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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기자
전체기사
경주 파이프 공장서 50대 남성 숨져
파이프 제조 공장에서 운반 설비를 정비하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 19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의 한 파이프 제조 공장에서 운반 설비를 정비하던 5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갑작스레 작동된 설비에 다리 등이 끼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는 포항의 한 병원에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쯤 숨졌다. 사고가 난 공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사건사고 게티 경북 경주의 한 파이프 제조 공장에서 운반 설비를 정비하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경찰, 예천 요양원서 선행
경북경찰청이 29일 경북 예천군의 한 요양원에서 배식 봉사 활동과 함께 목욕용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최주원 경북경찰청 청장과 권용웅 예천경찰서장, 안명균 경북경찰청직장협의회장, 김미향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회장, 이정희 경찰청주무관노동조합 경북 부지부장, 류상우 경북경찰청 경찰발전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지어드린 이후 요양원에서 요청한 목욕용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2023년 경찰의 날 당시 경북경찰청이 실시한 자선바자회 수익금으로 구매했다. 최주원 청장은 "연말을 맞아 우리 이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라며 " 경북은 어르신들의 비율이 높은 만큼 어르신들께서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최주원 청장 요양병원 최주원 경북경찰청 청장이 29일 경북 예천의 한 요양원에서 배식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최주원 청장 요양병원2 최주원 경북경찰청 청장이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야생멧돼지 아웃" 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 총력
최근 영천시와 포항시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경북도가 양돈 농가로의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북 영천시가 화남면 삼창리 야산에서 포획된 멧돼지 3마리 중 1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됐다. 지난해 2월 상주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된 이후 지속적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어 지역 농가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8일까지 경북도에 집계된 야생멧돼지 ASF 발생 건수는 총 363건에 달한다. 영덕(58건), 영양(53건), 봉화(49건), 울진(44건), 청송(41건), 상주(36건), 안동(23건), 문경(22건), 포항(12건), 예천(11건), 영주(9건), 영천(5건) 등 12개 시·군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확인됐다. 지금까지 도내 양돈 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경북도는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연말연시 ASF 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29일 영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도는 연휴 기간 동물방역과 전 직원을 동원해 각 시·군의 25개 거점소독시설 방역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양돈농가 방역시설 및 소독 상태를 지도·점검하고 한돈협회를 통한 차단방역 수칙 전파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인 남하와 겨울철 야생멧돼지 번식기에 따른 활동 증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 소독,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 농장 단위의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경북도 동물방역과 직원들이 경북 예천군 개포면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차량을 이용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5._경북도__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29일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이 영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종실용 대마 재배 매뉴얼 발간
경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종실용 대마(헴프)의 재배 기술을 총망라한 '종실용 대마 재배 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오메가-3 등 불포화지방산 등 기능 성분이 함유된 대마 종자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우울증, 암, 각종 염증성 질환에 효능이 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최근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대마 종자 생산을 위한 노지 재배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019년 2㏊에 불과하던 대마 종자재배 면적은 2023년엔 123㏊로 급증했다. 이에 연구소는 종실용 대마 재배 기술, 자성종자 생산기술, 종실용 대마 재배자 허가취득 방법 등 종실용 대마 재배에 꼭 필요한 기술들을 농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배 매뉴얼 책자로 발간했다. 조영숙 도 농업기술원장은 "본 매뉴얼 책자는 종실용 대마 종자 생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필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연구개발로 재배 매뉴얼을 세밀히 보완해 종실용 대마의 안정생산 재배 기술 정립과 보급에 크게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1.종실용_대마_재배_매뉴얼_책자(내지) 경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가 발간한 종실용 대마 재배 매뉴얼 책자.
