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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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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보호관찰소협의회, 영덕·강구·영해시장에서 릴레이 캠페인
법무부 보호 관찰위원 영덕 보호 관찰소 협의회(회장 김성락)가 지난 13일부터 농번기 음주운전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릴레이 캠페인에는 전통 오일장이 열리는 강구시장과 영덕, 영해 시장 등 세 차례에 걸쳐 협의회원들이 참가했다.김 회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영덕보호관찰소협의회원들이 14일 영덕시장에서 농번기 음주운전예방 캠페인을 펼쳤다(법무부 영덕준법지원센터 제공)
내년 영해 3.18독립만세운동 문화제 `국제 행사` 준비
2024년 40주년을 맞는 영해 3.18 독립 만세운동 문화제가 내년부터 국제적인 행사로 확대될 전망이다.(사)영해 3.18 독립 만세운동 기념사업회는 지난 8일 영덕군청에서 열린 평가보고회에서 국제 호국 페스티벌 급 준비계획을 밝혔다.기념사업회는 문화제 동안 6.25 참전용사와 교포 2세 초청 등 국제 보훈과 미래세대의 보훈 문화를 확산키로 했다.또 미주지역 한인회 간 자매결연 추진 및 국제행사를 통한 민자유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그동안 영덕지역은 3.18 독립 만세운동과 신돌석 장군 의병 활동, 장사리 상륙작전 등 그동안 호국 관련 행사의 최적지로 평가를 받았다.이에 영덕군도 지난해 신설된 영덕문화관광재단의 호국 문화복지사업본부를 통해 기념사업회의 향후 계획에 힘을 보태고 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구한말 의병 활동에서부터 시작된 영덕의 호국정신을 호국 문화 벨트로 발전 시켜 지역경제와 인구 유입 등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해 3.18 독립 만세운동은 1919년 일제강점기 서울에서 시작된 3.1만세운동을 이어받아 3천 명에 이르는 군민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을 외친 한강 이남 지역 최대의 독립 만세 운동이다.당시 일제의 총검 앞에 현장에서 숨지거나 체포된 사람이 무려 500여 명에 달했으며, 현재 영덕군은 경북도 내 군부 중 최고인 228명의 독립유공자가 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지난 3월 18일 영해면 로타리에서 열린 영해 3.18독립만세운동 문화제에서 김광열 영덕군수(앞줄가운데)와 김희국 국회의원 등 참가자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는 모습(영남일보 DB)
최근 `나옹왕사와 영덕 불교` 발간
영덕 출신의 고려말 위대한 고승 나옹 왕사의 행장과 주요 인연처를 포함해 영덕 불교의 과거와 현재를 한 데 묶은 '나옹 왕사와 영덕 불교'가 최근 출간됐다.이 책은 1·2·3부 총 404쪽으로 영덕불교 문화 발전 연구원장 등을 맡는 철학박사 현담스님 (서남사 주지)이 펴냈다.1부에는 역사 속 영덕 불교와 영덕군에 산재한 폐사지를 두루 답사한 현장 기록을 상세하게 담아 영덕 불교의 과거를 재조명했다.책 속에는 현재 영덕군청의 자리가 조선 시대 흥덕사 절터임을 밝혀 영덕이 불교와 깊은 인연이 있음을 드러냈다.2부에서는 나옹 왕사의 초출삼계(超出三界) 이익중생(利益衆生) 원력 행을 담았다.왕사가 머물면서 정진한 전국의 주요 사찰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 곳곳에는 그림과 글씨에도 뛰어났던 나옹 왕사의 주옥같은 게송이 수록돼 있다.3부에서는 70여 곳이 넘는 영덕의 사찰을 지역별로 나눠 사찰 현황 등 영덕 불교의 현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록했다.책을 펴낸 현담 스님은 "30여 년 전에 덕(德)이 가득한 영덕과 인연이 되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교학에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덕 읍내에 나옹 문학관 건립을 꿈꾸고 있다"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최근 발간된 나옹왕사와 영덕불교는 총 404쪽에 1~3부로 나눠졌다.(영남일보 DB)
제11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우리나라 연구개발, 선진국 대비 10년 늦어…활성화 필요"
지난 26일 경북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세계 해양바이오산업 규모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점점 커지고 있어 우리나라도 성장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전략화 등을 강조했다.먼저 기조 강연에 나선 이성희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첨단 해양바이오산업이 미래 발전의 혁신 동력 구현을 위한 해양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의 목표"라고 밝혔다.이어 전유진 제주대 수산생명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강점인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원료를 해양바이오산업을 통해 더 발전시키면서 해양바이오 의약품도 함께 발전시킬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이충일 국립 강릉원주대 교수는 해양바이오 산업의 지속성 및 다양성 선점을 위한 '회유성 생물자원을 활용한 생태계 에너지 순환 연결고리 복원'을 제안하면서 "인류 생존과 밀접한 생태계 서비스는 생물 다양성이 유지될 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차형준 한국해양바이오학회장은 "우리나라 해양바이오 소재 연구개발은 선진국 대비 10년 정도 늦기에 연구개발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최성호 한국 바이오 경제학회장은 "우리나라의 해양바이오 경제는 발전 초기 단계인 만큼 글로벌 해양바이오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우리의 기회"라고 주장했다.