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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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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에 맞서는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대구FC의 '젊은 피' 황재원이 팀 K리그 '픽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 나서는 팀 K리그 픽11 명단을 발표했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발한 '팬 일레븐'과, 코칭스태프가 선발한 '픽 일레븐'으로 구성된다. 연맹은 지난 17일(월) 각 포지션별 최다 득표를 얻은 11명의 '팬11'을 발표했고,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선수들의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을 고려한 '픽11'을 선발했다. '픽11'은 현재 K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국내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공격수(FW) 부문에는 제르소(인천)와 제카(포항), 헤이스(제주)가 이름을 올렸다. 세 선수는 모두 올 시즌 소속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미드필더(MF)는 '랩하는 축구선수' 이순민(광주)과 팔로세비치(서울), 한국영(강원)이 선발됐다.수비수(DF)는 '골 넣는 수비수' 그랜트(포항), 이기제(수원), 티모(광주), 황재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기제는 직전 '팬11' 선발에서 단 536표 차이로 아쉽게 탈락했었는데,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팀K리그에 최종 합류하게 됐다. 올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손꼽히는 젊은 피 황재원도 깜짝 발탁됐다. 골키퍼(GK)는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선발됐다. 조현우는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하며 울산이 K리그1 선두를 달리는데 일등 공신으로 활약 중이다. 이상 총 22명으로 구성을 마친 팀 K리그 선수단은 경기 하루 전날인 26일(수) 소집되며,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팬 사인회, 일일 음료 서비스,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팀 K리그 픽 일레븐 선수 명단(11명) FW : 제르소(인천), 제카(포항), 헤이스(제주)MF : 이순민(광주), 팔로세비치(서울), 한국영(강원)DF : 그랜트(포항), 이기제(수원), 티모(광주), 황재원(대구)GK : 조현우(울산)
◆ 오늘의 경기(17일)
씨름= 제7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10시·보령종합체육관) 사격= ISSF 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9시·창원국제사격장)
◆ 오늘의 경기(14일)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18시·부산) 골프= 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제주 더시에나) 농구=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대회(11시·상주체육관) 양궁= 대통령기 전국대회(10시·광주국제양궁장) 세계선수권대회 대비 3차 스페셜매치(10시·진천선수촌) 사격= ISSF 창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9시·창원국제사격장) 테니스= 제59회 바볼랏 전국남녀중고대회(양구테니스파크) 씨름= 제77회 전국선수권대회(10시·보령종합체육관)
핫…쿨…가자, 여름 속으로…영남일보가 추천하는 대구경북 여름휴가지 24選
한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꿀 같은 휴식이 생각나는 시기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휴가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나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이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힐링 충전제 같은 역할을 한다. 휴가가 휴일과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이다.무더위와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을 짜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아직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있는 이야기지만 유럽에서는 3주 이상의 긴 휴가가 일반적이다. 여름휴가를 '재충전을 위한 필수적인 시간'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은 제도적으로 긴 휴가를 보장한다. 영국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근로자의 법정 연차는 아이슬란드 38일, 덴마크·프랑스 36일, 이탈리아 32일, 독일 30일 등이다. 유럽연합은 회원국에 최소 27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하기를 권하고 있다.피서나 휴양을 위한 휴가를 뜻하는 바캉스는 프랑스 말이다. 책을 통한 휴가를 보내는 '북캉스', 코로나19 이후 돌아온 영화관을 찾는 '영캉스', 치맥축제나 재즈페스티벌 등을 찾아다니며 각국의 음식(주로 술)을 음미하는 '술캉스', 핫플레이스 맛집을 순례하는 '맛캉스', 부족한 잠을 몇 배로 챙겨주는 '잠캉스' 등등 다양한 여름휴가를 위한 신조어도 늘어나고 있다.바캉스라고 하면 근본적으로 떠난다는 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여기에서 직면하는 것이 '휴가지 선택'이라는 고민.