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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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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경주국립공원에 봄의 전령사 노루귀·변산바람꽃 개화
우수(雨水)가 지나고 경북 경주의 낮 기온이 17~19℃로 온화한 날씨를 모이자 경주국립공원에 노루귀·변산바람꽃 등 봄의 전령사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에서 활짝 핀 봄꽃을 감상하며 봄의 정취를 느끼기 바란다"며 “무분별한 샛길 출입으로 야생식물 서식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자원 보존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노루귀(분홍꽃).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제공노루귀(흰꽃).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제공변산바람꽃.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제공변산바람꽃.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위해 경주 공무원들이 홍보 나섰다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주시 공무원들이 '경주애(愛)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스단'을 발족하고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서포터스단은 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스페인어 등을 할 수 있는 직원 34명(22개 부서)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APEC 2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We Are Ready!'를 캐치프레이즈로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최적지이며 준비된 도시라는 점을 널리 알린다. 특히 이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때 정상회의 참가자 통역 지원 등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단원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국제 행사 실무 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우선 다음달 국제행사 운영 매뉴얼과 회의 의전 등을 내용으로 국제 행사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정미영 국제협력팀장은 “APEC 정상회의가 내년 11월에 개최되는 만큼 단원들과 경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외국어 구사 능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방 외교 시대를 맞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등 경주시의 국제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16일 경북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견인할 '경주애(愛)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스단'이 발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첫 4년제 간호학과 동국대 "간호사 국시 올해도 전원 합격"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가 제64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85명이 전원 합격했다.동국대 간호학과는 지속해서 간호학과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유지해 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간호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등 높은 수준의 간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경북지역 최초의 4년제 간호학과인 동국대 간호학과는 2021년 5월 간호대학으로 승격했다.이 대학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 교육 인증 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다.심재란 간호학과 학과장은 "2022년 4주기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학사학위프로그램 5년 인증을 받은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2개의 부속병원에서 질 높은 임상 실습으로 매년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간호학과 간호 메달 수여식 모습.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 촉구, 시민단체 1인 릴레이 시위
원자력지지시민단체협의회는 19·20일 이틀간 국회에서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조기양 (사)사실과과학네트웍 대표는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은 2월 국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21대 국회에서 법안이 폐기되면 22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고준위 방폐장 건설이 또다시 2~3년 늦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조 대표는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을 제정해 하루빨리 고준위 방폐장 부지를 선정하고 중간 저장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원전 소재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맞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원자력지지시민단체협의회는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부지 선정 절차와 유치 지역 지원에 관한 사항 등 고준위 방폐물 사업과 관련한 중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할 계획이다.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으로 미래 세대, 지역 주민 부담 증가 해소를 위해 21대 국회에서 4건의 법안이 발의돼 11차례 걸쳐 법안 소위원회에서 논의됐으나 여·야 대치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원전 소재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시·군의회 공동 발전협의회 등은 20여 차례 특별법 제정 촉구 성명서 등을 발표했다.오는 23일에는 국회에서 전문가, 원전 지역 주민, 산업계 등에서 500여 명이 참여하는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원자력지지시민단체협의회는 <사>한국원자력국민연대, <사>한국원자력문화진흥원,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 원자력정책연대 등 1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19일 국회 앞에서 조기양 사사실과과학네트웍 대표가 19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원자력지지시민단체협의회 제공
'발등의 불' 인구 감소 대책 마련 나선 경북 지자체들…결국은 재정지원?
