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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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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스타 '베스트12'…구자욱·피렐라만 포함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가 확정됐다. 최다 득표의 영예는 키움 이정후가 안은 가운데 삼성은 부상 중인 구자욱과 피렐라 단 두 명만 인정받으면서 '최고의 팬 서비스는 성적'이라는 말을 증명하고 있다. 26일 발표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에서 이정후는 239만2천236표 중 124만2천579표(51.9%)의 높은 득표율로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선수단 투표에서도 355표 중 276표(77.7%)로 1위를 기록하며 팬과 선수 모두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2018년 두산 양의지에 이어 역대 2번째이다. KBO 올스타 '베스트 12' 팬 투표는 6월5일부터 25일까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쏠)앱,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진행됐다. 10개 구단 감독, 코치, 선수가 참여한 선수단 투표는 6월13일(화)부터 15일(목)까지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실시됐다. 또 이정후의 선수단 득표 276표(득표율 77.7%)는 2016년 NC 나성범, 2022년 삼성 피렐라의 236표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다 선수단 득표 및 득표율로 기록됐다. 데뷔 후 첫 최다득표 1위를 차지한 이정후는 5시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드림 올스타 외야수 베스트12에 선정된 롯데 고졸 신인 김민석은 팬 투표에서 92만5천811표로 삼성 구자욱(97만157표)에 이어 외야수 부문 2위, 선수단 투표 합산 결과 최종 3위를 차지해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4번째 베스트12 (종전 2009년 KIA 안치홍, 2017년 키움 이정후, 2019년 LG 정우영)이자, 고교 선배인 2017년 이정후 이후 6년 만에 고졸 신인 타자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경북개발공사 역도팀,전국대회에서 3관왕 2명 등 금 10개 획득
경상북도개발공사 역도팀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10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23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3년도 전국남여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경북개발공사 역도팀은 모두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국가대표 선발평가전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경북개발공사 역도팀은 7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국내 최고 역도 실업팀임을 증명했다.이번 대회에서 한지혜(여자 59㎏급) 선수와 서희엽(남자 109㎏급) 선수는 각각 금메달 3개씩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 윤진희(여자 55㎏급), 박민경(여자 64㎏급) 선수도 각각 금메달 2개씩을 획득하는 등 출전 선수 대부분이 메달을 목에 거두며 올 10월 전국체전의 전망을 밝게 했다.경북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하게 훈련하고 이희영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하나로 똘똘 뭉친 결과를 축하한다"면서 "기세를 몰아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23일 열린 전국남여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0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획득한 경북개발공사 역도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소프트볼팀, 평화통일배 공동우승
대구도시개발공사 소프트볼팀은 지난 22일부터 5일간 강원 인제 야구장에서 열린 제23회 평화통일배소프트볼대회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대구도시개발공사팀은 대회 첫 경기에서 광주시를 만나 최가현 선수의 빠른 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6대 1로 승리했다. 이어 경상남도체육회와의 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선 홍시연 선수의 3점 홈런과 호투에 힘입어 접전 끝에 6대 5로 이겼다. 이어 예선 마지막 경기 인천시체육회와의 시합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7대 9로 패한 후 2승 1패로 결승 진출했다.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인천광역시체육회와의 결승전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이번 대회 수상 공로상에 정명섭(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MVP와 우수투수상에 홍시연(대구도시개발공사) 선수, 타격상에 김다원(대구 도시개발공사) 선수, 감독상에 김윤영(대구도시개발공사)감독이 각 각 선정됐다.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26일 끝난 평화통일배소프트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구도시개발공사 소프트볼팀이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자유도 허미미,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동메달
여자유도 국가대표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 선수가 23일(한국시간) 2023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 여자 57kg급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미미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의 제시카 클림카이트(캐나다)에게 반칙패로 아쉽게 패했다.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서 포르투갈의 텔마 몬테이루를 상대로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했고, 반칙 2개를 먼저 기록했지만 체력적인 우위를 앞세워 연장 4분 2초에 조르기 한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몽골 대회부터 2024 파리올림픽 랭킹포인트 100퍼센트를 부여함에 따라 허미미는 올림픽 출전 랭킹 3위권 진입이 유력해졌다. 허미미는 "아직 손가락 부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여 매우 기쁘고, 김정훈 감독과 안창림 플레잉코치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허미미 허미미