눈을 조금만 돌려 보자. 우리가 사는 지역에도 눈이 즐거운 곳, 몸이 편안한 곳, 입이 맛있어지는 곳이 많다. 더 나아가 이 모든 것을 합친 것보다 더 좋은 '맘이 평화로워지는 곳'도 즐비하다.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산과 강, 바다와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대구·경북은 바캉스의 성지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대표 서원 등과 유서 깊은 전통마을을 찾아다니는 '문화바캉스'는 어떨까.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영주 소수서원, 퇴계 이황의 정신이 스며 들어가 있는 안동 도산서원, 서애 류성룡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낙동강변 병산서원 등을 만나며 여름의 더위를 식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다양한 전통체험이 가능한 봉화 닭실마을이나 경주 양동마을, 성주 한개마을과 고령 개실마을 등도 제격이다.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 이주민들이 모여 새로운 문화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예끼마을에서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영덕 오십천이나 울진의 왕피천, 봉화의 내성천에서 은어를 맛보는 것도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여름 바캉스다. 특히 영덕 오십천에서는 영덕 황금은어축제가 7월 말부터 열린다.냉기를 뿜어 한여름의 무더위를 쫓아내 주는 곳도 있다.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빙계계곡'은 입구부터 2㎞ 구간에 크고 작은 빙혈(氷穴)과 풍혈(風穴)이 산재해 있다. 울진 성류굴은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힐링 바캉스 1번지'다. 자연이 만들어낸 기이한 아름다움과 굴 내부의 기묘한 석회암이 마치 금강산을 보는 듯해 지하금강이라 불린다. 천연기념물 제155호인 성류굴에 가면 여행자의 몸은 금방 수억 년의 역사와 동화된다. 짜릿한 스릴로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싶으면 테마파크도 풍성하다. 국내 유일 마운틴코스의 짜릿한 루지체험을 하려면 청도로 넘어가면 된다. 군파크 루지에서 체험과 물놀이, 호텔에서의 하룻밤도 가능하다.영남일보가 추천하는 여름휴가지 24곳에서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한 곳을 골라 보는 즐거움이 여름 휴가의 시작이 된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대구·경북은 다양한 해안을 가진 바다, 맑은 공기와 휴식을 제공하는 산, 첨단 리조트와 천연의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바캉스의 성지로 꼽힌다. 사진은 의성 빙계계곡 모습.
대구시체육회, 다문화 청소년 대상 생체프로그램 진행
대구광역시체육회(회장 박영기)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2023 또바기 체육돌봄'공모사업에 2년 연속 사업 우수 운영단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또바기 체육돌봄사업은 지역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동참여 기회를 제공해 스포츠복지 실현과 사회 문화적 갈등 극복, 적응력 향상 차원에서 시행되는 사업이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주말을 통해 7개 종목(검도, 골프, 매직테니스, 배드민턴, 빙상, 요가, 펜싱) 14개소를 운영하며, 참가자 대상으로 동계스포츠(스키)캠프도 계획하고 있다. 또 지역의 국가대표 및 프로(실업)팀 출신의 강사를 초빙해 모두 12회에 걸쳐 생활체육 강습과 유명선수 일일 클리닉, 자체 미니대회 등 여러 부대행사를 열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대구시교육청, 지역 다문화센터와 함께 진행하며, 개소별 10명에서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또한 다문화가정 간의 소통 및 유대감 강화를 위해 가족이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박영기 회장은 "2년 연속 사업 우수 운영단체 및 공모 선정으로 최고의 국비확보를 통해 지역의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국비사업 공모 및 예산을 확보를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스포츠활동 기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사본 -2023 또바기 참가자 모집 포스터
영남일보 국제축구대회…9월 달굴 '미니한일전'…대구, 사간도스와 10년만의 리턴매치
코로나19로 지난 3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제9회 영남일보 국제축구대회'가 오는 9월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영남일보 국제축구대회는 시민구단인 대구FC와 일본 J리그 명문 프로축구단이 대구를 방문해 수준 높은 한·일전을 펼쳐온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대구를 방문한 일본 J리그 프로축구단은 지난 2013년 사간도스를 비롯해 산프레체 히로시마·콘사도레 삿포로·세레사 오사카·비셀 고베 등이다. 특히 올해 제9회 대회에는 2013년 당시 한국의 천재 미드필더 출신으로 현재 K리그 강원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윤정환 감독이 팀을 이끌고 방문한 이후 10년만의 재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당시 경기에서는 대구FC가 3-2로 사간도스를 제압했다. 