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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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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고 이찬서 유소년 국가대표에 선발
오성고등학고 이찬서가 펜싱 유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1학년 이찬서는 13일부터 3일간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대한펜싱협회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샤브르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찬서는 1위에서 4위까지 출전하는 아시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와 1~3위가 출전하는 세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전년도 선발전 1위를 차지했던 강원체고 김민찬 선수를 15대 10으로 이기고 8강에 안착한 이찬서는 8강과 4강에서 강석문 선수와 김도연 선수를 각각 15대 3, 15대 4로 꺾었다. 하지만 결승에서 신도고 임성민 선수에게 15대 14대로 아깝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승용 오성고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의 성준모 코치가 선수들에 대해 열정적인 지도를 지속하면서 선수들이 조금씩 결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오성고 이찬서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된 오성고 이찬서 선수가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클린스만호, 64년만의 우승 향한 첫 발 내디딘다
64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승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E조의 한국은 15일 바레인,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린다.중요한 첫 걸음이다.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후로 트로피에 닿지 못했다. 아시아이ㅡ 호랑이를 자처하는 한국이지만,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갈증을 아직까지 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첫 경기의 중요성은 두번 말할 필요가 없다.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 체제가 확립된 1972년 대회 이후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5승 6무의 성적을 거뒀다. 1996년 대회부터 2007년 대회까지는 4회 연속 조별리그 첫 경기를 비기며 어렵게 출발했다. 이로 인해 1996년과 2000년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를 3위로 겨우 통과했고, 8강전에서 다른 조 1위인 이란과 연속으로 만난 바 있다. 2007년 대회도 조 2위로 8강에 올라 역시 숙적 이란을 만났고, 승부차기 끝에 겨우 이겼다. 하지만 연장전을 치르면서 체력적 부담이 적지 않았고, 이라크와의 준결승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반면 2015년 대회에서 한국은 첫 단추를 잘 꿰면서 결승까지 순항했다. 조별리그 3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올라 우즈베키스탄-이라크 등을 어렵지 않게 이기면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첫 경기 상대인 바레인은 지난 대회 16강전에서도 한국을 괴롭힌 바 있다. 한국은 당시 바레인을 상대로 후반 동점골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진수의 극적 결승골로 승리했지만 체력을 많이 소진하면서 카타르와의 8강전을 패배하고 말았다.첫 출발에서 산뜻한 결과를 내야 한 달간 이어지는 대장정에서 로테이션을 통한 주축 멤버 체력 안배, 다양한 선수에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토너먼트에서 성공할 수 있다. 공격의 한 축인 황희찬과 베테랑 풀백 김진수가 부상으로 바레인전에 결장이 예상되는 만큼 부상 관리에 대한 고민도 덜 수 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15일 열리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예선 첫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는 축구대표팀 모습.축구협회 제공지난 2019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바레인과 맞붙었던 대표팀의 모습.축구협회 제공
'아시아의 월드컵' 아시안컵 13일 개막…64년만의 우승 기대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하면서 실질적으로 '아시아의 월드컵' 대회가 개막했다. 지난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아시아 챔피언을 노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올들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뉴역대 구장에서 전지훈련 및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소화하며 아시안컵 리허설을 치렀다.◆64년만의 우승 가능할까아시아 축구의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이지만 아시안컵에서는 지금까지 체면을 제대로 구기고 있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것은 역대 두 차례(1956·1960년)다. 당시 참가팀은 4개 국가에 불과했다. 이후 1972년과 1980년, 1988년, 2015년에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고, 3위도 네차례 기록했지만 우승은 전무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역대 최다인 6회 우승 등의 성적을 감안하면 이상할 정도다. 라이벌 일본이 1992년, 2000년, 2004년, 2011년 4차례 우승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때문에 2002년 월드컵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 클린스만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클린스만호 태극전사 26명 중 아시아와 중동 등에서 뛰는 해외파가 14명이다. 