경북 도내 정수시설 운영상태 '양호'…조류독소 불검출
경북 도내 정수 시설의 운영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조류독소 감시 강화사업 결과, 도내 정수장에서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하루 시설용량 1만t 이상인 포항·구미 등(9개 시·군) 17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원은 마이크로시스틴 6종(-LR,-RR,-YR,-LA,-LF,-LY)을 매월 1회 분석했다. 특히, 앞서 지난 8월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된 영천호를 취수원으로 이용하는 정수장의 상수원수와 정수에 대해선 조류경보가 해지될 때까지 조류독소 분석을 실시했다. 이화성 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앞으로도 수자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마이크로시스틴 이외 아나톡신-a, 삭시톡신, 노둘라린, 실린드로스퍼몹신과 같은 조류독소 물질과 항생제 종류의 미규제 미량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3.보건환경연구원_마이크로시스틴_분석사진1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취수한 수돗물의 마이크로시스틴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인사] 경북도(국-과장급)
경북도 ◆국장급 △연구개발국장 원종건(농업연구관) ◆4급 △안전정책과장 박세진 △재난관리과장 이원호 △회계과장 심은희 △공공시설과장 노성호 △청년정책과장 최정애 △교육협력과장 이상수 △메타버스혁신과장 김보영 △과학기술과장 장미정 △빅데이터과장 이동욱 △기업지원과장 차순애 △소재부품산업과장 김제율 △문화유산과장 정연철 △관광정책과장 권철원 △관광마케팅과장 최복숙 △친환경농업과장 정주호 △축산정책과장 복정석 △어르신복지과장 직무대리 이민자 △장애인복지과장 권영문 △건축디자인과장 김태일 △공항정책과장 김은영 △공항신도시조성과장 김수용 △원자력정책과장 직무대리 권혁락 △독도해양정책과장 김명심 △원예경영연구과장 김상국(농업연구관)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이배일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 이상철 △경북도립대학교 행정사무국장 직무대리 류창근 △농업자원관리원장 김철수 △동물위생시험소장 권오성 △산림환경연구원장 전영수 △북부건설사업소장 최병환 △자치경찰총괄과장 김은경 ◆교육·파견 △해양수산부 파견 박상배 △경북연구원 파견 이정미△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임우현 △교육파견 이의준 이승태 최순규 이치헌 김무현 곽은희 남건 문태경 한은정 ◆퇴직준비교육·명예퇴직 △파견복귀 윤희열 △명예퇴직(12월 31일자) 친환경농업과장 권오현, 건축디자인과장 권대수, 공공시설과장 권동만, 동물위생시험소장 김규섭, 산림환경연구원장 엄태인, 상주부시장 최우진, 성주부군수 서한교, 울진부군수 윤태열
"2024년 새해맞이 안전 기원" 경북경찰, 총력 대응체계 가동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2024년 새해맞이에 대비해 경북 경찰이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총력대응체제를 가동한다. 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새해맞이는 도내 31개소에서 해넘이, 타종, 해맞이 행사로 주최측 추산 총 10만 1천500여명의 방문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경찰은 기동대 4개 부대와 함께 경찰관 총 960여명을 현장에 배치, 인파 운집에 따른 행사장 안전통제 및 교통관리, 범죄예방 등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31일부터 해넘이 및 새해 해맞이 행사 종료시까지 통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상황을 관련 기관과 실시간 공유한다.특히, 이번 새해맞이 행사장에는 경찰드론을 조종하며 대형모니터로 현장상황을 중계할 수 있는 '경찰드론 관제차량', 고성능 스피커와 촬영장비를 갖춘 '인파 관리차량', 경찰헬기 등 첨단장비를 적극적으로 운용한다. 아울러, 많은 차량과 인파가 동해안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관, 지자체 공무원, 모범운전자, 자율방범대 등 일시점 최대 644명의 인력을 동원하고 115대의 장비를 배치하여 해맞이 명소 진·출입로 및 주요교차로에서 혼잡방지와 사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포항 호미곶 등 해맞이 명소 인근 불법 주정차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안내·통제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일출 전후 도로가 꽉 막힌 상황에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구급차를 사전배치하고 긴급통행로를 확보하는 등 우발상황에도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최주원 경북경찰청 청장은 "2024년 새해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과 축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경북경찰청은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잠들지 않고 도민 여러분의 부름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누구보다 빨리 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포항 남구 호미곶 해맞이 광장이 해맞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영남일보 DB경북 경찰드론 관제차량.
