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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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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개령면 양계장서 '불'…초진 완료
21일 경북 김천시 개령면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쯤 경북 김천시 개령면 서부리에 위치한 양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7대와 소방헬기 1대, 소방인력 51명 등을 투입해 불이 난 지 25분만인 오후 2시 36분쯤 초진을 완료했다.불이 난 사육장에는 사육 개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 김천시 개령면 서부리에 위치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늘 붐비는 공영주차장, 개정된 주차장법이 해법될까?
"자리가 항상 없네." 20일 오전 경북 예천군 제1공영주차장.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주차장은 승용차로 가득 찼다. 뒤늦게 주차장에 도착한 차량은 주변을 2~3번 돌고 나서 빠져나가길 반복했다. 급한 대로 갓길에 주차한 뒤, 차에서 내려 식당으로 발길을 옮기는 사람들도 간간이 보였다. '불법 주정차 주민 신고 다발 지역입니다'라고 적힌 경고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는 이곳은 예천 도청신도시 중심상가 지역이다. 상가 이용자들은 만성적인 주차난에 공영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겪는다고 토로한다. 점심 약속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윤모(48) 씨는 "무료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의 경우 아무래도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라며 "더 많은 이용객이 주차장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장기간 주차 중인 차량을 관리가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고 했다. 이처럼 경북 예천 도청신도시 인근의 공영주차장과 공터는 장기간 방치된 차량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날 경북도서관 인근 공터에는 찌그러진 승용차가 방치돼 있었다. 타이어는 펑크가 났고 헤드램프는 함몰된 상태였다. 주변에는 캠핑용 카라반이 주차 공간 다수를 차지했다. 대부분 공영주차장들의 상황도 이와 비슷해 주차 공간 부족 민원이 이어지는 실정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이런 현상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가 현행 주차장법을 개정해 오는 7월부터 무료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에 한달 이상 장기 방치된 차량을 지자체가 이동 명령하거나 강제 견인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경북에서는 무료 개방 공영주차장 1천 218개소(6만6천158면)가 시행령 적용을 받게 된다. 도내 무료개방 공영 주차장은 포항(280개소)과 경산(189개소), 안동(96개소), 경주(80개소) 등에 밀집해 있다. 경북도는 개정된 주차장법을 도내 공영주차장에 적용해 지역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방침이다. 김영섭 경북도 교통정책과장은 "무료 공영주차장은 상가나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등 공신인 만큼 이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시행령 개정에 맞춰 공영주차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 예천군 경북도청신도시 제 1공영주차장이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오주석 기자경북 예천군 경북도청신도시 주변에 "불법 주정차 주민 신고 다발 지역입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려 있다. 오주석 기자.경북도서관 인근 공터에 고급 승용차가 찌그러진 채 방치되고 있다. 오주석 기자
경북경찰, 마약·도박 척결 TF 구성
경북경찰청이 마약·도박 범죄 근절을 목표로 합동추진단(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단속 및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합동추진단은 경북경찰청장을 추진단장으로 형사, 수사 등 10개 부서가 참여한다. 추진단은 단속과 함께 관련 사이트 차단, 범죄수익환수, 예방·치료 지원 등을 실시한다.앞서 경북경찰은 지난해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합동추진단을 운영해 마약류 사범 총 724명(구속 96명)을 검거하고, 5천여 건 광고 글을 삭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마약 범죄와 함께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도박 척결을 함께 실시해 청소년 사이버도박이나 홀덤펍 등 신종 영업장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가정 깊숙이 파고든 마약·도박 등 중독성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용기 있는 신고와 중독자들의 자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이 마약·도박 범죄 단속 및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도, 방위사업청과 '방산 중기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추진
