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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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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 다자녀 골퍼 골프장 반값에 즐겨요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자녀 골퍼에게 경주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의 그린피(골프장 이용료)를 50% 할인한다.경주엑스포대공원도 다자녀(13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적용하던 입장료 할인을 애초 20%에서 50%로 확대한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5월1일부터 공사가 운영하는 경주보문·안동레이크골프클럽을 이용하는 다자녀 골퍼에게 평일 연중 그린피를 50% 할인한다고 30일 밝혔다.대상은 다자녀 가정으로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고객이다.고객이 다자녀를 입증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을 입장할 때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골프장 이용 할인과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입장료 할인 확대는 저출산과 관련해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산 극복 정책에 따른 것이다. 다자녀 가정에 대한 우대와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이 정책을 도입했다.자세한 내용은 경주보문·안동레이크골프클럽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남일 사장은 "모든 영업장에 다자녀 가정 할인을 확대해 공기업으로서 저출산 극복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안동레이크골프클럽 전경.
체코 신규 원전 사업 '한수원이 최적의 공급사'…최종 입찰서 제출
한국수력원자력이 29일(현지 시각)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황주호 사장은 이날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사(EDUII)를 직접 방문해 최종 입찰서를 제출하며 "한국은 국내와 아랍에미리트(UAE) 신규 원전 사업을 통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건설 역량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이어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오는 2036년까지 신규 원전을 준공하겠다는 체코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한수원이 전 세계에서 최적의 공급사"라고 밝혔다.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천200㎽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체코는 앞으로 발주사 평가와 체코 정부 검토 등을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한수원이 체코에 제안한 한국형 원전 APR1000 노형은 유럽 사업자협회로부터 지난해 3월 설계 인증을 취득해 원전 설계의 안전성·경제성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한수원은 지난 2016년 체코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 후 지속해서 체코 정부와 산업계, 학계, 원전 건설 예정 지역의 지자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수주 활동을 벌여 왔다.한편, 한수원은 체코 현지 원전 기업들과 지속해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오는 6월에 원전 예정지를 대상으로 글로벌 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은 지난 2017년부터 해 오고 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29일(현지 시각)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황주호(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사장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사(EDUII)를 직접 방문해 입찰서를 제출한 뒤 발주사의 모회사인 체코전력공사의 다니엘 베네슈 사장과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29일(현지 시각)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황주호 사장이 입찰서 제출 후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발주사(EDUII)의 모회사인 체코전력공사 발주사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경주 전국 첫 탄소 재활용 연구센터 문 활짝
경북 경주에서 국내 최초로 탄소 소재의 재활용·상용화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주시는 29일 외동읍에 소재한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서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식을 했다. 리사이클연구센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분야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193억원을 들여 4천305㎡ 터에 총면적 2천226㎡에 연구동과 시험동으로 건립했다. 탄소 복합재는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며 철과 비교해 무게는 4분의 1이고, 강도는 10배 이상으로 철을 대체할 신소재로 낚싯대부터 우주선까지 전 산업 분야에 활용된다. 경주시는 연구센터 건립으로 탄소 복합재 연구를 통해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경주시, 저출산 해법 찾는다…63개 사업 791억 원 투자
경북 경주시가 저출산을 극복하고, 인구 증가를 위해 63개 사업에 791억 원을 투입한다.경주시는 29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4 경주형 저출산과 전쟁 종합 대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전략 과제를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5대 전략 과제로 △저출산 극복 사회 분위기 조성 △결혼 지원 △안심 주거 지원 △임신·출산·육아 완전 돌봄 △일과 가정 양립 등을 제시했다.전략별로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위드 키즈존 '온 세상 어린이 환영' 지정사업, 민원인 전용 '영유아 동반 가족 우선 주차 구역 운영',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 등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결혼 지원 프로젝트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과 안심 주거 지원을 통해 주거 불안을 덜고자 청년 임대 주택 운영 등도 눈에 띄는 해법으로 손꼽힌다.또 △청년 5만 원 주택 운영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 취득세 감면 △신혼부부 임차 보증금 이자 지원 △완전 돌봄을 목표로 24시간 산부인과 운영지원 △임산부 백일해 예방접종 △맘(mom) 편한 산후조리 지원 △경주형 공공-민간 산후조리원 지정 지원 △다 함께 돌봄센터 △공동 육아 나눔터 신규 설치 △외국인 지원센터 설치 등도 담겼다.이와 함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가족 친화 인증기업 장려 인센티브 지원 △자녀 돌봄 친화 근무제 △육아 휴직 업무 대직자 수당 지급 등도 제시했다.이를 위해 경주시는 5반 22개 팀으로 '저출산과 전쟁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방침이다.김은락 인구청년담당관은 "단기간의 성과보다 미래를 향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저출산 원인을 세밀하게 분석해 경주시의 모든 정책이 방향성을 갖고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청 전경. 영남일보 DB
