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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철 기자
전체기사
제2회 영양 수비 능이버섯축제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6∼8일 수비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회 능이버섯 축제'를 개최한다.능이버섯은 깊은 산 공기 맑은 곳에서 3년에 한 번 정도만 채취 가능한 귀한 버섯이다. '제 1 능이'라 불릴 만큼 맛이 좋으며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영양지역에서 생산되는 능이는 품질이 우수해 지난해 첫 축제에 하루 5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올해는 3일 간 확대 운영한다. 행사는 능이라면 체험, 각종 공예 체험,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막걸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축하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오도창 군수는 "인공의 힘이 아닌 자연의 힘으로 키운 능이를 맛보고, 즐기고, 구매할 수 있는 수비면 능이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맛과 건강을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지난해 처음 열린 능이축제에는 5천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영양산 능이버섯.
제1회 청송백자 축제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8일 양일 간 주왕산관광지 내 청송백자도예촌 및 청송한옥민예촌 일대에서 청송백자축제를 연다. 청송백자는 조선시대 4대 지방요 중 하나로 일반도자기와 달리 도석(陶石)을 빻아 만드는 독특한 제작방식을 가진다. 가볍고 얇은 기벽을 가지며 맑은 크림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는 청송백자를 사기굴에서 구워내는 '점날'을 주제로 각지에서 온 등짐장수와 지역 장사꾼들이 몰려들어 그릇을 사기 위해 모인 시끌벅적한 잔칫날의 마을 모습을 재현한다. 행사장에서 △농산물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청송장터(플리마켓) △청송백자 마지막 사기대장 고(故) 고만경 옹 타계 5주기 전시 및 청송백자연구회 전시 △청송백자 가마소성 및 소원장작 쓰기 체험 △청송백자 카페 및 주막 운영 △청송백자보부상 마당극 오래된 단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하는 청송백자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인 청송백자의 홍보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제1회 청송백자축제 고(故) 고만경 옹이 생전 백자를 만들고 있는 모습.
K-water 경북지역협력단. 영양군 취약계층에 수도요금 지원
K-water 경북지역협력단(단장 양승경)은 25일 '물나눔×행복두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영양군 취약계층에 수도요금 지원금을 전했다.영양군 취약계층에 수도요금 지원
청송군과수농가 냉해 피해복구비 등 95억 5천만원 받아, 추석기쁨 두배
경북 청송군이 지난 4월 발생한 농작물 냉해 피해농가 3천996농가에 재해 복구비 89억 원을 추석 이전에 지급했다. 또 냉해와 우박 등 농작물 피해를 입은 4천3농가에 6억 5천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했다.농가들은 "청송군의 발빠른 사후조치로 복구비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청송군의 적극적인 행정에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청송지역은 지난 4월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사과, 자두 과수원 등 3천206ha 면적에 꽃눈 고사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냉해피해를 입었다. 이에 청송군은 신속한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2차 피해예방을 위한 기술지도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고 농가의 어려움을 적극 알려 청송군이 냉해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청송군은 내년에도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해 과원 미세살수장치 지원, 꼭지 무절단 사과 출하 유도, 다축 및 밀식재배 묘목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으로 농가소득증대에 노력하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재해복구비와 특별지원금이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과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어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군청 전경
K-water 청송권지사 성덕댐 준공기념, K-트롯 한마당 개최
K-water 청송권지사(지사장 이우석)가 20일 성덕댐 건설사업 준공을 기념하고 그간 성덕댐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지역 주민을 위해 음악회 'K-트롯 한마당'을 댐 하류공원 수달캠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장, 김태현 청송경찰서장과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성덕댐 준공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K-트롯 한마당은 K-water 청송권지사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문화행사로 '미스트롯2' 별사랑 등 4개팀이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우석 지사장은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주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댐주변지역의 정례적인 문화행사 추진을 통하여 지역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성덕댐 트롯한마당 K-water 청송권지사가 20일 수달캠핑장에서 성덕댐 준공을 기념해 주민을 위한 음악회 'K-트롯 한마당'을 열고 있다.
