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이동현 기자
전체기사
[대구 맛집] 대구 삼덕동 카페 '헤이하이', 부드러운 커스터드가 사르르…천상의 타르트
갓 구운 따뜻한 '파스텔 드 나타'를 호호 불어가며 먹으면 하나를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를 천상의 맛이다.포르투갈식 타르트로 '퍼프 페이스트리 타르트' 테두리에 커스터드 소를 채워 구운 커스터드 타르트다. 이는 마카오식 에그 타르트의 원형으로 포르투갈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대구에서도 어렵지 않게 부드러운 파스텔 드 나타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대구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카페 '헤이하이(hey, hi)'가 그 주인공이다.포르투갈 어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는 '페이스트리, 파이'를 뜻하는 명사 '파스텔(pastel)'과 '~의'를 뜻하는 전치사 '드(de)', '크림'을 뜻하는 명사 '나타(nata)'를 합친 말이다. '파스텔 드 벨렝'이라고도 부르며 '벨렝(Belem)'은 리스본의 지명으로 '베들레헴'이라는 뜻으로 알려졌다.현지에선 단순히 '나타'로 부르는 이 과자는 도스 콘벤투알, 수도원 과자의 일종이다. 18세기 리스본 산타마리아드벨렝에 자리한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생계를 위해 이 나타를 팔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이른 점심식사 후 낮 12시쯤 헤이하이를 방문하면 갓 구운 '파스텔 드 나타'를 맛볼 수 있다. 까맣게 그을린 나타 중앙 아래에는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 있다. 겉이 따뜻해 한입 베어 물다간 뜨거운 크림에 입을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시그니처인 파스텔 드 나타는 매장에서 손수 반죽부터 필링까지 원재료로 직접 만들고 있다. '겉바속촉'의 달콤한 나타를 즐기다 보면 자연스레 쌉싸름한 커피가 당기는 것이 인지상정 아닐까. '헤이, 하이라떼'는 대표 커피 메뉴다. '라떼'를 마시기 위해 입술에 대는 순간 고소한 버터크림이 입안에 가득하고, 잔을 기울이면 부드러운 우유가 함께 잘 어우러진다.파스텔 드 나타뿐만 아니라 휘낭시에와 다양한 케이크도 인기다.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는 "이곳의 디저트가 모두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파란색 지붕과 흰색 건물은 사진으로도 '맛집'이 된다.모든 메뉴 포장이 가능하며 '파스텔 드 나타'는 1개부터, 박스 포장은 6개부터 가능하다. 나타뿐만 아니라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하며 홀(Whole) 케이크 예약도 가능하다. 연중무휴. 휴무일은 SNS와 포털사이트에 공지한다. 글·사진=이동현기자카페 '헤이하이'의 시그니처 디저트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
지난해 대구경북민 신차 선호도 1위는 현대차 '그랜저'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민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신차 모델(승용)은 그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세단을, 경북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2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대구경북지역 승용 신차 등록대수 1위는 현대차 그랜저(9천713대)가 차지했다. 기아차 쏘렌토(6천57대), 기아차 스포티지(5천386대), 현대차 아반떼(5천244대), 기아차 셀토스(4천393대)가 뒤를 이었다.1, 2위에 오른 그랜저와 쏘렌토를 제외하면 지역별 선호 모델 순위는 차이를 보였다.대구에선 그랜저(4천690대), 쏘렌토(2천493대)에 이어 아반떼(2천354대), 스포티지(2천205대), 제네시스 G80(2천178대) 등 순이었고, 경북에선 그랜저(5천23대)와 쏘렌토(3천564대)를 필두로 스포티지(3천181대), 아반떼(2천890대), 셀토스(2천692대)가 뒤를 이었다.특히 대구는 세단, 경북은 SUV 선호가 두드려졌다. 대구의 경우 신차 등록대수 10위권에 그랜저를 비롯해 아반떼, G80, 쏘나타가 이름을 올렸지만 경북에선 그랜저를 제외하면 아반떼만 포함됐다. 반면 SUV 모델이 6개나 탑10에 올랐다.경차의 경우 기아 레이만이 대구경북 모두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레이는 대구에서 1천909대(6위), 경북에서 2천187대(8위)가 등록됐다. 레이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경차 중에선 비교적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춰서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 덕에 업무용 및 레저용 차량으로 쓰임새가 높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시민들이 수입차 구매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대구 신차등록대수 1위(2천450대)를 차지했던 벤츠 E클래스가 지난해에는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경제 한파에서 비롯된 국산차 강세 현상인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지난해 전국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 1위도 그랜저(11만4천298대)가 차지했다. 쏘렌토(8만4천410대), 카니발(7만833대), 스포티지(6만9천851대)에 이어 아반떼(6만6천335대)가 5위권을 형성했다. 경차에선 레이와 현대차 캐스퍼가 각각 6위(5만1천325대)와 9위(4만5천69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2023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현대차 '그랜저'. 연합뉴스2023년 대구-경북 승용차 신차 등록대수 TOP10.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제공