해양바이오 사업화 사례 발표도 있었다. 홍선미 환동해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019년부터 경북지역의 해양과 해양생물 등을 대상으로 마린 바이오틱스 사업을 진행했다"며 "포스트 바이오틱스는 사료 소재는 물론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차완영 마린 이노베이션 대표는 "해조류를 이용해 식품 용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중이며, 독보적인 해초부산물 소재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세계 최고의 생산경쟁력이 목표"라고 밝혔다.3개 세션의 주제 발표에 이어 김대영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장미순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은 "동해안 해양바이오산업 성장촉진을 위해서는 특정 목표와 특화된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안순철 부산대 교수는 "지역에서 개발된 다양한 해양바이오 관련 연구 결과물들의 산업화 및 제품화를 위해 정책 배려와 과감한 투자, 홍보 등이 뒤따라야 동해안 해양바이오 지역산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26일 경북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1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패널들이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환동해는 미개척 영해...해양생물 탐사 필요"
풍부한 동해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의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경북 여건에 맞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을 찾기 위한 제11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이 지난 26일 영덕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북도·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선 이성희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이 기조 강연을 했다. 또 전유진 제주대 교수, 이충일 국립 강릉원주대 교수, 차형준 한국해양바이오학회장, 최성호 한국바이오경제학회장, 홍선미 환동해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차완영 마린 이노베이션 대표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어 토론회에선 김대영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정책사업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요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장미순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손영창 한국해양생명과학회장, 안순철 부산대 교수 등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박요섭 책임연구원은 "환동해는 한국에서 제일 넓고 다양한 수심대와 생물자원을 가진 미개척의 영해로, 해양생물에 대한 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영창 회장은 "인구증가와 미래 식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속 가능한 해양생물자원의 증식과 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다의날(5월31일)과 세계해양의날(6월8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토론과 유튜브 채널 생중계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경북 해양수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발전을 연계하는 데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오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을 정책으로 연계해 동해안 해양수산자원 관리와 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경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제11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이 26일 경북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성희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 과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검찰, 채용탈락에 불지른 전직 산불감시원 60대 남성 구속기소