급속한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내몰린 경북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산 지원 등 인구 증가책을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출산 및 육아에서부터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창업 지원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재정 지원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때 16만명을 자랑하던 영주시의 인구는 지난 1월말 기준 10만100명을 기록했다. 인구 10만명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 간 것이다. 이에 영주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 인구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기회발전특구란 지자체가 투자기업과 협의해 정한 지역에 정부가 각종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을 지원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정책이다.송호준 영주부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영주시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했다.2021년 이후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 경산시도 '대학도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청년인구 유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경산시는 최근 청년정책 5개년 수립을 위한 용역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추진 과제로 △청년특화거리 조성 △지역정주형 청년창업지원센터 구축 △경산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경산 청년 퍼스널라이프 학교 등 20개 정책을 제안했다.경주시도 최근 숲속 야영장 조성, 화랑 마을 미디어 어드벤처 파크 조성, 청소년 활동 공간 개선 사업 등의 인구 유입 정책 아이디어를 내놨다. 결혼·청년 정착 지원, 출산 양육 친화 환경 조성, 교육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필요성에 바탕을 둔 것이다.김성학 경주부시장은 "인구 문제는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국가적인 과제"라며 "오늘 실무회의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최적의 정책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경주시는 지방 소멸 대응 기금 투자사업으로 문무해양 워케이션 빌리지(40억 원), 귀농·귀촌 체류 시설 웰컴 팜 하우스 조성(70억 원), 신실크로드 520센터 조성 사업(28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경북의 청년단체들도 지역 소멸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 최근 안동청년회의소 주재로 포항·상주·안동·예천·문경·풍기청년회의소가 참가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청년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 소멸 대책을 마련했다.하지만 지자체들의 이런 정책들이 재정지원에 한정돼 근본적인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이동주 안동JC 청년정책분과위원장은 "현재 추진되는 정책들의 효율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지역별로 다른 정책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혼과 출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들이 대부분"이라며 "생애주기별 전반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경북 전체 인구는 2015년 270만3천명을 기점으로 지난해 255만4천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수십조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사람은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근본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김태욱 이공이공대표는 "효율성이 없는 정책에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쏟아붓기보단 각 연령대와 지역별에 맞춤형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이제상 행복한가족만들기연구소 본부장은는 "선진국으로 진입할수록 출산과 육아에 대해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라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 저출생 지원 정책의 효율성을 고민했을 때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송종욱·피재윤·박성우·손병현기자안동JC가 지난 14일 대회의실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청년정책간담회'를 열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포퍼먼스를 펼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이 15일 경산시청 별관에서 열린 경산시 청년정책5개년기본계획수립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주 첫 유치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열전 돌입
경북 경주에서 전국 단위 유소년 축구 춘계리그인 '2024 골든시티 경주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17~23일 열전에 돌입했다.경북도·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경주시가 유치했다. 전국 108개팀(U-12 56·U-11 52개팀)에 1천7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한다.먼저 3일간 조별 4개 팀씩 1차 리그에 이어 하루 휴식을 취한 후 순위별 조 편성으로 3일간 2차 리그로 치른다. U-12 경기는 전·후반 각 25분, U-11 경기는 전·후반 각 20분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4개 축구장(경주 스마트 에어돔·축구공원 4~6경기장)에서 열린다.경주에서는 화랑 FC(U-12, U-11)와 한수원 FC(U-12, U-11)의 4개팀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출전했다.전국에서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팀 선수들은 동계 스토브리그에 이어 다시 경주에서 다양한 경기로 실력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축구·야구·태권도의 동계훈련에 이어 이번 대회 유치로 관광 비수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인프라 홍보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최경길 체육진흥과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상의 경기력을 뽐내고 좋은 경험을 갖고 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17일 경주 스마트 에어돔에서 '2024 골든시티 경주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대회가 열리고 있다.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최대 규모 자전거 펌프 트랙 이색 스포츠 '주목'
경주의 익사이팅 한 이색 스포츠 자전거 공원 '펌프 트랙(Pump Track)'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주시는 별도의 이용 요금 없이 울퉁불퉁한 도로를 통과하며 자전거를 타는 자전거 공원 ‘펌프 트랙’을 지난해 12월15일 개장했다. 총사업비 12억원(국비 6억원)을 들여 경주시 천북면에 지어진 펌프 트랙은 전국 최대 규모로 6천㎡ 다. 펌프 트랙은 자전거를 페달링 없이 지속적인 속도로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면서 기술 연마와 스릴을 즐기는 이색 스포츠다. 경주의 펌프 트랙은 전문가 ‘고급 코스’, 일반인의 ‘중급 코스’, 어린이는 ‘초급 코스’로 나눠 모든 난이도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자전거 동호인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모든 자전거 이용자들이 재미와 전율을 느끼고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연중무휴.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시 천북면 이색 스포츠 자전거 공원 '펌프 트랙' 전경.