김종두 청송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함께하는 조합장상 수상
김종두 경북 청송농협 조합장이 최근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했다.함께하는 조합장상은 협동조합 이념 확산과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농축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김종두 조합장은 솔빛아름 재가노인복지센터, 청송군영농일자리지원센터 및 장례식장 운영 등 조합원은 물론 지역민의 복지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농작업대행사업, 사과·고추 홍보판매 등 농업인 실익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상호금융예수금 3천억원 달성,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대상(파천 새터마을), 범농협 사회공헌사업 추진우수, 지도사업 선도농협선정, 과실수급안정사업 우수사무소 선정, 경북으뜸조합장상 수상 등을 통해 경영평가를 인정받았다.김종두 조합장은 "앞으로도 청송농협 발전과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김종두 청송농협장이 농협중앙회의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적 향신료 영양고추, 수도권까지 흔들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빛깔찬영양고춧가루 등 경북 영양산 농산물이 수도권을 강타했다. 지난 18∼2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경북 영양군의 '영양고추 핫페스티벌(H.O.T Festiv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의 여운이 서울에서 영양으로 옮겨와 전국 도시민의 고추 등 농산물 구입이 잇따라서 축제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기간에 8만 여 명의 관람객과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농·특산품 15억여 원의 매출과 6억 여 원의 예약주문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또 TV광고, 프로그램 PPL광고,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 등으로 300억 원 이상의 홍보 및 경제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15년째인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은 2007년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고추라는 단일테마를 갖고 서울광장에서 출발했다. '가장 작은 육지섬'인 영양이 '대한민국 최대중심도시'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를 펼쳐 수도권 시민이 가장 기다리는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축제의 성과는 그간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행사를 알차고 내실 있게 진행해 수도권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준 덕분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영양농민이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이외에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5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표시제 및 정찰제를 시행해 신뢰도를 높였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구매 물품을 가까운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까지 배달해주는 배달도우미 및 택배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매년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을 찾아주신 수도권 소비자에게 영양고추의 참맛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전략과 홍보로 도시소비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행사를 내실있게 준비하고 행사의 품격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2023 영양고추 HOT Festival 행사 성황 18~2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영양고추핫페스티벌'에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영양고추 HOT Festival 행사 성황리 종료 18~2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청송양수발전소, 청송여중·고등학교 배드민턴부에 1,000만원 상당의 훈련용품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청송양수발전소는 지난 15일 청송여자중고등학교 배드민턴부에 1천만 원 상당의 배드민턴 훈련용품을 전했다. 청송여자중고등학교 배드민턴부는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전국배드민턴리그전 등 많은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선발된 백하나 선수 등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경민 청송양수발전소장은 "좋은 성적을 내서 청송을 빛내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대흥 교장은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청송양수발전소의 꾸준한 지원 덕분이다. 앞으로도 값진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감사의 말로 화답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양수발전소 1천만원 상당 기증 청송양수발전소가 청송중고를 찾아 운동용품을 전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추석 선물 특집] 영양군, 유기농 '빛깔찬 고춧가루' 세계로
경북 영양군의 빛깔찬 고춧가루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생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이다. 영양고추는 산풀퇴비·미생물·효소를 이용한 유기농법으로 재배되는 것이 특징이다.영양고추유통공사는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를 통해 홍고추를 수매한다. 매년 농가와 계약을 맺고 순한 맛이 나는 고추를 생산할지, 매운맛이 나는 고추를 생산할지도 미리 협의한다. 고추가 생산되면 유통공사에서 직접 농가를 방문, 최상품 홍고추만을 엄선해 수매한다. 유통공사는 고추 건조와 가공 과정에서 엄격한 위생 관리를 한다.이런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고춧가루 브랜드가 '빛깔찬'이다. 빛깔찬 고춧가루는 김치용·양념용·고추장용으로 나뉘어 생산된다. 맛도 매운맛·순한 맛·보통 맛이 있으며, 150g·500g·1㎏·3㎏·5㎏ 단위로 포장돼 판매된다.빛깔찬 고춧가루는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위생업소 지정·ISO22000 인증·전통식품품질인증 등을 받았다. 한국식품연구원이 빛깔찬 고춧가루를 분석한 결과, 다른 지역 생산품과 비교해 신맛 성분이 낮고 유리당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잔류농약·곰팡이·대장균·쇳가루 등에 대한 시험에서 국내 유통 고춧가루 가운데 최고 품질로 평가받았다.