산불 감시원 채용 탈락에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른 60대 전직 산불감시원이 구속됐다.대구지검 영덕지청(지청장 최종필)은 지난 2월 울진군 기성면 야산에 불을 지른 A 씨를 산림 보호법 위반으로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A 씨는 올해 모집한 울진군 산불감시원 채용에 떨어진 것에 앙심을 품고 성냥과 모기향 등을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당시 산불로 임야 약 1.42㏊가 불에 탔으며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산불방화 범행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대구지검 영덕지청은 채용탈락에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른 전직산불감시원 A씨를 산림보호법 위반으로 26일 구속기소 했다.(영남일보 DB)
바이오소재 85% 수입…동해권을 해양소재산업 거점화해야
■ 해양바이오 소재 시술개발 및 산업 적용(차형준 한국해양바이오학회장·포스텍 교수)"해양소재 연구 인프라·기술 부족…집중 육성 필요"해양바이오는 해양생물 또는 이들에서 유래하는 생체구성물질과 정보를 활용해 인류에 유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및 인류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공학기술이다. 세계 해양바이오산업 규모는 2027년 12조2천억원으로 2022년 대비 4조2천억원이 증가하고, 국내는 2027년 1조2천억원으로 2020년 대비 7천600여억 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해양바이오 소재 제품으로는 기능성 식품, 화장품, 헬스케어·메디컬 소재 등 다양하다. 국내에서는 네이처글루텍과 포스텍이 홍합을 이용해 조직 접착용 의료 접착제 '픽스라이트'를 개발했다. KIOST(한국해양과학기술원)는 신종 유독 플랑크톤에서 천연진통제를, 고려대는 시지바이오와 함께 해양규조류 '바이오 실리카'를 이용해 복합 골이식재를 개발했다.우리나라의 해양바이오 소재 연구개발은 선진국 대비 10년 정도 늦고 다학제적 협력·융합연구 및 인프라가 취약하다. 또 실용화 원천기술이 부족하고 식품·화장품·의약 소재 중심의 연구 등에 몰려 있어 해양바이오 소재 연구개발의 활성화가 필요한 상태다. 해양바이오 소재 원재료 확보는 자연추출·생합성·화학합성 등의 방법이 있지만, 양산 및 표준화가 가능한 원재료 확보가 중요하다. 고부가 해양바이오 소재의 예로 알긴산(alginate)의 일반 상용화제품은 ㎏당 5천~2만원이지만 의약용 고순도제품은 ㎏당 5천만원이다. 해양바이오 소재 분야의 육성이 필요한 이유다. 우리나라의 경우 포르피린, 아가로스, 키틴·키토산 등 해양바이오 소재 85%를 해외수입 원재료에 의존하고 있다.해양수산부의 권역별 해양바이오 특성화 거점 구상에 따라 동해권을 고부가 해양바이오 메디컬·헬스케어 소재산업의 특성화 거점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이에 (가칭)해양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 건립과 <사>한국해양바이오산업협회의 전초기지 역할이 꼭 필요하다. ■ 세계 해양바이오 경제 현황과 한국의 과제(최성호 한국바이오경제학회장·경기대 교수)"해양바이오약품 발전 초기…한국 주도권 잡을 기회"해양바이오는 해양경제와 바이오경제가 맞물리는 영역이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세계 해양바이오경제 추세는 자연제품에 관한 관심 증대로 제약·화장품·식품 시장에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항종양·항염증·진통·면역조절·항바이러스 등 해양유기체 추출 자연제품의 효능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다. 글로벌 해양바이오 시장은 2021년 68억달러에서 2026년 104억달러로 전망된다. 유럽은 해양바이오기술과 해양신재생에너지의 최대 시장이며, 아시아·태평양은 해양야식의 중요한 시장이다. 또 북미는 해양바이오기술의 중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해양바이오 제품의 경우 해양 생명 자원을 이용한 약품·화장품·식품 개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해양바이오경제 현실은 중요성과 잠재력에 비해 투자와 사업화가 저조하다. 이는 바이오경제와 해양바이오경제의 특수성이 원인일 수 있다. 다만 해양바이오 소재 의약품 등이 발전 초기 단계인 만큼 글로벌 해양바이오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기회일 수 있다.우리나라 해양바이오 정책 과제는 △해양바이오경제의 거버넌스(국가 해양위원회, 해양바이오경제분과위 등) △해양바이오 기술개발·혁신 중장기 로드맵 수립 △해양바이오 경제 인프라 구축 △산·학·관·연의 긴밀한 소통(해양바이오 경제 혁신포럼) △지역 특화의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해양바이오 산업(6차) 발전전략 수립 집행 등을 들 수 있다.■ 해조류 기반 친환경 소재 개발현황(차완영 마린 이노베이션 대표)"해조류 부산물로 만든 패키지, 친환경 시장 규모 커"마린 이노베이션은 지구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소재 연구를 통해 바다 해조류에서 대안을 찾았다. 해조류 추출물에서는 대체식품, 건강기능식품, 재생 효과의 화장품 등의 원료를 만들 수 있다. 해조류 부산물에서는 완전히 생분해되는 포장 용기와 식품 용기, 일회용 컵 등을 만든다. 마린 이노베이션은 해조류를 이용해 접시류와 컵·컵리드·샐러드용기 등 다양한 형태의 식품용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 계란판 포장 용기는 2020년과 2021년 WPO(세계포장기구)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에서 수상도 했다. 해조류 부산물 판지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제지제품(명함·줄노트·달력) 개발에 나서롯데 홈쇼핑과 다이어리 키트 1만개를 제작하는 등 문구 패키징에도 진출하고 있다. 마린 이노베이션의 핵심 특허는 △해초 종이 생산의 해초펄프 제지공정 △해초 식품용기와 포장용기의 해초펄프 몰드 공정이다. 해초와 식물성 원료를 이용한 친환경 비닐봉지가 특허 등록돼 있다. 이 밖에도 팜 종이와 골판지를 생산하는 팜 종이 제조공정과 커피컵 등을 생산하는 커피 몰드 공정도 특허출원과 등록을 하고 있다.