불난 집에 부채질하나…양창섭 빈볼 비난한 오재원
삼성 라이온즈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팀이 연패를 거듭하며 최하위로 떨어진 데다 패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빈볼 논란이 생겼기 때문이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24일 SSG 원정경기에서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10-13으로 패배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문제가 된 것은 7회 등판한 양창섭의 투구였다.SSG가 6득점 빅이닝을 기록하며 13-7로 점수차가 벌어진 가운데 1사 1, 3루 최정의 타석에서 양창섭은 잇따라 몸쪽 공을 던졌다. 최정은 몸에 맞으면서 1루로 향했고, 양창섭은 모자를 벗어 사과했다.여기까지는 경기 중에 일어날 만한 장면이었지만 논란이 엉뚱한 데서 발생했다. 경기를 중계하던 오재원 해설위원이 이 장면을 놓고 빈볼이라고 단정했기 때문이다. 오 해설위원은 "이거는 대놓고 때린 거다. 저는 이런 상황을 가장 싫어한다"면서 양창섭을 향해 "이건 사과할 필요도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최정 선수가 모를 리 없다"며 빈볼이라고 지적했다.빈볼 논란에도 경기는 별 탈 없이 끝났지만 양창섭이 오재원에 해설에 대한 SNS메시지를 날리면서 다시 시끄러워졌다. 양창섭은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으로 걸린다'는 탈무드의 문구가 적힌 그림을 올렸다. 빈볼이라고 단정한 오재원의 해설에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그러자 오 위원도 자신의 SNS에 '어리석은 사람은 들은 것을 이야기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본 것을 이야기한다'는 탈무드 내용을 올리며 되받아쳤다.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야구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오 위원을 향해 "왜 자기 생각이 정답인 것처럼 말하냐", "빈볼이 맞다고 해도 해설위원이 공식 석상에서 말한 게 문제", "해설에 사견 좀 그만", "왜 단정 지어서 말하냐"는 비판이 이어졌다.특히 지난 5월 오재원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찬호가 한 번씩 해설하면서 바보로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해설은 제삼자를 위해 하는 거다. 해설의 목적은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놓고 내로남불이라고 꼬집기도 했다.오재원 은 지난 10일 NC와 SSG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한 마산중 야구부 선수에게 "두산이나, LG 쪽으로 올라갔으면 하는 말"이라고 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무인점포 업종별 창업 포인트
◆ 무인편의점상품구색·인테리어 잘 갖추고 도난 발생시 본사 보상책 확인도시 외곽지역에 위치한 매장은 인건비 부담으로 새벽 장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대형 편의점 업체의 24시간 무인매장은 대부분 본사 직영이다. 가맹점들은 대부분 낮에는 사람이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이 많다. 소규모 편의점 브랜드의 창업비용은 점포임차료를 제외하고 대략 4천만원에서 6천만원 수준이다. 무인편의점의 가장 큰 문제는 도난에 대한 우려다. 신용카드 출입인증이나 상품에 칩을 장착해 인식하게 하는 등 다양한 보안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형 도난 사건 발생에 대한 우려는 늘 존재한다. 대형 도난사고 발생시 본사의 보상책 등에 대해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더불어 무인편의점이라는 이유로 상품구색이나 인테리어가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본사의 상품 공급이나 점포 인테리어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점여름 잘돼도 겨울 적자 볼수도…냉동고·재고량 수시체크 필요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개인 창업도 가능할 정도로 전문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창업초기에는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되 상품가격, 본사가 제공하는 마진 등 수익성을 중심으로 비교하는 것이 좋다.무인 아이스크림의 초기 창업비용은 점포임차료를 제외하고 대략 3천만원에서 4천만원 정도다. 무인 아이스크림의 가장 큰 단점은 계절을 탄다는 것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300만~400만원의 수익도 가능하지만 겨울철에는 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아이스크림 외에 과자 등 다른 먹거리를 구비해 놓는 점포가 많아 점점 무인 편의점화되는 추세다. 특히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냉동고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상품이 녹을 수 있는 데다, 냉동고에 채워 놓을 수 있는 상품에 한계가 있어 수시로 매장과 재고상황을 체크해야 한다.◆ 무인 빨래방세탁기·임차료 등 창업자금 부담…1인 가구·젊은 세대 밀집지 공략무인 빨래방 창업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세탁 관련 장비와 입지 선택이다. 장비 고장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포함한 시공 및 배수, 전기 공사 등을 검토해야 한다. 입지는 신규 아파트 지역보다는 1인 가구와 20~30대가 많이 사는 곳을 선정하는 것이 유리하다.빨래방은 위생이나 청결이 중요한 만큼 곰팡이나 벌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물을 사용하는 빨래방 특성상 습기에 노출돼 곰팡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더불어 이불빨래나 겨울 빨래를 차에 싣고 오는 고객들을 위해 주차가 얼마나 용이한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점포 임차료를 포함해 대략 1억원에서 3억원 정도의 창업자금이 들어 다른 아이템보다 부담이 크다는 것이 단점이다.◆ 무인 카페로봇 바리스타·자판기형 택일…유동인구 많은 곳서 오픈해야무인 카페는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뉜다. 로봇 팔을 이용한 '로봇 바리스타형'과 원두 그라인더와 추출기를 내장한 '자판기형'이다. 로봇 카페 모델은 비싼 장비 탓에 창업비가 점포 임차료를 제외해도 보통 1억원 이상을 호가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무인 카페 프랜차이즈는 자판기형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자판기형 모델은 기계 가격이 대체로 1천만원대 중반에서 2천만원대 중반에 형성돼 있어 3천만원 수준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무인카페의 가장 큰 문제는 입지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달라진다는 데 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1천500원을 한다고 가정하면 원재료비와 임대료, 기계 감가상각비와 각종 경상비를 제하면 한 달 순수익이 100만원이 안 되는 매장에서 300만원 이상인 곳까지 다양하다.동네 상권이건 오피스 상권이건 최대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찾는 것이 포인트다. 홍석천기자
