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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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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전체기사
자녀 '둘'만 있어도 경주시 혜택 쏟아진다
경북 경주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 가정에 가족 진료비 등 각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경주시는 올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진료비 지원 △다복 가정 희망 카드 발급 △각종 공과금 감면·할인 △평생학습강좌 수강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두 자녀 이상 가족 중 막내가 18세 이하인 가정에는 다복 가정 희망 카드를 발급해 학원, 주유소, 영화, 놀이공원, 병원,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금의 3∼7%를 할인한다.막내 자녀가 12세 이하인 세 자녀 이상 가정에는 연중 가족 전원 진료비와 약제비 5만원을 1회 지원한다.매년 두 자녀 이상 20가족을 대상으로 사진을 촬영해 시청 민원실과 경주역에 전시하는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을 개최한다.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감면·할인 혜택도 다양하다. 18세 미만 세 자녀 이상 가정에 자동차 1대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최초 1채의 주택 취득세를 100%, 상수도 사용료 월 최대 5천원을 감면한다.3인 이상 다자녀 가정은 월 전기 요금의 30%(최대 1만6천 원), 계절별 도시가스 요금 월 2천470∼1만8천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18세 이하 두 자녀 이상 가정에는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연회비와 평생학습강좌 수강료를 각각 면제한다.또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인 세 자녀 이상인 가정에는 지역 내 공영 주차장 요금을 50% 감면한다.윤철용 홍보담당관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힘든 시기에 다양한 정책으로 다자녀 가정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다둥이 가정 가족들이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경주시-문화관광公,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경주시는 경북 특화 관광 사업 모델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2024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을 연다.공모전은 체험 콘텐츠형, 기술 혁신형, 시설 기반형, 지역 특화형, 창의적인 관광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초기(3년 미만) 스타트업으로 다음 달 3일까지 e메일로 접수한다.신청자는 1차 서류·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예비 5개사, 초기 5개사로 최종 10개사를 선정한다.선정된 관광 스타트업 창업자와 기업에 1천~ 2천만원 상당의 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수 있다.또 창업 아카데미, 엑셀러레이팅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접수는 경북문화관광공사(www.gtc.co.kr) 또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https://gb.tourbiz.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4·10 출마합니다] 김일윤 신경주대 총장 무소속 경주 출마 선언
김일윤 신경주대 총장이 무소속으로 제22대 총선 경주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5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멸 위기의 경주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수원 본사의 도심 이전이 유일한 해법인 만큼 한수원 본사를 신경주대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한수원 본사 이전을 위해 신경주대 부지를 제공하겠다"면서 "애초 한수원 사옥은 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력 관련 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수백 개의 한수원 협력 업체를 경주로 유치해 경주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일윤 총장은 "소멸 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기 위한 목적 외에 다른 정치적 의도는 없다"며 "경주 변화를 위해 이번 총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5일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앞에서 김일윤(앞줄 왼쪽 다섯번째) 신경주대 총장이 제22대 총선 경주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지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독자 제공
[인사] 동국대 WISE캠퍼스
◆직원 인사 <전보> △비서실 비서팀장 겸 WISE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 행정팀장 이원재 △교육혁신처 교육혁신팀장 전우호 △교무학생처 교원인사실장 민준석 △교무학생처 학생서비스팀장 겸 참사람사회공헌센터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전옥경 △교무학생처 취업지원센터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TFT)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팀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TFT) 올인원진로취업상담팀장 구경덕 △산학협력단 산학협력팀장 겸 LINC 3.0 사업단(TFT) LINC 3.0 사업팀장 강동식 △ 교양융합교육원 교양융합팀장 박득현 △평생교육원 학사운영실장 임명수동국대 WISE캠퍼스 전경.