마린 이노베이션은 2023 미국 에디슨 어워드 등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30개 이상의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미국·프랑스 등에서 인증 및 검증기록을 갖고 있다. 이에 더해 풀무원·LG전자 등 20곳 이상의 주요 기업과 협력 중이다. 마린 이노베이션은 소재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더해 글로벌 최고의 생산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해안 유래 유산균 활용 포스트 바이오틱스 사료 첨가물의 상용화(홍선미 환동해산업연구원)"해양성 유산균 강화 시제품, 반려동물 사료 가능"최근 장내 미생물 연구는 인간뿐 아니라 어류·반려동물·가축 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커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포스트 바이오틱스(Postbiotics)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가 먹이원인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를 통해 생산하는 유용한 대사산물과 미생물의 구성 성분을 포함하는 소재다. 사용 목적에 따라 사료 첨가물, 식·음료, 식이보충제,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산업화하고 있다. 환동해산업연구원(MIRE)은 2019년부터 경북도의 해양생물상용화사업을 통해 환동해 경북지역의 해양, 해양생물 및 관련 천연물을 대상으로 마린 바이오틱스 사업을 진행했다. 국내 사료 연구는 환경보전과 식탁 안전성을 위해 가축·어류 등의 사료 내 항생제 금지(2011년)와 배합사료 의무화(2026년∼)를 강조하며 포스트 바이오틱스와 어분 대체원에 관련된 성과들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어분 대체원으로 산업 곤충인 동애등에와 항균·항염 등의 기능을 가지는 유산균의 협업을 통한 생물 강화공정을 적용해 해수어·반려견 사료의 첨가물 연구 개발과 시제품을 제조했다. 결론적으로 HiLAB 포스트 바이오틱스는 어류·양계·가축·반려동물의 사료 소재로 가능성이 확인돼 다양한 제품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리=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연 10% 고성장 추세…올해 기업수요 기반 규제혁신 추진"
26일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 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은 경북 동해안 해양수산업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방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해양의 날(6월8일)과 바다의 날(5월31일)을 앞두고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 해양바이오산업의 전망과 육성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을 앞두고 사전 배포된 주제발표 내용을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기조 강연 - 2023 해양바이오 중점사업 추진계획(이성희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수소 생산기술 고도화로 핵심기술 확보"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 생명 자원에 생명공학 및 기술을 적용한 생산활동으로 식량과 화장품, 의약, 양식, 에너지, 환경 등 모든 바이오 분야의 소재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해양 생명 자원은 생물학적·유전적 특이성 및 다양성을 보유해 미래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지만, 해양생물의 1% 정도만 개발·활용된다. 그럼에도 해양바이오산업은 연간 10%의 고성장 추세다. 이에 정부는 법령과 전담기관 설립 등 해양바이오 산업화 기반과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과 전략을 수립했지만, 아직 태동기 단계다.해양수산부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정책 방향을 첨단 해양바이오산업으로 미래 발전의 혁신 동력 구현에 목표를 두고 있다. 추진 전략으로 먼저 기초소재 개발 및 고도화 등의 해양바이오 핵심기술 개발과 해양바이오 투자 확대, 해양 생명 자원 조사 및 개발확대 등의 해양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이다. 기업 수요기반의 규제 혁신과 해양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등의 해양바이오 기업 지원체계 구축도 이에 포함된다.2023년 주요 중점사업 추진계획에는 해양바이오 핵심 기술 확보가 있다. 먼저, 해양생물 유전자원 정보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합성생물학 기반의 산업 소재에 대한 대량생산 기술개발이다.두 번째는 해양 연골어류로부터의 나노바디 특성 분석과 대량생산·의료기술을 접목한 감염병 진단 치료제 개발 및 해양 생명 자원 기반의 고부가 천연 의약품 소재 개발이다.핵심기술 확보의 세 번째 방안으로는 해양바이오 수소 생산기술의 고도화이다. 이를 위해 2019년 수소생산 (연 330t)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고 79억원을 들여 상용화를 위한 후속 R&D(2021~2023)를 추진 중이다. 네 번째 해양바이오 핵심 기술 확보는 해조류 부산물 등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개발이다.중점사업 추진계획의 두 번째는 해양바이오산업 전 주기 지원체계 구축이다. 이를 위해 소재개발의 고도화와 산업화 및 해양바이오 기능성 원료의 인증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 해양 미세조류의 대량생산 기술개발 및 파운드리 조성, 수산부산물(어류 등) 활용을 통한 소재의 대량생산 기술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세 번째 중점사업 추진계획은 해양바이오산업 거점화 및 기업육성을 들 수 있다. 