경북소방, 연말연시 화재 예방 총력
경북소방본부는 경북 도민들의 편안한 한 해 마무리를 위해 29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가 일제히 연말연시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간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을 포함 소방 인력 1만6천246명과 소방차 등 1천1대의 장비가 즉시 출동할 수 있는 대응 태세를 갖춘다. 경북소방본부는 특별 경계근무 기간 21개 소방관서장이 지휘 선상에서 근무하고, 관서별로 전 직원 불시 비상 연락망을 점검하는 등 재난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여건을 마련한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과 자율안전관리 방법 교육을 실시하고, 화재 취약지인 전통시장 등에 대해서는 1일 2회 화재 예방 순찰을 시행한다.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해넘이, 해맞이 등 주요 행사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재난 감시체계를 강화해 도민 모두가 편안하게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11.119종합상황실_특별경계근무 경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소방대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경북도 종합청렴도 4년 연속 최상위권 달성
경북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최고등급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2020년 이후 4년 연속 청렴도 최상위권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도 광역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이 없어 2등급이 최고등급에 해당한다. 특히, 청렴노력도 분야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평가는 청렴노력도 분야가 청렴도 최상위권 달성을 견인했다. 이는 이철우 도지사를 의장으로 청렴 정책 핵심 부서의 실국장, 과장이 참여하는 반부패 정책 총괄 플랫폼인 '청백리회의'를 출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시대로 나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청렴은 필수 조건이라는 소신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특별도 경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청렴도 4년 연속 최상위권 등급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청렴도 최상위 지방정부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도청2 경북도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최고등급인 종합 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구미 지산샛강서 조류인플루엔자 잇따라 발생…道 "빈틈없는 방역" 당부
최근 겨울철 야생 조류 폐사체에서 잇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가 연말 차단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경북도는 구미 지산샛강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2건 추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 야생조류에 의한 고병원성 AI 발생은 7건으로 늘어났다. 이번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 만경강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후, 4일 만인 지난 3일 전남 고흥 육용 오리농장에서 발생했다.경북도에서는 이달 들어 구미 지산샛강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해서 검출되는 등 도내 가금 농가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전북(18건)과 전남(6건), 충남(1건)의 산란계와 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경북도는 방역대책본부 운영을 필두로 산란계 밀집단지 특별관리와 통제초소 운영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8일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문경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의 철저한 차량 소독과 가금농가의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 모두 합심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 구미시 지산동 지산 샛강에 날아온 큰고니 등 겨울 철새28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문경의 거점소독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 첫 삽…동해안 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2년 전 화재로 폐허가 된 영덕시장이 지상 2층 규모의 신시장으로 재탄생한다.28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에 위치한 영덕시장에서 재건축 사업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착공식은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황재철 경북도의회 예결위원장,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영덕시장 상인회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영덕시장은 2021년 80개소의 상가와 시장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경북도와 영덕군은 국비 98억원을 포함 총 300억원을 투입해 영덕시장 재건축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5월까지 기존시장 건축물을 철거한 후, 건설기술 심의·설계의 안전성 검토를 끝마쳤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될 영덕시장은 1만2천448㎡ 대지에 시장건물 연면적 5천769㎡ 규모다. 1층은 54~60개소의 점포로 가변· 확장가능한 모듈형 매장이며, 2층은 식당가와 키즈카페, 동아리실 등 활력 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주차장은 연면적 4천168㎡에 3단 규모로 자가용 2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시설로 구축된다.