램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현장 관람객 유치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시·판매·체험 부스를 비롯하여 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꽃줄엮기 전국대회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청송 골든벨, 사과방망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헬로콘서트 좋은날, 세계유교문화축전(트로트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윤경희 군수는 "온라인 축제를 통해 사과축제를 먼저 체험해보시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오감만족이 가능한 오프라인 축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제17회 청송사과축제 온라인 축제 개최 청송사과 온라인축제 참여 홍보화면.
김세종 청송군재향군인회 회장 국민포장 수상
김세종 청송군재향군인회 회장이 최근 재향군인회 창설 71주년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포장을 받았다. 김 회장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청송군재향군인회 회장으로서 안보단체의 화합과 단합을 위하여 헌신하여 왔으며, 군민의 안보의식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군재향군인회 김세종 회장 국민포장 수상 김세종 청송군재향군인회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하고 있다.
2023년 영양군민상 수상자 선정
경북 영양군이 2023년 군민 수상자를 발표했다. 영양군민 수상자로는 △지역개발부문에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 범군민 유치위원회 △효행부문 남호덕씨 △문화체육부문 김종일씨 △사회봉사부문 전병태 씨가 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 범군민 유치위원회는 209명의 공동위원장단과 4천여명의 유치위원으로 전담조직을 결성하여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양수발전소 홍보활동을 전개했다.남호덕씨는 2006년 배우자와 사별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게 돌보고 100세를 앞둔 시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면서 경로 효친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김종일씨는 재포영양군향우회 제25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가뭄극복을 위한 시설물 보급, 고향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였다.전병태씨는 고향 모교인 청기초등학교에 피아노 기증, 청기면 파출소 실내집기 기증,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전자제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영양군민상은 매년 영양군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고, 영양군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총 41명이 선정되었다. 군민상 시상은 오는 12일 영양군민체육대회에서 갖는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유치위원회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 놀 공간을 찾는다면? 영양군으로 오세요
경북 영양군이 6일 경북권 최초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한다.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 문화 조기 정착을 위한 것으로 동물애호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영양읍 동부리에 약 180평(6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운동장, 울타리, 놀이기구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놀이터는 한밤중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상시 개방되어 보호자를 동반한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동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영양군은 지난 5월 선바위공원에서 반려동물문화축제를 개최한바 있으며 매년 동물보호센터와 함께 유실·유기동물 발생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연간 80마리 이상의 동물 유기 방지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영양군과 동물보호센터는 매주 화·금요일을 입양의 날로 지정해 영양읍 동부리 소재 센터 사무실에서 유기·유실동물에 대한 입양절차를 진행하고 입양 시 중성화 수술 순위를 부여, 최대 25만원의 입양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사회 갈등 해결을 위해 놀이터 등 동물 여가시설의 확보는 꼭 필요하다"며 "추가로 동물보호센터와 산책로, 쉼터 등을 조성해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영양군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영양군, 경북권 최초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영양군이 경북권 최초로 6일 개장하는 반려동물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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