경주 용강동 아파트 화재…2명 사망 2명 경상
4일 오후 3시 20분 경북 경주시 용강동에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차량 25대와 인력 64명을 긴급, 동원해 불이 난지 1시간 27분 만인 오후 4시 47분 진화했다.이 불로 60대 남성 1명과 신원 미상의 여자 등 2명이 숨지고, 80대 여성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용강동 LH아파트 화재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 경주시 용강동 LH아파트 화재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전국 최고 노인 행복도시 경주' 만들기 사업 착착…올해 4236명 일자리 챙기고 건강·취미·정보화 강좌까지
경북 경주시가 전국 최고의 노인 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이고 탄탄한 복지망 구축에 나선다.경주시는 올해 △70세 이상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운영 △노인 일자리 △고령자 주택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기초연금 지원 △건강 관리사업 등 보람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경주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1인당 연간 13만2천원씩 기본 택시 요금을 지원한다. 1회당 최대 8천원까지 결제할 수 있으며, 초과 금액은 이용자가 부담하면 된다.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180억원을 들여 올해 연말까지 4천236명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한다. 어르신 일자리는 유형별로 △공익활동형(3천356명) △사회 서비스형(609명) △시장형(271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안강읍 고령자 복지주택은 지난해 5월 103세대 입주가 완료됐다. 황성동 고령자 복지주택(137세대)은 올해 연말까지, 내남면 고령자 복지주택(90세대)은 내년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노인종합복지관은 상·하반기 수강생 모집으로 취미·건강·교양·정보화 등의 유익한 강좌를 제공한다. 또 당구장, 탁구장, 체력 단련실, 바둑실·장기실, 도서실 등 자율 이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소득에 관련 없이 65세 이상 센터를 방문한 어르신에게 손목 활동량 계, 혈당 측정기, 혈압계 등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한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한다.일정 요건을 갖춘 저소득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3개 급식소에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재가 아르신 식사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한편, 경주시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1월 말 6만4천521명으로 전체 인구(24만7천124명)의 26.1%를 차지하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인사]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전보> △불교문화대학원장 겸 불교문화대학장 겸 선 센터장 유진 스님 △사회과학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원장 겸 글로벌사회경영대학장 강현숙 △스마트시티융합대학장 허상현 △간호대학장 백설향 △기획처장 겸 대학혁신사업단(TFT) 단장 겸 RIS사업단(TFT) 단장 겸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TFT) 단장 김상욱 △교무학생처장 겸 비서실장 겸 건학위원회(TFT) 사무국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TFT) 센터장 겸 인권센터장 전병길 △교육혁신처장 겸 대학혁신사업단(TFT) 부단장 어용숙 △대외협력처장 서운교 △입학처장 심재란 △평생교육원장 겸 생태교육원장 이영찬 △학술정보원장 이홍천 △보건진료센터장 신혜경 △동국미디어센터장 겸 교양융합교육원 신입생커뮤니티센터장 소재선 △경영평가실장 김성환 △산학협력단 부단장 겸 LINC3.0사업단(TFT) 부단장 겸 산학기획실장 겸 벤처창업보육센터장 겸 창업교육센터장 박성범 △아시아연구원장 유승균 △ LINC3.0사업단(TFT) 산학연교육DX센터장(겸직) 한창용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전경.
경주시, 올해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참여기업 모집…22개 자동차 부품업체
경북 경주시는 19~27일 '2024년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22개를 모집한다.사업은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e-모빌리티 부품산업의 전환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한 것.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4천만 원(자부담 10%)의 지원을 받는다.지원 프로그램은 △신기술·신제품 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유망기업 전문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이다.대상은 경주지역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이며,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한 알루미늄·플라스틱 등의 전략 소재를 적용해 e-모빌리티 산업 전·후방 관련 제품(기술) 분야다.접수는 지역 산업 육성사업 기업지원사업 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한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경주시와 사업 수행 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는 많은 업체의 참여를 위해 오는 12일 경북테크노파크 미래차첨단소재성형가공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한다.접수된 업체는 사전 검토와 평가 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테크노파크 미래차첨단소재성형가공센터 (054)750-3704)로 문의하면 된다.김태하 신성장산업과장은 "미래 차 전환에 따라 지역 자동차 관련 업체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미래를 주도할 자동차 부품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공모사업에 지역 업체들이 많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달 23일 힐튼 경주에서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한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4년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사업' 회의를 연 후 경북도와 경주시·안동시·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손명원 힐튼 경주 판촉부장, 이사 승진
힐튼 경주 손명원(59) 세일즈 & 마케팅부장이 이사로 승진했다.우양산업개발<주> 힐튼 경주는 마케팅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전략적인 인사를 단행하면서 손 부장을 이사로 승진했다고 2일 밝혔다.손 이사는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교와 울산대 일문과를 졸업했다.손 이사는 1991년 힐튼 경주 오픈 때부터 현재까지 마케팅을 담당하며 매출 증가와 신성장 동력 개발, 사업 다각화에 매진해 '판촉·홍보'의 달인으로 불려왔다.그는 "총지배인을 포함, 힐튼 경주의 모든 가족의 덕분으로 이사로 승진한 것 같다. 힐튼은 사랑이었고 호텔리어는 운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했다.글·사진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손명문 힐튼 경주 이사
