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송종욱 기자
전체기사
경주 동궁원, 식물원 1·2관 재개관…봄꽃 만개로 상춘객 유혹
경북 경주 동궁원이 식물원 1·2관 내부 환경 개선 공사를 끝내고 16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동궁원은 지난 2월부터 4억3천만 원을 들여 식물원 내부에 보온·차광 스크린을 교체하고 보온 시설 등을 보수했다.특히 동궁원 캐릭터인 '동궁과 동비 포토존'도 설치해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장소를 마련했다.또 동궁원 쉼터와 화단 곳곳에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튤립을 심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동궁원은 다음 달 5일 느티나무 광장에서 어린이날을 기념행사를, 6일에는 입장객 수 400만 명 돌파 이벤트를 진행한다.손장원 동궁원장은 "따스한 봄날 아름다운 꽃들이 춤을 추는 동궁원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멋진 추억을 쌓길 바란다 "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새로 설치된 동궁원 캐릭터 포토존. 경주시 제공
경주-포항-울산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 계획 공동 추진
'해오름동맹'인 경북 경주·포항시, 울산시가 수도권에 필적하는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한다. 단일 경제권 형성을 통한 신사업 육성, 초광역 교통망 연계 등을 추진한다. 나아가 생산 비용 감소 등 규모의 경제를 가능하게 할 가칭 '신라광역경제청' 설립도 논의 중에 있다.세 도시가 추진하게 될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 계획'은 경제·산업·해양, 교통 기반, 문화·관광, 방재·안전 등의 추진 체계와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으로 구성했다.주요 내용은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육성과 단일 경제권 형성 △동일 경제권·생활권으로 기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망 연계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 △재난·사고 공동 대응을 위한 지역 간 지능형 협력 체계 구축 △해오름동맹 추진 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 등이다.세 도시는 성공적인 계획 시행을 위해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초광역 공동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세 도시는 지난해 기존 협력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자 울산연구원과 경북연구원에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를 맡겼고, 그 결과 도출된 6개 분야 47개 사업을 토대로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이에 따라 세 도시는 가칭 신라광역경제청 설립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라광역경제청이 현실화하면 세 도시의 경제적 협력을 통해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생산비용이 절감되는 등 통합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포항시~울산시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하나의 생활권역으로 묶인 3개 도시가 공동 발전을 위해 결성한 행정협의체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해 11월 21일 울산시 롯데호텔울산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에서 이강덕(왼쪽부터) 포항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상생 협력 공동 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9월 7·8일 개최
경북 경주에서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개최된다.경주시는 LCK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오는 9월 7·8일 이틀간 경주체육관에서 '2024 LCK 서머 결승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리그 오브 레전드는 2009년 미국 라이엇 게임즈 사에서 출시한 온라인 게임으로 5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게임이다.올해 12년째를 맞는 LCK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팬과 시청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리그다.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결승전은 약 3만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국내외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가 1일 기준 4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전 세계 월평균 접속자 수가 1억 명에 달하며, 국내 PC방 게임 순위에서도 1위(점유율 42.5%)를 차지한다.국내 유명 프로게이머인 '페이커(본명 이상혁)'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약 149만 명으로 2023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선정한 '2023 스포츠계 파워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경주시는 유치 제안서 제출과 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 2월 23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최종 결승전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비수도권 지역 중 강릉시(2022)와 대전시(2023)에 이어 세 번째다.경주는 숙박시설, 교통 편의성, 관광 자원, 대규모 행사 개최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경주시는 대회 전후 체육관 인근 타임캡슐 광장의 거대한 돔 안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팬들을 유치하는 팬 페스타도 연다.주낙영 시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LCK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 모습.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 모습.
