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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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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의 메카 대구에 모인 사격의 미래들
대구에서 우리나라 사격의 미래를 이끌어 갈 국가대표 후보선수 하계 합동훈련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오는 25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합동 훈련에는 우수한 경기력을 검증받은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 40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국제사격장은 체력관리과 생활 편의를 위한 선수전용 헬스장 및 복합 체육시설, 숙소, 구내식당을 갖추고 있어 최고의 사격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을 위해 대구시사격연맹(회장 김동후)은 훈련 지원을 위해 대구국제사격장과 협력해 전자표적·사대·냉방시설 등 사격장 시설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훈련기간 동안 불편사항도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동후 대구사격연맹 회장은 "대구국제사격장은 이미 전국 최고의 사격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최적의 훈련장소 제공은 물론 국제대회도 유치해대구를 사격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 합동훈련 16일부터 열흘간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가대표 후보선수 하계 합동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이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TOP CLASS 골프아카데미 2기' 지난 18일 개강
'영남일보 TOP CLASS 골프아카데미' 2기가 지난 18일 입학식을 갖고 15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오는 11월30일까지 최신식 교육기기를 활용한 투어 프로들의 레슨과 4회에 걸친 1박2일 실전필드 레슨을 진행하게 된다. 전문 골프방송 진행 프로들과 함께하며, 골프레슨뿐만 아니라 인문학이 곁들어진 고급사교 커뮤니티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 30명의 회원들은 엘리트 전문 강사진과 함께 최첨단 스윙훈련시설에서 교육받으며 골프 실력을 키우게 된다. 2천㎡ 규모에 골프 연습과 레슨에 필요한 첨단 시설을 갖춘 영남일보 골프아카데미는 18개의 개별 연습공간인 '프렌즈 R'(연습 타석)이 완비돼 있어 샷 이후 비거리·캐리·볼스피드는 물론 발사각·방향각·사이드스핀·백스핀까지 상세하게 보여준다. 수치화한 분석 자료를 토대로 회원 개개인의 스윙 습관을 파악하고 맞춤형 개선점도 제시하며, 비거리와 정확성을 더 높일 수 있는 클럽을 안내하는 피팅도 가능하다. 투어선수들의 성적으로 증명한 증강현실 기반 퍼팅훈련장비 투어핏을 포함해 트랙맨룸, 카카오VX 18타석, 토너먼트 그린을 재현한 퍼팅장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롱게임, 숏게임, 퍼팅·스윙훈련, 분석시스템, 스윙 데이터 분석 등 레슨 프로그램도 있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개강식에서 "영남일보 골프아카데미는 골프실력 향상은 기본이며, 인문학을 곁들여 회원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고급 사교클럽과 같은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 오늘의 경기(18일)
프로야구= KIA-삼성(대구) kt-한화(대전) LG-SSG(인천) 롯데-키움(고척) NC-두산(잠실·이상 18시30분)프로축구= 인천-광주(인천전용구장) 수원-제주(수원월드컵경기장·이상 19시30분)골프=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하이원CC)사이클= 8·15 경축 양양 국제대회(9시·양양사이클경기장)펜싱= 대통령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9시·홍천종합체육관)체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대회 및 전국대학·일반선수권대회(9시30분·영광스포티움)
한일 유소년 축구 우정 다진다…日 구루메시 선수단 대구 방문
대구와 일본 구루메시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8월의 태양 아래 뜨거운 승부를 가린다. 대구시체육회는 8월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구루메시 초등학생 축구 선수단을 초청해 한·일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996년 시작된 한·일(대구시-구루메시) 유소년 축구 선수단 초청 친선경기는 매년 두 도시가 상호 초청하는 방식을 통해 우정을 다져오고 있다. 일본 구루메시는 가토 유이치로 단장을 비롯, 임원 5명과 초등생 축구선수 12명 등 29명이 대구시를 방문한다. 18일 도착하는 구루메시 선수단은 환영식에 참석한 후 19일 신흥초등에서 대구시를 대표해 신흥초 축구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교류전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단들은 대회기간 중 대구FC 견학을 비롯, 서문시장, 중구 근대골목 등을 관광하는 등 대구를 체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박영기 회장은 "구루메시 선수단을 4년 만에 초청하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유소년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제공하고 대구와 구루메 양 도시 간 상호 문화 이해 및 우호증진 등을 도모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경북체육회, 폭염 취약계층 지원 성금 전달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는 16일 경북지역에서 폭염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체육회 사무처 직원과 경북도 및 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1천89만원을 경북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했다.