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영덕시장이 완공되면 영덕 강·산·해의 풍부한 제철 특산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도는 영덕군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차질없이 기간 내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28일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착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영덕시장 재건축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 노인 인구 23% 육박…4명 중 1명은 홀로 거주
경북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3%에 육박하는 가운데 노인 4명 중 1명은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28일 통계청과 협업해 개발한 경북도 노인등록통계 결과를 경북도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이 통계는 고령사회에 접어든 경북의 여건에 맞는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해 개발됐다. 경북도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가구, 경제 능력, 일자리, 복지, 건강 등 5개 분야 67개 항목으로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작성됐다.통계에 따르면 2022년 경북 노인 인구는 60만3천321명으로 전체인구(262만 373명) 중 23%를 차지했다. 노인 분포는 2020년 21.1%, 2021년 22.1%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별 비율은 여성이 34만3천819명(57%)으로 남성 25만9천502명(43%)보다 높게 나타났다. 노인 중 홀로 사는 독거 노인(15만2천660명)은 전체의 25.3%를 차지했다.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은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폐암으로 나타났다.주택을 소유한 노인은 총 25만8천547명(주택 수 28만7천435호)로 전체의 42.8%에 달했다. 자산 가액은 1.5억원 이하가 83.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하반기 노인인구 취업자는 30만5천명으로 고용률 50.4%를 기록했다. 노인 사업자등록 인원은 8만238명이며, 부동산업이 2만3천731명으로 나타났다. 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인구는 6만2천602명, 기초연금 수급인구는 46만7천408명이다. 노인복지시설은 9천383개소로,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천명당 복지시설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2년 15.6개로 감소 추세다.노인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8만583명이며, 만성질환은 치주질환(24만409명), 고혈압(22만7천292명), 관절염(20만1천131명) 순으로 나타났다. 암 진료는 위암(6천254명), 폐암(5천483명), 대장암(5천343명) 진료 인원이 많았다.본 통계는 고용노동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행정자료와 통계청 인구총조사, 지역별 고용조사, 주택소유통계 등의 통계조사 결과를 활용해 3년 주기로 작성될 계획이다. 시군별 자료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내 통계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순규 경북도 빅데이터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경북도 노인등록통계가 경북의 노인의료 및 돌봄 서비스, 노인일자리 정책 등 지역 맞춤형 노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경북도 노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지난해 말 기준 경북 노인 인구는 60만3천321명으로 전체인구의 23%를 차지했다.영남일보 DB
경북도, 내년 숲가꾸기 800억원 투입…산림소재지 수시 신청
경북도가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2034년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내년에 800억원을 투입, 총 2만9천204㏊ 규모의 숲을 가꾼다. 풀베기, 덩굴제거 등 조림지 가꾸기 1만3천335㏊를 비롯해 공익림 가꾸기 3천530㏊, 큰 나무 가꾸기 3천101㏊를 실시한다. 특히,산불예방숲가꾸기는 올해 대비 크게 증가한 8천35㏊ 규모로 추진된다. 숲가꾸기는 산주의 동의하에 비용 부담 없이 시행되는 보조사업으로, 희망하는 산주는 산림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림부서 등에 연중 신청하면 된다. 단, 숲가꾸기사업 후 5년간 산지의 타 용도 전용을 할 경우 산림사업보조금 관련 법령에 따라 사업비 일체를 반환해야 한다. 조현애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은 핵심 온실가스 흡수원이자 목재 자원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최적의 사업이다.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가치 있는 산림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숲가꾸기사진2 경북도가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2034년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내년에 800억원을 투입, 총 2만9천204㏊ 규모의 숲을 가꾼다. 경북도가 가꾼 숲.
이철우표 지방외교, 국가외교 힘 보태고 경제는 챙겼다!