경북 도내 방위산업 중소기업의 금형 설비를 고도화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북도는 국비 22억 6천만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3년간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자치단체와 최초로 추진하는 국비 보조사업이다. 앞서 방위사업청과 경북·경남·충남 등 3개 시도는 지난해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필요한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 확정에 따라 경북도는 도내 방상 중소기업의 금형 생산설비 고도화와 불량 검사장비 개선 비용의 50~ 75%를 지원한다. 올해는 14억원 사업비(국비 4억 6천, 지방비 3억 2천, 기업 6억 2천)를 들여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9개 방산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3월 말 기업 선정 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서면 평가, 현장평가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에는 내년도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과 방산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워 대한민국의 4대 방산 수출강국 진입에 경북도가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도가 올해부터 3년간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경북 구미의 LIG넥스원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Seoul ADEX)'에 장거리공대지유도탄 등을 전시한 모습. 영남일보 DB
포항서 차량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 안동에서 검거
경북 포항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안동에서 붙잡혔다. 경북경찰청d은 지난 18일 포항에서 차량을 훔쳐 도주한 40대 남성을 안동 일직중학교 인근에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에서 훔친 차를 몰고 청송에 도착한 이 남성은 경찰의 검문에 불응한 뒤 의성을 거쳐 안동까지 도주했다. 경찰은 40km가량 끈질기게 추격해 안동의 한 골목길에서 차량을 버리고 도망가는 범인을 검거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서와 파출소 간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도주한 남성을 검거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범죄에 신속히 대응해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포항에서 훔친 차량을 몰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안동에서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제공
"비싸서 못 먹어"…사과 값 폭등에 공급 확대 나선 대구경북유통업계
유례없는 흉년으로 사과 소비자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자 대구·경북 유통업계가 사과 공급 확대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의 유통업계가 공급 물량을 현재의 2배 늘려 시장 안정에 나서고 있다.경북지역 내 14개 사과 산지유통센터(APC)를 운영하는 대구경북능금농협은 19일 국내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해 하루 평균 사과 공급량을 기존 60t에서 120t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내 조합원 약 1만 명이 보유한 사과의 현황을 자세히 조사해 출하를 독려하겠다는 것이다.또한 소비자 쿠폰 등 정부 소비 촉진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에 물량 공급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지원 정책(1천500억 원)을 펼치며 가격 방어에 나서고 있다.경북의 사과 유통을 책임지는 안동농산물공판장에서 유통되는 사과 가격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폭등했다. 이달 초 후지 사과 평균 가격은 ㎏당 4천469원으로 전년도(1천768원)보다 150% 이상 뛰었다. 지난해 3만5천 원 선에 거래되던 후지 사과 한 상자 가격(20㎏)은 9만 원대까지 치솟았다.사과 생산량 감소는 곧바로 소비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 10개(2.6㎏) 소매가격은 이달 13일 3만 원까지 올랐다.이 같은 가격 급등은 이상 기온으로 인한 저온 피해로 국내 사과 생산량이 급감한 데 원인이 있다. 국내 사과 생산량은 2022년 56만6천t에서 지난해 39만4천t으로 30.4% 급감했다. 사과 유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후지 만생종 저장량 역시 전년 대비 31% 감소한 20만3천t 내외로 추정된다.경북도는 사과 개화기 저온 피해를 방지해 내년도 물량 확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저온 피해 경감제를 도내 모든 사과 재배농장(총 2만46㏊)에 공급하고 냉해 방지 열풍 팬을 도입해 해마다 줄어드는 사과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은 "사과 재배 농가와 조합원 역시 사과 가격이 고공 행진하는 걸 원치 않는다"라며 "사과 물가 안정을 위해 경북 사과 농가들과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대구 수성구 한 대형마트를 찾은 한 시민이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영남일보 DB
의성군선관위, 특정인 유불리 기사 게재한 언론사 대표 고발
22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자에게 유·불리한 기사를 게재하고 퍼트린 언론사 대표가 경찰에 고발됐다.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성·청송·영덕·울진군선거구)에서 특정 예비후보자에게 유·불리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을 통상방법 외 방법으로 배부한 혐의로 A 씨를 의성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해당 신문사의 발행인으로서 지난달 예비후보자 B씨에게 유리한 선거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후 이를 해당 신문이 배부되지 않던 구역까지 퍼트렸다. 이 과정에서 평소보다 발행 부수를 2배 정도 늘렸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을 통상방법외의 방법으로 배부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신문·통신·잡지 또는 기관·단체·시설의 기관지 기타 간행물을 통한 위법 발생을 경계하며 예방·단속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안동 하회마을 첫 한옥 호텔 '락고재 하회'…5월 정식 오픈
