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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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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경북 영덕군 축산면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경북도와 영덕군은 16일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축이 확인(영남일보 1월 16일 인터넷판 보도)돼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 농가에서 사육 중인 480여 마리 중 49마리가 폐사해 가축위생방역본부에 신고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정밀검사한 결과 12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ASF는 지금껏 주로 경기와 강원 등 접경지역에서 보고돼 왔는데 경북 소재 양돈농장에서는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추가 감염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종해 영덕군 양돈협회장은 "이번 사태로 지역에서 키운 돼지의 출하와 판매를 제때 할 수 없어 양돈농가의 타격이 클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정무게가 될때 돼지를 판매해야 하는데 제한조치 등으로 출하무게가 달라지면 큰 손해를 볼수 밖에 없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중수본은 17일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480여 마리를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중수본은 16일 오후 8시부터 48시간 대구·경북에 있는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북도는 반경 10㎞ 이내 양돈농장 4호 5천820두에 대해서도 면밀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해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장에서도 소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고열, 식욕부진, 유산, 폐사 등 의심증상 발생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지역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영덕군 축산면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를 차단하고 있다. 영남일보 DB경북 영덕군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17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직원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우리지역 일꾼 의원]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원 "군민 삶의 질 향상 위해 온 힘 쏟겠다"
김은희(국민의힘) 군의원은 2014년 제7대 영덕군의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군의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영덕군 최초로 여성의원으로 지역구 선거에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동료의원들의 신임을 바탕으로 제8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진 제9대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이런 연륜을 바탕으로 행정 사무감사와 각종 특별위원회 활동에서 담당공무원들에게 구체적이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군의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 군의원은 오랫동안 사회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복지분야에 관심이 많은 그는 '영덕군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및 노인 장기요양 보험료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영덕군 장애인보호작업장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복지 사각지대인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 또 '영덕군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화하면서 복지 일선에 있는 요양보호사의 권리를 보호하고 처우개선에 이바지했다. '영덕읍 남석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따른 의견서' '영덕군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대표 발의 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섰다. 최근 그의 관심사는 복지를 넘어 군민의 건강증진 사업으로 향하고 있다. 경북 최초로 '영덕군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자유발언을 통해 걷기 좋은 천혜의 환경을 가진 영덕군에 맞는 힐링 명품 맨발 걷기 길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군의원은 "3선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계층을 비롯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의회 김은희 의원 _4523
볼거리 많아진 영덕대게축제, 다음달 29일 삼사해상공원서
영덕군이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 축제'를 내달 29일부터 3월3일까지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를 '천년의 맛, 모두의 맛! 영덕대게'라는 주제로 이전 축제와 차별화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 축제 프로그램인 대게 경매와 영덕대게 낚시대회, 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대게 줄 당기기 등 인기를 끈 체험행사의 규모를 2배 이상 키워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영덕대게 맛 체험, 사진 콘테스트, 스탬프 투어,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등의 새로운 체험행사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게 원조 마을인 축산 차유마을 기원제와 영덕군 9개 읍·면 풍물단의 강구 대게 거리 퍼레이드 등 신나는 볼거리도 계획됐다. 영덕대게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영덕대게축제가 좀 더 즐겁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2023 영덕대게축제 사진 (1) 지난해 열린 제26회 영덕대게축제의 인기 체험프로그램 중 하나인 영덕대게낚시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영덕대게를 잡고있다.(영덕군 제공)
