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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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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 유영하 단수추천…홍석준 컷오프
[속보]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 유영하 단수추천…홍석준 컷오프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17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유영하 예비후보. 영남일보DB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9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국민의힘 '구미시을' 강명구·김영식·최우영·허성우 경선
[속보] 국민의힘 구미시을 강명구·김영식·최우영·허성우 경선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속보] 국민의힘 '안동-예천' 김형동·김의승 경선
[속보]국민의힘 '안동-예천' 김형동·김의승 경선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그동안 미발표 지역들이 포함됐다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尹 "대구 근무시절 동료들과 팔공산 자주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이제 중앙정부가 나서서 팔공산을 더욱 잘 가꾸고 발전시켜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국립공원으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제4회 국립공원의날 및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은 단순히 국립공원 하나가 추가되는 것을 넘어 모두가 마음을 모아 이뤄낸 멋진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팔공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다. 지역주민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셨고, 불교계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윤 대통령은 팔공산 '업그레이드'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분이 안전하면서도 불편 없이 팔공산 국립공원을 누리실 수 있도록 탐방로, 주차장, 화장실을 비롯한 노후 시설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팔공산 국립공원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과거 대구에서 세 차례 근무하며 동료들과 팔공산을 자주 찾았던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명산이자 찬란한 불교문화 유산을 간직한 우리 불교의 중심"이라고 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尹 대통령 민생토론회] 尹 '신공항 2030년 개항' '첨단산업 육성'…"대구 한 번 바까보겠다"(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를 찾아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며 지역 산업구조 혁신과 교통 인프라 개선을 약속했다. 특히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에 공기업 참여를 독려하고 2030년 개항, 연계 고속교통망 구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尹 지원 약속에 날개 단 TK신공항…洪 "삼성건설·포스코건설도 SPC 참여해야" ☞수성알파시티, 대구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거듭난다 ☞문체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에 '긴밀 협력' '적극 지원' 약속 ☞'국립공원' 팔공산에 1천억 투자 약속…"인프라 대폭 확충한다"이날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한 16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경상도 사투리로 "대구를 한 번 바까보겠다(바꿔보겠다)"며 "대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산업구조 혁신과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TK신공항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며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했다.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연계고속교통망 구축을 약속했다.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팔공산 관통 민자고속도로와 관련, "신공항 개항에 맞춰 민자 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되도록 지원해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신공항 건설 선결 조건인 SPC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윤 대통령은 국토부에 "LH라든지, 공항공사 같은 공기업이 적극 참여해 SPC가 빨리 출범할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도심 내 군부대 이전 후보지 올해내 결정, 기존 공항부지의 첨단산업 거점 육성도 제시했다.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구조 혁신도 내놨다. 대구를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윤 대통령은 "대구 서남부는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동부는 AI와 디지털 거점으로 키울 것이다. 대구에 많은 기업이 투자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대구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기계와 금속, 부품산업을 토대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육성하며,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R&D 전진기지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게 윤 대통령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달성군의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 2천억원을 투입하고, 수성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 R&D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서 "지역 의료,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 인재TO(정원)를 대폭 확대해 지역 인재 중심의 의과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대구의 새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동성로 일대는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국립뮤지컬컴플렉스와 근대미술관 건립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식수 문제 해결 지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환경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와도 원활하게 소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 "팔공산 주차장 등 시설 대폭 개선"…국립공원 승격 행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모든 사람이 안전하면서도 불편함 없이 팔공산을 누릴 수 있도록 탐방로, 주차장, 화장실을 비롯하여 오래된 시설들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제4회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을 겸해 마련됐다. 