경주시, 산불재난 컨트롤타워 '산불대응센터' 운영
경북 경주시가 산불 예방·진화를 담당하는 컨트롤 타워를 운영한다.경주시 천북면 신당리에 16억원을 들여 연 면적 420㎡(지상 2층) 규모로 산불대응센터를 완공했다.센터는 1층은 산불 진화 차량 대기소와 장비 보관 창고, 회의실로 꾸몄고, 2층은 산불 전문 진화대 대기실과 휴게실로 구성했다.회의실은 산불 감시원과 산불 전문 진화 대원들의 산불 예방 교육 장소로도 활용된다.앞서 산불 전문 진화 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신속한 산불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대응센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시는 산불 대응 센터 건립으로 산불 전문 진화 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산불 상황 발생 때 발 빠른 초동 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정환 산림경영과장은 “산불 대응 센터 운영으로 산불 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신속한 출동 태세를 확립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현재 산불 진화 차량 2대, 산불 전문 진화 대원 34명, 산불 감시원 251명을 배치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인 5월31일까지 산불 취약 지역 감시와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을 할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산불대응센터 전경.
경주 내남면 주택에서 불…80대 화상
15일 오후 1시 4분쯤 경북 경주시 내남면 한 주택에서 불이나 2시간 38분 만에 진화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 검색과 화재 진화에 나섰다.이 불로 80대 남성이 손등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겼다.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내남면 안심리 한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진화하는 모습. 경주소방서 제공
동국대, 지·산·학 상생협력의 힘 키운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지난 7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제2차 지방자치단체·산업체·대학 스마트 혁신 발전 포럼'을 열었다.지·산·학 스마트 혁신 발전위원회는 LINC 3.0 사업의 지역 연계 협력 사업과 아이디어 도출 등 각 기관의 상생 협력 협의체다.동국대 WISE캠퍼스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반상우 산학협력단장이 '지·산·학 협력 기반 LINC 사업 추진 실적 공유와 RISE 사업 연계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이어 김진복 경북테크노파크 미래 차 첨단소재성형가공센터 선임연구원이 '미래 자동차 기술 현황, 센터 소개와 연계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심태섭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 선임연구원이 '지·산·학 협력을 통한 실감 미디어 성과 확산 사업 추진 사례'를, 정인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가 '지·산·학 협업을 통한 문화 유산 조사·연구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이어 한창용 동국대 WISE캠퍼스 ICC 총괄 책임교수가 'RISE 체계와 대학의 역할·변화'를, 유창근 위덕대 해양레저관광 ICC 센터장이 'LINC 3.0 사업의 ICC 활성화 우수 사례와 지·산·학 협업 지향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반 단장은 "포럼이 LINC 3.0 사업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ICC 특성화 중심의 지·산·학 연계 정보 공유와 상생을 도모하고 앞으로 지·산·학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 사업을 선제적·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18일에 열린 1차 포럼은 임현정 한국연구재단 중앙 RISE 지원팀장이 ‘지·산·학 협력 기반 RISE 사업 기본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이 열렸다.이어 조영화 경주시 관광정책팀장의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산·학 협력 방안'을, 백기동 <주>프로맥스 대표가 '산업체의 역할과 협업 추진 내용'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7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제2차 지방자치단체·산업체·대학 스마트 혁신 발전 포럼'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中企 경영안정 숨통 틔운다
경북 경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립 기반을 위해 올해 총 2천8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또 95억원의 사업비로 2~4.5%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경주시는 △경주시 운전 자금(1천200억원, 이차보전 3%) △경북도 운전자금(450억원, 이차보전 2%)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200억원, 이차보전 2.5%) △한수원 경주 상생 협력 기금 예상(1천억원, 이차보전 4.5%)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주시·경북도 운전 자금 융자 추천 금액은 기업당 1억5천만~7억원이며, 신청은 지펀드 사이트로 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며, 자금소진 때 종료한다. 경주시 운전 자금은 대출이자 3%를 최대 2년(종료 후 1년간 신청 유예)이며, 경북도 운전자금은 대출이자 2%를 1년간(매년 신청 가능) 지원한다. 또 시는 경북 도내 최초로 IBK기업은행과 협업해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 사업도 한다. 동행 지원은 신용기관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신용 대출로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는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융자 추천 금액은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다. 시는 중소기업에 대출이자 2.5%를 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 기금의 보증료를 연 1.2% 이내 지원한다. 신청은 경주지역 기업은행을 방문해 대출 가능 여부와 보증기관의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경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고, 자금 소진 때 종료한다. 한수원 경주 상생 협력 기금 운전 자금은 1천억원(예정)의 융자 규모로 4.5%(예정) 대출 이자를 오는 8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올 7월 협약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부터 2026년까지 경주시와 한수원, NH농협은행의 협약으로 진행한다. 대출 한도는 기업 당 최대 10억원 이내다. 융자 기간은 1년 거치 약정 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때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과 경주 상생 협력 기금은 애초 경주시·경북도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용숙 기업지원투자과장은 "다양한 중소기업 운전 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어려운 기업 환경 개선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기업 간 소통과 애로사항을 들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경주 해파랑길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2026년 완공