한국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 첫 번째 한옥 호텔 '락고재 하회'가 들어선다. 창덕궁의 건축 양식을 계승해 만든 마을 형태의 락고재 하회는 한옥 고유의 고풍스러움을 담아내 하회마을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5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락고재 하회는 하회마을에 조성되는 대규모 한옥 호텔이다. 현재 임시 개방 중인 락고재 하회는 각기 다른 20여 채 숙소가 마을 형식으로 밀집된 구조를 갖췄다. 마을 주변에는 하회마을을 연상케 하는 물길이 한옥을 감싸 흐르고, 한옥 담벼락 옆에는 맨발로 걷는 황톳길이 조성돼 있다. 락고재 하회 객실은 조선시대 궁궐인 창덕궁 부용정과 애련정, 연경당, 낙선재 전각 등을 그대로 본떠 만들었다. 호텔 입구에 자리 잡은 부용정은 창덕궁 앞 연못까지 그대로 재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못에 연꽃을 심고 거북이, 두꺼비 조형물을 갖춘 부용정은 출산을 기원하는 신혼부부에게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을 연상케 하는 연경당, 낙선재에선 당시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사대부 남성이 기거한 사랑채와 여성이 주로 쓴 안채 등을 당시 양식에 맞춰 구현했다. 과거의 건축 양식이 호텔 곳곳에 녹아들어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락고재 하회를 방문한 유차현(65·강원도 횡성)씨는 "호텔 전체가 하나의 한옥 마을로 형성돼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하회마을에서 하루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말했다. 한옥 호텔의 내부는 숙박객에게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한옥만의 강점인 온돌 마루는 그대로 살리되 현대인에게 익숙지 않은 좌식 구조는 과감히 탈피한 모습이다. 거실 한가운데 아궁이를 설치해 한옥 특유의 온돌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객실에는 고풍스러운 침대와 책상, 의자 등을 갖췄다. 객실 소품은 조선 시대에서 막 수집해 온 것 같은 골동품으로 채워졌다. 객실 안팎을 장식한 고미술품은 마치 박물관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 락고재 하회는 수십 년간 한옥 건축에 매진해 온 안영환 대표의 야심작이다. 지난 2003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옛 진단학회 한옥을 인수해 국내 최초 한옥 호텔인 '락고재 서울 본관'을 운영한 안 대표는 이후 락고재 북촌 빈관, 락고재 컬쳐 라운지 애가헌을 잇따라 개소하며 자신만의 한옥 구조를 형성해 왔다.이번에 안동 하회마을에 문을 여는 락고재 하회는 2012년 문화재 구역 허가 이후 십여 년간의 노력 끝에 조성된 한옥 호텔이라 의미를 더한다.안영환 락고재 대표는 "객실마다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기 위해 한옥의 높낮이, 창의 위치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오랜 기간 수집한 고미술품을 객실마다 배치해 한옥의 멋을 살렸다"라며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락고재 하회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옥 호텔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 안동 하회마을에 조성된 한옥 호텔 락고재 하회 입구.하회마을을 연상케 하는 물길이 한옥 호텔을 두르고 있다.창덕궁 부용정을 그대로 본떠 만든 락고재 하회 객실 모습.안동하회마을 첫 한옥호텔인 '락고재 하회'가 오는 5월 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객실 내부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딸기 신품종 '알타킹' 등 4종, 품종보호권 처분 농가 보급
딸기 신품종 알타킹과 비타킹, 떪은감 태홍 등 4개 품종이 올해 농가에 보급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상반기 종자위원회에서 경북도가 육성한 딸기와 떫은감 4품종에 대한 품종 보호권 처분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품종 보호권이 처분된 품종은 딸기 신품종 알타킹과 비타킹, 떫은감 태홍, 상주둥시 수분수 상연 6호 등이다.딸기 신품종 알타킹은 당도와 저장성이 우수하고, 비타킹은 설향보다 비타민C 함량이 1.4배 높아 수출 효자품목으로 손꼽힌다. 떪은감 태홍은 전국에서 재배되는 갑주백목의 대체 품종으로서 과피 흑점 발생이 적은 것이 특징이며, 상주둥시 수분수 상연 6호는 낙과 문제를 해소하기 적합한 수분수로 평가받는다. 해당 품종은 품종 보호권 처분 결정에 따라 유상양도가 가능하며, 향후 민간업체 등과 통상계약을 통해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안동시선관위, 유사기관 설치 혐의 등 관련자 11명 고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를 지지하기 위해 선거 사무소와 유사한 시설을 꾸려 선거 운동을 한 일당이 경찰에 고발됐다.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 22대 국회의원선거(안동시예천군선거구)와 관련해 유사기관 설치 혐의 등의 선거법 위반행위를 한 관련자 11명을 경북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신고된 선거사무소 외의 장소에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유사 기관을 운영하고 해당 장소에 홍보 인력을 꾸려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A 씨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 및 선거대책기구 외에는 후보자 또는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위하여 유사 기관을 설치·운영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참여자들의 공직선거법 등 준수와 유권자의 적극적인 위반행위 신고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선거관리위원회_전경 경북선거관리위원회 전경.
