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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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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김주호(영남일보 CEO아카데미 15기, 삼성생명 팀장)씨 딸 미주양
△김주호·이홍자(영남일보 CEO아카데미 15기, 삼성생명 팀장)씨 딸 미주양, 안승일·최분희씨 아들 홍식군= 3월17일 낮 12시50분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3층 피오니홀.15기 이홍자 삼성생명 팀장 차녀 미주양 결혼
경북 섬유기업 글로벌 경쟁력 시험대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경북테크노파크가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참가해 경북도내 섬유기업 9개사의 유망 제품을 선보였다. 경북TP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오는 15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PID에서 경북 섬유기업관을 운영한다. 이번 PID에 서원테크, 한일첨단소재 등 경북도내 유망 섬유기업 9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섬유 기술 트렌드를 접목시킨 제품들을 선보였다.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를 생산하는 서원테크는 세계적 품질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환경기준에 대응하는 폐PET 친환경 리사이클 차별화 복합사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Bluesign, GRS, OEKO-TEX 등 다양한 부문의 친환경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신소재 기술력을 선도하는 한일첨단소재는 첨단 융복합 소재 플랫폼 기업이다. 스마트 냉온감 및 친환경 플라스틱 등 다양한 제품을 국제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PID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투엔은 신산업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스타트업이다. PE&PP/OPP 소재를 이용한 박가공 및 분리막 제조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폐유 재생필터와 수전해 분리막 등을 전시한다. 이외에 친환경 기능성 신소재 전문기업 호정산업, 폐자원 리사이클 친환경 소재 및 제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씨, 메디컬 섬유분야 동우글로벌도 참가해 글로벌 경쟁력을 타진했다. △환경친화 정밀 화학제품(방청제품) 전문기업 니나 △기능성 소재 기반 열전도성 제품 전문기업 대신테크젠 △제조·에너지IT 분야 자동화 전문기업인 한솔코에버도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다. 한편 경북TP는 FITI시험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등 4개 기관과 지난 13일, 국내 섬유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국내 섬유기업 세계시장 진출 지원 △국제 섬유산업 컨소시엄 통한 공동사업 추진 △기관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지원체계 구축 △인력양성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등 7개국에서 섬유분야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통해 개도국의 산업발전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경북TP PID 섬유공동관 1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서 바이어들이 경북테크노파크가 운영 중인 경북 섬유기업관 내 서원테크 부스를 둘러보고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 vs 애플…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전쟁 시작되나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글로벌 대기업 삼성과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겐 희소식이다.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와 갤럭시 A55 5G를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고가 플래그십 위주의 시장 공략을 이어가던 삼성전자는 이번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로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를 방어해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 A35, A55는 보안 플랫폼과 카메라의 혁신성을 강조하고 있다. 독자 칩셋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볼트'로 비밀번호, 생체인식, 인증키 등 개인정보를 별도 공간에 안전하게 저장한다. 두 기종의 메인 카메라는 광학식 손 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 떨림 보정(VDIS)을 지원하는 5천만 화소 광각 카메라다. 플래그십 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궁금증을 자아냈던 애플의 아이폰SE4도 베일이 점차 걷히면서 소비자들이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해외 IT전문 매체 '91모바일'은 최근 아이폰SE4의 제품 설계 정보를 입수,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기기는 6.1인치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아이폰14의 OLED를 재사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 역시 아이폰 14와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폰 SE4는 정확한 출시일을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전작 'SE2'와 'SE3'가 2년 주기로 출시됐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출시 가능성이 높다. 두 스마트폰은 각각 2020년 4월, 2022년 3월 출시됐다. 삼성전자와 애플 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판매전이 예고되면서 소비자들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그간 플래그십 위주의 스마트폰 단말기 판매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줄고 가격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국내 시판 중인 5G단말기 164개 평균 가격은 139만8천83원이었다. 갤럭시 A시리즈와 아이폰 SE시리즈는 통상 100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출시됐다. 김성숙 계명대 소비자정보학과 교수는 "고물가 국면에 고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추구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는 선택폭이 넓어지며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캐시리스' 사회 속 자취 감추는 CD·ATM…이용액 19년 만 최저