갤럭시 S24 28일만에 국내 판매 100만 돌파…역대 S시리즈 최단기간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4시리즈'가 출시 28일 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다.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전날 기준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31일 시리즈를 출시한 지 불과 28일만이다. 2017년 출시된 갤럭시 S8 시리즈의 100만대 돌파 일수를 9일 앞당겼다.특히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보다는 3주 가량 앞선 것이다.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S24시리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중 가장 빨리 100만대 판매를 기록(25일)한 제품은 2019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이다. S24시리즈 구매형태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고사양 제품을 선호했다. 실례로 가장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4울트라'가 전체 판매량의 55%를 차지했었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 '갤럭시 AI'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실시간 통역' 등 통·번역 기능과 새 검색 도구 '서클 투 서치'가 호평을 받았다. 사진 일부를 채우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에 대한 호응도 높았다. 갤럭시 S24시리즈는 이달 발표된 스마트폰 점유율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달 대구 동구 신세계백화점 7층 행사장에 마련된 갤럭시 체험 공간에서 한 소비자가 갤럭시 S24를 살펴보고 있다. 영남일보 DB
[결혼] 이태현(영남일보 CEO아카데미 18기, 전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씨 아들 요한군
△이태현(영남일보 CEO아카데미 18기, 전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강은엽씨 아들 요한군, 이재철·이연숙의 딸 유나양= 3월1일 오후 5시 호텔인터불고 대구(만촌동) 1층 파크빌리지홀.
"'메가 대구' 위해 도심·군위·달성 3권역 나눠 특화 추진"
대구를 남북으로 잇는 '3대 권역'으로 나눠 특화시켜야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정책적 제언이 나왔다. 대구 도심권과 달성·군위권으로 구분해 지역별로 발전 방향을 수립하자는 것. 스마트 동네생활권을 구축하면 '메가 대구'로서의 경쟁력 확보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대구정책연구원은 27일 대회의실에서 개원 1주년 기념 2차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구 발전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날 최용준 대구정책연 메가대구전략랩 단장은 대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메가 대구'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단장은 "군위군의 편입으로 대구는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소유하게 됐다"며 "TK신공항과 함께 대구를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만큼 이에 걸맞은 공간개발 구상이 있어야 한다"고 3대 권역별 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군위(신공항 특화)-도심권(문화예술 특화)-달성권(첨단산업 특화)으로 나눠 권역별 자원을 활용한 발전 방향 계획을 수립한 뒤 권역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 대구가 뉴프런티어 거점도시로 변모할 수 있다"고 했다. 군위권에 신공항과 함께 지역 성장을 이끌 미래 첨단산업 거점 개발과 정주권 개선도 시급하다고 봤다. K2·산업단지 이전 후적지를 도심권의 성장축으로 삼고, 달성권에는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 거점화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이어 이상인 스마트생활권 전략랩 단장은 시민 행복권 보장을 위한 '스마트 동네생활권' 수립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요 일상 생활이 근거리 동네 안에서 이뤄지는 동네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N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제도화를 공식화했다. 대구도 역시 동네생활권을 수렴한 도시계획 수립을 준비할 때"라고 했다. '대구형 스마트 동네생활권' 모델 구축을 위한 과제로 △동네생활권 설정·DB구축 △생활권 맞춤형 기본계획 수립·실천 △스마트 기술 접목 통한 자족성 확대 △주민참여·리빙랩 운영 통한 주민 맞춤형 사업 추진 △관리플랫폼 구축·운영 △운영·성과 상시 모니터링 진행 △가이드라인·제도·파트너십 기반 구축 △시범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신공항·달빛철도 슈퍼엔진 달고 '대구굴기' 달성" 대구정책硏 1주년 심포지엄
'대구굴기'를 위한 주요 과제로 신공항-달빛철도의 시너지 창출, 5대 신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 거론됐다. 또한 대구굴기는 2070년까지 3단계로 진행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대구정책연구원은 26일 개원 1주년을 맞아 본원 컨벤션홀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이날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대구굴기가 성공하려면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대구슈퍼혁신'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원장은 "단기간에 포도송이처럼 다발로 이뤄지는 '슈퍼혁신'이 2022년 대구에서 발현됐는데 이것이 대구굴기의 신호탄"이라며 "구체적인 슈퍼혁신 사례는 TK신공항 혁신, 미래 5대 신산업 혁신, 군위편입 및 신성장 혁신 등 12개를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혁신다발의 지향점은 글로벌 도시, 산업구조 개혁 등 대구의 경제·문화·사회적 장기 고도 성장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혁신간 시너지를 일으켜 대구굴기 성취의 핵심 엔진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원장은 대구슈퍼혁신이 '확장-성숙-재혁신'의 과정을 거쳐 지속적으로 실천되면 대구굴기가 3단계로 진전될 것으로 내다봤다.신성장기(2023~2030년 1단계)에 이어 지속성장기(2030~2045년 2단계), 가속성장기(2045~2070년 3단계)로 꾸준히 진화한다는 설명이다. 또 대구굴기를 위한 구체적인 과제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최적화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신공항과 달빛철도 연계 시너지 창출 △대구 미래 5대 신산업별 경쟁력 강화 △주요 10대 기업의 대구 본사모델 추진 등을 꼽았다.