김광열 영덕군수, 제11회 대한민국 지식경영 대상 수상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지난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방행정 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 군수는 2022년 7월 취임한 이래 '군민과 함께하는 영덕'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군민과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지속해서 강조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이 같은 소통 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 군수는 "군민과 끊임없는 소통의 결과로 대상 영예를 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김광열 영덕군수(오른쪽)가 5일 서울 국회회관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지식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행정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영덕군 제공)
[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김광열 영덕군수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조성 등 경제 활성화 최우선"
"올 한 해를 군민과 함께 새로운 영덕을 건설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 군정 방향을 이같이 밝히면서 먼저 지난해 군정 운영 평가에서 74%의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과 출향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경기침체와 지방교부세 감액이라는 악재에도 직원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전년보다 국·도비 298억원을 더 확보했다"고 지난해의 성과를 말한 뒤, "이 성과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행정을 통해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면서 직원 사기를 높여 지역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자평했다.김 군수는 "사상 첫 본예산 6천억원을 바탕으로 한 확대 재정정책을 펼쳐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구체적 전략을 밝혔다.2026년까지 380억원이 투자되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를 동해안 최고의 수산가공 종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종합단지는 서·남해에 비해 기반이 약한 경북의 수산산업에 사물인터넷과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가공·수출 중심의 스마트형 가공시설을 구축해 경북 수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규모 사업이다.새롭게 건설에 들어간 영덕시장을 포함한 지역의 3대 전통시장을 개성과 특성을 살린 명품시장으로 재창조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도 있다관광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국적인 명성의 블루로드를 정비해 차별화된 영덕만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블루로드에 몽돌 자갈길, 황톳길, 마을벽화 등을 통한 구간별 테마로드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활인구도 유입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여기에 더해 관어대 웰니스 관광지 조성, 축구와 연계한 관광 마케팅 등을 추진해 지역의 청정자연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 관광명소화에 나선다.김 군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한 남석리 도시재생사업, 영해면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병곡면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 등을 통해 군민의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그의 계획표에는 강구 건강활력센터와 예주 행복드림센터 등 대규모 생활 SOC 사업 추진 등이 빼곡히 들어 있다.김 군수는 "올해는 영덕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군민의 저력을 결집해 미래로 나아가는 영덕의 시대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영덕 북부수협 부실 오명 벗고 흑자경영 전환
오랫동안 적자누적으로 한때 자본잠식 상태까지 몰렸던 경북 영덕 북부수협이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영덕군의 대표 어항인 축산항에 자리 잡은 영덕 북부수협은 2001년부터 2019년까지 2명의 조합장이 번갈아 가며 20년간 조합을 운영했다.이 기간 조합원 간 갈등은 물론 적자 누적과 금융사고, 법적 분쟁 등 조합운영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점차 신뢰를 잃어가던 북부수협은 2019년 김영복 현 조합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기 시작했다. 김 조합장은 취임 일성으로 "조합원의 신뢰 회복을 위해 갈등 없는 수협을 만들겠다"라고 외쳤다. 가장 먼저 한 일이 위판장 환경 개선이다. 어업인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다.그는 올해 재선에 성공하면서 조합의 원활한 위판과 유통·수매사업을 위해 냉동공장 등 낡은 시설을 정비했다. 또 항구에 인접한 여러 조합시설의 옥상에 태양광사업을 실시해 매월 1천만원의 수익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했다.