경북체육회, 다문화·이주 가정에 스포츠활동 지원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는 16일 경북체육회 회의실에서 경상북도가족센터(센터장 장흔성)와 도내 다문화·이주배경 가족들의 스포츠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다양한 가족의 체력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및 연계사업 추진 △체육회와 가족센터 협력을 통한 도민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적·물적 자원 교류 △교육과 행정에 관한 자료 및 정보 교류 등을 진행한다. 두 기관은 다문화 및 이주배경 가족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제공해 사회 적응력 함양은 물론 스포츠로 하나 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또 경북체육회는 올해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또바기체육돌봄사업'에 선정돼 다문화 및 이주배경 자녀들을 위한 태권도 강습회를 진행한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다문화가족 112만명 시대를 맞아 경북도에서도 다문화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스포츠 분야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김점두(왼쪽) 경북체육회장과 장흔성 경북도가족센터장이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청 소프트테니스팀 28년만에 해체
남자 소프트테니스 실업팀인 달성군청팀이 창단 28년 만에 해체된다. 14일 대구체육계에 따르면 달성군청은 최근 소프트테니스팀을 올 연말까지만 운영한다고 선수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석인 감독을 제외하고 김경한 코치와 6명의 선수들은 올 연말까지 다른 팀을 구하지 못할 경우 실업자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선수단 중 이현수와 김현수 2명은 현재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출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 달성군청이 소프트테니스팀을 해체하려는 표면적인 이유는 재정적 문제다. 달성군 관계자는 "소트프테니스팀 운영 예산이 선수 연봉과 운영비를 포함해 10억5천만원에 달한다"면서 "투입 대비 성과에 대한 지적이 계속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즉 소트프테니스팀 해체를 통해 아끼는 예산을 생활체육 활성화 등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선수단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선수단 관계자는 "10억5천만원이라는 예산은 코칭스태프 2명과 8명의 선수들이 활동하던 시기의 예산으로 지금은 3명이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예산적인 문제라면 얼마든지 허리띠를 졸라맬 각오가 돼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한 번도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실업팀이 상반기 중 선수단 구성을 마친 상황에서 달성군청 선수들의 타 팀 이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달성군청은 소속 선수 중 2명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황에도 해체를 추진하면서 예산 절감이라는 주장과 어긋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해당 선수들의 타 팀 이적이 무산될 경우 달성군청은 운영도 하지 않은 팀 소속 선수들에게 남은 기간 연봉을 고스란히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달성군청의 석연치 않은 소프트테니스팀 해체에 대해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가시적인 이슈를 만들기 쉽지 않은 비인기 종목보다 인기 종목팀을 창단해 성과를 만들겠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달성군청이 K리그 팀 창단을 진행했다는 소문도 같은 선상으로 이해되고 있다. 대구시 체육계도 달성군청 소프트테니스팀 해체 사태를 중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대구시체육회는 박영기 회장과 최재훈 군수의 면담을 진행했지만 달성군은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을 유지하고 있다. 달성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은 1996년 창단돼 운영돼 왔다. 2019년에는 중국 타이저우에서 개최된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는 국가대표 6명 중 5명이 달성군청 선수들이 선출돼 금·은·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동대구로에서] 암흑기와 전화위복
