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안심 가로등 점등식
한국수력원자력이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스마트 안심 가로등 총 23본을 설치하고, 9일 '안심 가로등 점등식'을 열었다. 특히 이번에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설치된 안심 가로등은 스마트 가로등으로 주민의 안전과 편의,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한수원은 이번에 설치된 안심 가로등에 최초로 폐쇄회로(CC)TV, 비상벨, 영상 감지 센서, 점멸기 등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모두 9개 안심 가로등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홍대 레드로드 가로등 설치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고, 범죄 발생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 가로등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안심 가로등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75개 지역에 총 3천222본의 안심 가로등을 설치했다. 안심 가로등은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태양광으로 빛을 내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밝으면서도, 자정 이후에는 밝기가 조절돼 빛 공해 저감에 효과적이다. 또한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대 7일 동안 불을 밝힐 수 있다. 황주호 사장은 "스마트 안심 가로등이 범죄 예방과 인명 사고 방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국 방범 취약지역에 관심을 두고 사업을 펼쳐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한수원,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안심 가로등 점등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한수원 스마트 안심 가로등 점등식'이 열린 가운데 황주호(왼쪽) 사장과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안심 가로등 점등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열린 '한수원 스마트 안심 가로등 점등식'에서 황주호 사장 등 참석자들이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설치된 안심 가로등을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