국립공원의 날은 국립공원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고 국립공원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국립공원 관련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논의가 10여 년간 진척이 없었으나 2022년 8월 대구를 찾아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약속한 이래 1년도 채 되지 않아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면서 "이는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힘을 모으고 이에 더해 지역주민들의 마음과 불교계의 전폭적인 지지가 보태진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과거 대구에서 세 차례 근무하며 동료들과 팔공산을 자주 찾았던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팔공산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1년에 358만 명이 찾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팔공산은 5천200여 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자산의 보고"라며 "대한민국의 명산인 소중한 팔공산을 제대로 관리하고 보전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시설 개선 약속과 함께 이동이 어려운 이용객들을 위해 무장애 탐방로와 같은 인프라를 확충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국립공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대구경북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공직 생활을 처음 시작해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배운 곳이 대구와 경북"이라며 "대구와 경북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윤 대통령은 국립공원 보전 및 관리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대한불교조계종 은해사 회주 돈명스님, 박금모 국립공원 명품마을협의회 회장, 황상선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회장에게 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친수했다.윤 대통령은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 퍼포먼스에서 종교계, 지역주민, 국립공원공단 직원 등 각계각층 대표 8명과 함께 팔공산의 랜드마크가 그려진 LED 스크린의 터치 버튼을 힘차게 눌러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는 팔공산이라는 명칭이 고려 개국공신 8명을 기린 데서 착안했다는 것이 대통령실 측의 설명이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자체 및 지역주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및 지역 불교계,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및 임직원과 국립공원 명품마을 주민 등 총 500여 명이 자리했다. 정부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회 국립공원의 날 및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회 국립공원의 날 및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尹, 洪시장 물문제 건의에 "잘 알고있어…적극적 대처"
[속보]尹 대통령 홍시장 물문제 건의에 "잘 알고있어…적극적 대처"윤대통령 토론회에서 "국가전체적으로도 물 문제를 환경부 뿐 아니라 각 지방정부와 원활하게 소통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다" 밝혀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엲
尹대통령, TK신공항 2030년 개항·첨단산업 육성해 "대구 바까보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에서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의 2030년 개항을 약속하며 "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 교통망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16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대구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으나 현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짚은 뒤 "오래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과감한 지원을 통해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도록 만들겠다"며 사투리로 "대구를 한번 바까보겠다(바꿔보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에 대해 "신공항 건설은 대선 때 드린 약속이면서도 또 대구시민의 오랜 염원"이라며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GTX급 차량을 투입하겠다. 동시에 연계 고속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돼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더 나아가 윤 대통령은 "기존 K2 공항 이전 부지의 개발에도 정부 차원에서 더 힘을 쏟겠다"면서 "그동안 소음 피해 등으로 낙후된 기존 공항 부지를 산업과 주거, 교육, 의료, 문화, 교통이 결합된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이전 부지 개발에 대한 지원 의사도 강조했다.이어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금년 내 후보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이를 통해 군 임무 수행 여건을 개선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킴과 아울러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첨단 산업에 대한 지원도 언급됐다. 윤 대통령은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대구가 AI와 빅데이터 R&D 전진기지로 크게 도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작년 8월 예타를 통과한 달성군의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 2천억을 투입할 것이다. 대구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기계, 금속, 부품 산업을 토대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가 대구의 산업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로봇 관련 기업들이 대구에서 편하게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테스트필드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도 약속했다.'수성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해서 제조업과 디지털의 융합을 이끄는 R&D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됐다. 윤 대통령은 "8천억 원 규모로 건립 예정인 SK 수성 알파시티, AI 데이터센터에서 AI 관련 대형 R&D 과제들이 연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외 우수한 연구진과 기업들이 국제 공동연구에 활발하게 참여해 대구 첨단산업 발전에 물꼬를 트겠다"고 했다.그러면서 "대구의 주력 산업도 AI 빅데이터를 비롯한 첨단 디지털 기술과 융합하여 고도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대구 서남구는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대구의 동부는 AI와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키울 것이다. 아울러 대구에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다.