삼성 라이온즈는 KBO 구단 중 가장 꾸준히 호성적을 거뒀던 팀이다. 현존하는 구단 중 유일하게 페넌트레이스에서 최하위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팀이고, 2022년 시즌까지 정규 시즌 누적 통산 승률이 0.548로 압도적 1위이다.하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성적이 꾸준하다고는 하지만 늘 좋을 수는 없기에 이른바 '암흑기'로 불리는 시기가 몇 번 있었다.첫 암흑기는 1990년대 중반이다. 1994년 5위, 1995년 5위, 1996년 6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두 번째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다. 당시 삼성의 팀 컬러와는 맞지 않는 지키는 야구, 배영수 혹사, '전설' 양준혁의 갑작스러운 은퇴 등으로 성적보다는 팬들의 실망이 커 암흑기로 불리는 시기였다.세 번째는 현재진행형이다. 2016년과 2017년 구단 역사상 가장 낮은 순위인 9위를 기록했고, 2021년 반짝 반등했다 올해 역사상 최초로 꼴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프로스포츠에서 성적이 추락한 팀이 도약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리빌딩'이다. 리빌딩은 말 그대로 '재건축'이다. 말하자면 당장 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팀의 체질을 강화함으로써 3~4년 안에 다시 정상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는 뜻이다.미국 메이저리그의 시카고 컵스는 오랜 기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팀으로 악명 높았다. 그러나 2011년 새로운 경영진이 선임되면서 리빌딩이 시작됐다. 컵스는 유망주 트레이드와 선수 개발에 집중해 우승을 위한 팀을 구축했다. 그 결과 2016년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세우며 리빌딩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삼성 역시 암흑기를 리빌딩의 기회로 삼으며 도약한 전례가 있다. 첫 번째 암흑기 때 신진급 선수 육성을 통해 1997년 이승엽이라는 홈런왕을 배출했다. 또 김한수·최익성·김태균·정경배·신동주 등의 선수들도 자리를 잡으며 팀의 공격력을 이끌면서 2002년 감격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달성하는 밑거름이 됐다.2년 연속 통합 우승의 후유증으로 찾아온 두 번째 암흑기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다. 주축선수들의 노쇠화와 부상, 부진 등으로 생긴 공백을 새 얼굴로 메웠다. 채태인과 박석민은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았던 2008년 두 자릿수 홈런을 쳐냈고, 최형우는 2008년 신인왕까지 수상한다. 이 밖에도 이영욱, 김상수, 배영섭 등이 암흑기를 기회로 잡은 선수들이다.세 번째이자 현재 진행형 암흑기인 현재는 어떨까. 비록 팀 현실은 성적이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지만 그 안의 미래를 보면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일명 '굴비즈'로 불리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붙어 다니는 김지찬(2루수)과 김현준(중견수), 이재현(유격수)은 이제 갓 20대 초반이다. 여기에 LG에서 온 김재성이라는 공수를 갖춘 예비역 포수가 아직 20대 중반이다. 김영웅이라는 3루수도 포텐을 터뜨릴 준비가 끝난 상태다. 이른바 센터라인으로 불리는 포수, 유격수, 3루수, 2루수, 중견수에 모두 20대 초중반의 선수가 포진한 구단은 오직 삼성뿐이다.첫 번째와 두 번째 암흑기가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리빌딩의 과정이 된 전례처럼, 이번 암흑기도 다가올 우승을 위한 성장통이길 바라고 또 바라본다.홍석천 체육부장 겸 NFT 팀장홍석천 체육부장 겸 NFT 팀장
◆ 오늘의 경기(4일)
프로야구= 한화-KIA(광주) kt-두산(잠실) LG-삼성(대구) SSG-롯데(부산) 키움-NC(창원·이상 18시30분) 프로축구=서울-포항(서울월드컵경기장) 광주-대전(광주전용축구장·이상 19시30분) 프로배구=구미·도드람컵 여자부 준결승전(15시30분, 19시·구미박정희체육관) 골프=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블랙스톤 제주) 농구= 제78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12시40분·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한국중고 주말리그 왕중왕전 양구대회(10시30분·양구문화체육회관) 롤러=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10시·논산학생롤러경기장)
"모교에 우승컵을" 아마 골프 강자들 뜨거운 매치
제5회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가 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개막해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지난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둬 우승컵을 들어 올린 대구공고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아쉽게 준우승을 한 문경공고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우승으로 만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또한 지난 대회에서 성적을 거둔 포항고와 대구고, 안동 중앙고 등 전통의 강호들도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아마추어 고수인 이주승(문경공고), 권오율(안동중앙고)은 올해도 모교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문경공고 팀 간판인 이주승은 2016~2017년 2년 연속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랭킹 1위에 오른 실력자다. 2020년엔 SBS골프가 주최한 '2020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 개인전에서 우승하기도 했다.권오율은 리버힐CC 챔피언 출신으로 2020년 제6회 벤제프 클럽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벤제프 클럽챔피언십은 전국 회원제 골프클럽 전·현직 챔피언들이 참가해 '챔피언 중의 챔피언'을 뽑는 대회다.