13일 낮 1시에 찾은 대구 북구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근에 전통시장과 대형 아파트 단지 앞에 위치해 제법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발길은 뜸했다. 영남일보 취재진이 도착한 뒤 30분이 지나서야 ATM기 이용자 한 명을 만날 수 있었다. 40대 박모씨도 현금 입출금이 아니라 부모님의 통장을 대신 정리하러 온 것이었다. 박씨는 "요즘 신용카드를 받는 곳이 많기도 하지만 카드를 받지 않아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계좌이체가 워낙 편리해서 현금을 거의 쓰지 않는다"며 "아마 요즘 ATM기기를 이용하는 이들은 고령층 말고는 크게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ATM기기가 최근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현금 대신 신용카드 및 모바일 앱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이른바 '캐시리스 (Cashless )' 사회가 되고 있는 것이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2만7천104개에 달하던 전국 CD·ATM기기가 지난해 6월 말 2만841개(23.11%)까지 줄었다. 대구은행의 ATM기기도 같은 기간 1천645개→1천237개(24.8%)로 감소했다.이용액도 1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CD(ATM포함) 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와 현금인출 금액은 지난 1월 14조8천485억원으로 집계됐다. 2005년 2월(14조5천316억원)이후 최저치다. CD와 ATM 이용액은 2015년 7월 30조2천79억원으로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이용건수도 2015년 5월(6천93만8천건)에 최고치를 보인 이후 줄곧 감소세다.이처럼 ATM기기가 외면받는 것은 인터넷·모바일 뱅킹앱 서비스 이용 증가와 직접적 관련이 있다. 간편하게 모바일 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오픈 뱅킹'과 간편결제 시스템 활성화가 현금 사용을 줄게 하는 요인이다. ATM 사용량 감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오픈 뱅킹은 2019년 출시 후 이용이 급증했다. 지난 1월 오픈뱅킹 공동망 이용 금액은 60조1천313억원으로 출시 직후(2조 2천670억원)보다 27배나 늘었다. 이용 건수도 같은 기간 1천330만3천건→ 2억1천383만7천300건으로 16배 증가했다.현금사용이 줄면서 은행들은 ATM기 설치 대수를 계속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ATM기기 운영으로 얻는 수수료 수입보다 관리비 등이 더 커서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ATM기기 운영 축소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언택트 선도와 뱅킹앱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며 "자동화기기 대수 축소 등 점포 효율화가 한창 진행 중이다. 다만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글·사진=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13일 오후 1시 대구 북구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대형 아파트 단지와 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해 이용객이 많지만 이날 취재진이 목격한 이용객은 1시간 사이 단 2명뿐이었다.2019년 말~2023년 6월까지 대구은행과 전국 은행의 CD·ATM 설치대수표.
"대구경북 '원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평생 가족이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대구·경북을 이끄는 리더들이 함께 소양을 쌓고 교류하는 명품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7기 입학식이 12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호텔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열렸다. 26기 2학기 개강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입학생 외에도 재학생과 기수별 동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입학식은 내빈과 영남일보 임직원 소개, 인사말, 환영사, 축하케이크 커팅, 단체 기념촬영, CEO아카데미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김형태 대구가정법원장(2기)과 노동일 전 경북대 총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비는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오늘 내리는 비가 영남일보와 만난 인연을 축복해주는 듯하다"며 "대구경북 '원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가 1기부터 26기까지 쌓아온 철학과 손맛으로 평생 가족이 될 여러분을 잘 모시겠다"고 전했다.손인락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원장은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대구 언론사 중 최초였고, 매 기수 100명 이상의 원우를 배출하며 전국 최고·최대 아카데미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평생 회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환영사를 맡은 이제영 26기 원우회장은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의 교수와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으며 지식과 상식을 넓히는 정보교류의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27기 후배님들과 소중하고 값진 인연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본행사 후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특강이 진행됐다. 