[위클리포유 커버 스토리] 무인점포 전성시대 (2) 방치하면 절도범 타깃…낮엔 무인·밤엔 유인 '하이브리드 매장' 늘어
#1. "자영업자들에게 있어 최고의 비용부담은 임대료와 인건비인데…일단 무인매장은 인건비가 빠지니 매력적이죠."대구 월성동 일대, 일명 신월성 지역으로 불리는 곳에서 무인 로스트볼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49)씨는 코로나19가 끝날 무렵인 지난해 과감히 경영전환을 선택했다. 직원을 채용해 운영하던 매장을 무인매장으로 전환한 것. 관리도 용이하고 무엇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하루에 2~3번 방문해 제품 진열과 청소 등의 간단한 관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매장 수를 최소한 2개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 지난 18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성로의 한 공무원학원의 1층에 위치한 무인 라면 매장은 20~30대로 보이는 젊은 고객들로 북적거렸다. 매장 안에 한쪽 벽면에는 20가지 넘는 라면들이 채우고 있었다. 고객들은 익숙한 듯 각자 자기가 먹을 라면을 고른 다음 가열이 가능한 특수 재질의 큰 종이 그릇에 콩나물과 치즈, 만두 등 일명 토핑이라 불리는 식재료를 넣고 직접 끓였다. 라면에다 무료로 제공되는 부재료까지 합친 가격은 2천800원. 일반 분식집 라면 한 그릇이 4천~5천원인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높다.◆의식주에 안경원, 애견 목욕탕까지 무인시대무인 매장 사업이 팬데믹을 기점으로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무인아이스크림 매장 창업. 상시 직원을 두지 않아도 되고 창업 비용이 비교적 저렴할 뿐 아니라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 부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편의점도 가맹점주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낮에는 무인, 밤에는 유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점포'를 중심으로 무인점포를 늘려가고 있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의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하이브리드 편의점은 3천100여 개로 1년 새 50% 이상 급성장 중이다.최근에는 무인화 매장의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졌다. 자판기형 무인카페나 무인 프린터 매장은 이제 클래식이 됐다. 무인 라면가게는 1인가구원들의 아지트가 됐고, 아이스크림 매장과 편의점을 합친 간식 가게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애견시장이 커지면서 심지어 24시간 무인 애견 목욕탕도 등장했다. 단체급식 사업장도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비대면으로 판매하는 자판기 등을 설치해 무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특히 대기업들이 무인매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도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을 주고 있다.SPC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배스킨라빈스는 무인 매장인 '플로우'를 확대하고 있다. 플로우는 사물인터넷(IoT) 무인 솔루션이 도입된 매장으로, 매장 출입부터 상품 구매, 배달까지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24시간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의 미래형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무인화 바람은 앞으로 더욱 확대돼 다양한 업종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리테일테크나 푸드테크 등 최첨단 기술이 점차 발전해 가까운 미래의 무인매장은 보안과 이용 측면에서 보다 안정적 쇼핑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행정안정부에 따르면 2020년 1조2천억원 규모이던 국내 스마트상점시장이 2025년까지 세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는 사람에겐 무인가게지만 파는 사람에겐 유인가게하지만 인건비 부담이 적고 관리가 편하다면 무인매장의 장점이 때로는 가장 큰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무인가게다 보니 물건을 도난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무인매장 절도 사건은 2019년 200건에서 불과 3년도 안 된 지난해 상반기에 2천800건을 훌쩍 넘어섰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무인 아이스크림 잡화점을 운영했던 배모(46)씨는 "하루에 신용카드를 분실했다며 찾아달라는 전화가 몇 통씩 오는 데다 그 카드를 주운 청소년들이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데 사용하면서 절도사건으로 커져 경찰서를 들락날락한 것이 몇 번인지 모를 정도"라면서 "그는 자잘한 절도사건은 아예 신고할 생각조차 안 했다"고 고개를 내저었다.노숙자나 취객이 점포를 공짜 쉼터처럼 쓰는 것도 골칫거리다. 이들로 인해 매장 청결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손님들이 방문했다가 공포심에 발길을 돌리기 때문에 매출 감소로 직결된다. 생활 쓰레기를 버리거나 배설물로 매장을 더럽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무인 점포 운영에도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일반 매장에 비해 임대료와 인건비가 적게 들고, 창업 문턱이 비교적 낮다고 해서 운영까지 수월할 것이라고 착각해선 안 된다는 것.