영양고추의 품질은 이미 십수 년째 진행돼온 서울 핫페스티벌에서 수도권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았다.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고추 단일 품목으로 서울광장에서 축제를 열 수 있는 것도 수도권 주민을 만족시키는 상품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오는 18일부터 3일간 15번째 도농 상생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를 연다.빛깔찬 고춧가루는 현재 국내를 넘어 미국·일본·영국·독일 등지로 수출된다. 특히 미국 LA 한인축제 때 영양군 농특산물 홍보 판촉 행사가 진행돼 교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LA 한인타운 매장을 통해 미주 전역에 판매되며, 향후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양고추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향신료로 우뚝 선 것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정성을 다한 상품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영양고추의 정직하고 건강한 맛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영양고추의 명품화 및 세계화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영양의 특산물인 빛깔찬 고춧가루.
[추석 선물 특집] 청송군, 명품 '황금사과' 아삭한 식감 일품
"올 추석 선물은 '청송황금사과'로 하세요."청송사과는 청송을 대표하는 농산물이다.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특산품으로 11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청송은 해발 250m 이상의 산간지형이자 고지형 분지다. 생육 기간 일교차가 13.4℃로 사과 재배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췄다.청송사과는 1994년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했다. 2007년 지리적 표시제 등록 후 △키 낮은 사과 묘목 도입 △친환경 저농약 재배기술 보급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지원 등 상품성 향상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대도시 홍보 마케팅 및 직거래 추진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 △청송사과 품질보증제 시행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이런 조건에서 청송황금사과라는 최고의 과일이 탄생했다. 청송황금사과는 골덴데리셔스와 천추의 교배종으로 과일 표면이 밝은 황금색을 띤다. 치밀한 과육 및 풍부한 과즙, 아삭한 식감 등이 일품이며 맛이 오래가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과육의 경도가 높아 장기 저장에도 유리하다.청송군은 황금사과를 국내 최고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미래지향적 사업과 농가 밀착형 현장 지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은 해외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미국은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수출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청송사과는 현지에서의 입점 요청을 받아 현지 마케팅 및 판촉 행사를 상시로 갖게 됐다. 또 사과즙은 할랄 인증을 받은 만큼, 이슬람 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무한대로 확장될 전망이다. 내년 초쯤 동남아국가에서 청송사과축제도 계획하고 있다.청송군은 꼭지를 절단하지 않는 사과 유통으로 사과농업 혁신을 꾀하고 있다. 농촌의 노령화, 인건비 상승 등 경비 절감 차원은 물론 소비자가 신선도 높은 명품사과를 먹을 수 있게 한다는 방안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품종 개량과 초밀식 재배 유도로 당도를 높이고 좋은 색을 낼 수 있는 재배기술을 보급해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높이겠다"라면서 "청송사과를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 청정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황금사과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윤경희 청송군수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청송사과 홍보 판촉행사에서 청송사과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지방검찰청의성지청,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방문 교정시설 참관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지청장 이상혁)과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회장권오영)는 지난 11일 경북직업훈련교도소(소장 이현주)를 방문하여 교정시설을 참관하고 격려했다.경북직업훈련교도소 참관
산소카페 청송정원 맨발 걷기 열풍
경북 청송군의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맨발걷기 열풍에 힘입어 맨발걷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약 4만2천평)의 백일홍 정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연간 2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청송의 대표적인 꽃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 이들이 많아 힐링 건강 정원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일 개장 이후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청송정원을 맨발로 걷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맨발 걷기가 혈액 순환 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청송정원의 백일홍 향과 맑은 산소를 마시며 걸을 수 있는데다 정원 산책로에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히는 안심가로등이 설치돼 이 곳을 찾는 이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분석이다. 청송군은 맨발 걷기를 하는 이들을 위해 안내입간판, 신발장 등 편의시설 설치와 걷기 지도자를 초빙하여 맨발 걷기의 기본자세와 주의점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관광 명소를 넘어 건강과 행복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곳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힐링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산소카페 청송정원 건강을 품은 관광 명소로 주목 청송정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맨발로 백일홍 꽃길을 걷고 있다.