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아울러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대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먼저 1천억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우선 시행하고, 대구 시내의 중심인 동성로 일대를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등 대구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 지원도 약속했다. 또한, 대구를 문화예술의 허브이자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대선 공약인 국립 뮤지컬 컴플렉스와 국립 근대미술관을 조속히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서 윤 대통령은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그 혜택을 더 확실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경북대·영남대·계명대·가톨릭대 의과대학은 전통의 명문 의대"라며 "지역 의료,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에서 중고교를 이수한 지역 인재 TO(정원)를 대폭 확대해 지역 인재 중심의 의과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립 의과대학과 지역 의과대학에 대한 시설 투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오늘 토론회에는 대구 지역의 로봇·이차전지·데이터 등 첨단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 학부모, 학생, 지역 주민, 대구시 지방시대위원 등 국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백원국 국토부 2차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문] 尹 "TK신공항 2030 개항…연계 교통망도 확충" 민생토론회 모두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를 찾아 "오래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과감한 지원을 통해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란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한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구와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지방시대 발전 과제를 논의하고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윤 대통령 모두발언 전문이다. [모두발언] 오늘 민생토론회는 우리 산업화의 중심 대구에서 대구와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지방시대 발전 과제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여러 지역 민생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현안을 듣고 신속하게 해결 방안을 찾아왔습니다. 지금 대구도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들이 많은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좋은 의견 내주시고, 또 좋은 대책을 우리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이곳 경북대학교는 제가 과거에 대구에 근무할 때 저녁에 동료들과 산보를 많이 오던 곳이라 오랜만에 왔습니다마는 매우 반갑고 아주 낯익은 곳입니다. 저는 대구에 올 때마다 우리가 걸어온 번영의 역사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대구는 과거 경북 도청 소재지로서 구미의 전자산업, 포항의 제철산업을 아우르며 우리의 산업화를 이끌었고, 또 해방 이후 대구 섬유산업은 가장 선두에서 우리의 수출 길을 열었던 효자 산업이었습니다. 우리가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마는 1987년 우리나라에서 단일 산업 최초로 1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산업이 바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 섬유산업이었습니다. 지금도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이 된 삼성도 대구 인교동의 국수 공장으로 처음 기업을 일으켰습니다. 또 우리의 정신을 혁명적으로 바꾼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도 가까운 청도를 발원지로 하여 대구 경북에서 가장 먼저 깃발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대구가 대한민국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지만 지금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 구조를 혁신해야 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도 확실히 개선해야 합니다. 대구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는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습니다. 먼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습니다. 신공항 건설은 제 대선 때 여러분께 드린 약속이면서도, 또 대구 시민의 오랜 염원입니다. 작년 10월 17일 국무회의에서 예타 면제를 포함한 신공항 추진 계획을 통과시켜 건설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교통망도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GTX급 차량을 투입할 것입니다.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더 나아가 K-2 공항 이전 부지의 개발에도 정부 차원에서 더 힘을 쏟겠습니다. 그동안 소음 피해 등으로 낙후된 기존 공항 부지를 산업과 주거, 교육, 의료, 문화, 교통이 결합된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대구 도심의 군부대 이전도 금년 내 후보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습니다. 이를 통해 군 임무 수행 여건을 개선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킴과 아울러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도록 하겠습니다. (박수) 아울러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대구가 AI와 빅데이터 R&D 전진기지로 크게 도약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먼저 작년 8월 예타를 통과한 달성군의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 2천억을 투입할 것입니다. 대구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기계, 금속, 부품 산업을 토대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가 대구의 산업을 이끌어가게 될 것입니다. 로봇 관련 기업들이 대구에서 편하게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테스트필드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또 수성 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해서 제조업과 디지털의 융합을 이끄는 R&D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8천억 원 규모로 건립 예정인 SK 수성 알파시티 AI 데이터센터에서 AI 관련 대형 R&D 과제들이 연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집중 지원할 것입니다. (박수) 국내외 우수한 연구진과 기업들이 국제 공동연구에 활발하게 참여하여 대구 첨단 산업 발전에 물꼬를 트겠습니다. 대구의 주력 산업도 AI, 빅데이터를 비롯한 첨단 디지털 기술과 융합하여 고도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대구 서남부는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대구의 동부는 AI와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키울 것입니다. 