대구FC와 일본 프로축구단과의 친선경기는 시민구단인 대구FC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선수들의 기량을 한 단계 향상시킨 것은 물론 한·일간 스포츠 교류를 통해 민간협력으로 확대하는 역할까지 맡아왔다. 1997년 창단해 현재 J리그 1부 18개팀 가운데 8위를 달리고 있는 사간도스는 카와이 겐타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30여 명이 대구를 찾을 계획이다. 사간도스에는 수비수 황석호 선수를 비롯해 골키퍼인 엄예훈·고봉조 선수 등 3명의 한국인 선수와 재일교포 박일규 선수(GK)가 뛰고 있다. 열띤 응원으로 J리그에서도 유명한 사간도스 서포터스도 이번 경기에 동행해 홈팀 대구FC서포터스와의 경기외적인 뜨거운 응원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남일보 관계자들은 지난 6월22일 일본 사가현 토스시에 위치한 사간도스를 방문하고 대구FC와 사간도스간 한·일 국제축구대회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토모유키 코야나기 대표는 "코로나19로 대규모 국제축구대회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대구FC와 사간도스와의 경기가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두 팀은 2013년 이후 10년만의 재대결이라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이상학 경북체육회 사무처장 임명
경상북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에 이상학 전 안동부시장이 임명됐다. 경북체육회(회장 김점두)는 11일 2층 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점두 회장이 추천한 이상학 전 안동부시장에 대한 신임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경북체육회 정관에 따라 회장이 추천하고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 신임 사무처장이 임명됨에 따라 경북체육회는 4개월간의 사무처장 공백을 마무리하고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신임 이상학 사무처장은 울진 출신으로 경북도청에서 31년을 근무하면서 국제통상과장, 비서실장,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 1년 6개월간 안동시 부시장을 역임한 후 지난 6월 30일 명예퇴직했다. 이 처장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체육진흥과에 근무하면서 제87회 김천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비롯 4년간 전국체전과 도민체전의 실무를 총괄했던 경험으로 경북도청 내에서 체육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지난 2005년 울산 전국체전에서 경북이 사상 처음으로 3위에 입상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도청 MVP 공무원에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상학 신임 사무처장은 "민선 2기 경상북도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새로운 도약을 통해 경북체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사본 -6H3A6501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이 11일 이상학 신임 사무처장에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방 쇼 펼친 대구FC 오승훈, K리그1 21라운드 MVP
대구FC 골키퍼 오승훈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오승훈은 지난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대구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전반 5분 만에 나온 연제운의 선제골에 이어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로 대구를 압박했지만, 오승훈은 온 몸을 던져 제주의 슈팅을 막아냈다. 특히 오승훈은 전반 21분 상대의 페널티 킥을 막아내는 멋진 선방으로 대구를 추가 실점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이날 오승훈 83.3%의 선방률을 기록하며, 올 시즌 K리그1 골키퍼 가운데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구와 제주 경기는 모두 28개의 슈팅을 터뜨리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2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승리 팀 대구는 2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누렸다. K리그2 20라운드에서는 경남FC의 글레이손이 MVP에 뽑혔다. 글레이손은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경남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글레이손은 두 라운드 연속 MVP에 선정됐다.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상무가 선정됐다. 