이날 행사는 기조 강연에 이어 김주석 대구정책연구원 신공항전략랩 단장의 '대구경북신공항 프리존 발전 방안', 윤상현 신산업전략랩 단장의'글로벌 대구 인공지능종합연구센터 설립 방안' 등 발제 발표가 이어졌다.27일에는 최용준 메가대구랩 단장의 '대구 3대 권역별 발전구상', 이상인 스마트생활권전략랩 단장의 '대구형 스마트 동네생활권 추진방안' 등 총 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근대화를 이끈 상징적 도시임에도 지역적 폐쇄성으로 몰락하고 무너졌다"며 "전국에서 인재를 불러 모으고 하늘길을 열어 세계로 도시를 열어야 한다. 달빛철도는 동서화합의 의미도 있지만 두 도시의 폐쇄성을 뚫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26일 오후 대구 동구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열린 대구정책연구원 개원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이 '대구 슈퍼혁신·대구굴기·지방시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주행거리 감축시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지급…대구시 탄소차량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대구시가 평균 주행거리를 감축한 자동차를 대상으로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자동차 5천249대다. 국내 특·광역시(서울시 제외) 중 최대 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참여자가 차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참여 대상은 대구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차량 1대만 신청이 가능하다.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 기간 중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차종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 사진과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전송된 문자 URL에 등록하면 된다.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참여자 4천143명 중 주행거리를 감축한 2천612명에게 1억 8천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7만1천890원이 지급됐다. 온실가스 감축량은 1천65t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1만 7천 그루의 온실가스 흡수량에 해당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30년생 소나무의 연간 탄소흡수량은 9.1㎏이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시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이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탄소중립포인트제 홍보 포스터. 탄소중립포인트제 지급 기준. 영남일보 DB
울릉군 전국 지자체 중 전기차 보조금 지원규모 전국 최대... 1750만원
전기차 국비 보조금 발표 이후 전국 지자체들이 잇따라 보조금을 속속 확정하는 가운데 경북 울릉군(1천750만원·국비+지방비)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대구와 서울, 부산 등 전국 86개 지자체가 자체 최대 전기차 보조금 책정액을 공개했다. 이 자료를 보면 울릉군은 전국 지자체중 전기자 보조금이 가장 많다. 승용차 기준 자자체 보조금으로 최대 1천10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650만원을 더하면 1천75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그 뒤를 경남 합천군(국비 650만원+지방비 1천40만원), 전남 무안군·함평군(국비 650만원+지방비 850만원)이 각각 두번째, 세번째로 보조금이 많다. 이중 지자체 자체 보조금(국비 제외)이 1천만원 이상 지원되는 곳은 울릉군과 합천군으로 파악됐다. 광역지자체별 국비·지자체를 합산한 보조금 현황을 보면 제주도(1천50만원), 광주(1천20만원), 대구·인천·대전(950만원), 부산(900만원) 등의 순이다. 서울은 650만원을 전국에서 보조금이 가장 적다. 현재 울산·세종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경북의 경우 22개 시·군 중 전기차 지방비 보조금을 확정 지은 곳은 14곳이다. 울릉군을 제외하고 포항시(1천286만원)가 두 번째로 많은 보조금을 준다. 아직 경북 도내 시군 중 지자체 보조금을 발표하지 않은 지역은 경주·의성·영양·영덕·청도·칠곡·봉화·울진군 등 8개지역이다. 지자체 보조금은 국비 보조금에 비례해 지급돼 다른 조건이 같으면 지난해 대비 증감 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일부 지자체는 보조금 액수를 소폭 조정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태양광패널이 부착된 전기차. 영남일보DB
"힘 합쳐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선점해야"…전국 4개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관 협력체계 구축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전국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력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했다.경북TP는 지난 22~23일 전북 전주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초광역 연계 이차전지 협의체' 발족을 위한 4개 특화단지 협력기관인 충북·전북·울산TP와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 초광역 연계 이차전지 협의체'는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단지 중심의 이차전지 공급망 안정화·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성공적인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또 이번 행사에는 세계 시장 주도권 확보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가 치열한 가운데 중앙 부처 및 지자체, 관계기관과 이차전지 산업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고 선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경북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은 특화단지 내 기업활동에 부담이 되는 불합리한 산업규제를 개선하고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또 기업과 정부 상호 간 입장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 등을 수행하고 있다. 