아울러 대구에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 방안을 만들겠습니다. (박수) 대구시가 수성 알파시티에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하면 정부는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서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이에 더해 대구를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며칠 전 대구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앞으로 대구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 고등학교를 추진하게 됩니다. 대구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는 이곳 경북대와 DGIST를 비롯한 지역의 우수한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고등학교 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또 협약형 특성화 고등학교는 로봇, 모빌리티, 보건의료와 같은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계하여 맞춤형 특화 교육을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대구 미래 산업을 키울 인재들을 양성하고, 이 인재들이 대구에서 일하며 대구․경북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또한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대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우겠습니다. 동성로 일대에 관광특구를 지정하고, 국립뮤지컬컴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통해 대구 관광산업을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먼저 팔공산 국립공원에 1천억 원 규모의 국가 재정 인프라 투자를 먼저 시행할 것입니다. 고품격 생태탐방 코스와 편의시설을 설치해서 명품 국립공원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팔공산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구의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습니다. 아울러 대구 시내 중심 동성로 일대를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하여 청년과 관광객들로 붐비게 만들겠습니다. 동성로 로데오 거리는 청년들이 음악과 공연을 자유롭게 펼치며 문화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는 청년 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약전골목과 근대역사문화거리는 대학 통합 강의실과 노천카페 거리를 조성하여 청년문화 부흥의 거점으로 만들 것입니다. 동성로 일대를 대구 시민들이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대구로 끌어들이는 관광 거점으로 키우겠습니다. 또한 대구를 문화예술 허브로 만들고,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지금은 산업과 문화가 함께 가야 합니다. 대구는 대한민국 근대 문화예술의 발상지이자 유네스코가 2017년에 음악 창의 도시로 지정한 도시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구는 박목월, 조지훈, 구상, 유치환, 박두진을 비롯한 당대 문인과 화가 이중섭 선생 같은 예술인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시입니다. 그런데도 뮤지컬 공연을 즐길 만한 공연장조차 마땅하지 않아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 약속드린 대로 국립뮤지컬컴플렉스와 근대미술관을 국립으로 건립하겠습니다. 아울러 애국도시 대구의 상징이 될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을 서문시장 인근에 건립할 것입니다.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을 비롯하여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서 일어났던 대구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입니다. 대구 시민들의 큰 불편 중의 하나가 바로 염색산단, 매립장, 하수처리장의 악취 문제입니다. 조속히 해결하겠습니다. 특히 대구 서북부 지역의 주민들은 인근 염색산단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생활에 어려움이 큽니다. 또 산단에 노후화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교체하고 보강하여 악취를 줄이고, 노후 하수관로 정비, 오수 전용 관로 설치를 통해 수질 악화로 인한 악취도 줄여 나가겠습니다. 더 나아가 염색산단의 이전, 하수처리장 지하화를 비롯한 중장기 대책을 확실하게 지원하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정부에서 의사 정원의 증원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그 혜택을 더 확실하게 누리도록 만들겠습니다.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카톨릭대 의과대학은 전통의 명문 의대입니다. 지역의료,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이수한 지역 인재 TO를 대폭 확대하여 지역 인재 중심의 의과대학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 국립의과대학과 지역의 의과대학에 대한 시설 투자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오늘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께서 많이 오셨습니다.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마음은 저와 여러분이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아이디어와 제안을 많이 주시면 정부에서 적극 실현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尹 "대구 서남부 로봇·모빌리티, 동부 AI·디지털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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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국토부에 "TK신공항 SPC 조속 출범이 LH등 공기업 참여 서둘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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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K2 부지에 정부지원 약속 "산업·주거·교육·의료·문화교통 및 첨단산업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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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대구경북신공항 차질없이 추진해 2030년 개항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래된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과감한 지원을 통해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란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한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구와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지방시대 발전 과제를 논의하고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대구는 구미의 전자산업, 포항의 제철산업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으나 현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의 현안을 짚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먼저 대구시의 핵심 숙원사업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고,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해 연계 