[인사] 진병길 <사>신라문화원 원장, <사>한국문화유산연합회 회장 취임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이 제5대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진 회장은 지난 29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 취임했다. 진 회장은 국가 유산 활용 분야의 위상을 높이고, 기업과 관련 기관의 협력 사업을 개발할 방침이다. 그는 “연합회와 회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문화유산 활용 분야 종사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유산 활용의 국민 향유권을 증진하고, 국가 유산 활용 전문 인력의 양성과 활용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150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는 문화유산 활용의 활성화와 활용 분야 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통해 문화유산 활용정책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7년에 창립됐으며 2018년 1월 문화재청의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현재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하는 전국 150개 단체로 구성됐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인사]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 한국문화유산연합회 진병길 한국문화유산연합회 회장
동국대 WISE캠퍼스, 올해 신입생 등록률 99.25% 기록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2024학년도 신입생 등록률이 99.25%를 기록했다.2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 따르면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입학 정원 1천743명 중 1천730명이 등록했다. 등록률이 99.25%에 달하는 셈이다.앞서 이 대학은 지역 산업, 미래 수요에 맞춰 특성화 분야 경쟁력을 갖는 학사구조로 개편했다.탄탄한 교육 성과을 바탕으로 2022년 12월 발표된 '3주기 대학 기관 평가 인증'에서 30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역량을 인증 받았다.2020년부터는 4년간 교육부 대학 혁신 지원사업, LINC 3.0 사업, 고용노동부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 사업 등 658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교육 혁신 △산학 협력 △학생 취업 △학생 복지 시설 개선 등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정성훈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최근 3년간 100%에 가까운 신입생 등록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대학의 학제를 필요한 분야, 잘 되는 분야로 개편하고 캠퍼스 이름도 WISE로 바꿀 만큼 변화하고 혁신한 성과”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전경. 영남일보 DB
경주 호텔서 조경 작업하던 60대 추락사
경북 경주시 한 호텔에서 조경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25분쯤 경주시 한 호텔에서 외부 업체 직원 A(60대)씨가 소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중 7m 높이 가량에서 떨어졌다.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진병길 <사>신라문화원장,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서 특강
진병길 <사>신라문화원장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에서 '경북 경주 서악마을 변화 과정과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진 원장은 "문화재를 정비하고 활용한 결과를 문화재 보존과 산업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경주 '亞 축제도시 콘퍼런스 大賞' 경사
경주시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에서 베스트 세계유산도시와 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피너클 어워즈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에서 매년 세계 우수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이며, 콘퍼런스는 아시아권 축제의 질적 향상과 아시아 축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라오스 등 10개국 45개 도시의 축제 관계자 250명이 참석했다.경주시는 아름다운 밤거리를 즐기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디어와 IT(정보기술)를 대릉원 고분에 접목한 미디어아트 등으로 문화유산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경주시는 이번 행사 기간에도 홍보부스를 설치해 역사문화관광 도시의 매력을 알렸고,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필요성을 홍보했다.경주시는 벚꽃축제(봄), 술술 페스티벌(여름), 신라문화제(가을), 제야의 행사 및 문무대왕릉 해룡 일출 축제(겨울) 등 다양한 사계절 축제를 개최해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주 시장은 29일 파타야 자인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에서 '세계유산도시 경주, 축제 도시 경주'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주 시장은 "경주는 도시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곳"이라며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하는 사업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29일 태국 파타야 자인호텔에서 열린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에 참석한 주낙영(앞줄 가운데) 경주시장 등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주 선덕여왕릉 탐방로 쉽게 오른다…장애인·어르신 위한 환경 개선
경북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신라 27대 왕이자 한국사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재위 632~647)릉을 쉽게 오른다.경주시는 보문동 낭산의 선덕여왕릉 탐방로를 장애물 없는 환경으로 개선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경주시는 선덕여왕릉 일대를 관람하는 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애초 탐방로 계단 156m 구간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경사로를 만들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과 협의가 완료되면서 본격화됐다.경주시는 탐방로 개선 사업으로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선덕여왕릉은 높이 6.8m, 지름 23.6m로 밑 둘레에 자연석을 이용해 2∼3단의 둘레돌을 쌓은 원형 봉토 무덤이다.이 무덤은 비석이 없어 무덤에 묻힌 사람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그러나 학계는 삼국사기·삼국유사에 선덕여왕릉이 낭산 남쪽에 있고 사천왕사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는 구절을 근거로 선덕여왕릉으로 추정한다.선덕여왕은 아들이 없던 진평왕(재위 579∼632)의 딸로 첨성대, 분황사, 황룡사 9층탑을 세웠고, 김유신, 김춘추와 함께 삼국통일의 기초를 닦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선덕여왕릉은 1969년 8월 대한민국 사적 제182호로 지정됐다.윤종권 사적관리과장은 "이번 탐방로 개선 사업으로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른 사적지도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탐방로 등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다음 달 준공을 목표로 계단을 철거하고 경사로를 조성하는 경주 선덕여왕릉 탐방로 공사 현장 모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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