특히 유럽파 선수만 11명에 이르는 호화 멤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3위(12골)인 '캡틴' 손흥민과 EPL 득점 6위(10골) 황희찬을 필두로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철기둥'으로 변신한 김민재 등 '월드 클래스'가 즐비하다. 여기에 유럽 무대에서 좋은 골 감각을 보여주는 스트라이커 오현규(셀틱)와 조규성(미트윌란)을 비롯해 '중원의 조율사' 황인범(즈베즈다)과 2선 공격수 이재성(마인츠)까지 포진했다. 클린스만호가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지난 6일 이라크와의 평가전까지 6연승에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우승 확률 일본 이어 2번째로 높아이 때문에 해외 언론을 비롯한 베팅업체들은 일본과 함께 한국을 이번 대회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고 있다. 스포츠 분석 사이트 '옵타'가 아시안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꼽았다. 일본의 우승 확률은 24.8%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 확률은 14.3%로 전체 2위였다. 이 밖에도 서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이란이 11.2%로 3위를 차지했으며,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의 우승 확률은 9.8%였다. 클린스만호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E조에서 경쟁한다. 15일 바레인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만난다.역대 전적에서나 FIFA 랭킹에서나 한국은 E조 최강 전력이다. 첫 상대인 바레인과는 2007년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서 한 차례 패한 게 유일하다. 이후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앞서고 있고, 두 번째 상대인 요르단과는 역대 전적에서 무패다.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말레이시아와는 1989년 6월 이후 만나 본 적이 없다. FIFA 랭킹이 말해주듯 말레이시아는 E조 최약체로 손꼽힌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대회 마스코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오늘의 경기(11일)
프로농구=KCC-SK(19시·부산사직체육관)프로배구=한국전력-삼성화재(수원체육관), 정관장-페퍼저축은행(대전충무체육관·이상 19시)핸드볼=SK-경남개발공사(18시) 인천시청-부산시설공단(20시·이상 광명시민체육관)테니스=제12회 헤드 양구실내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바이애슬론=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대회(9시·평창 알펜시아)볼링=청소년 대표 선발전(8시30분·대구 에니원볼링장·구미 복합스포츠센터)
◆ 오늘의 경기(10일)
프로배구= 우리카드-OK금융그룹(서울장충체육관), 현대건설-GS칼텍스(수원체육관·이상 19시)테니스= 제12회 헤드 양구실내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볼링= 청소년 대표 선발전(8시30분·대구 에니원볼링장·구미 복합스포츠센터)
윤이나 징계 '3년 →1년6개월'로 감면, 올 대회 출전 가능
호쾌한 장타를 휘두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윤이나의 플레이 모습을 올해부터 다시 볼 수 있게 됐다.KLPGA는 2022년 오구 플레이로 물의를 빚어 KLPGA 주관 또는 주최 대회 출장정지 징계 중이던 윤이나에 대한 징계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줄이기도 했다고 8일 밝혔다.KLPGA는 "스폰서를 비롯한 골프 관계자, 골프 팬, 전체 회원 등의 입장과 윤이나 선수에 대한 대한골프협회(KGA)의 징계 감경 등이 고려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KLPGA 상벌분과위원회 규정 제3장 제21조(사면)에 따르면 징계 해당 회원이 위원회의 결정에 순응하고, 징계 규정을 준수하며, 개전의 정이 뚜렷한 경우에는 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결정하여 징계를 감면 또는 면제할 수 있다.지난해 10월 상벌분과위원회는 선수가 징계 결정에 순응하고 징계 이후 약 50여 시간의 사회 봉사활동을 가진 점, 미국 마이너리그 골프 투어 상금 전액을 기부한 점, 유소년 선수에게 무료 골프 강의를 진행한 점 등을 근거로 진지한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고 판단하면서 징계 감면을 KLPGA 이사회에 추천한 바 있다.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호쾌한 장타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그해 7월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공을 치는 '오구 플레이'를 했다. 윤이나는 대회 한 달 뒤에야 오구 플레이를 자진 신고하며 논란을 자초했고, 이에 8월과 9월 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로부터 각각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한편 대한골프협회(KGA)는 지난 9월 윤이나 선수에 대해 대한골프협회 대회 출전정지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경하고 사회봉사활동 50시간을 부여했다.당초 2025년 9월 19일 끝날 예정이었던 징계는 2024년 3월 19일로 앞당겨지면서 윤이나는 2024년 K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윤이나 KLPGA 제공
◆ 오늘의 경기(8일)
프로농구=DB-kt(원주종합체육관) 한국가스공사-삼성(대구체육관·이상 19시) 볼링=청소년 대표 선발전(8시30분·대구 에니원볼링장·구미 복합스포츠센터)
K리그 최고 연봉자는 대구FC 세징야로 15억5천만원