특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상호금융에 관련해선, 지난해 10월 수협은행과 함께 서울 교대역 금융센터에 입점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길도 열었다.조합원 A씨(63·축산면)는 "외부에서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많이 없어졌다. 현재 조합 운영을 신뢰하는 분위기가 많아진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조합 외부 활동에도 열성이다. 지난해 5월에는 수협중앙회의 평가협의회 평가위원에도 위촉됐다.수협중앙회의 전반적인 경제사업 평가와 전국 수산물의 군납 및 수매사업 등과 관련한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경북도 내 수협 중 유일하게 수협재단의 제8기 임원으로 선임돼 지역 어업인 복지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영덕 북부수협의 한 임원은 "최근 수년 동안 흑자경영이 가능해지면서 조합원 배당 등 전반적으로 조합 발전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최근 대게잡이철을 맞아 영덕 북부수협 위판장에서 어민들이 잡은 영덕대게를 위판하고 있는 모습. 〈영덕 북부수협 제공〉
[인사] 영덕군
<전보>◆5급 △재무과장 박은정 △보건행정과장 윤사원 △시설체육사업소장 안종혁 △홍보소통과장 직대 김영남 △안전재난과장 직대 김희대 ◆6급 △기획예산실 인구정책팀장 김미정 △종합민원처리과 복합민원팀장 구진서 △ 〃지리정보팀장 박병철 △〃토지관리팀장 김대협 △주민복지과 복지지원팀장 송영아 △재무과 세입관리팀장 김정훈 △문화관광과 관광개발팀장 오창희 △〃블루로드팀장 김재필 △〃문화유산팀장 유영정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팀장 이신우 △환경위생과 환경정책팀장 이미례 △〃환경시설팀장 주길성 △농업정책과 농업정책팀장 오지은 △〃농촌활력팀장 박성학 △농촌지원과 과수지원팀장 전재교 △〃축산정책팀장 권오진 △〃동물방역팀장 박정환 △해양수산과 대게수산지원팀장 이재훈 △〃어업관리팀장 김경훈 △건설과 하천팀장 박재홍 △안전재난과 안전정책팀장 류희상 △〃중대재해팀장 김효영 △영덕시장재건축개발팀장 박상성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장 김신예 △농업기술과 기술보급팀장 정진규 △물관리사업소 물관리팀장 서순옥 △〃 상수도팀장 김상웅 △시설체육사업소 시설관리팀장 남준 △〃시설개발팀장 홍태락 △영덕읍 부읍장 박용환 △〃팀장 박철민 김경희 이정자 △달산면 팀장 이유신 유영수 △지품면 부면장 이덕순 △〃팀장 신천희 △축산면 부면장 박동호 △영해면 부면장 강태수 △〃팀장 유영일 △강구면 팀장 김민오 김수정
영덕 동천문화재단, 희망 2024 나눔 성금 1천만원 전달
영덕 동천 문화재단(이사장 조철로)은 지난 20일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성금 1천만 원을 영덕군에 맡겼다. 동천 문화재단은 영덕군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지역문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철로 이사장은 "함께 나누고 돕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희망 2024 나눔캠페인(동천문화재단) (1) 동천 문화재단 조철로 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영덕군을 찾아 2024 나눔 캠페인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영덕군 제공)
영덕군, 4년만에 강구삼사해상공원서 새해맞이 타종식
영덕군이 코로나 19로 중단했던 새해맞이 타종식을 강구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4년 만에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2024 새해맞이 타종식'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경북대종 주변에서 송년 음악제를 시작으로 다채롭게 열린다.푸른 용 모양 대형의 청룡 포토존과 자정 직전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되는 타종은 총 90여 명이 9개조로 참여한다.특히 올해는 미리 신청받은 타지 방문객에게도 타종의 기회를 제공해 경북은 물론 전 국민의 소망을 담을 예정이다.이밖에 민간단체에서 신년운세는 물론 어묵과 떡국, 군고구마 등을 무료 제공한다.영덕군 관계자는 "전 군민의 마음을 모아 2024년 대한민국의 안녕과 새해를 힘차게 열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이 코로나 19로 중단했던 새해맞이 타종식을 4년만에 강구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2020년 새해맞이 타종식이 열린 경북대종 야경(영덕군 제공)
영덕군 원전지원금 409억 원 소송, 1심에 이어 2심서도 패배
경북 영덕군이 정부의 원전 특별지원금 회수에 반발해 제기했던 행정소송 2심에서도 패했다.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2일 영덕군이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등 409억 원의 회수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항소를 기각했다.서울고법은 "산자부의 회수처분에 하자가 없고 1심 판결(서울행정법원)이 정당하다"라고 기각이유를 밝혔다.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은 영덕군이 "원전을 짓겠다"라며 군의회 동의를 얻어 정부에 신청하면서 2014년부터 2년에 걸쳐 받은 돈이다.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신규 원전 건설계획 백지화를 밝힌 후 정부는 지난 2021년 7월 이미 지급한 가산금을 회수하기로 했다.영덕군은 지연이자 부담 등을 고려해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380억 원과 발생 이자를 포함한 409억 원을 반납했다.이어 2021년 10월 서울행정법원에 가산금 회수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지난 4월 열린 1심판결에서 패했다.영덕군 관계자는 "최종 항소 여부는 2심 판결문 등을 참고해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이 정부의 원전 특별지원금 회수에 반발해 제기했던 행정소송에서 지난 4월 1심 판결에 이어 2심에서도 패했다. (영남일보 DB)
영덕군 재배 샤인 머스켓, 내년부터 대만 수출길 열려
