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방서 홈런 '쾅·쾅·쾅·쾅'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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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4  |  수정 2024-09-04 07:41  |  발행일 2024-09-04 제20면
롯데 상대 5-1 역전승

삼성 안방서 홈런 쾅·쾅·쾅·쾅

'사자군단' 타자들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을 5-1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는 코너 시볼드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현준(우익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이병헌(포수)-안주형(2루수)-양도근(유격수)으로 짰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24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은 롯데에 뺏겼다. 3회초 롯데 선두타자 박승옥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포스아웃으로 아웃 카운터를 올렸다. 그러나 손성빈에게 안타를 맞은 후 고승민에게 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삼성의 득점은 4회말에 나왔다. 박병호의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해당 홈런으로 박병호는 KBO리그 400홈런까지 '단 1개'를 남겨뒀다. 이후 디아즈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후 전병우가 홈런을 쳐 역전했다.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솔로홈런을 치며 격차를 벌렸다. 8회말 구자욱의 솔로홈런이 다시 터졌다. 이어 박병호가 볼넷으로 출루 후 디아즈의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지난달 14일 KT 위즈전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한 이성규는 조만간 1군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문경에서 열린 2군 퓨처스리그 상무(국군체육부대)전에 이성규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올해 이성규는 2016년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서 20홈런을 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성규가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었다. 경기 끝나고 상태를 확인해서 문제가 없다면 4일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면 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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