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파이터 8명 혈투…'위너즈KMMA16' 성료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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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1 06:51  |  수정 2024-04-01 08:34  |  발행일 2024-04-01 제18면
이달 20일 대구대회 참가 모집

대한민국 최고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 KMMA가 제16회 서울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KMMA는 지난 30일 서울 위너즈 사옥 내 상설케이지에서 진행된 '위너즈KMMA16'을 개최해 40경기를 치렀다고 밝혔다. 비기너 부문인 '노비스', 선수 준비 부문인 '아마추어', 프로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예비 프로 부문인 '세미프로' 등 세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한 노비스는 중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노비스 주니어', 일반 부문인 '노비스 일반', 그리고 신설된 '노비스 마스터' 부문으로 다시 분류됐다. 노비스 마스터 부문은 중장년층 파이터가 참여할 수 있게 새롭게 편성된 부문으로 신청하면 주최 측이 연령 차 3세 이하 및 동일한 전적과 경력의 상대를 찾아 대진을 확정한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8명의 중장년 파이터들이 출전해 20대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14경기에 참가한 '50세 파이터' 이주연(본주짓수병점)은 47세 파이터 임혁(안양옥타곤멀티짐)을 상대로 2라운드 종료 시점까지 2분 동안 난타전을 펼치며 투지를 불태웠다. 경기는 임혁의 승리로 끝났지만 멋진 경기를 펼친 두 선수 모두에게 '위너즈베스트파이터' 보너스가 지급됐다.

한편 KMMA 다음 대회는 4월 20일 'KMMA17' 대구대회로 대구 중구 소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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