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송종욱 기자
전체기사
경주서 1만2천500명 벚꽃 레이스 펼친다…6일 보문관광단지 일원
오는 6일 경주의 만개한 벚꽃길에서 1만2천500명의 마라토너가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경북 경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대회인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경주시와 시체육회가 개최하는 벚꽃마라톤대회는 국내외 1만2천5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올해 대회는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와 같이 풀 코스는 제외하고 하프 코스와 10㎞·5㎞ 3개 부문만 연다.접수 결과 5㎞는 지난해보다 88%로 줄었고, 10㎞는 지난해보다 119%, 하프 코스는 158% 늘었다.올해 대회는 미국·캐나다·중국·홍콩·베트남 등 31개국 700여 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해 벚꽃마라톤대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종목별 코스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앞에서 출발해 5㎞ 코스는 보문 입구에서 반환하고, 10㎞ 코스는 보문호숫가를 한 바퀴 돌며, 하프 코스는 경주여고 삼거리에서 반환해 돌아온다.올해 대회는 코스마다 벚꽃이 반개해 마라토너들이 벚꽃 비를 맞으며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주낙영 시장은 "이번 벚꽃마라톤대회는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열려 선수들이 경주의 봄 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출발 모습. 경주시 제공
[우리지역 일꾼 의원] 최영기 경주시의원, 현곡체육공원 추진 등 현안사업 주력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섬세함과 집중력으로 살피겠습니다." 최영기(56·국민의힘) 경주시의원은 1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구인 현곡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현곡 체육공원' 조성, 황금대교 조기 건설 등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곡 체육공원은 총사업비 94억원을 들여 현곡면 소현리 일원 4만9천817㎡ 터에 축구장, 농구장, 육상트랙, 다목적 체육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최 시의원은 지난달 25일 개통한 황금대교의 조기 완공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시·도비 확보, 토지 보상 등을 위해 땅 주인들을 설득해 왔다. 현곡면·안강읍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건립된 황금대교는 총 410억원의 사업비로 왕복 4차로(연장 371m)로 지난달 25일 개통됐다. 최 시의원은 또 중앙선 철도 폐선에 따라 동국대 경주병원 앞에서 흥무로 방향의 도로를 직선으로 개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이 도로는 급커브와 통행 지연, 중앙선 통로 박스 협소, 우수기 상습 침수 등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그는 각종 조례안 발의와 5분 발언으로 경주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부동산 가격 공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과 '마약류 및 유해 약물 오·남용 방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는 5분 발언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랜드마크 마련'과 '외국인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관광객들이 편하게 이동하며 관광할 수 있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경주에 거주하는 3만명(미등록 포함)의 외국인의 안전한 정착을 위해 외국인 관리(지원) 부서 신설, 주거 환경 개선, 어린이집 보육료와 유치원 교육비 지원 등의 정책을 내놓았다. 최 시의원은 지난해 11월 현장과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시민 복리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평화문화대상을 받았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우리지역 일꾼] 경주시민 편의를 위한 굵직한 현안 사업 추진
'인피니티 플라잉' 수익금 장학회 기탁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대표 공연 브랜드인 '인피니티 플라잉' 특별공연 입장료 전액을 <재>경주시장학회에 맡겼다.경주시는 경북문화관광공사 문화엑스포사업본부와 <주>페르소나가 특별공연 수익금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문화엑스포사업본부와 페르소나는 올해 개막 공연을 앞두고 지난 16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경주시민을 위한 공연을 했다.'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3800개 가죽 쇳조각 엮어...올부터 신라 갑옷 '찰갑' 전체 모습 찾는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2009년 4월 신라 왕족과 귀족의 무덤이 밀집한 경북 경주 쪽샘유적 내 'C지구'에서 발굴된 갑옷 '찰갑(札甲)' 복원·재현에 나선다.찰갑은 목, 어깨, 몸통, 팔, 다리 등 각 부위를 보호할 수 있는 형태의 비늘 갑옷이다.온전한 찰갑과 마갑(馬甲·말이 착용한 갑옷) 한 벌이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8일 '경주 쪽샘지구 신라 고분 유적ⅩⅤ-C10호 목곽묘 출토 찰갑 조사연구 보고서'에서 투구와 갑옷을 만드는 데 3천800여 매의 소찰(小札)이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C10 무덤에서 발견된 찰갑은 머리부터 다리까지 전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각 부위가 출토된 것.머리를 보호하는 종장판주, 목을 보호하는 경갑, 상반신을 보호하는 상박갑·동찰·요찰, 하반신을 보호하는 상찰·대퇴갑과 하퇴갑 등이다.