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제카, K리그 MVP 후보 선정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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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8 16:51  |  수정 2023-11-28 17:16  |  발행일 2023-11-29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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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인상 후보 명단.<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의 제카가 프로축구 K리그1 2023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대구FC 황재원과 포항 이호재는 영플레이어상 수상을 노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7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고 올 시즌 K리그1,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카는 MVP를 놓고 김영권(울산), 안영규(광주), 티아고(대전)와 경쟁하게 됐다. 또 영플레이어상 후보로는 황재원·이호재와 함께 김주찬(수원)과 정호연(광주)이 후보에 선정됐다.

대구FC는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부문에 고재현과 에드가가, 수비수 부문에 홍철과 김진혁이 수상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MVP후보에 오른 제카가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에 백성동·고영준·오베르단·김승대가, 수비수 부문에 완델손·그랜트·박승욱이, 그리고 골키퍼 부문에 황인재 등이 베스트일레븐 수상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우·중앙을 구분해 수상자를 가린다.

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 소속 위원과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해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8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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