청송사과 값 지난해 두배인데도 농민들 얼굴엔 수심 가득
경북 청송사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게 형성되고 있다. 추석 성수기를 2주 정도 앞두고 출하량이 줄면서 사과(홍로) 가격이 지난해의 두 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봄철 저온 피해와 여름철 호우 등으로 습도가 높아 탄저병이 유행하면서 출하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11일 전국 농산물 시세에 따르면 올 추석 성수기 2주 전인 현재 홍로 도매가격은 10㎏에 평균 6만원으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 평균 3만원보다 100% 올랐다. 추석 성수기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 줄었다. 청송사과유통센터는 지난 4일 2023년산 사과 경매를 시작했다. 공판 첫날 사과 3천800상자(76t)를 수매했으며 품종은 홍로가 주종을 이뤘다. 하루 평균 2천500상자가 출하되고 있다, 20㎏ 상자당 평균 낙찰가격은 홍로 기준 11만7천원을 기록해 작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 최고가격이 25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판장 경매가격이 20㎏ 기준 평균 11만원 정도면 소매가격은 평균 20만원선에서 형성된다. 청송사과유통센터 관계자는 "공급량이 크게 감소한데 비해 수요량은 많아져 지난해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후지 품종이 출하되는 10월 말쯤 가격이 다소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과가격이 고공행진하지만 농민들은 탄저병으로 속을 태우고 있다. 홍로 과수원 3천여평을 경영하는 이모 씨는 "매년하는 것처럼 정기적으로 약제를 사용했는데 과목 40%가 탄저병에 감염돼 수확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다른 농민은 박모씨는 탄저병 때문에 완숙되지 않은 사과를 따서 공판장에 내고 있다. 특히 작은 면적의 과수원을 운영하는 농민들은 병해충 예방 약제에 상당한 금액이 들어가 속앓이 하고 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군농산물공판장 개장 2023년산 사과 경매 시작 청송사과유통센터가 올해 생산된 사과의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청송지역사회협의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호응
경북 청송군 진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윤도석)가 운영하는 '바뀌달린 복지상담실'이 추진하는 장수사진 촬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협의체 회원들은 지난 5일부터 청송사진회(회장 심명환)와 함께 진보권역 경로당 10개소를 찾아 30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찍어주고, 현장에서 고급액자에 넣어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사진을 미리 찍고 싶었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기회가 없어 늘 미루기만 했는데 좋은 기회를 줘서감사하다"고 전했다. 윤도석 회장은 "9월달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주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장수사진 촬영 청손군 진보면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진보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송 가볼만한 곳] 실감콘텐츠로 즐기는 미술작품 청송 '남관 미디어아트홀'
지난 7월 문을 연 경북 청송군 부남면 소재 남관화백문화센터의 '남관 미디어아트홀'<사진>이 입소문이 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남관 화백은 청송 부남면 출신으로 한국의 대표적 1세대 추상화가이다. 한국인 최초로 파리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될 만큼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았다. 남관 미디어아트홀은 남관 화백의 작품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실감형 미디어아트홀로 꾸며졌다.남관 화백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홀로그램을 비롯해 남관 화백의 작품과 그림 기법의 변화를 시대적 흐름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터치해 보는 상호작용 실감콘텐츠, 남관 화백의 화풍을 활용해 문자를 출력할 수 있는 인공지능 키오스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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