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구경북 中企 생산.내수판매.수출 등 전월比 소폭 개선 전망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지수가 생산, 내수판매, 수출 등 모든 항목이 좋아질 것이라 예측되며 전월보다 소폭 올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3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63.9)보다 9.9포인트(p) 상승한 73.8로 조사됐다. 대구는 지난달보다 9.6p 오른 72.9, 경북은 10p 상승한 74.8을 기록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긍정적인 전망을, 낮으면 부정적인 경기를 전망하는 기업이 많은 것을 뜻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7.1p 상승해 75.5, 비제조업은 12.8p 증가한 71.8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생산(71.7→76.3), 내수 판매(64.3→73.9), 수출(80.8→89.2), 영업 이익(62.5→71.0), 자금 조달 사정(65.6→72.1), 원자재 조달 사정(94.7→96.3) 등 전월보다 모두 상승했다. 다만, 생산설비 수준(103.5→103.2), 제품재고 수준(107.8→107.4)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고용 수준(98.5→98.6)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부족 상태로 전망됐다. 중소기업들은 경영 애로 요인으로 매출 부진(47.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0.6%), 업체 간 경쟁 심화(25.0%), 원자재 가격상승(23.1%), 고금리(19.2%), 계절적 비수기(18.3%)순 이었다. 한편 지난 1월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은 전국 가동률(69.6%)보다 0.4%p 낮은 69.2%로 지난해 12월 71.9%보다 2.7%p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7.8%로 전월(71.2%) 대비 3.4%p 하락, 경북은 70.5%로 전월(72.5%) 대비 2.0%p 하락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포토뉴스]대구 성서산업단지 전경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전경. 영남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