이를 위해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프라 조성 및 지원, 해양 생명 자원 전용조사선 도입, 스마트 해양바이오 플랫폼 및 산업 포털 구축을 추진 중이다. 특히 산업계·지자체·연구기관 등과 공동으로 우수기술, 제품 홍보 및 인력 채용을 위한 '해양바이오 박람회'가 오는 6월 개최될 예정이다.■ 세션 1. 국내외 해양바이오산업 동향 (전유진 제주대 수산생명의학과 교수)"해양바이오의약품 성장전략 마련해야"우리나라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IT·스마트산업, 전자·반도체 산업, 자동차 산업, 에너지산업, 바이오산업이 있다.바이오산업에는 의료·제약·헬스케어·바이오 화학 그리고 농축산바이오와 해양수산바이오 등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바이오산업에서 해양수산바이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 세계적으로도 그리고 국내 여러 산업군에서도 크지 않다.우리 정부는 2022년 기준으로 해양바이오산업 시장규모 5천억원을 2027년도까지 1조2천억원으로 키우기 위한 5개년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있다.세계 해양바이오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7조원 수준이지만 2027년에는 11조원 수준으로 약 1.6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해양바이오산업의 세계시장은 미국, 유럽과 일본 등이 주도해 왔으며 그 규모는 약 7% 정도 성장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약 8% 수준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약하다. 이에 우리나라 해양수산부에서는 해양바이오 신성장 전략을 하루빨리 마련하여 선진국 수준의 해양바이오산업 대열에 합류하고자 한다.우리나라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해양수산바이오산업은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유럽과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까지도 해양바이오산업에서 의약바이오산업에 가장 역점을 두고 성장시키고 있다.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기존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원료를 해양바이오산업을 통하여 더욱 발전시키고, 나아가 해양바이오의약품도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또한 점차 온난화가 되어가는 우리나라의 바다는 기존의 해양생물과는 다른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한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적으로 투자해 새로운 해양천연물원료나 소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세션 2. 회유성 생물자원을 활용한 생태계 에너지 순환 연결고리 복원 (이충일 국립 강릉원주대 해양생태환경과 교수)"생물다양성 유지될 때 산업발전 가능"'생태계 서비스'는 자연이 인류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혜택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생물 다양성 유지를 통해 생태계와 생태계를 구성하는 종의 지속성이 유지되는 과정에서 인류가 생태계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얻는 혜택을 말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생태계 서비스의 지속성과 다양성에 대한 요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인류의 생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태계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생물 다양성이 유지될 때 가능하다. 또 생태계 서비스는 자연 생태계에서 사람으로 단방향 작용이 아닌 양방향 상호 작용이 조화를 이룰 때 그 혜택이 유지될 수 있다.이번 심포지엄의 주제인 '해양바이오 산업의 성장 & 활성화'로 생물 다양성 유지를 통해 우리 경북도가 생태계로부터 얻고자 하는 혜택(서비스)은 직·간접적인 편익을 뜻한다. 이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의 지속성 유지를 기본 전제로 하는 경우이다.앞서 말했듯이 생태계 서비스는 양방향 상호작용으로 경북도가 자연생태계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생태계로부터 받는 혜택의 질과 지속성을 키워나가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다양한 방법의 하나로 강과 바다를 오가는 물고기(황어, 은어, 연어 등)를 이용하여 단절된 '산~강~바다' 에너지 순환 연결고리를 복원하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에 가장 앞서 있는 경북도와 영덕군이 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해양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활성화가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리=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이성희 과장전유진 교수이충일 교수
영덕군청 공무원노조, 정부에 내년도 보수 인상 요구 입장 밝혀