연구소는 "전쟁 등과 같은 상황에서 신체를 보호하는 갑주는 각 부위가 산발적으로 발견됐으나, 쪽샘 C10호 무덤에서는 찰갑 한 벌이 완전한 형태로 출토돼 연구에 큰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이어 "찰갑 한 벌에 대한 (유물을) 전량 조사·보고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간의 발굴 조사·연구를 통해 존재가 명확히 확인된 소찰 3천771점을 정리했다”고 밝혔다.연구소는 올해부터 찰갑 관련 심화 연구를 추진해 전체 모습을 복원·재현할 계획이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 쪽샘 C10호 찰갑 출토 모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지난 2013년 제작한 재현품 모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 50년 역사 찾는다…사진 공모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 보문관광단지 조성 50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보문단지 50년 역사 찾기 사진 공모전'을 연다.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970년대부터 보문관광단지의 역사를 대표 할 수 있는 사진, 기록물, 기념품 등을 공모한다.공모전은 문화관광공사 설립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년의 홍보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것.접수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5월 20일까지로 1인당 3점 이내의 보문관광단지 역사가 담긴 디지털 사진 파일 또는 인화 사진 등 각종 기록물을 응모하면 된다.접수된 사진 등은 역사성·대표성·활용성·정보성·희소성 등을 고려해 1차 예비심사와 2차 본심사로 66점을 선정한다.대상은 200만 원, 최우수상은 100만 원 등 총상금 1천250만 원을 지급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5월 20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김남일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되는 자료들은 보문관광단지를 알리는 소중한 홍보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간직하고 있는 사진이 세상으로 나와 빛을 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1975년 4월 관광단지로 지정됐으며 1979년 4월 개장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전신인 경주관광개발공사도 1975년 8월 설립, 50년간 대한민국 관광역사 발전을 선도해 왔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 보문단지 50년 역사 찾기 사진 공모전 포스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김석기 의원 3선 도전, 후보들 표 셈법에 선거 분위기 냉랭
4·10 총선을 열흘 남긴 경북 경주시는 개화하는 벚꽃에 상춘객들로 북적이지만, 선거 분위기는 꽃샘추위처럼 냉랭하다. 도전장을 내민 인물은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 무소속 김일윤 후보이다.31일 황성 오일장에서 주민들을 마주한 김석기 후보는 "3선의 힘으로 중단없는 경주 발전을 이끌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으로 민주당의 내로 남불 오만과 독선을 강하게 비판해 당과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가장 앞장서서 난관을 극복했다. SMR 국가산단 유치, 신 형산강 프로젝트 등의 공약을 실천해 잘사는 경주,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 줄 수 있는 경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표심을 흔들었다.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노무현재단 대구·경북 운영위원을 맡은 한영태 후보는 "시민이 역할을 주신다면 경주 발전과 시민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명과 민생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 방사능 재난 대응 교육센터 건립, 사유재산 침해를 막기 위한 문화재 보호 규제 완화법, 폐 역사부지 복합행정 타운과 시민광장 조성, 지방 아기 기본소득 등 경주 발전 10대 공약을 내놓았다.경주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는 옛 경주역 광장과 금장대교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종북 주사파 척결과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고 있다. 정 후보는 "자유통일당 6대 결의 사항에 가입한 분들에게 18세 이상 100만 원씩 제3의 연금 지급, 자유대한민국에서 기생하는 간첩들과 종북 주사파들을 척결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총선에서 5선의 국회의원과 85세로 전국 최고령 후보인 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한수원 본사를 자신이 설립한 신경주대학교 부지로 이전하겠다는 약속해 화제다. 김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으로 200개 관련 기업 유치, 경주역사 부지에 랜드마크와 시청·광장을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명소 조성, 신라 왕경 특별법 개정 등을 공약했다. 글·사진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시 황성동에서 열린 황성 오일장에국민의힘 김석기 후보가 유세하고 있다.지난달 31일 경북 경주시 황성동 황성 오일장에서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가 유세하고 있다
[인사] 경주시
<승진> ◆5급 △청렴감사관 박진우 △미래전략실 이혜련 △아동청소년과 임후열 △경제정책과 전성미 △문화유산과 정경자 △복지정책과 김은향 △장애인여성복지과 이경화 △시립도서관 이경환 △교통행정과 임정택 △농업정책과 이동완 △보건행정과 백병옥 △자원순환과 손유경 △회계과 곽병철 ◆6급(근속 승진) △에코물센터 손영주 △도시계획과 김세옥 △상수도과 박원근 강호영경북 경주시청.