"선덕여왕 납시오~"…경주서 행차 재현
경북도·경주시는 경주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오는 10월까지 신라 제27대 왕인 선덕여왕 행차를 재현한다.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관하는 행차 재현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신라 최초의 여왕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선덕여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첨성대 등 경주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낮 12시·오후 2시 하루 2회 열리며, 더운 여름철인 7·8월은 제외된다.재현 행차는 여왕이 신라 금제 왕관을 쓰고 왕이 타는 가마인 '보연'을 타고 행차한다.재현 행차가 끝나면 첨성대를 배경으로 선덕여왕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행차 코스는 경주향교를 출발해 계림~첨성대~동궁과월지를 돌아 다시 첨성대와 계림을 돌아 경주향교에서 끝난다.또 행차 재현 후 경주향교 뒤 분장사무실에서는 신라 복식체험과 금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김재우 문화예술과장은 "신라 역사유적지와 선덕여왕 행차가 어울려 1천500년 전 신라 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열린 선덕여왕 행차 재현 모습.
'2025 APEC' 경주 유치 기원 공연 '풍성'
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을 위해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펼친다.경주시립예술단은 이달부터 6월까지 시립합창단·신라고취대·시립극단이 관광객과 경주시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한다.시립합창단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황리단길,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동궁과월지에서 각각 대중가요, 가곡 등 풍성한 공연을 한다.황리단길 공연은 1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동궁과월지 공연은 1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총 12회 열린다.신라고취대는 14일부터 6월9일까지 '경주의 풍류'를 주제로 대릉원 일대에서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상설 공연을 한다. 시립극단은 오는 19~21일 사흘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제129회 정기공연의 막을 올린다.입장료는 모든 자리 5천원이며,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로 총 3회 무대에 올린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해 5월 분황사에서 열린 시립합창단의 산사 음악회 모습.
경주시 문화상 공모…문화예술 등 4개 부문 수상자 모집
경북 경주시가 향토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제36회 경주시 문화상' 후보자 4명을 공개 모집한다.시상 부문과 대상은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특별상 등 4개 부문에 각 1명을 선정한다.추천은 다음 달 8~14일 <재>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격은 공고일인 8일 기준으로 5년 이상 경주에 주민등록을 가졌거나 경주지역 직장과 단체에 10년 이상 근무하면 된다.사망자도 추천할 수 있고, 수상 때 본인 명의로 상속인에게 수여한다. 특별상은 다른 시·도 거주자도 응모할 수 있다.모든 부문 수상 대상자는 개인이며, 경주시 문화상 심사위원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수상은 동일 공적으로 1회에 한하며, 이중 수상은 할 수 없다.후보자 추천은 읍·면·동장 또는 지역의 각급 기관 단체장이 할 수 있다. 개인이 추천할 경우, 각 부문과 관련이 있는 5인 이상의 추천이 필요하다.심사는 심사위원회에서 활동 실적,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열리는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한다.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재>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경주시 문화상은 지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해 6월 8일 경주시민의 날에 열린 경주시 문화상 시상 모습. 경주시 제공
[당선 소감] 경주 김석기 "3선 의원으로 중단없는 경주발전 이끌겠다"
“중단없는 경주 발전과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주시에서 3선 고지에 오른 김석기 국회의원 당선인은 10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하고,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을 위해 더 가까이에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고 섬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선거 기간 경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시민들과 함께 후손들이 편안하고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잘 사는 경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 있는 3선 중진의원으로서 지역의 굵직한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더 큰 힘으로 더 큰 경주 발전을 이끌어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조성, 신라 왕경 복원 사업의 조속한 추진, 경주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그는 특히 옛 경주역 부지를 경주를 대표하는 전망대, 행정경제문화 복합타운, 신라 왕경 센트럴파크, 대규모 주차장 등을 조성해 시내 상권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4·10 총선 투표소] 경주서 105세 어르신 투표소 찾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경주선거구 68곳에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용강동 제3 투표소에는 105세인 이복남(여·1919년생) 어르신이 손기복 용강동장의 안내를 받으며 투표소를 찾았다.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 어르신은 "국민의 선거로 뽑힌 정치인들이 싸우지 않고, 나라를 위해 힘을 합쳐 일하는 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10일 오전 7시 경북 경주시 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용강동 제3 투표소에서 105세인 이복남 어르신이 투표한 후 손기복(오른쪽) 용강동장의 안내를 받으며 투표소를 나오고 있다. 독자 제공
