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시장 추천 자치경찰위원 위원 1명 공모에 '15명 몰려' 눈길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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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31 15:46  |  수정 2024-03-31 17:41  |  발행일 2024-04-01 제6면
법조계, 학계, 공직계 등 다양한 계층 출신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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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로고.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시장 추천 몫인 자치경찰위원에 대해 이례적으로 공모에 나섰다. 1명 모집에 15명이 몰려 눈길을 끈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치경찰 운영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자치경찰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이다. 대구시장이 1명을 지명하고 시의회가 2명,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추천위가 2명, 국가경찰위가 1명, 대구시 교육감이 1명을 추천한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자치경찰위원을 추천해 왔는데, 이번엔 공개모집에 나섰다. 투명하고 공정성 있게 자치경찰위원을 선출하자는 홍준표 시장의 의중을 반영해 시장 추천 몫을 공모했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5명이 지원했다. 법조계, 학계, 공직계 등의 출신자에 이어 연령대도 젊은 층부터 다양한 계층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정성을 위해서 자치경찰위원을 공모했는데 각계에서 많은 인재들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의 대략적인 위원 구성은 마무리됐다. 앞으로 국가경찰위로부터 위원 1명을 추천받으면 위원 선정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조만간 위원장을 선출한다.

차기 자치경찰위는 임기를 시작하는 5월 20일 이후 1차 회의를 열고 상근직인 사무국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사무국장은 위원장이 홍 시장에게 제청해 임명한다. 자치경찰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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