이들은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는 아마 고수들이지만, 정작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에서 모교를 우승으로 이끈 적이 아직까지 없다. 그래서 올해는 반드시 모교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다는 각오다.특히 올해는 4개 고등학교 동문회가 복수의 참가팀을 보내 여느 때보다 높아진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창고와 달성고, 대구공고와 대구고는 일찌감치 참가신청을 마치고 대회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곱개(seven)의 골짜기(valley)를 뜻하는 영어 단어를 골프장 명칭으로 사용한 세븐밸리CC&리조트는 세계 100대 골프장 2곳을 설계한 토니 캐시모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토너먼트 챔피언 코스로 설계했다. 코스별 난이도 차이가 커 홀의 특성에 따른 효율적인 공략 전략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강기백 세븐밸리CC&리조트 대표이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대회로 자리 잡은 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를 맞아 운영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는 그동안 구미 오상고(1회)와 포항고(2회), 경북공고(3회), 대구공고(4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핸 어떤 팀이 정상에 오를지 관심을 모은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티샷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5회 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 4일 개막
'제5회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가 4일 칠곡 세븐밸리CC&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DGB대구은행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구경북지역 고교 동문골프팀이 참가해 오는 26일까지 우승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도 아마추어 골프계를 주름잡는 재야고수들이 대거 출전해 대회의 권위를 높이고 있다. 대회 첫날에는 참가 팀 출전 선수 4명 중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16강을 가린다. 이어 16강전(11일)부터 8강(18일)을 거쳐 준결승 및 결승전(26일)에 이르기까지 경기는 팀별 2명의 선수(대기선수 1~2명)가 출전, 포볼 방식 매치플레이로 치러진다. 포볼 방식은 한 팀이지만 선수 2명이 각자 공으로 플레이하고 이중 더 좋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 1명의 성적으로 홀별 '업-다운'(up-down)을 가리는 방식이다. 팀워크도 중요하지만 선수 개인 역량과 당일 컨디션에 따라 역전 승부가 가능해 흥미를 배가시킨다. 강기백 세븐밸리CC 대표는 "고교동문 골프대회와 골프장은 대회를 거듭할수록 동반 성장하는 성공사례다"면서 "대회 명성에 걸맞는 코스와 그린 조성을 통해 대회의 성공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축구 꿈나무 구미 집결 …무더위 날릴 'i리그 여름축제'
대한축구협회는 8월3일부터 4일간 경북 구미시에서 2023 I리그 여름축구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구미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250여개 팀 2천5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장은 낙동강체육공원이다. 2013년 출범한 I리그는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중·고생들이 참여하는 동호인 축구대회다. I리그 여름축제는 매년 여름방학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 행사로 리그 참가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경기는 U-8, U-10, U-12세 연령대로 나눠 각각 4인제, 6인제, 8인제로 치러진다. 팀당 5경기에서 10경기씩 참가할 수 있다. 우승팀을 가리기보다 축구를 즐기고 교류하는 데 의미를 둔 만큼 토너먼트 경기는 시행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참가 메달과 페넌트를 지급한다. U-12 경기 중 일부 경기는 아프리카TV와 K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참가 선수들과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돼 있다. 4일에는 경운대 벽강아트센터에서 유명 축구인을 초청해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낙동강체육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에는 수중축구장,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 어린 선수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축구스킬존, 문화 체험존에서도 참가 선수들을 위한 갖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대한축구협회는 8월3일부터 4일간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2023 I리그 여름축구축제'를 개최한다.