23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마음 힐링 콘서트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산업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한수원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함께하는 한마음 힐링 콘서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한수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임직원 등 원전 산업계 가족들도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한수원은 첫 번째 콘서트로 지난달 5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한수원 임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 등 원전 산업계 가족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원 밴드 공연을 했다.공연은 올드팝과 인기가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렸다. 한상원 밴드와 인기 보컬들의 공연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청렴 캠페인도 함께 해 한수원과 협력사 임직원의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도 됐다.한수원은 오는 23일에는 전남 영광군의 한빛원자력본부에서, 5월에는 경북 울진군의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원전 산업계 가족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한수원은 힐링 콘서트로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예술과 문화 혜택을 누릴 기회가 적은 원전 주변 지역 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고, 원전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공연에 참여해 화합의 마당을 마련했다는 평가다.황주호 사장은 "원전 생태계 발전을 위해 원전 산업에 종사하는 모두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며 "마음으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달 5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수원 한마음 힐링 콘서트'의 한상원 밴드 공연 모습. 한수원 제공
경주시체육회, 경찰에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수사 의뢰
경북 경주시체육회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운영비 부정 집행 등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경주시체육회는 협회의 운영비 실태와 리그 비용 사용 등과 관련해 자체 감사 결과, 부정 집행이 의심되는 사례 등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경주시체육회는 감사 결과 '관행'을 이유로 리그 비용 사용과 관련한 복식부기 장부조차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또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 지급해야 할 구장 사용료도 협회 차원에서 감면을 받았다며 다른 명목으로 사용한 정황도 드러났다.이에 따라 경주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감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다수의 부정 집행 행위가 있어 경찰 수사 의뢰를 의결했다.경주시체육회 관계자는 "관행으로 이뤄지는 부적합한 집행이 되는 일이 없도록 감사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8일 경주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경주시체육회 관계자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수사 의뢰와 관련한 서류를 보이며 답변하고 있다. 경주시체육회 제공
경북도, 경주시 안강 두류공단 악취 발생 우려 지역 정밀조사
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경주시는 4~10월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일반공업지역(이하 두류공단)의 악취 줄이기를 위한 '악취 실태조사'를 한다.악취 실태조사는 주민의 건강과 생활 환경에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악취 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악취 발생 원인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악취 줄이기로 효율적인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매년 하고 있다.조사는 두류공단 내 악취 관리지역과 주민 영향 지역을 포함한 10개 지점을 선정해 새벽·주간·야간 시간대별로 1년에 4회 실시한다.조사 항목은 복합 악취와 지정 악취 물질 등 13개 항목과 풍향·풍속·기온 등 기상자료다.지난해 120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관리지역 내 복합 악취가 상반기 5건, 하반기 2건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화성 환경연구부장은 "경주시와 긴밀한 협조로 악취 배출시설의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강 두류공단은 폐기물처분·재활용, 비금속과 비료 제조 등 50여 개 사업장이 가운데 40여 개의 악취 배출 사업장에서 나오는 악취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해 경북도가 2022년 5월에 두류공단을 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안강 두류공단에서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악취 실태조사' 모습.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주·中 시안·日 나라시 친선 체육대회 12년만에 재개 '물꼬'
