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보인다…임진희, LPGA투어 첫날 3타차 공동 12위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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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0 10:50  |  수정 2024-09-20 10:58  |  발행일 2024-09-20
크로거퀸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공동 12위

선두와 3타 차,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

신인왕 라이벌 사이고 컷오프 위기
신인왕 보인다…임진희, LPGA투어 첫날 3타차 공동 12위
올해 LPGA 신인왕을 노리는 임진희의 힘찬 스윙. 연합뉴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임진희가 보름 만에 나선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임진희는 20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 12위지만, 선두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는 3타 차,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에 불과하다.

LPGA 투어 신인왕 레이스에서 사이고 마오(일본)에 이어 2위를 달리는 임진희는 이번 대회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사이고는 이날 1오버파 73타로 공동 83위까지 내려앉아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다승왕(4승)에 오른 뒤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임진희는 지금까지 16개 대회에 나서 13번 컷 통과에 3차례 톱10에 올랐다.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은 지난 2일 끝난 FM 챔피언십 이후 약 보름 만에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다.

이날 임진희는 근린을 6번이나 놓쳤지만 뛰어난 퍼팅 감각으로 버디를 7개나 잡아냈다. 다만, 4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김세영이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임진희와 함께 공동 12위에 포진했으며, 유해란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6위로 첫날을 마쳤다. 이미향, 김아림, 이소미는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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