추진단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단장으로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및 실무담당 지원국으로 구성됐다.경북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국장인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글로벌 트렌드 속 이차전지 글로벌 시장 주도권 경쟁을 위한 선점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상생협력체계 구축으로 국가 이차전지 산업에 기여 할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 22~23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초광역 연계 이차전지 협의체' 발족식에서 경북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과 전국 이차전지 특화단지 3개 협력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월대보름, 24~25일 대구경북 흐리고 밤부터 눈이나 비
24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과 내일 새벽 사이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2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서부내륙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울릉도와 독도는 25일 새벽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예상 적설량은 경북서부내륙 1㎝내외이다. 강수량은 경북서부내륙과 울릉도·독도에 5㎜ 미만, 대구는 1㎜ 내외다.24일 낮 기온은 4~7℃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5℃, 낮 최고기온은 6~10℃로 예상된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빙판길이나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동해남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24일까지 바람이 30~5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m~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 및 조업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24일 대구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군위군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대구시 6203대 보조금 지원
올해 대구시는 전기승용차에 국비를 포함해 최대 95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소형화물차의 경우 최대 1천450만원, 전기중형버스는 최대 6천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대구시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23일부터 보조금 신청서를 접수한다.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은 총 6천203대다. 차량별로는 △전기차 5천443대(3천679대, 화물차 1천757대, 승합차 7대) △이륜차 700대 △수소차 60대 등이다.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와 노후 경유차, 어린이 통학 차량 등을 전기차로 전환하면 보조금을 우선 지원한다.전기승용차의 경우 차량 크기와 별도로 가격별 지원금이 다르다. 5천500만원 미만 전기승용차는 보조금 전액을, 5천500만~8천500만원 미만 차량에는 보조금의 50%를 지원한다. 또 8천500만원 이상 고가 전기승용차는 보조금 지원이 제한된다.일부 차량은 기존 보조금에 국비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전기택시는 국비 250만원, 경유 화물차 보유자가 폐차할 때는 국비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는 국비 지원액의 20%, 택배용 전기화물차는 국비 지원액의 10%, 차상위 이하 계층 전기승용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20%, 차상위 이하 계층 중 청년(1990년~2005년생) 최초 구매자는 국비 지원액의 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60대 보급이 확정된 수소차는 3천250만원 정액을 지원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일 친환경차 보조금 지침 개편을 발표하고 지원 규모를 확정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법인이 아닌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도 초소형 승용·화물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또 개인사업자가 2년 내 전기승용차를 2대 이상 구매해도 국비가 지원된다. 지난해까지는 이 같은 경우, 국비와 시비 모두 받을 수 없었다. 대구시는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세제 지원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가액의 5%의 개별소비세를 면제하고, 교육세는 개별소비세의 30%, 취득세는 차량 가액의 7%를 한도까지 면제한다. 도시철도공채도 250만원까지 면제다. 이외에 전기차는 고속도로와 대구시 유료도로 통행료 50% 할인을 제공하고, 공영주차장 요금을 60% 할인해준다.한편 대구시는 2011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친환경차 보급을 시작한 뒤 지난해까지 4만1천52대를 보급했다. 2023년 기준 대구에 등록된 자동차 중 전기차는 2.42%로 전국 평균 2.1%를 웃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부고] 조월순(89)씨 20일 별세, 안태윤·태영·태근(영남일보 CEO아카데미 3기, 전 국민은행 평리동 지점장)·명숙씨 모친상
△조월순(89)씨 20일 별세, 안태윤·태영·태근(영남일보 CEO아카데미 3기, 전 국민은행 평리동 지점장)·명숙씨 모친상= 발인, 22일 오전 8시. 상주성모병원 2호실. 장지, 상주 승천원
