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간 ‘K-푸드 홍보관’ 운영, 글로벌 미식시장 공략!

  • 피재윤·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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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7 16:54  |  발행일 2025-10-27
전통주·수출식품·가공식품 등 4개 존 구성…세계시장 공략 본격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제전시장을 찾아 AI드로잉로봇체험을 진행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제전시장을 찾아 AI드로잉로봇체험을 진행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에 가면 경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경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11월1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위치한 'APEC 경제전시장'에서 '경북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한다. 지역 농식품의 세계 진출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홍보관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경북 K-푸드'를 주제로 지역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K-푸드 브랜드 가치 확산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부스는 △전통주 △수출농식품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등 4개 존(Zone)으로 구성했다.


전통주 존에서는 안동소주 등 지역 특산주를, 수출농식품 존에선 라면·떡볶이·냉동김밥 등 한류 인기 식품을 선보인다. 신선농산물 존에선 포도·사과·참외 등 지역 대표 과일, 가공식품 존에는 장류·쌀가공품·인삼제품 등을 맛볼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경주 APEC 경제전시장내 경북 K-푸드 홍보관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외국인 관광객이 경주 APEC 경제전시장내 경북 K-푸드 홍보관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제품을 시식하고 한글·영문 안내문과 영상으로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 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식품 명인과 국가무형문화재를 초청, 전통 음식 제조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경북의 식문화와 정통성을 함께 알린다.


경북도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APEC 2025 KOREA 크로스컬처 페스티벌'과 연계한 경북 수출 농식품 홍보 행사를 27일부터 11월2일까지 진행된다.


'K-푸드와 전통음료의 만남'을 주제로 하루 두 차례 시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람객 대상 선호도 투표와 인터뷰도 병행한다. 특히 한국 전통 복식인 '수라간(宮中)' 의상을 착용한 진행요원이 궁중의 멋과 품격을 살린 시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북 농식품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중요한 계기"라며 "K-푸드 산업을 통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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