포항해수청, 포항 양포항·울릉 저동항 기반 시설 확충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 양포항과 울릉 저동항의 기반시설을 확충한다고 27일 밝혔다.포항해수청은 2029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양포항 남방파제를 220m 연장하고 휴식 부두 30m를 조성한다.또, 저동항 북측에 어선이나 레저 선을 댈 수 있는 연결로 160m를 건립하는 데 2029년까지 119억원을 투입한다.양포항은 지난 197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후, 북 방파제 700m, 남방파제 300m 등의 기본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현재 울릉 저동항 남측은 물양장(525m)과 수산물 복합 시설 등으로 다기능 어항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저동항 북측에 어선이나 레저 선이 안전하게 댈 수 있도록 2029년까지 연결로를 설치할 계획이다.임영훈 포항해수청장은 "국가 어항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어항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어항 기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고 안전한 기반 시설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개발 계획 조감도. 포항해수청 제공
경주시, 다문화 가족 자녀 교육 활동비 지급…다음 달 2일부터 접수
경북 경주시가 다문화 가족 자녀 교육 활동비를 지원한다.다음 달 2일부터 접수를 하는 교육 활동비 지원은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학업과 진로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대상은 교육 급여를 받지 않는 중위 소득 100% 이하 다문화 가족 중 한국 국적 7~18세(2006년 1월 1일~2017년 12월 31일) 자녀이다.학교에 다니지 않는 다문화 가족 자녀도 포함된다.지원액은 연간 초등학생 40만원, 중등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이다.활동비는 교재 구매와 독서실 이용 등 교육 활동, 예체능과 직업 훈련 실습을 위한 재료 구매, 자격증 시험 응시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지원을 희망하는 다문화 가족 자녀는 9월 30일까지 신분증과 관련 서류를 갖춰 경주시 가족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교육 활동비는 신청 시기에 따라 7월(5~6월 신청)·9월(7~8월 신청)·10월(9월 신청)에 지급하며 NH농협카드(채움) 포인트로 지급한다.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가족센터 홈페이지를 문의하면 된다.김은락 인구청년담당관은 “경주시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맞춤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들의 사회 통합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족 자녀가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다문화 가족 교육 활동비 지급 리플릿. 경주시 제공
다음 달부터 세금 포인트로 경주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동궁과 월지 등 10곳
다음 달부터 소득세를 내면서 쌓인 세금 포인트로 경주의 주요 사적지 입장료를 1인당 1천원씩 할인받는다.경북 경주시-국세청은 2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세금 포인트를 사용한 사적지 등 입장료 감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업무협약으로 관광객은 동궁과 월지, 천마총, 동궁원, 오릉, 무열왕릉, 포석정, 금관총, 신라고분정보센터, 황룡사역사문화관, 김유신 장군 묘 등 경주 주요 관광지 10곳의 입장료를 세금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다.세금 포인트는 국세청이 개인·법인 소득세의 납부 세액 기준으로 중소기업 등 법인과 개인 납세자에게 적립해 주는 점수다.납부 세액 10만원 당 1점이 적립된다.경주시는 조례 개정과 행정 절차로 구체적인 할인 혜택을 정한 뒤 5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국세청은 5월 말부터 경주 관광지에서 세금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모바일 손택스 앱을 통해 발생한다.국세청은 개인이나 법인이 낸 세금에 따라 스스로 낸 세액 10만 원당 1점의 세금 포인트를 부여하고 있다.납세자는 이 세금 포인트를 이용해 세금 포인트 할인 쇼핑몰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할인받아 사거나 납부기한 연장 담보 면제 등에 사용할 수 있다.세금 포인트는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나 모바일 손택스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윤종권 사적관리과장은 "경주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세청 세금 포인트 할인 제도를 도입해 성실 납세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금 포인트를 이용한 입장료 감면 홍보로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동궁과 월지 야경. 경주시 제공26일 경북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 경주시-국세청의 '성실 납세 문화 확산과 문화유산 가치 제고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열린 가운데 윤종건(왼쪽) 대구지방국세청장과 주낙영 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한수원-코트라, 한국과 체코 수소 산업 발전 협력 방안 모색…포럼 및 상담회