문경 중부내륙고속도로 달리던 승용차서 '불'…차량 전소
15일 경북 문경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분쯤 경북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174㎞ 지점을 주행하던 벤츠 차량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불이 난지 34분만인 오후 5시 35분쯤 화재를 진압했지만, 차량은 전소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15일 경북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승용차가 전소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국회의원 입후보자에게 유리한 기사 배부한 언론사 대표 고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자에게 유·불리한 기사를 게재하고 퍼트린 언론사 대표가 경찰에 고발됐다.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특정 입후보예정자에게 유·불리한 기사를 신문에 게재하고 이를 배부한 언론사 대표 A 씨를 김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해당 신문사의 발행·편집인으로서 지난달 입후보예정자 B씨(현 예비후보자)에게 유리한 기사를 게재한 뒤 이를 해당 신문이 배부되지 않던 구역까지 퍼트렸다. 이 과정에서 평소보다 발행 부수를 2배 정도 늘렸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 선거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을 통상 방법 외의 방법으로 배부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며"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위법이 자행되지 않도록 단속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특정 입후보예정자에게 유·불리한 기사를 신문에 게재하고 이를 배부한 언론사 대표 A 씨를 김천경찰서에 고발했다. 경북선관위 제공
경북 영덕 산불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시신 1구 발견
15일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화한 지 1시간 40여 분만에 진화됐다.경북소방본부는 영덕군 병곡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이날 오후 2시 46분쯤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 1분쯤 영덕군 병곡면 각리리 일대에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산불 진화 헬기 5대, 진화 차량 23대, 진화인력 141명을 긴급 투입했다.이 불로 약 3.5㏊ 임야가 잿더미로 변했으며 불이 난 야산 인근에선 불에 탄 트럭과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내다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산림당국이 15일 경북 영덕군 병곡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경북 영덕 야산서 불…헬기 6대 투입해 진화 작업 중
15일 경북 영덕의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쯤 경북 영덕군 병곡면 각리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산림 당국은 헬기 6대, 진화 차량 12대, 인력 79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1분 기준 70%전후 진화율을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5.6m의 북서풍이 불고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15일 경북 영덕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 경북도 제공15일 경북 영덕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저출산 양극화 해결 위해 지방 정부 권한 확대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국내 저출산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방 정부의 권한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지난 14일 경북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1세기 대한민국의 과제와 세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 특별 강의에서 "최근 대한민국이 당면한 위기인 초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렸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문제로 저출산과 양극화를 꼽으며 그 원인을 수도권 병(病)에 있다고 진단했다. 또 청년들이 지방에 정착하도록 주거 문제 해결과 완전 돌봄 정책 시행을 주장했다.이번 특강은 박천수 경북대 박물관장이 국내외 실크로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인문학적 지혜와 통찰력을 겸비한 정치, 경제, 문화 전문가들 간의 소통과 상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지사에게 특별히 요청해 마련됐다.이 지사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반세기의 기적으로 1960년대 대비 GDP 386배 증가, 세계 수출 6위 등 압도적인 성과를 이룩한 자랑스러운 국가"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 1970~80년대 이후 한국경제 성장의 주역에는 경북도가 그 중심에 있었다"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평소 철학을 공유하며, 경북 인문 정신을 통한 재도약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이 지사는 "로봇, AI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과학기술과 산업이 급격히 발전해 인문학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인문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문화, 관광, 서비스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4일 경북대학교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1세기 대한민국의 과제와 세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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