대구서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 진행
대구에서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가 열린다. 대구시체육회(회장 박영기)는 8월1일부터 4일간 대구 일원에서 일본 마츠도시 중학생 농구 선수단을 초청해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가 진행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대구시와 일본 마츠도시의 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1989년부터 매년 8월에 두 도시가 다양한 종목에 걸쳐 상호 초청하는 방식으로 개최했으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교류가 재개됐다. 마츠도시 이토 준이치(마츠도시교육위원회 교육장) 단장과 스하라 타카히로(마츠도시농구협회 회장대리) 부단장을 비롯 임원 13명과 남·여 중학생 농구선수 24명 등이 대구시를 방문한다. 1일 대구에 도착하는 마츠도시 선수단은 환영식에 이어 2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센터에서 대구시 대표 계성중학교(남)와 효성중학교(여) 농구팀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교류전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단들은 대회기간 중 대구스포츠기념관 견학을 비롯, 시티투어를 통해 대구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박영기 회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교류대회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한‧일 양도시간 청소년 스포츠교류를 통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우호증진 등 스포츠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데 힘써 나가겠다." 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신아중 "영남일보 골프아카데미에서 골프도 배우고 인성도 키워요"
"프로님이 직접 가르쳐 주니 거리나 자세가 금방 좋아지는 것 같아요." 최근 영남일보 골프아카데미에서 만난 신아중학교 박강호(15) 학생의 말이다. 박군을 비롯해 아직 어색하지만 프로의 동작이나 설명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9명의 학생들은 연신 채를 돌리고 있다. 이 학생들은 신아중학교가 학생들의 개별 특성에 맞춘 대안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SINA 프로젝트 마음CPR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신아중 2·3학년 학생 9명은 지난 5월부터 두달 여간 영남일보 골프아카데미에서 국가표상비군 KPGA 정회원 출신 프로의 개별 레슨을 받았다. 단순히 골프 기술만이 아닌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스포츠 활동 시 지켜야 하는 규칙을 배우며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이다. 골프 입문부터 골프 규칙, 매너 등에 대해 배우면서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덕목도 배워 나갔다. 최환석 골프 아카데미 팀장은 "골프는 스스로 경기 점수를 기록하며 '정직'의 중요성을 배우고,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며 '평정심'을, 벙커 등 장애물을 넘어서며 '집중과 인내'를 깨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진행한 신아중의 '마음CPR교실'은 '즐겁고 강력하게 나의 생활을 리셋해보자'라는 뜻이다. 골프아카데미 체험 뿐만 아니라 텃밭 가꾸기·공감과 소통 프로그램·실내 클라이밍·제11전투비행단·사제동행 산행 등 인성교육 위한 학교 안팎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준혁 신아중 교사는 "골프아카데미 등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흥미도 높일 수 있는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이런 효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질과 재능을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고 말했다.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대구 신아중학교 학생들이 '마음CPR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영남일보 골프아카데미 레슨에 참가해 코치로부터 레슨을 받고 있다.
◆ 오늘의 경기(31일)
프로배구= 구미·도드람컵 페퍼저축은행-현대건설(15시30분) 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19시·이상 구미박정희체육관)프로축구2부= 서울 이랜드-충남아산(19시·목동종합운동장) 안양-김천(19시30분·안양종합운동장)테니스=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남녀대회(양구 테니스파크)컬링= 한국선수권대회 믹스더블 결승 3차전(10시·의정부컬링장)바둑= GS칼텍스배 결승3국 최정-변상일(13시·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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