최정원은 '신나게 춤춰봐 인생은 멋진거야'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노래로 뮤지컬을 간략하게 소개하며 등장한 그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맘마미아의 '댄싱퀸' 등 뮤지컬 메들리 공연으로 강연의 막을 열었다. 최정원은 강연에서 뮤지컬 '시카고'의 '올 댓 재즈' 등 다양한 노래를 불렀고,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재밌는 이야기를 곁들이며 원우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그는 "지역과 사회의 대표로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분들이 세상에서 가장 잘 살고 있는 분들"이라며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올 상반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입학·개강식에 이어 매주 화요일 △김민우 벤츠 딜러 겸 가수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김용섭 트렌드 분석가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 △주철환 전 MBC PD·작가 △표창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 △이주헌 미술평론가 등 16명의 강사가 매주 한 차례 강연을 이어나간다.2010년 출범한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1년 2학기제로 운영되며, 1~26기 아카데미를 거쳐 간 졸업생과 수강생 수만 2천600여 명에 이른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영남일보 CEO 아카데미 27기 입학식이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렸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과 손인락 CEO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입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대동 콘셉트 트랙터, 亞 최초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농기계 분야의 테슬라인 대동그룹의 자율주행 콘셉트 트랙터 '디액트(D-ACT)'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아시아 최초로 본상을 수상했다.'콘셉트 트랙터'는 차기 제품에 적용할 디자인이나 신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이다.10일 대동그룹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액트'는 프로페셔널 컨셉'과 '프로덕트 컨셉' 두 부문에서 아시아·국내 업계 처음으로 본상을 탔다. 세계 72개국 1만1천여 개 출품작(5천개사)과 경쟁한 성과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글로벌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디엑트는 운전석과 본체를 결합·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AI 정밀작업 로봇이다.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본부 부문장은 "디 액트는 대동이 추진하는 AI 정밀농업 로봇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 과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이 대내외적으로 대동의 미래사업에 관한 비전과 방향을 인정받을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대동그룹의 초소형 자율주행 콘셉트 트랙터 '디 액트(D-ACT)'. 〈대동 제공〉
성서산단, 작년 3분기 연속 '쉬는 공장' 늘었다
대구 경기상황의 '바로미터'인 성서산업단지 가동률이 최근 3분기 연속 하락세다. 생산 원가 상승 및 고금리 여파로 쉬는 공장이 늘어난 탓이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나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성서산단 입주업체의 평균 가동률은 68.42%다. 전 분기(69.42%)보다는 1%포인트, 전년 동기(70.82%)에 비해선 2.4%포인트 각각 하락한 수치다.지난해 성서산단 가동률은 유독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2021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가동률이 70% 이상을 기록해 오다 2023년 2분기 69.77%로 감소한 뒤 줄곧 하향곡선이다.코로나 팬데믹이 엄습했던 2020년 평균 가동률(64%)에 비하면 나은 수준이지만 최근 지역 경기 침체가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특히 대구 주요 대표 사업군인 섬유·기계업종의 하락폭이 크다. 지난해 4분기 기계 70.76%(-3.12%포인트), 섬유 57.26%(-2.03%포인트), 비금속 66.75%(-2.43%포인트 ), 전기전자 68.02%(-2.34%포인트 ) 등이 가동률이 낮으면서 하락폭은 컸다.반면 음식료(77.56%), 기타(70.23%)는 전분기 대비 가동률이 소폭 상승했다.가동률이 떨어지다보니 자연히 총생산액도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4분기 총생산액은 전 분기 대비 1.39%(624억원) 감소한 4조4천180억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출이 전 분기보다 4.9%(569억6천만원)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도 0.17%(54억8천만원) 줄었다. 입주업체 수는 전 분기에 비해 14개사가 줄어든 3천274개사로 집계됐다. 소규모 임차업체들의 줄폐업과 이전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성서산단 가동률 저하의 주된 요인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고금리·고물가로 파악됐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출·내수 부진이 한꺼번에 몰아치면서 음식료·기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생산성이 줄고 가동률이 떨어졌다고 관리공단 측은 설명했다. 성서산단관리공단 관계자는 "다행히 완성차 수출의 호조와 IT부품의 글로벌 수요 회복세가 예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신규 수주는 줄고, 한동안 공사원가 및 대출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내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상현 대구정책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연구위원도 "성서산단의 주력인 기계 업종 가동률과 수주가 감소하면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상반기 특히 1분기 전망이 어려운데,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조금 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성서산업단지. 영남일보 DB