고속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돼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대구의 전통적 강점인 기계, 금속, 부품 산업의 토대 위에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지난 8월 예타를 통과한 달성군의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 2천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수성 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해 제조업과 디지털의 융합을 이끄는 R&D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특히 윤 대통령은 문화 관광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대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먼저 1천억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우선 시행하겠다"면서 대구 시내의 중심인 동성로 일대를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등 대구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 지원도 약속했다. 또한 대구를 문화예술의 허브이자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대선 공약사항인 국립 뮤지컬 컴플렉스와 국립 근대미술관을 조속히 건립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등 지역에 기반을 둔 명문 의대들의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 인재 전형 인원을 대폭 확대해 지방에서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도록 만들 것이라며 국립대 의과대학에 대한 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구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염색산단, 매립장, 하수처리장의 악취 문제도 조속히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TK 지지율 0% 위기감…이준석, 대구 아닌 '화성을' 도전
4·10 총선에서 대구 출마가 거론되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역구를 '경기 화성을'로 정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일 자신의 SNS에 "이번 총선에서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을에 도전한다"고 말했다.그동안 정치권은 이 대표 출마 지역구를 화성뿐만 아니라 기존 서울 노원구병과 이 대표 부모의 고향이자 보수세가 강한 대구 등이 거론됐다. 특히 앞서 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은 이 대표 출마 지역과 관련 "개인적으로 TK(대구·경북)가 유리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대구 출마에 힘을 실었다. 지역 정치권도 이 대표가 대구에 출마한다면 TK 지역 청년·중도층으로부터 개혁신당 전체 득표의 '동반 상승' 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새였다.이 대표의 이번 결정은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구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용인갑에 도전한 양향자 원내대표, 기존 화성 지역의 이원욱 의원과 함께 경기 남부의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특히 국회가 지난달 29일 제22대 총선 선거구를 확정하면서 화성 3개 지역구는 4개(갑·을·병·정)로 늘어나면서 선거구가 신설된 것도 이 대표 선택에 영향을 줬다.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를 찾은 자리에서도 "동탄2신도시는 평균 연령 34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그들의 미래에 대한 여러 공약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더욱이 TK 내에서 좀처럼 뜨지 않는 개혁신당 지지율도 지역구 선택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TK 응답자의 개혁신당 지지율은 0%로 집계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는 최근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와 합당 후 갈등과 분리 등을 두고 보수 진영에서 개혁신당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외에도 국민의힘이 TK 공천에서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한 공천으로 '공천 잡음'이 사라지면서 이 대표의 TK 출마 공간이 사라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일 오전 경기도 화성 좋은사람들교회를 찾아 교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공천 여론전' 2라운드…비례대표로 쇄신 경쟁 펼치나
여야가 4·10 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공천 막바지에 돌입했다. 각 당의 주류 세력이 대거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교체보다는 현역 중심에 무게가 쏠리는 가운데 다음 관전 포인트는 '비례대표' 공천이 될 전망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 254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은 약 200곳, 더불어민주당은 약 170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지난달 29일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면서 미뤄졌던 일부 지역구 공천에 속도가 붙고 있어 이달 초에는 대부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 불리는 친윤계 의원 대다수가 본선 티켓을 따냈다.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 외에는 친윤계 불출마자는 나오지 않는 분위기다. '원조' 친윤 그룹으로 불린 권성동·윤한홍 의원은 경선 없이 그대로 본선에 직행했다. 용산 출신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 등도 본선에 직행했다. 민주당도 당내 주류인 친명계 의원들이 대거 본선 직행을 확정 지었다. 지도부에 속한 친명 핵심 인사인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김윤덕 조직사무부총장 등도 나란히 단수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단수 공천된 이개호 정책위의장과 정태호 민주연구원장도 마찬가지다. 지도부가 아니더라도 그간 대표적 친명계로 불린 의원들 절대다수가 경선 없이 단수 공천됐다.공천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여야는 상대 당 공천을 깎아내리는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의 공천에 대해 '저렇게 말도 안 되는 구정물 같은 공천'이라거나 '자기 뒤에 서서 자기한테 아첨할 사람만 꽂아 넣는 것'이라며 비난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도 "공천 과정과 결과라는 면에서 민주당 공천은 최소한 국민의힘 공천보다는 낫다"고 반박했다.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비례대표'에 쏠려 있다. 이번 공천에서 교체 없이 '쇄신이 없다'는 비판을 받은 만큼 '참신한 비례대표 선출'을 통해 이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3일 창당하고 자당 몫 추천에 나섰다. 국민의힘도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를 통해 4일부터 7일까지 4·10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추천 신청을 받는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의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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