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급 인기…관중 100만 돌파 눈앞

  • 김형엽
  • |
  • 입력 2024-04-10 06:56  |  수정 2024-04-10 08:22  |  발행일 2024-04-10 제20면
7일 기준 누적 94만7천여 명
지난 시즌 대비 33%나 늘어
삼성, 10개 구단 중 평균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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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홈 개막 경기인 SSG 랜더스전에서 관중석을 가득 메운 홈 팬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1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가 10개 구단 중 평균 관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7일까지 열린 2024 KBO 리그 65경기 누적 관중은 94만7천747명으로 100만 관중 달성까지 5만2천253명을 남겨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개막전부터 10만3천841명이 입장해 전 경기 매진으로 시작을 알린 이번 시즌은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65경기 기준) 매진 경기가 7경기에서 23경기로 급증했다. 누적 관중 수는 지난해 같은 경기 수와 비교해 약 33% 늘었고, 평균 관중 수도 1만1천3명에서 1만4천58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9~10일 열리는 경기를 통해 1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돼 역대 둘째로 빠른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역대 최단 경기 100만 관중은 2012시즌 65경기였다.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이후로는 2019년이 90경기로 가장 빨랐지만 경신을 앞두고 있다.

평균 관중은 두산이 1위로 2만3천750명을 기록했다. 홈에서 열린 3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수 2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롯데가 지난해 대비 관중 84%가 늘어난 1만9천23명으로 2위, 삼성이 1만7천2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총 관중 수는 지난 시즌 우승팀 LG가 가장 많은 홈 경기인 11경기를 치러 18만1천571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SG가 11만8천57명, 롯데 11만4천138명 등이다.

KBO는 "앞으로 더 포근해진 날씨와 함께 2024 KBO 리그 본격적인 순위 경쟁으로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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