영덕군이 내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켓 포도를 대만에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영덕군은 농업회사법인 라온(주)을 앞세워 대만에 사과와 배, 배추, 양배추를 수출했는데 이번에 포도가 새로 추가됐다. 영덕군 신선농산물 해외시장 개척단은 지난 11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와 윈린 등 현지 바이어 회사들을 방문해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내년에 첫 수출길에 오를 영덕 샤인머스켓은 현재 60여 농가에서 재배 중이며 수출물량은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군의 우수한 농산물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만큼 국내외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 샤인 버스켓, 내년부터 대만 수출길 열어 영덕군 신선농산물 해외시장 개척단이 지난 11일부터 대만을 방문해 내년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면서 샤인머스켓 포도를 수출품목에 추가 시켰다.(영덕군 제공)
[인사] 영덕군 (승진의결)
<승진의결>◆5급 △물관리사업소 김영남 △〃김희대 ◆6급 △종합 민원처리과 정종훈 △〃석진만 △기획예산실 김병윤 △ 자치행정과 김상협 △주민복지과 이숙영 △농축산과 박정환 ◆7급 △기획예산실 윤형석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 조정아 △재무과 이예빈 △주민복지과 최지환 △안전재난건설과 장효중 △해양수산과 이원혁 △농축산과 최진성 △보건소 박득수 △〃고유현 △강구면 최호근 △영덕읍 신동원 △축산면 임재현 △지품면 김혜진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영덕도서관-㈜멜라카, 티지털 리터러시 업무협약(MOU) 체결
경북도교육청 영덕도서관이 지난 15일 ㈜멜라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영덕도서관의 캐릭터 '호호바다'의 활발한 홍보와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멜라카는 비디오 편집 및 프레젠테이션 제작 플랫폼인 '그래피툰'을 이용해 수강생이 그린 그림을 움직이는 콘텐츠 수업을 계획 중이다.내년 1월에 열릴 겨울방학 특강은 초등학생 1~6학년이 대상으로 방학 동안 3회 운영한다.특강은 오는 21일부터 영덕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734-3106)로 문의하면 된다.안상기 영덕도서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서관 캐릭터 '호호바다'가 지역민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고,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받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지난 15일 안상기 경북도 영덕도서관장(사진 왼쪽)과 주)멜라카 김태현 대표가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영덕도서관 제공)
서남사 현담 주지스님, 영덕군에 백미 500kg 맡겨
경북 영덕읍 소재 서남사 현담 주지 스님이 지난 11일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물품으로 백미 500㎏을 영덕군에 맡겼다. 현담 스님은 영덕군 사암연합회 회장으로 고려말의 나옹 왕사 선양을 위해 지난달 구성된 나옹 문도회를 대표하고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서남사 현담 주지스님, 영덕군에 백미 500kg 기탁(1) 영덕군 사암연합회 회장인 서남사 현담 주지스님이 지난 11일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품으로 백미 500kg을 영덕군에 맡겼다(영덕군 제공)
[취재수첩] 돈 앞에 무너진 삶의 터전
지난 정부에서 장려했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장점도 많지만 부작용 또한 만만찮다. 태양광발전은 국토 곳곳에서 난개발, 재해위험 등을 불러왔고 풍력발전은 큰 자본을 내세운 만큼 돈과 관련된 갖가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영덕대게와 자연산 송이 전국 최대 생산지인 영덕군의 경우 현재 14개 육상풍력 사업자들이 군 전체를 대상으로 발전단지를 운영하거나 준비 중이다. 풍력사업 특성상 인허가 절차가 쉽진 않지만, 이들의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영덕군에 180여 기의 대형풍력 발전기가 돌아가게 된다. 발전사업자들은 주민 설득과 회유의 수단으로 보상금과 발전기금 등의 돈을 앞세운다. 발전사업지 주변 주민들은 자기 손에 쥘 돈의 크기를 생각하며 생떼에 가까운 목소리와 집회 시위도 일상처럼 생각한다. 영덕의 한 인사는 사업 편의를 앞세워 수억 원을 요구했다는 소리까지 전해졌다. 최근에 들려오는 영덕의 해상풍력 발전사업도 걱정스럽긴 마찬가지다. 외국계 자본을 바탕으로 한 영덕의 해상풍력은 동해 왕돌초와 이어진 영덕군 240㎢ 해역에 부유식 대형 풍력발전기 100기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발전량 1~1.5㎿급으로 국내 신형 원전 1기가 바다에 들어설 만큼 규모가 크다. 현재 해상풍력 사업자는 풍향 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지난 6월 영덕군에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다. 이 사업자는 점사용 허가를 위해 영덕군 내 자망·통발 등 19개 어민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90% 정도의 서면동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풍향 계측기 설치는 발전사업자 허가취득에 꼭 필요한 단계인 만큼 어민들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서 해상풍력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주변에서 들려온 보상금 등도 '억' 소리가 날 만큼 클 것으로 보인다. 1년 가까운 어민 설득과정에서 "사업자 측이 (작은 배) 한 척당 5~6억원 정도는 보상해 줄 수 있다"는 이야기마저 돈다. 그러나 불과 5년 전만 해도 영덕군의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 계획에 대게 조업을 주로 하는 120여 척의 자망 어민들을 중심으로 엄청나게 반대했다. 반대의 상당수가 정부가 육성한 어업후계자들로 이들은 '어민들의 생계와 삶의 터전에 직결된다'라며 20기의 풍력기 설치에 저항했다. 이랬던 이들이 대게 조업 해역과 겹칠 수 있는 지금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에 대해서는 소수 회원만 반대하고 있다. 바다가 삶의 터전이라고 외쳤던 이들이 아직 확실치 않은 억대의 보상금 소리에 마음이 바뀐 건 아닌지 생각하니 왠지 씁쓸하다. 남두백기자〈경북부〉 남두백기자〈경북부〉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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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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