김천은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경기에서 부산 김상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유현과 조영욱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0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 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충남아산이 강민규, 김민호, 두아르테의 연속 골로 여유롭게 3대0으로 앞서갔지만, 전남은 후반 21분 노건우의 만회 골을 시작으로 발디비아, 추상훈이 연속 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3대3 무승부를 만들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대경대, 제1회 총장배 전국 중고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가 '제1회 대경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경북 칠곡의 세븐밸리 컨트리클럽&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대경대학교 개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우수 유망주를 발굴하고 골프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김형환과 이은서 선수가 고등부 남·여 우승을 차지했으며, 박한솔·박가원 선수가 중등부 남·여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윤주영 선수는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세연 대회조직위원장은 "지역 내 우수한 골프장이 많지만 대회 개최는 부족하다"면서 "이번 대회는 골프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경대와 협업을 통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가 열린 세븐밸리 컨트리클럽&리조트는 PGA 토너먼트 챔피언 코스로 설계돼 코스 전체가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으로 유명하며 세계 100대 골프장 중 2곳을 설계한 호주의 토니 캐시모어가 코스 디자인을 맡아 2년 동안 직접 설계에 참여했다. 세븐밸리는 교육과 골프는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2020년 출범한 대경 CEO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에서 유일한 '올필드(All-Field)' 레슨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소수정예로 운영하고 있다. 또 MZ세대를 겨냥한 2030 아카데미를 올해 첫 출범시켜 '세대 맞춤형 골프 레슨'을 제공하는 등 교육 친화적 골프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의 개교 30주년을 기념한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청소년 골프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 선수 육성 및 골프 문화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참가한 학생들이 무한한 능력과 잠재력을 발휘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대경대 골프대회 이채영(가운데) 대경대 총장이 9일부터 이틀간 세븐밸리 컨트리클럽&리조트에서 열린 '제1회 대경대 총장배 전국 중고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늘의 경기(10일)
프로축구2부= 충남아산-전남(19시·이순신종합운동장) 김천-부산(19시30분·김천종합운동장)육상= 전국종별선수권대회(8시·익산종합운동장)양궁= 대통령기 전국대회(10시·광주국제양궁장)핸드볼= 제20회 태백산기 전국종합대회(10시·태백 고원체육관, 황지정산고, 세연중학교)테니스= 제59회 바볼랏 전국남녀중고대회(양구테니스파크)하키= 한국대학실업연맹회장배 남녀대회(11시·제천 청풍명월국제하키경기장)볼링=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대회(9시·강릉 강남국민체육센터, 뉴그랜드 등 볼링장)
대구체육고, 회장배복싱대회 종합우승
대구체육고등학교 복싱부가 2023회장배전국복싱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체고 복싱부는 지난 2일부터 5일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57㎏급 박범준과 -67㎏급 최성호가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1㎏급 최세황과 +92kg급 허동현 선수는 선전 끝에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구체고의 종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또 대구체고 박성규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대구체육고 이상욱교장은 "선수·지도자 호흡과 피땀어린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부상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한 학생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대구체고 복싱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회장배전국복싱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구체고 복싱부 선수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ICG 두번째 열리는 대구…경기장·숙소·안전 등 심사위원 높은 점수"
▶대구가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ICG를 두 번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대회 유치 성공의 비결을 꼽는다면."대구시는 2018년 7월 ICG 이사회에 유치 의향을 밝혔고, 2019년 1월 미국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열린 ICG 위원회에서 대구 ICG 운영계획을 발표해 최종적으로 대회 유치를 성공했다. 대구가 ICG대회를 다시 유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준비과정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경기장 및 숙소, 수송, 안전 등의 부분에서 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고, 대구가 2012년 ICG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대회 준비 과정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전이다. 