[결혼] 임응배(영남일보 CEO아카데미 3기, 박스뱅크<주> 회장)씨 아들 영재군
△임응배(영남일보 CEO아카데미 3기, 박스뱅크 회장)·표미숙씨 아들 영재군, 신동명·이덕희씨 딸 수연양= 3월9일 오후 5시 호텔인터불고 대구 파크빌리지.3기 임응배 회장 아들 영재 군 결혼
[결혼] 황용학(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5기, <주>해광공영 대표이사)·윤해숙씨 딸 지영양
△황용학(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5기, <주>해광공영 대표이사)·윤해숙씨 딸 지영양, 서보상·김상옥씨 아들 명수군= 3월9일 낮 12시30분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2층 그랑파티오홀.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 골프회 3월 월례회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 골프회 월례회가 지난 4일 인터불고CC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손인락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원장, 강동주 9대 골프회장, 임응배 초대 골프회장 등이 참석했다. 월례회는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개최된다. 이날 월례회 이후 열린 대회에는 역대 최다 인원 31개 팀 124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승은 2기 양대석 자문위원이 차지했다. 남자부는 2기 박덕규 부회장, 여자부는 26기 고성자 재무차장이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 4일 인터불고CC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 골프회 3월 월례회에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성공업-티티엔지, 농업 현장 소형 작업지원 로봇 생산 협약
소형농기계 생산 전문기업인 <주>북성공업과 <주>티티엔지가 소형 작업지원 로봇의 생산체계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대경ICT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북성공업(대표 김창식)과 티티엔지(대표 이배희)가 북성공업 본사에서 '소형 작업지원 추종 로봇'의 생산 및 보급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서 두 회사는 △기술협력을 통한 업무체계 구축 △동력 분무기, 잔디 깎기 등 소형 작업지원 로봇 생산체계 구축 협력 △소형 작업지원 로봇 판로개척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등 국내·외 수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양사의 협업으로 소형 작업지원 로봇은 농업 현장 및 야외시설물 관리에서 현장 종사자들의 업무를 수월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경ICT산업협회는 "70여 년간 농업기계화를 선도한 전문회사와 다목적 추종형 로봇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번 협약으로 상호 협력하게 됐다"며 "원스톱 공급체계 구축과 로봇산업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스며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최근 티티엔지와 북성공업이 소형 작업지원 추종 로봇의 생산 및 보급 촉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경북 친환경차 신규등록대수 LPG차의 7배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의 친환경 신차(승용 기준) 등록대수가 LPG차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LPG차가 찬밥신세로 전락하면서 지역의 친환경차 누적등록대수는 2년 뒤 LPG차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대구경북의 친환경차(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4천781대로 LPG차(4천687대)의 7배가량으로 파악됐다. 대구는 친환경차와 LPG차 신규 등록 수가 각각 1만6천843대와 2천169대였고, 경북도 각각 1만7천938대와 2천518대였다.한때 LPG차는 큰 인기를 끌었다. 휘발유·경유차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차량 유지비가 저렴해서다. 하지만 신규등록 대수 기준으로 2018년 처음 친환경차에 역전을 허용했다. 친환경차는 2017년 9만9천6대로 LPG(12만7천308대)보다 2만8천여대 적었다. 2018년엔 12만5천172대로 늘어나며 LPG차(10만5천741대)를 넘어섰다. 대구와 경북도 같은 해 친환경차가 LPG차를 6천대 가량 역전했다.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통계에서도 이 추세는 확연했다. 지난해 전국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LPG차를 앞질렀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친환경차 누적등록대수는 212만1천대로 LPG차(183만3천대)를 넘어섰다. 누적 등록 비중도 친환경차가 8.2%로 LPG차(7.1%)보다 처음으로 우위를 점했다. 최근 탈탄소 흐름에 맞춰 수요가 급증한 친환경차와는 달리 LPG차는 매년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지역에서 운행하는 등록된 누적 친환경 승용차도 2년 뒤 LPG차량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부터 매년 3만대 가량 증가세를 보여서다. LPG차는 최근 3년간 감소세다. 2021년 21만4천171대, 2022년 20만9천371대, 지난해엔 20만2천567대로 줄었다. 반면, 친환경차는 같은 기간 9만5천647대, 12만1천873대, 15만5천526대로 늘었다.다만 전동화 전환이 느린 상용차 시장에선 LPG차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LPG 트럭은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규제허용치의 20~30%로 적었다. 상용 전기차는 승용전기차와 달리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200㎞ 수준에 불과하다. 충전이 불편해 당분간 LPG 트럭을 찾는 소비자 수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LPG 충전소 모습. 연합뉴스대구경북 2014~2023년 친환경차와 LPG 승용 연간 신규등록대수 표.