경북 경주시는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 사업'이 올해 신규 국비 사업으로 반영됐다.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 사업은 경주 동해안 해파랑길 코스 중 단절된 구간을 1·2구간으로 나눠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탐방로·전망대를 만든다. 1구간은 양남면 수렴리 일원으로 지경항~관성솔밭해변(820m)에 산책로가 조성된다. 또 399㎡(지상 4층~지하 1층) 규모의 전망대와 주차장(1천600㎡)으로 꾸민다. 2구간은 양남면 읍천리 일원으로 탈해왕길 해안 산책로(250m)로 조성되며, 파고라와 수목길 등으로 꾸며진다.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2026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50억원(1구간 145억원·2구간 5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중앙부처 예산 편성 때 사전 순위에서 밀리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주낙영 경주시장이 중앙 부처와 국회 소관위를 수차례 찾아 사업 당위성에 대해 충실한 설명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특히 지난해 6월 다시 제정된 '동·서·남해안과 내륙권 발전 특별법'도 한몫했다. '해안 내륙 발전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내륙보다 낙후된 해안권 지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제정된 특별법이다. 권역별 발전 종합 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포함하고, 개발이 필요한 해안 지역에 대해 합리적 규제 완화 방안을 제공한다. 윤창호 해양수산과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파랑길에서 더 안전하게 국토종단과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어 인접한 울산·부산은 물론 전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경주 'APEC' 유치전 후끈
경북 경주시의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열기가 설 연휴에도 뜨거웠다.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단원들은 설 연휴에 관광객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경주역과 황리단길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홍보전을 펼쳤다.이들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경주역 대기실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2025 APEC 경주 응원' 룰렛 게임 이벤트를 열었다.2025 APEC 경주 공식 SNS 채널 구독과 경주 유치를 응원하는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비즈링) 홍보를 위해 현장 참여 이벤트를 벌였다.2025 APEC 경주 공식 SNS 채널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카카오 채널의 총 5개 채널로 구성했다.온 국민이 참여해 경주 유치를 응원하는 휴대폰 통화 연결음 이벤트는 14일까지 이어진다.앞서 8일에는 매년 1천만명이 방문하는 황리단길의 업소를 일일이 방문해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홍보물을 배부했다.이달 말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완벽한 경주해'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필터 챌린지 이벤트 홍보를 위해서다.'#완벽한 경주해' 온라인 이벤트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완벽하게 준비된 경주가 유치를 위한 완벽한 경주를 펼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2025 APEC 경주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하고, APEC 경주 AR 필터로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현재 경북도와 경주시가 대도시인 부산·인천시, 제주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경북도민과 경주시민의 의지와 노력, 국민의 성원으로 경주시가 최종 개최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설 연휴 첫날인 9일 경북 경주역 대기실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응원 룰렛 이벤트에 한 관광객이 다트를 던지고 있다.
경주 강동면 양봉장서 불…벌통 70개 소실
12일 오전 3시 12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의 한 양봉장에서 불이 나 벌통 70개를 태우고 28분 만에 꺼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관 17명과 소방차 등 장비 7대를 동원해 오전 3시 40분쯤 진화했다.이 불로 1천947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양봉장에 있던 벌통의 보온용 열선의 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12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봉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잔불을 정리하는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원자력환경公 설 연휴 기간 재난 안전 관리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설 연휴 기간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 안전 관리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조성돈 이사장은 7일 중·저준위 방폐장을 방문해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공사 현장과 방폐장의 주요 시설물의 안전 조치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재난과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재난 대응 체계를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재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환경공단은 설 연휴 기간 근무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상황 근무조를 편성해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조 이사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에도 24시간 안전한 방폐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한국원자력환경공단, 설 연휴 기간 방폐장 안전 관리 대책 기간 7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2단계) 건설 현장에서 조성돈(맨 오른쪽)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특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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