무인아이스크림 체인업체 '빙도리' 관계자는 "무인가게는 사는 사람은 비대면으로 살 수 있는 무인이지만 판매하는 사람은 절대 무인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무인 점포라고 해서 매장을 방치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점주가 매장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청결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방문객들의 재방문율은 낮아지고, 절도범의 타깃이 되기 쉽다. 매장 안에 비치한 물품을 수시로 정리하고, 판매량에 따라 수급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야 한다. 무인매장이 일부 청소년의 놀이터로 전락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두류공원 인근에서 무인 애견목욕탕을 창업한 지모(32)씨는 "애견인을 대상으로 창업했지만 늦은 시간이나 인근에 대규모 행사가 있는 날에는 쉬러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커피 한두 잔 먹고는 몇 시간씩 자리를 차지하고 매장을 어지럽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무엇보다도 실제 수익적 부분에서 기대에 못 미는 것도 창업자들의 고민이다. 대표적 무인 매장 창업인 아이스크림의 경우 최근 전기료 인상까지 겹쳐 더욱 힘들어 지고 있다. 월성동에서 최근 아이스크림 무인점포를 창업했다는 성진영(43)씨는 "비수기 때 창업비용이 저렴해 2월에 문을 열었는데 최근까지 월세와 전기요금도 남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여름 장사를 해보고 겨울 적자를 메울 수 있는지 보고 폐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유형욱 창업컨설턴트는 "무인 점포 창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악성 고객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면서 "창업해보면 일반 매장 못지 않게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성품을 판매하는 만큼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이마트24와 배스킨라빈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인건비 등 비용 절감과 가맹점주의 부담 경감 등을 위해 하이브리드형 무인가게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각사 제공〉게티이미지뱅크
[위클리포유 커버 스토리] 무인점포 전성시대 (1) 비대면 트렌드에 인건비 절감 장점까지…무인매장 전성시대
토착 주민들과 신규 아파트 단지 거주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공서로 인해 유동인구도 많은 대구 월성동 일대는 다양한 형태의 무인 점포가 모여 있는 대표적 지역 중 하나다. 달서구청에서부터 월배차량기지까지 이어지는 도로 양쪽에는 수십 개의 무인점포가 눈에 띈다. 도보 거리로 5분도 안 돼 무인점포를 만날 수 있다.그야말로 '무인 매장' 전성시대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이라는 생활패턴이 유입되면서 사람을 피할 수 있는 무인가게가 주요 상권 곳곳을 채워가고 있다. 주거 밀집지나 학교 인근 골목에서 빨래방이나 아이스크림 가게, 편의점 등 생활 편의형 무인 매장은 이제 더 이상 낯선 광경이 아니다.아이스크림이나 자판기용 음식이 대부분이었던 무인매장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동성로 등 번화가에서는 사진관이나 밀키트숍 등이, 주요 동네 상권에서는 애완용품이나 중고 골프공, 심지어 휴대폰이나 성인용품도 판매하는 무인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가입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주요 무인아이스크림 판매점 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 267곳이던 점포 수는 2019년 425곳, 2020년 1천178곳으로 늘어나더니 2021년에는 1천405곳으로 빠르게 늘어났다. 3년 새 5배 이상 급증했다.개인 창업자나 소규모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감안하면 이 숫자는 거의 세 배 정도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키오스크 업계의 예상이다.무인 매장이 늘어나는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있겠지만 결국 인건비로 귀결된다.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460원 오른 시간당 9천620원이다.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사실상 1만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2019년 8천35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5%가 올랐다.무인점포 관련 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 10명 중 6명은 무인점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최저임금 상승 등 인력 관리에 드는 비용 부담이 커서'라는 답변이 56.4%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비대면으로 운영하는 방식도 무인점포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무인점포는 고객과 직접 마주하는 일반 매장에 비해 육체적, 정신적인 피로도가 비교적 낮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 만난 창업자들도 인건비와 운영 편의성을 무인매장 창업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지난해 10월부터 중고 골프공 무인 판매점을 운영 중인 이모씨(49)는 "초등학생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 부업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무인점포를 하게 됐다"며 "인건비가 들지 않고, 일주일에 두 번만 가게에 가면 되기 때문에 관리가 편하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 인근에서 무인 프린터 매장을 운영하는 지영란(가명·36)씨는 "코로나19로 동성로 상권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무인 프린터 매장은 인건비나 관리비가 거의 들지 않아 주변 점포에 비해 타격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고 말했다.이처럼 무인화라는 메가트렌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인건비 상승과 기술 진보가 맞물려 무인점포가 더 활성화할 것이란 얘기다. 