"졸업후 사회초년생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5기 졸업졸업증서 및 개근·특별상 등 전달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제25기 졸업식이 지난 20일 호텔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열렸다. 20기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기수별 동문 등 축하객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졸업식은 졸업증서 전달, 공로·개근·특별상 시상, 영상물 시청,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졸업 후도 책임지며 이를 'ABC'로 말할 수 있다. 재학부터 졸업 후까지 'After Service'를 해주고, 지역사회에 수많은 'Best Friends'를 만들며, 'Community'를 형성하고 있다"며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다. 25기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명품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를 졸업하는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손인락 CEO아카데미 원장은 "어쩔 수 없이 졸업식을 하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보내고 싶지 않다. 아카데미는 평생 회원과 가족을 지향하고 있다. 졸업을 하더라도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고마웠고 사랑합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26기 이제영 원우회장은 송사에서 "반년 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선배들과 한 학기 같이하면서 쌓아온 시간이 인생 여정에서 가장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선배들이 졸업한 이후에도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서의 역할을 다하리라 생각하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일원이라는 자부심으로 활동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26기도 뜻을 잘 이어받겠다"고 말했다.25기 황용학 원우회장은 답사로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졸업이라 아쉽고 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홀가분한 마음이다. 원우회장 자리가 쉬운 줄 알았는데 해보니 상당히 어렵더라"며 "동기 여러분과 함께 졸업하는데 갓 졸업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의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1년 2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는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1~25기 졸업생만 2천600여 명에 달하는 대구경북 최고의 명문·명품 아카데미다. 오는 3월12일 예정된 제27기 입학식 겸 제26기 2학기 개강식에선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특강이 마련된다. 이후 △김민우 벤츠 딜러 겸 가수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김용섭 트렌드 분석가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 △주철환 전 MBC PD·작가 △표창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 △이주헌 미술평론가 등 16명의 강사가 매주 한 차례 강연을 이어나간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 20일 대구 수성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제25기 졸업식'에서 졸업생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4'에 대구경북 기업 13곳 참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대구경북지역에선 13개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시장에 지역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수출 계약까지 연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24에 삼성전자·KT·SK텔레콤 등 대기업과 함께 지역업체 13곳이 홍보 부스를 차린다. 대구에선 우경정보기술·링크페이스<주>·아이지아이에스(IGIS) 3개사가, 경북엔 <주>피앤씨솔루션·<주>에스엘테크·<주>큐브세븐틴 등 10개사가 참가한다. 우경정보기술은 전시회에서 AI(인공지능)통합 영상분석 플랫폼 'dara(다라)'와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VISCOPER(비스코퍼)', 지능형 산불·연기 감지 솔루션 'FIREWATCHER(파이어워쳐)'를 소개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분석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1월 진행된 'CES 2024'에서 모바일 디바이스&액세서리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링크페이스는 이번에도 스마트 눈건강 솔루션 'MoistPod for Eyes'를 출품한다. 공간정보 솔루션 기업 'IGIS'는 드론 관제시스템과 공간 정보 활용 등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플랫폼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구미를 기반으로 둔 AR글래스 기업 '피앤씨솔루션'은 광학, OLED를 장착한 XR(확장현실) 안경을 출품한다. 같은 구미지역 업체인 '에스엘테크'는 고정·이동형 드론스테이션을, 경산에 조새한 '큐브세븐틴'은 임시 치아 제작 솔루션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경북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테크노파크 등은 이들 업체의 전시참여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전시 부스 설치는 물론 통역과 마케팅, 전시물품 운송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참여업체들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6세대 이동통신 기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해 MWC 2023 SKT관에서 이철우(앞줄 왼쪽) 경북도지사와 김장호(앞줄 오른쪽) 구미시장, 윤재호(뒷줄 왼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UAM(도심항공교통)에 탑승해 가상운행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부고] 이다겸(소벌 다금바리 공연단 대표)씨 부친상
△이창길(90)씨 17일 별세, 이동석·동철·점숙·윤숙·다겸(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5기, 소벌 다금바리 공연단 대표)씨 부친상= 발인, 20일 오전 9시, 창녕군공설장례식장 3분향실, 장지, 함안하늘공원-창녕추모공원.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닭띠 5월 9일 ( 음 4월 2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