경북도지사 이철우가 한 해 동안 펼친 지방 외교는 국가외교에 힘을 보태고, 지역의 경제를 제대로 챙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방정부의 외교적 역할을 재인식시켰다. 전통적으로 외교와 국방은 국가사무로 보고 지방정부의 외교를 단순한 친선 교류 정도로 여겼던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와 함께 민선8기가 출범하면서 지방시대를 위한 개방사회를 주창하고 있는 경북도의 지방 외교 성과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도지사는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그동안 중단됐던 한·일, 한·중 지방 외교를 복원했다. 2017년 이후 중단됐던 한·일지사회의를 지난달 일본에서 개최했고, 이달 26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코로나19로 2018년 이후 단절된 '한·중 지사성장회의'를 내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키로 전격 합의했다. 호주의 지방정부협의회는 물론 21년부터 이사로 활동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활동을 통해 경북의 '지방시대'를 위한 각종 정책을 소개하고 한류 세일즈를 펼치는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호주까지 지방정부 간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올해 경북도의 한류와 기업 세일즈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해외 순방 시 문화행사, 기업투자유치, 유학생 초청행사 등을 패키지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참가하는 CES에는 20개가 넘는 혁신기업을 이끌고 수출길을 열고 있다. 올해는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21개 기업을 이끌고 CES2023 경북관을 개관하고 애플 본사를 방문해 포항에 자리 잡은 애플연구개발(R&D)센터와 개발자아카데미의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류세일즈도 도지사가 직접 세일즈맨이 돼 활동하는 등 이전과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지난 2월 영국을 방문한 이 도지사는 직접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를 찾아 전통주 세계화를 위해 스카치위스키협회와 협력관계를 맺었고 런던의 대형마트에서 시음행사까지 직접 주관했다. 나아가 경북도는 해외인재 유치를 통한 개방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지방외교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5월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방문한 인도 델리대학교에서는 '코리안드림,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환경'이라는 주제로 이 도지사가 직접 특강을 했고 유학생 유치 설명회도 가졌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외국의 이공계 석박사급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초청장학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입국부터 교육, 일자리 그리고 정주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정책을 펼친다. 이 도지사는 "올 한해 일본부터 아시아를 넘어 유럽·미주 등 곳곳에서 경북의 문화와 산업을 알리고 지방외교의 지평을 확장한 한해였다"며 "소프트파워가 중요한 글로컬시대 지방외교로 국격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3-1. 일본전국지사회장 면담7 (2)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히라이 신지 일본 전국지사회장과 제7회 한일지사회 관련 논의를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스카치위스키협회 간담회(경북 전통주 소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스카치위스키협회 간담회에서 경북 전통주를 소개하고 있다. 7.지사님 특강(베트남 호치민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베트남 호치민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 2023년 연구성과 보고회 열어… 농업대전환 '기대'
경북도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가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올 한해 연구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는 김재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학계, 유관·연구기관, 농기업, 농업인 등 분야별 전문가 70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치 도지사 자문기구다. 지난 2019년 출범해 농식품 산업의 싱크 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원회에서 수행한 연구과제 결과와 제안들이 정책에 반영되어 경북 농식품 산업 발전에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농업·농촌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올해 경북에선 농식품 디지털 유통 활성화와 푸드테크산업 육성, 농촌인력 수급 전략, 고부가 가공식품 개발에 대한 정책 연구과제 수행을 비롯한 농업 대전환 및 농식품 세계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3차례의 농업 현장 방문과 12차례에 걸친 회의가 진행됐다. 도는 그간 위원회에서 제시한 농식품 산업에 대한 진단과 연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농식품 수출의 경우 전략적 해외 마케팅 방안 마련,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 신규시책 개발 등을 통해 11월 현재 8억5천만달러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7억 6천만 불) 대비 13% 수출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아울러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매출액이 사상 첫 400억 원을 돌파했고, 내년도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소(166억원)가 선정됐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세계 농업환경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전환 시대에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와 함께 농업의 첨단화, 농식품의 산업화, 유통구조의 디지털화 등을 통한 K-경북푸드 세계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10.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_활동성과_보고회2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 활동성과 보고회에 참석한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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