로보틱스·인공지능(AI)이 가져온 키오스크·보안산업의 발달은 무인점포 활성화를 불러온 기술적 배경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어떤 창업이든 마찬가지지만 장단점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유형욱 소상공인 창업컨설턴트는 "월성동 등 대형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입지가 좋은 일부 지역에서는 출혈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보안비용이나 설비의 감가상각비도 고려해 신중하게 창업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무인점포의 유행으로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가 더 빠르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는 현실화하는 추세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자영업 특성별 고용현황 및 평가'에 따르면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는 지난해 137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6천명(10.8%) 줄어든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07만명에서 416만명으로 8만명이 증가했다. 글·사진=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위클리포유 커버 스토리] 무인점포 전성시대 (2)에서 계속됩니다.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고 있는 무인 로봇카페.다양한 라면·토핑을 구비해 저렴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무인 라면가게 모습.
오타니, 5번째 이주의 선수 이치로와 동급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개인통산 5번째로 ‘이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에 선정됐다. 2연속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1위를 차지했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이주의 선수로 오타니 쇼헤이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마이클 해리스 2세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주 7경기에서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6홈런, 12타점, 10볼넷, OPS 1.893의 눈부신 활약상을 쏟아냈다. 또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6안타 2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을 거두기도 했다. 오타니의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이다. 일본인 선수가 5번 선정된 것은 오타니를 제외하고는 스즈키 이치로가 유일하다. 노모 히데오와 마쓰이 히데키는 각각 4차례 선정됐다.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강타자인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도 이 주의 선수를 5차례 수상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6시즌 만에 이치로, 트라웃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1일 기준 타자 오타니는 타율 0.300(277타수 83안타), 24홈런, 58타점, 출루율 0.384, 장타율 0.632, OPS 1.016를 기록 중이다. 투수로는 14경기에서 82이닝을 던져 6승2패, 평균자책점 3.29, 105탈삼진을 기록중이다. 오타니는 이날 발표된 올스타 1차 팬투표 두 번째 중간집계에서도 AL 1위에 올랐다. NL에서는 애클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220만1468표로 최다 득표를 했다. 홍석천 기자 hongsc@yeongnam.com
경북장애인체육회, 청렴실천 결의 및 청렴교육
경북장애인체육회(회장 이철우)는 19일 2층 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과 실업팀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결의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사무처 직원 및 실업팀 대표의 '장애인 스포츠인의 다짐' 결의문 낭독에 이어 도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청렴 서약에 서명했다. 결의문에는 △윤리 및 행동강령 준수 △비리와 부정부패가 없는 장애인 체육환경 조성 △폭력 근절 △투명한 조직운영 등을 담았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교육을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다.장애인체육회는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 근절, 적극행정 운영, 청렴신고 시스템 활성화 등 '청렴으로 행복한 경상북도 장애인체육' 이라는 청렴비전 아래 다양한 청렴시책을 운영 할 계획이다.경북장애인체육회 전종근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사무처 임직원을 비롯한 실업팀 지도자와 선수의 참여로 청렴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공정한 장애인체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19일 경북장애인체육회는 2층 회의실에서 사무처 직원과 실업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결의 및 청렴교육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청 체조팀 이윤서 아시아선수권 은2 획득
경북도청 체조팀 이윤서가 '2023 제10회 시니어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과 이단평행봉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윤서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여서정(제천시청), 신솔이(강원도체육회) 등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 160.095점을 획득하며 중국(163.529)에 이어 2위에 올랐다.이로써 상위 4위까지 주어지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마루운동과 이단평행봉 종목별 결선에 진출해 이단평행봉에서 14.200점을 기록, 은메달을 추가로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편, 이윤서는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2위, 개인종합·마루운동·이단평행봉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윤서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린 대회에서 메달 획득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함께 고생한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제10회 시니어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이단평행봉에서 은메달을 딴 이윤서(왼쪽)가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체육회 제공
배지환, 팀 패배에도 펄펄 날았다.