영덕군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정부에 내년도 공무원 보수인상에 대한 요구 성명서를 24일 발표했다.영덕군청 노조는 정부는 '지난 3년간의 실질소득 감소분 누적치와 2024년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고려해 내년도 전체 공무원 보수를 정액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또 정액 급식비 8만 원과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을 인상하고, 초과근무수당과 연가 보상비 산정 방식을 민간수준으로 개정해 하위직의 처우를 개선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성명서에서 영덕군청 노조는 정부가 코로나 19와 고물가 등의 이유로 공무원 노동자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한 것을 반영해 달라고 주장했다.안창희 영덕군청 노조위원장은 "정부는 공무원 노동자에게 낮은 보수 인상의 일방적 통보와 조건 없는 희생만을 강요하면서도 어떠한 보상도 없었기에 우리의 요구안을 수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청 공무원노조가 내년도 공무원 보소인상 요구에 대한 입장을 지난 23일 밝히면서 정부에 요구안 수용을 주장했다.(영남일보 DB)
26일 영덕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머리 맞대
경북 동해의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1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이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 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경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해양바이오산업의 전망과 육성방안'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과 주제별 3개 세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기조 강연에는 해양수산부 이성희 해양수산 생명자원과장이 나서 '2023 해양바이오 중점사업 추진계획'을 밝힌다. 또 '해양바이오 산업 동향 및 전망'이란 주제로 전유진 제주대 교수와 이충일 강릉 원주대 교수가 발표한다.차형준 해양 바이오학회장과 최성호 한국 바이오 경제학회장은 '해양바이오 신소재 육성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세션 3에서는 '해양바이오 사업화 성공사례'란 주제로 홍선미 환동해 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차완영 마린 이노베이션 대표가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 해양수산개발원 김대영 수산정책사업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박요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기술원 등 4명의 패널이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 지원센터와 유튜브(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Hybrid) 방식으로 열린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원전지원금 행정소송 패한 영덕군 `항소`
정부를 상대로 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의 회수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한 영덕군이 지난 4일 항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은 영덕군이 신규원전건설의 대가로 지난 2014~2015년에 걸쳐 정부로부터 받은 380억 원 과 이자를 합쳐 409억 원이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4일 "이 사건의 사업비(가산금) 미집행은 주민 의사를 고려한 영덕군과 영덕군의회의 결정이며, 원전건설계획사업이 취소된 만큼 회수처분의 행정조치는 적법하다"라는 취지로 "원고(영덕군)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기각했다. 영덕군은 항소 입장문을 통해 "정부 정책과 서울행정법원의 1심 판결을 존중한다"라고 하면서 "각종 규제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과 원전 예정 구역 토지 소유주들에 대한 배려 없이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을 이유로 가산금을 회수한 것은 부당하다"라고 밝혔다. 또 "가산금을 받은 후 2~3년 동안 영덕군의회와 함께 민심 갈등을 봉합하면서 가산금 집행 방안을 마련했지만, 이듬해 1월에 바로 집행보류를 통보해 가산금을 집행할 시간적 여유가 주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청 청사 1 영덕군은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처분 취소 소송이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기각된 것에 대해 지난 4일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영남일보 DB)