경주 대릉원 돌담길서 '에코 플레이 로드' 운영
경북 경주시가 한국의 대표 벚꽃 명소인 대릉원 돌담길에서 '2024 경주 에코 플레이 로드'를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에코 플레이 로드는 다음 달 5일부터 27일까지 주말에 차량 통행을 제한해 상춘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기간 매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일요일 오전 3시까지 계림로 황남빵 사거리~쪽샘 공영주차장 간 600m 구간에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시는 차량 통제 시간에 맞춰 돌담길을 공연,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으로 채운다.또 도예와 꽃 수제품 만들기 체험 행사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활짝 핀 벚꽃에 어울리는 K-pop 커버댄스 등의 버스킹 공연도 한다. 송종욱기자
경주 민주당 한영태 후보 국민의힘 지지자에게 폭행당해
4·10 총선을 앞두고 경북 경주에서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한 후보는 27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5일 김석기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활동 중인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한 후보는 이날 지역의 한 언론사와 유튜브 라이브 방식으로 인터뷰를 마친 후 스튜디오 밖에서 A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때마침 언론사를 방문한 A씨가 한 후보와 말다툼을 벌였고, 한 후보의 허벅지를 걷어찼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허벅지 타박상 등으로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서를 받아 A씨를 폭행 및 상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한 후보는 "공평하고 공정한 법질서를 위해 A 씨는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위한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양재영 경산지역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선거 국면에 후보에게 린치를 가하는 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당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직무대행은 "신년 벽두에 이재명 대표가 목숨이 위태로운 테러를 당했음에도 별일 아니듯 얼렁뚱땅 넘어갔다"고 지적하고 "국민의 공복이 되고자 출마한 후보를 폭행한 이번 사건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태로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A 씨는 당시 언론사에서 우연히 만나 다툼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글·사진=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27일 경북 경주시 원화로 선거사무소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하는 한영태(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주-우즈벡 사마르칸트 '新실크로드 협력'
경북 경주시-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가 우호 도시 10주년을 기념해 두 도시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경주시는 김성학 부시장이 지난 19일 우마로프 사마르칸트시장을 예방하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부시장 일행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주시-사마르칸트시 우호 도시 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사마르칸트 경제 교류단의 경주 방문에 따른 답방이다. 이번 방문에는 지난해 12월 사마르칸트시와 경제 협력을 주도해 온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과 회장단도 동행했다.2013년 8월 고도(古都)인 두 도시는 실크로드 거점도시를 바탕으로 우호 도시 협약을 맺은 이후 문화관광, 경제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두 도시는 지난해 우호 도시 결연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사마르칸트시 공무원이 경주시에서 6개월간 연수를 했고, 5월에는 관광 교류단이, 12월에는 경제 교류단이 경주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방문에서 김 부시장은 신(新)실크로드 협력 사업으로 유학생 파견, 사마르칸트시의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회원 가입, 상공회의소 교류 협력 등을 제시했다. 우마로프 사마르칸트 시장은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 회원 가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유학생 파견과 경제인 교류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이상걸 경주상의 회장과 회장단은 사마르칸트 상공회의소에서 경제 교류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경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청에서 김성학(앞줄 왼쪽 셋째부터) 경주 부시장, 우마로프 파지릿딘 시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 교류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서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30일 일부 교통 통제
국내 마라톤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40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주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회는 황영조·이봉주·임춘애 등의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했다.대회는 대한육상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한다.대회는 지난해 우승을 거머쥔 배문고·배문중, 서울 신정여고·성남여자중 등 전국 시·도를 대표해 고등부 21개 팀, 중등부 24개 팀, 일반부 15개 팀의 총 60개 팀, 5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친다.특히 올해 대회도 지난해와 같이 일반부가 포함돼 고등부 코스와 같은 코스로 대회를 치른다.고등부·일반부는 42.195㎞ 풀 코스를 6개 구간, 중등부는 15㎞를 4개 구간으로 나눠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풀 코스는 코오롱호텔 삼거리를 출발해 힐튼경주(1중계)~분황사(2중계)~무열왕릉(3중계)~동궁과월지(4중계)~통일전(5중계)을 거쳐 다시 코오롱호텔 삼거리로 돌아온다.경주시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성공적 대회 진행을 위해 6개 중계지점에 풍물단을 운영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거리 응원을 펼친다.경기는 KBS 1TV를 통해 생중계한다.주낙영 시장은 "대한민국 마라톤과 함께한 40년 역사를 지닌 대회가 매년 경주시서 열려 매우 자랑스럽다"며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대회 당일 시내 각 구간에서 오후 1시까지 교통 통제를 하니 관광객과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해 열린 '제39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고등부 출발 모습. 경주시 제공오는 30일 열리는 '제40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교통 통제 안내문. 경주시 제공