배지환, 팀 패배에도 펄펄 날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수비에서 펄펄 날았다. 팀 패배로 빛이 발하긴 했지만 그야말로 슈퍼캐치였다. 배지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맞대결에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을 얻어내며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후속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투런홈런에 홈을 밟았다. 배지환은 특히 수비에서 빛이 났다. 2-0으로 앞선 4회말 2사 3루에서 루이스 유리아스(밀워키)가 친 타구가 투수를 맞고 2루수 쪽으로 굴절됐다. 이때 배지환은 침착하게 타구를 처리했다. 배지환은 경기 후반 2루수에서 중견수로 수비 위치를 이동해 또다시 눈부신 외야 수비를 선보였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말 1사 만루 라이멜 타피아(밀워키)가 친 안타성 타구를 쳤고, 이 순간 배지환이 날아올랐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의 가운데 담장에 몸을 부딪혀가며 타구를 잡아냈다. 배지환이 내외야를 오가며 탄탄한 수비들을 선보였으나, 피츠버그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8회말 배지환의 호수비에도 불구하고 4실점을 기록했고, 2-5로 패하며 6연패의 늪에 빠졌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배지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수비를 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김지수, 카자흐스탄 국제유도대회 우승
경북체육회 유도팀 김지수 선수가 17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나스탄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63㎏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수는 준결승에서 2023 도하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반라이즈를 꺾었다. 이 여세를 몰아 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해커카타나니나(호주) 선수를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최대이변을 연출했다. 김지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국내 63㎏급 선수 중 세계랭킹 순위가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을 차지한 김지수는 2020 도쿄올림픽 이후 부상과 기존 57㎏급에서 63㎏급으로 체급을 올려 훈련해 왔으며, 체급 상향 후 복귀전을 IJF 주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게 됐다.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지수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부상 없이 더욱 성장해 한국 여자 간판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17일 카자흐스탄 아나스탄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 김지수 선수가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고 있다.
오승환, 올시즌 두번째 엔트리 제외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1군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두번째다. 삼성은 18일 KT 원정경기에 앞서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김시현을 등록했다. 16일 수원 KT전에서 2안타 2실점한 뒤 교체되는 과정에서 공을 외야 관중석으로 내던지며 분노를 표출한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 팀의 최고참이 경기장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것에 관한 '질책'의 성격도 있어 보인다.실제로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과 면담을 통해 "한 번 더 생각해야 할 행동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감독은 오승환과 면담한 뒤 2군행을 지시했다. 데뷔 첫 선발등판에 나섰던 5월 3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5이닝 3실점 패전)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등 두번째 2군행이다.오승환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2승2패9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ERA) 4.23을 기록 중이다. 6월 6경기에선 승패 없이 3세이브를 챙겼지만, ERA는 5.06으로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삼성도 최근 5연패를 당하며 9위로 처진 상태다. 당분간 마무리투수는 좌완 이승현이 맡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 오늘의 경기(16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페루(20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프로야구=롯데-SSG(인천) NC-KIA(광주) 두산-LG(잠실) 삼성-kt(수원) 키움-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골프=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레인보우힐스CC) 여자축구= 문경 상무-서울시청(16시·문경시민운동장) 화천 KSPO-인천 현대제철(화천생활체육공원) 수원FC 위민-세종 스포츠토토(수원종합운동장)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창녕WFC(경주황성3구장·이상 19시) 테니스= 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대회(창원시립코트)하나증권 제2회 협회장배 전국대회(양구테니스코트) 하키=제66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9시·제천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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