검찰 '선거법 위반' 김광열 영덕군수에 벌금 500만원 구형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김광열 영덕군수에 대해 검찰이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4일 오후 2시 대구지법 영덕지원 형사 제1부(재판장 강기남)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에 대해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을 구형했다.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선거사무장 A 씨에 대해서도 벌금 600만 원과 추징금 50만 원을 각각 구형했다.이밖에 김 군수를 돕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B 씨 등 11명에 대해서도 각각 벌금 1천200만 원~200만 원을 구형했다.이날 검찰은" 여론조사에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러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줬다"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5월 국민의 힘 영덕군수 경선 과정에서 김 군수를 돕기 위해 국민의 힘 책임당원들에게 여론조사 조작 및 금품 등을 돌린 혐의로 지난해 11월 재판에 넘겨졌다.공직선거법상 김 군수에게 500만 원의 검찰 구형에 따라 100만 원 이상의 벌금이 최종 확정될 경우 군수직을 잃게 된다.법원은 김 군수에 대한 1심 선고를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다.한편 지난 4월 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김 군수를 돕다 같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C 씨와 벌금형을 선고받은 D 씨 등 11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대구고등법원은 이들에 대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검찰이 지난해 열린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기소된 김광열 영덕군수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영남일보 DB)
`쓰레기 수거 쉽지 않네` …영덕군, 근로자의 날 일일대체 근무
영덕군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영덕군수와 간부급 공무원들이 환경미화원들 대신해 일일 대체 근무를 했다.간부들은 3인 1조로 군내 13개 구역으로 나눠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수거, 불법 쓰레기 배출현황 파악 등 환경미화원들의 업무를 그대로 수행했다.이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활 쓰레기 58t과 음식물 쓰레기 15t을 수거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향상에 계속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이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환경미화원들을 대신해 영덕군수와 간부급 공무원 30명이 일일 대체근무를 했다.사진은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에서 수거된 생활쓰레기를 분류하고 있는 모습(영덕군 제공)
4년만에 열린 `영덕 물가자미 축제` 성황리에 마쳐
영덕군 축산항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일 동안 열린 제13회 영덕 물가자미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4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과거와 달리 물가자미를 이용한 마파두부와 떡볶이, 탕수육 등 색다른 레시피와 새로운 요리들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또 풍어빵 만들기와 맨손 물고기잡이, 어선 승선 등의 체험행사에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렸다.이 밖에도 어선 퍼레이드, 풍어 기원 다원 예술 공연, 예주줌마 난타 공연, 연예인 축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물가자미 축제 관계자는 "여느 때 보다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을 관람했다"라면서 "약 2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4년만에 영덕군 축산항에서 열린 영덕 물가자미 축제가 지난달 28일부 3일동안 성황리에 끝났다. 사진은 맨손 물가지미잡기 체험행사다.(영덕군 제공)
[영덕 가볼만한 곳] 산불 피해 딛고 7년간 조성한 초록숲 영덕 '산림생태문화공원'
경북 영덕군 영덕읍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사진>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힐링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은 1997년 대형 산불이 일어났던 피해지를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에 걸쳐 조성한 근린공원이다.104㏊ 규모의 체험공원은 영덕 창포풍력발전단지 안에 있다. 주변의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을 비롯해 정크 트릭아트 전시관, 해맞이 캠프장 등과 함께 푸른 동해의 풍경과 초록의 숲이 한데 어우러진 힐링 공간이다.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옆에 있는 야외 어린이 동산 놀이터는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관 건너편에는 초록색 해맞이 축구장과 항공기 전시장, 넓은 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항공기 전시장에서는 우리나라 공군에서 받은 전투기와 훈련기, 수송기 등 다양한 종류의 항공기를 가까이서 만지고 살펴볼 수 있다.또 잘 다듬어진 나무데크 계단을 오르면 알록달록한 색깔의 바람개비공원이 있어 온 가족이 걸으며 즐길 수 있다. 바람개비공원 꼭대기에는 쉼터도 있어 경치를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남두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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