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이 청년 인재 끌어들일 것"…국민통합위, 수성알파시티 발전 논의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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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1 15:45  |  수정 2023-03-21 16:00  |  발행일 2023-03-22 제3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 국민통합위 관계자 및 대구시 관계자 30여명, 21일 오후 수성알파시티 방문
DIP, "수성알파시티 TK신공항 건설 발판 삼아 '국가대표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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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현 DIP 원장이 21일 오후 수성알파시티를 방문한 대구지역협의회 위원들에게 수성알파시티를 소개하고 있다.

대구 디지털 경제 혁신의 거점 '수성알파시티'가 'TK신공항'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기 위해 국민통합위원회와 머리를 맞댔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 국민통합위 관계자 및 대구시 관계자 30여명은 21일 오후 수성알파시티에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앞서 대구시와 국민통합위는 대구시의회와 함께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지역협의회를 출범했다. 대구지역협의회는 지역 핵심 현안인 TK신공항 건설을 주제로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지역 주도 균형 발전 방안으로 신공항 건설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수성알파시티를 방문한 대구지역협의회는 TK신공항 건설 시 기대할 수 있는 수성알파시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수성알파시티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를 비롯해 게임, SW 분야 기업들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나 우수 청년 인재 유출을 방어할 수 있는 선호 일자리 앵커(Anchor) 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투자·육성 체계는 부족한 상황이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수성알파시티가 TK신공항을 발판 삼아 '국가대표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소프트웨어 인재 기반을 확충하고 기업과 전문인력을 확보해 ABB산업 생태계를 만든다면 수성알파시티에서 10조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디지털 청년 인재 양성과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초·중등생부터 재직자 교육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인재를 키워낸다는 전략은 그간의 계획과 별반 다르지 않으나, DIP는 신공항 건설이 현실화 된다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를 대구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현 DIP 원장은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디지털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성알파시티는 국내에서 경쟁하는 단지가 아닌 해외로 직접 진출하는 꿈을 꾸고 있다. 대구가 신공항 건설을 통해 해외의 인재들과 직접 교류하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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