한국수력원자력-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체코에서 '체코 수소 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열었다.포럼은 한국과 체코의 수소 산업 및 시장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어 열린 상담회에서는 국내 10여 개 기업과 체코 40여 개 기업 간 1대 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참가 기업들은 미팅에서 각 기업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 등과 관련해 논의했다.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페트르 메르바르트 체코 산업부 수소 특사를 만나 체코의 수소 정책, 현지 수소 산업 방향 등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윤 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두 나라가 수소 산업 관련한 교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수원이 그간 쌓은 사업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 기업들과 함께 체코에 진출해 수소 분야 협력 사업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수원은 국내에서 수전해 기반으로 청정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며, 바이오가스와 도시가스를 이용한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최근에는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료전지 사업에 적용해 탄소 중립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25일(현지 시각) 체코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개최한 '체코 수소 협력 포럼 및 상담회'에서 윤상조(왼쪽)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이 페트르 메르바르트 체코 산업부 수소 특사와 체코의 수소 정책, 현지 수소 산업의 방향과 협력 분야와 관련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지난 25일(현지 시각) 체코에서 한국수력원자력-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한 '체코 수소 산업 협력 포럼' 모습. 한수원 제공
[부고] 고치환(한국원자력환경공단 소통협력단장)씨 모친상
△변분선씨 26일 별세, 고치환(한국원자력환경공단 소통협력단장)씨 모친상= 발인, 28일 오전 6시 30분 경주 늘푸른장례식장 VIP 2호실. 장지, 경주하늘마루. (054)705-4444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옥산서원에서 내달 7일 국악공연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경주 안강읍 옥산서원에서 다음 달 7일 오후 2시 국악 공연이 열린다.국악 공연은 올해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으로 국립국악원이 한국의 서원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국악원에서 옥산서원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고 국악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가야금·거문고·대금·해금·단소·장구 등의 반주에 국립국악원 정악 단의 천년 만세, 시조 세심대, 현악기 독주, 수룡음, 표정만방지곡(表正萬方之曲) '상영산'의 공연이 열린다.경주시는 시민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선 시대 선비의 전통문화를 잘 지키며 가꿔온 옥산서원에서 서원 풍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우찬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국악공연은 세계유산 옥산서원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국립국악원에서 진행하는 아름답고 유서 깊은 옥산서원에서 열리는 고품격 국악 공연에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한국의 서원 프로그램은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옥산서원 등 9개 서원의 고품격, 지성적 가치를 되새기고, 서원의 도덕성·공공성을 기반으로 현대적 활용과 계승을 위해 기획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세계문화유산인 경북 경주 안강읍 옥산서원에서 열리는 국악공연 포스터. 경주시 제공
경주 팔우정광장, 9월 '실감영상 체험공간'으로 새모습
경북 경주시가 황오동 원도심 도시 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팔우정 광장에 '글로벌 어울림 광장과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경주시는 9억8천500만 원을 들여 팔우정 광장에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경관 공원과 3D 실감 영상을 체험하는 디지털 조형 공간을 조성한다.앞서 지난 2020년 이곳에 어울림 광장을 만들기 위해 시민, 전문가, 학생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했다.팔우정 광장은 경주 최씨 8형제의 우애를 기리기 위해 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인 황오동에 1614년(광해 6년)에 조성했다.이후 1751년(영조 27년) 후손 모암공이 비석을 세웠고, 이 비석을 건립한 기념으로 향음주례(鄕飮酒禮)를 열며 학문을 강론했다.이와 같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시는 도시재생 원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모습의 팔우정 광장을 조성할 방침이다.팔우정 광장에 디지털 조형물을 설치하고 3D 콘텐츠 영상을 개발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팔우정 광장에 블륵 포장과 그늘막, 앉음 벽 등을 설치해 다양한 축제와 플리마켓 등이 열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시는 지난해 연말 고도보존육성지역 심의를 거쳐 지난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쳤다. 현재 조경공사가 진행 중이며, 다음 달에는 디지털 조형공간을 설치를 시작해 오는 9월 공사를 완료한다.이동수 철도도심재생과장은 "팔우정 광장이 새롭게 탈바꿈하면 중심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팔우정 광장 글로벌 어울림 광장과 콘텐츠 구축 사업 계획도. 경주시 제공
경주시, 농식품부와 전국 최대 규모로 농촌 활성화 협약…5년간 사업비 604억 원