한수원-유렌코, 장기 원전 연료 공급 계약 체결…안정적인 핵연료 공급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적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인 유렌코(Urenco)와 장기 원전 연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계약 기간은 10년이다.유렌코는 우라늄 농축과 연료 제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영국 정부·네덜란드 정부, 독일 주요 원전사업자 그룹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영국·네덜란드·독일·미국에 농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한수원은 1993년부터 유렌코에서 농축 우라늄을 수입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연료 수급 안정성을 높였다.두 회사는 기후 변화 위기에 대비하고 넷제로(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했다.또 변화하는 국제 경제 협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원전 연료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황주호 사장은 "한수원은 국내외 다수의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며, 앞으로 국제적으로 원전 연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로랑 오데(Laurent Odeh) 최고 상업책임자(CCO)는 "한수원과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기후 변화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한국의 에너지 비전 실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연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22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국제적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인 유렌코(Urenco)와 장기 원전 연료 공급 계약을 맺은 후 황주호(왼쪽) 사장과 로랑 오데 최고 상업책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경주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경북 경주경찰서 소속 A 경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주경찰서에 따르면 A 경감은 24일 오후 11시 30분쯤 경주시 석장동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됐다.A 경감은 차를 세워놓고 운전석에 엎드려 있다가 이상하게 여긴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이 출동해 음주 측정을 결과, A 경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8%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 경감의 음주 운전이 인정돼 입건된 상태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경찰서 전경. 영남일보 DB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컬대학 30' 선정 위해 힘 쏟아
동국대 WISE캠퍼스와 경주시,경주상공회의소가 지난 19일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30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국대 WISE캠퍼스는 경주시, 경주상의와 긴밀한 동반관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 사회, 산업체, 연구기관 등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적이고 혁신적인 전략을 수립한다.동국대 WISE캠퍼스는 대학과 지역 사회 간 벽을 허물고, 지역 산업과 관련한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또 지역 정주 인구 증가를 위해 산업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개발 등 인적 교류 확대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류완하 총장은 "우리나라 에너지·문화 산업의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특성화 교육체계 구축과 경주시·산업체·대학 간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체와 협력해 학제를 개편하고, 지역사회가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시장은 "대학의 경쟁력 확보가 곧 경주시의 경쟁력 확보라는 차원에서 대학과 긴밀하게 협업 체계를 갖춰 반드시 글로컬 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주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한편 글로컬 대학은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역사회와 산업체 간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글로컬 대학을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뽑아 1천억원(5년간)을 지원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19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종화(왼쪽부터) 경주상의 부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 자전거 보험금 4년간 880명 지급
경북 경주시민이 최근 4년간 자전거 보험으로 시민 880명이 4억6천64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경주시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자전거 보험을 도입, 경주에 주소를 둔 시민과 등록 외국인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했다.이 보험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또는 자전거로 인해 불의의 사고 등 예상하지 못한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한다.연도별 보험금 지급은 △2020년 219건 △2021년 194건 △2022년 224건 △2023년 243건 등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총 880건이다.자전거 보상 범위는 △직접 운전 중에 일어난 사고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보행) 중에 자전거에 피해를 본 사고까지 포함한다.지난해 4월 자전거 사고로 숨진 시민 A 씨의 유가족은 보험금 500만 원을, 같은 해 6월에는 자전거 사고 장해를 입은 시민 B 씨는 보험금 150만 원을 받았다.자전거 보험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다.보장 범위는 자전거 사고와 관련해 사망이나 후유장해 때 최고 500만 원, 4주 이상 부상 때 20~60만 원, 6일 이상 입원 때 20만 원 등이다.자전거 보험은 다른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으로 보험급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손창학 도로과장은 "경주시민 자전거 보험을 지속해서 운영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2022년 7월 7일 경북 경주시 봉황대 앞 광장에서 '공영 자전거 타실라 개통식'이 열린 가운데 주낙영 시장이 '타실라'를 타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닭띠 5월 9일 ( 음 4월 2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