대구기업 IGIS , 우경정보기술 MWC서 가능성 봤다
대구의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인 <주>아이지아이에스(IGIS)와 <주>우경정보기술이 최근 폐막한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WC 2024)에서 자사 제품의 기술경쟁력을 확인했다. 향후 납품계약 성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6~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대구의 공간정보 솔루션 기업 'IGIS(대표 이호동)' 는 전국 9개 기업과 '디지털 오픈랩 공동관'(이하 공동관)을 꾸려 참가했다. 대구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구성된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총 291건의 상담(1천780만달러 상당)이 진행됐다. 이중 현장에서 110만 달러의 계약이 체결됐다. 대구 기업 'IGIS'는 드론 통합 운용 플랫폼 '디포스(DFOS)' 제품과 관련해 29건의 상담(상담액 33만 달러)을 성사시켰다. 특히 튀르키예 항공우주기관의 협력기업 '시테크(CTECH)'와 60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한 무인정찰기의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진행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후동 IGIS 부사장은 "올해 처음 공동관에 참가했는데 글로벌 기업의 바이어를 만나고 유럽지역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IGIS는 일본의 소프트뱅크,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전문기업 '모빌리(Mobily)'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코트라와 함께 MWC에 참여한 또 다른 대구기업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영상분석 플랫폼 '다라(DARA)'△지능형 CCTV 영상분석 솔루션 '비스코퍼(VISCOPER)' △ 지능형 산불·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와쳐(FIREWATCHER)'로 글로벌 기업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관으로 열렸다. CES(세계가전전시회·미국)과 IFA(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독일)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대구경북지역 13개 기업이 참여했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MWC 2024 내 대구시가 마련한 '디지털 오픈랩 공동관'. 지역기업 IGIS 등 전국 9개 기업이 세계시장에 기술력을 선보였다. 대구시 제공
"영세 소상공인에 최대 20만원 전기요금 지원해줘요"
매출액 3천만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 이번 달에도 이어진다. 지난달 1차 접수에 이어 4일부터 2차 참여 신청을 받는다.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영세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4일부터 5월 3일까지 접수한다. 지원 대상으로 확인되면 전기요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3년 이전 개업해 사업공고일(지난달 15일) 기준 폐업 상태가 아니고 △2022년 혹은 2023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매출액이 3천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당해연도 연중에 개업한 경우는 매출액을 연 환산(월평균 매출액×12개월)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자는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개시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접수 마감일인 오는 5월 3일은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신청 기간에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단, 첫 나흘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 계층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앞서 지난달 21일~ 29일까지 진행된 1차 사업 접수에는 약 19만 4천건 신청했다. 1차 사업 대상자는 내달 20일까지 같은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지원 대상 등 자세한 정보는 중기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콜센터(☎1533-0200)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사업.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제공
"중저가 모델도 다양하게 나왔으면"…휴대폰 '평균 139만원' 전년比 24만원↑
직장인 김모(26·대구 달서구)씨는 어머니의 스마트폰 교체를 위해 단말기를 검색하다 가격대를 보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고급 기능을 거의 쓰지 않는 중·장년층은 가격이 싼 휴대폰 단말기를 선호하는데, 당최 요듬엔 가성비 좋은 단말기를 찾기가 너무 어렵다"며 토로했다.5년간 쓰던 스마트폰 교체를 고민중인 주부 박모(60·대구 북구)씨는 "성능이 조금 떨어져도 가격이 싼 휴대폰이 다양하게 출되면 좋겠다"고 했다.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5G 단말기 가격이 불필요하게 높아 소비자 선택이 폭이 너무 좁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가 플래그십 위주로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되다보니 가격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실시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출시된 5G단말기 판매현황을 조사(2023년9월14일~17일 기준)한 결과, 지난해 출시돼 국내 시판중인 5G단말기 164개의 평균 가격은 139만 8천83원이다. 전년(115만5천421원) 대비 24만원이 상승했다. 고가 플래그십 단말기가 시장 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했다.특히 플래그십 5G 단말기 평균 가격은 155만957원으로 전년대비 약 21만원이나 비쌌다. 저가형도 가격이 2만원 상승했다.가격 구간별로 살펴보면 100만~150만원이 62개(37.8%)로 가장 많았다. 150만 ~200만원은 51개(31.1%), 200만원 이상은 17개(10.4%)였다. 30민~50만원은 13개(7.9%), 50~80만원은 12개(7.3%), 80~100만원은 8개(4.9%), 30만원 미만은 1개(0.6%)였다. 눈여겨볼 것은 전년 대비 150만~200만원 구간과 200만원 이상 구간의 고가 단말기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고가형 단말기 출시가 증가하면서 가격 자체도 높아지는 추세다. 고물가·경기침체 시대에 소비자들의 통신관련 비용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이달 중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저가에 필수 기능만 탑재된 기기를 찾는 알뜰 통신족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출시 예정 제품은 A35 5G와 A55 5G다. 구체적인 출시 날짜까지 언급되면서 신제품 사양을 두고 다양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국민의 통신비 부담완화차원에서 삼성전자에 올 상반기 내 보급형 스마트폰 3~4개 출시를 요청한 바 있다.소비자연맹측은 "고가형 단말기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제한받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달 대구 동구 신세계백화점 7층 행사장에 마련된 갤럭시 체험 공간에서 한 소비자가 갤럭시 S24를 살펴보고 있다. 영남일보 DB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해 9월14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한 5G단말기 가격 분포. 2022년도와 비교한 자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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