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 16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 은메달 선물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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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3 11:15  |  수정 2024-08-03 11:15  |  발행일 2024-08-03
결승전서 중국 정쓰웨이·황야충 조에 석패
이번 대회 한국 배드민턴 첫 메달
2008 베이징 이후 16년 만에 결승 진출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 16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 은메달 선물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중국 정쓰웨이-황야충 조와 대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혼합복식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16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에 은메달을 안겼다.

세계랭킹 8위인 김원호-정나은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정쓰웨이-황야충 조에 0-2(8-21, 11-21)로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배드민턴의 첫 메달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던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결승 진출자를 냈다.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선 모두 동메달 1개에 그친 바 있다.

한국의 배드민턴 혼합복식 메달 획득은 2008 베이징 대회 이용대-이효정의 금메달 이후 16년 만이다.

한편, 김원호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혼합복식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어머니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과 더불어 '모자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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