대구시는 이번 ICG대회에서 한 건의 사건·사고도 일어나지 않게 철저하게 준비했다. 경기 외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해 안전분야 전문가들과 경기장·행사장을 사전에 점검했다. 또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해 종합상황실에 안전·의료지원팀을 신설해 소방안전본부, 보건의료정책과, 대구 경찰청 등과 합동팀을 운영하고 있다. 합동팀은 대회기간 중에도 항시 비상대기하고 있다.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에 대해서도 경기장 및 행사장 내 일어날 수 있는 사건에 대비해 경찰 인력을 배치했다." ▶대구대회가 다른 대회와 차별성을 두고 준비한 것이 있다면."대구 ICG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종합스포츠대회로, 경기장 신축이나 증축 없이 공공과 대학의 체육시설을 100% 활용하는 경제성 있는 대회다. 또 참가 도시와 지역 중학교 간 서포터스 결연을 통한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 및 동반가족 등이 대구에 체류하는 동안 대구의 문화예술과 관광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세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대구가 기대할 수 있는 성과는 어떤 것이 있나."전 세계 62개 도시에서 2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대구를 방문했다. 62개 도시에 대한민국과 대구를 알리고, 다시 대구를 방문할 수 있게 계기를 마련해 도시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국 청소년과 교류를 통해 지역청소년의 국제 역량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ICG대회로 인한 경제유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개최 시 방문자 1인이 유발하는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물론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간접 효과도 클 것으로 생각한다."▶대구를 찾은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에게 인사를 한다면."코로나19로 대회가 2년이나 늦춰졌음에도 대구를 찾은 각 도시 선수단 및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가길 바라며, 대구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 대구시는 대회 참가자들이 출국하는 날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뛰어라! 즐겨라! 꿈꿔라!…10일까지 대구서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지구촌 최대의 청소년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nternational Children's Games·ICG). ICG는 정치·종교·인종을 초월해 만12~15세의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서 우호를 증진하고, 올림픽 정신을 계승해 세계평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1968년 시작해 개최되고 있으며, 1990년 IOC공인대회로 인정받았다.지난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023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육상·수영·축구·농구·배구·태권도·테니스·탁구 등 모두 8개 종목에서 27개국 62개 도시의 청소년 2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인조이 잇, 드림 투게더(Enjoy it, Dream together)'를 주제로 대구스타디움과 두류수영장, 계명대 등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대구, 아시아에서 유이한 2회 개최 도시대구는 2012년에 이어 다시 개최하게 됨으로써 아시아에서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2번 개최하는 도시가 되었다.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여 세계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염원에서 출발한 대회이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출신의 스포츠강사인 Method Klemenc(메토드 클레멘츠)가 유년기 겪은 2차 세계대전과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고통받은 청소년들을 위해 1968년 6월5일 슬로베니아 첼레에서 제1회 ICG대회를 개최하며 시작되었다.제1회 대회에는 베오그라드, 브르노, 첼레, 그라치, 크란, 로잔, 트르보블레, 우디네 그리고 자그레브까지 9개 도시가 참가하였다. 첫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용기를 얻은 주최 측은 2년 후, 이탈리아 북부의 우디네에서 유럽의 국가들에 ICG대회를 제안하였다. 그 이후로 전 세계의 많은 도시가 경기를 개최하였고, 참여 인원도 꾸준히 증가하였다.그리고 1990년 ICG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공인 대회로 인증을 받게 되었다. 1994년은 캐나다 해밀턴에서 최초로 유럽이 아닌 도시에서 ICG가 개최되었고, 제1회 동계 ICG가 슬로베니아 라브나 코로스캠시에서 개최되어서 ICG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이다.ICG대회는 다른 스포츠대회와 달리 스포츠 본연의 목적뿐만 아니라 정치와 종교, 인종을 초월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만남, 우호 증진을 추구한다.대구시는 당초 2021년 대회를 유치하였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대회를 2년 뒤인 2023년으로 연기하였다. 