3개 친선 도시인 경북 경주시-중국 시안시-일본 나라시의 체육대회가 12년 만에 다시 열릴 수 있을까.지난 5일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여를 위해 경주를 방문한 중국 시안시 류신펑 문학예술연합회 당조 서기 단장이 주낙영 시장을 예방한 후 체육대회 재개최를 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친선 3개 도시 체육대회는 지난 1999년 중국 시안시에서 열린 성벽 마라톤대회에서 3개 도시 시장들이 만나 성사됐다. 체육대회는 2년마다 각 도시를 돌아가며 열어오다 2012년에 센카쿠 영토 분쟁이 불거진 후 잠정, 중단됐다. 하지만 경주-시안-나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며 소통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주 시장을 만난 류신펑 단장은 오는 10월 중국 시안시에서 열리는 경북 경주시-중국 시안시의 친선 도시 30주년 기념행사에 주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주 시장은 "오는 10월 중국 시안시에서 열리는 친선 도시 30주년 기념행사에 경주-시안-나라 3개 도시 시장이 모여 체육대회 재개를 합의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되길 기대한다"며 "친선 도시 30주년을 기념해 경제·예술·학술 교류단을 구성해 시안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지난 5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참여한 해외 친선우호 도시 대표단과 선수단 환영 리셉션을 열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5일 경북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여를 위해 경주를 방문한 중국 시안시 류신펑(오른쪽 다섯 번째) 문학예술연합회 당조 서기 등 시안시 대표단이 주낙영 시장을 예방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감사원, 경주·영천시장 공무원 인사에 부당 관여 확인…엄중 주의 촉구
감사원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최기문 영천시장이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공개된 경주시·영천시 정기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주 경주시장은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이뤄진 세 차례의 근무 성적 평가인 '평정'과 관련해 이미 제출된 서열 명부 순위를 변경하도록 부당한 지시를 해 평정자 등의 권한을 침해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방공무원법 등에 따르면 인사위원회가 승진자를 심의·의결하면, 임용권자인 시장은 평정 권한은 없어 결과를 임의로 수정하거나 다시 작성하게 하는 등의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그러나 주 시장은 시장 지시에 따른 순위 수정이 관계 법령에 위반된다는 취지의 보고를 여러 차례 받고도, 자신의 지시대로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최 영천시장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차례에 걸친 승진 임용자 151명에 대해 승진자 전체를 본인이 사전에 내정한 후 인사위원회에서 그대로 의결하게 해 인사위원회의 사전 심의 권한을 침해했다.감사원은 인사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사전 심의 권한이 침해받아 인사 공정성·객관성이 훼손됐다고 밝혔다.감사원은 행정안전부에 확정된 평정 단위별 서열 명부의 순위를 임의로 변경하도록 부당하게 지시한 경주시장에 대해 엄중 주의를 줄 것을 촉구했다.경주시에는 근무성적 평정 업무를 부당 처리한 관계 공무원을 경징계 이상으로 처분할 것을 통보했다.또 인사위원회의 심의 전에 승진 추천자를 사전에 내정한 영천시장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주의를 줄 것을 촉구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감사원 이미지 캡처.
[포토뉴스] '古都 경주 하얀 꽃 대궐'
4일 고도(古都) 경주는 보문관광단지의 호반길, 보문정 등 벚꽃 명소에 하얀 벚꽃이 만개해 꽃 대궐을 이루고 있다. 이번 주말 경주는 보문관광단지와 시내권에 벚꽃이 활짝 피고, 벚꽃마라톤대회까지 열려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글·사진=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보문관광단지 입구보문호반길보문정
경주, 올해 벌써 고향사랑기부금 1억 돌파했다
경북 경주시가 올해 3개월 만에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현재 고향사랑기부금은 1억400만원(건수 844건)으로 집계됐다. 연말정산 혜택을 받는 10만원 기부 건수가 772건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6명으로 나타났다. 나이 별로는 40~50대 기부자가 64%, 30대 23%, 20대 7%, 60대 이상이 6%다.경주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친선도시인 전북 익산시와 함께 기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또 경주페이, 이사금 쌀, 단석가 찰보리빵, 축산농협 천년한우 등 다양한 답례품을 마련해 기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벚꽃 시즌과 1억원 돌파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달 30일까지 '경주 고향사랑기부제 봄바람 이벤트'를 한다. 응모 방법은 고향사랑e음 온라인 사이트 또는 전국 NH농협 영업점을 통해 경주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준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달 29일 경주시청 현관 앞에서 김종대 징수과장 등 경주시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닭띠 5월 9일 ( 음 4월 2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