경북 경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촌협약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도입됐고, 경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투자한다.이날 농촌협약으로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04억 원(국비 352억 원)을 투입한다.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다.농촌협약으로 경주시는 지역 전체를 단일 생활권으로 지원할 수 있어 농촌 지역 정주 환경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사업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건천읍·현곡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 사업(서면·천북면·내남면) △농촌 공간 정비사업(현곡면 무과지구) 등이다.먼저 건천읍은 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옛 건천읍민회관에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휴게 시설로 복합문화나눔센터를 건립한다.현곡면은 사업비 201억 원을 들여 옛 서경주역 부지에 행정복지·복합문화센터를 통합한 원스톱 문화복합센터를 지어 행정과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현곡면 무과지구 농촌 공간 정비는 사업비 150억 원으로 대단위 공동 주택 인근 유해시설인 축사를 철거하고, 주민들을 위한 기능 시설을 조성한다.사업비 48억 원이 투입하는 서면 기초 생활 거점 조성사업은 면 소재지에 복합문화센터를 지어 중심지와 마을 배후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내남면·천북면은 각각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마을 배후 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한다.경주시는 앞으로 개별 사업의 기본·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오는 2028년까지 농촌협약에 담긴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생활 서비스 취약지역에 생활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활력있는 농촌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북 경주시-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을 맺은 후 송미령(왼쪽) 장관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서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전국 102개 팀 참가
축구 꿈나무의 등용문인 '2024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이 다음 달 3~6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U-10 부문은 전문팀 10개 조와 비 전문팀 1개 조, U-9 부문은 6개 조로 나눠 진행한다.축구 페스티벌에 U-10 67개 팀, U-9 35개 팀 총 102개 팀이 참가해 조별 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경기는 6대 6 방식으로 전·후반 각각 15분간 진행한다.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초등학교 고학년(U-12·U-11) 위주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별도로 저학년을 위한 축구대회가 필요성이 제기됐다.특히 올해는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경주 스마트 에어돔에서 팀 훈련과 축구 클리닉이 운영된다.축구 클리닉은 4일부터 5일간 전문 강사를 초빙해 포지션별 전문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최경길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를 시작하는 저학년 선수들이 행복을 느끼고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경주에서는 이번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에 이어 8월에는 U-12·U-1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11월에는 전국 초등 축구 시·도 대항전도 열릴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해 5월 열린 '2023 화랑대기 U-10 축구 페스티벌' 경기 모습. 경주시 제공지난해 5월 열린 '2023 화랑대기 U-10 축구 페스티벌'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도 16개 해외 전담 여행사 선정, 간담회…2년간 해외 관광객 유치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경북도 해외 전담 여행사 지정서 수여와 상생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경북도는 지난 2·3월 2개월간 전국 공모를 거쳐 낸시투어·대동성여행사·다원유에스에이·소라여행기획 등 경북도 16개 해외 전담 여행사를 선정했다.이날 간담회는 해외 전담 여행사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경북도 유치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특히 올해는 적극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와 경북 특화형 관광 마케팅을 위해 지난해보다 전담 여행사 6개사를 확대했고, 활동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해외 전담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북도 신규 콘텐츠 개발 팸 투어 △관광 상품 온·오프라인 홍보비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경북도 관광상품 등록 인센티브 등을 지원한다.또 해외 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활동 △경북도 해외 관광객 유치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추가(20%) 등으로 마케팅 활동을 돕는다.김남일 사장은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민·관이 전략적으로 협력해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마케팅으로 많은 해외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는 16개 해외 전담 여행사를 선정, 간담회를 열고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월성 1호기 해체, 주민 의견 듣습니다" 한수원 내달 계획서 초안 경주 공청회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1호기 원전 최종 해체 계획서 초안과 관련해 공청회를 연다. 최종 해체 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안전성 평가, 방사선 방호, 제염 해체 활동, 방사성 폐기물 관리와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련한 종합적인 계획이 포함된다.공청회는 다음 달 9·14일 각각 경주 양남해수온천랜드와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열릴 예정이다.의견 수렴 대상 지역은 경주시를 비롯해 울산시 북구·중구·남구·동구, 울주군이다.공청회에 참여해 의견을 내고자 하는 주민은 공청회 개최 5일 전까지 해당 지방자치단체 지정 장소에 비치된 양식이나 '원자력안전법 시행 규칙' 별지 서식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앞서 한수원은 지난 2월 8일부터 4월 7일까지 60일간 해당 지역에서 최종 해체 계획서 초안 주민 공람을 했다.주민 공람 기간 중 지자체의 요청으로 경주시 4곳, 울산시 2곳, 포항시 1곳 총 7회에 걸쳐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한수원은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 해체 계획서와 공청회 결과 등을 연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월성 1호기 전경. 영남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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