2022년 영국에서 개최된 코밴트리 ICG대회에서 대회기를 인수했고, 11월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고르 ICG위원장을 만나 'ICG DAEGU 2023'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구시는 2023년 1월 육상진흥센터에 ICG추진단 사무소를 개소하고 대구시교육청, 대구시체육회와 함께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대학생기자단 등 만반의 준비 갖춰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스포츠 축제 개최를 앞두고 대구시는 성공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ICG추진단은 이번 대회 참가자 대부분이 청소년이고, '국가중요행사'로 지정된 점을 감안해 시설물과 치안, 성폭력 대응센터 등 분야별로 안전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통역, 안전요원 등 1천60명을 투입했다.대회 기간 중에는 지역 중학생 300여 명으로 구성된 '1교 1도시 서포터스'를 참가 도시마다 배정해 경기 응원과 개·폐회식 동행 참석, 친교 활동의 장도 마련했다.시는 참가 청소년들과 대회 기간 중 친분을 쌓은 지역 청소년들이 대회 이후에도 소통하며 친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동반 가족, ICG 임원, 각 도시대표 등 외국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과 국악공연, 전통놀이, K-팝 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드론 공연 등 첨단기술과 결합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폐회식은 오는 9일 계명대 노천강당에서 진행된다.또한 국체청소년스포츠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청소년층을 겨냥한 맞춤형 홍보를 위해 지역 대학생을 활용한 대학생 기자단 6명을 운영했다.4개월간 활동한 대학생기자단은 대회 홍보 외에도 대구관광, 음식, ICG 준비과정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해 ICG추진단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SNS 채널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업로드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2012년 이후 11년만에 대구에서 다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종합 스포츠대회인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스타디움과 두류수영장, 계명대 등에서 열린다. 육상, 수영, 태권도 등 8개 종목에서 27개국 62개 도시 청소년 2천500여 명이 스포츠와 문화교류를 통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사진은 각 종목별 예선경기에 참여한 선수단 모습.
대구서 전국 스쿼시동호인 대회 열려
대한스쿼시연맹(회장 허태숙)이 주최하고 대구스쿼시연맹이 주관한 '제16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동호인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월1일부터 이틀간 대구 고성로 대구스쿼시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남자·여자 △그린혼부 △미니엄부 △베테랑부 △마스터부 부문 등에 전국 200여 동호인이 참가했다. 지난해 대비 세배 이상 많은 동호인 선수가 참가 신청해 코로나 방역조치 해제와 함께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스쿼시가 트렌디한 스포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회에서는 여자 그린혼부 손민지(경북스쿼시연맹) △남자 그린혼부 이호성(경남스쿼시연맹) △여자 미니엄부 양혜란(이룸피트니스&스쿼시) △남자 미니엄부 최민규(진접스쿼시클럽) △여자 베테랑부 조인선(락스타) △남자 베테랑부 김재훈(닉스쿼시클럽) △여자 마스터부 강가희(대구스쿼시장) △남자 마스터부 정지웅(부산스쿼시연맹)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스쿼시연맹 최명수 전무이사는 "무더운 대구 날씨보다 경기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며 "스쿼시 생활체육 인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대한스쿼시연맹 주최 대회를 유치해 스쿼시 저변 확대와 더불어 대구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쿼시 동호인의 축제가 되었던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체육회 △영산스포츠 △히트코리아에서 후원했으며, 경기 영상은 대한스쿼시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사본 -제16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동호인대회 입상자 단체 사진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대구에서 열린 '회장배 전국 스쿼시 동호인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늘의 경기(5일)
프로야구= KIA-SSG(인천) kt-LG(잠실) 롯데-한화(대전) NC-키움(고척) 두산-삼성(포항·이상 18시30분)씨름= 제60회 대통령기전국장사대회(10시·장흥체육관)펜싱=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9시·제천체육관 등)핸드볼= 제20회 태백산기전국종합대회(11시·태백 세연중학교)골프= 제4회 드림파크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인천 드림파크CC)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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