한국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최고 연봉자는 대구 FC의 간판 세징야로 나타났다. 또한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 광주FC가 연봉 대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 이른바 '가성비 구단'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4일 발표한 2023 K리그 구단 선수 연봉 지출 현황에 따르면 대구FC 세징야는 15억5천만원으로 연봉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이자 K리그1 MVP인 김영권(울산)이 15억3천만원으로 전체 2위이자 국내 선수 1위를 기록했다. 김영권에 이어 김진수(전북·14억2천만원), 조현우(울산·13억원), 홍정호(전북·11억7천만원), 이승우(수원FC·11억1천만원)가 뒤를 이었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세징야의 뒤를 이어 울산 현대에서 뛴 바코(15억2천만원), 구스타보(전북·14억6천만원), 제르소(14억1천만원), 음포쿠(13억2천만원·이상 인천) 순이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 수당, 승리 수당, 공격 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이 기준이다. 수당엔 2022시즌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액수가 포함됐다. 2023시즌 K리그1 11개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천385억6천712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9천545만2천원이다. 구단별로는 전북 현대가 198억767만7천원, 울산이 183억4천73만1천원, FC서울 132억3천965만5천원, 제주 유나이티드 119억216만6천원 순으로 높은 연봉 총액을 기록했다. 연봉 대비 가장 높은 가성비를 뽐낸 구단은 광주FC로 연봉 지출 총액은 59억원으로 최하위였지만 리그 순위는 3위에 자리했다. 포항 스틸러스도 94억원(9위)으로 리그 2위를 만들었고, 대구FC는 84억원의 연봉으로 리그 6위를 차지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대구 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결승 2차전 경기에서 세징야 선수가 슛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한국축구와 22년 동행 끝 "굿바이 파주NFC"
한국축구와 22년 동행 끝 "굿바이 파주NFC"축구 국가대표팀의 보금자리 파주NFC(National Football Center)가 한국축구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파주NFC에 상주하던 협회 근무자들이 1월 2일자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으로 업무 공간을 모두 옮겼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1년부터 약 22년간 이어져 온 축구대표팀의 파주 시대가 마무리됐다. 협회는 파주시와 맺은 계약상 사용 종료일이 오는 23일이지만 원활한 새해 업무 시작을 위해 직원들이 미리 근무지를 옮겼다.'축구국가대표훈련원'이 공식 명칭인 파주NFC는 지난 2001년 11월 개장했다. 대표팀 전용 훈련장 건립은 축구계의 오랜 숙원이었다. 2002월드컵에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축협의 건의로 설립됐다.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 인근 약 11만 평방미터(3만4천평)의 부지 위에 천연잔디구장 6개, 인조잔디구장 1개를 비롯해 숙소, 식당, 강의실, 체력단련장, 업무공간 등이 들어섰다. 파주NFC에서 훈련하며 기량을 갈고 닦은 태극전사들은 한국 축구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2002 월드컵 4강 위업을 비롯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2010년 여자 17세 대표팀의 첫 FIFA 대회 우승,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 등 대표팀의 승전보 뒤에는 파주NFC가 있었다. 축구 대표팀 훈련만이 아니라 유소년 축구대회 장소로 꿈나무들의 경연장도 됐고, 지도자·심판 등 축구 인력을 양성하는 공간으로 활용됐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해 축구 동호인들과 팬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축구협회와 파주시가 맺은 22년간의 사용계약이 올 1월로 끝남에 따라 협회는 여러 기능들을 과도기적으로 분산 운영한다. 각급 대표팀 훈련은 3개 축구센터(천안, 창원, 목포)를 비롯 지자체와 민간 시설을 사용할 계획이다. 유소년 육성은 전남 목포와 경남 창원을 거점으로, 지도자 교육은 경남 양산을 중심으로 이미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내년 천안에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가 들어설 때까지 차질 없이 기능이 수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전체 규모가 약 47만 평방미터로 파주 NFC의 4배에 이른다. 총 11면의 축구장을 비롯 스타디움·숙소동·실내축구장·축구박물관·체육관·생활체육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축구 대표팀의 훈련뿐만 아니라 유소년 축구대회의 장으로도 활용된 파주NFC. 대한축구협회 제공파주NFC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를 많은 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구시체육회, 대구스포츠단 훈련 개시식 개최
대구광역시체육회(회장 박영기)는 3일 대구스포츠단 훈련센터 3층 핸드볼장에서 체육회 임직원과 19개팀 선수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대구스포츠단 훈련개시식'을 개최했다. 박영기 회장은 선수단들에게 동계 훈련피복을 전달하며 선전을 당부했으며, 선수 대표로 나선 유승용(대구시청 스쿼시팀), 정민지(대구시청 근대5종팀) 선수는 제105회 전국체전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대구스포츠단 선수들은 훈련개시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계강화훈련에 돌입하며, 대구시청 핸드볼팀은 4일부터 재개되는 2023~2024 핸드볼 H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박영기 회장은 "올 한해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긍심과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신뢰와 배려 속에 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대구스포츠단은 대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19개팀과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조정팀, 대구도시개발공사 소프트볼팀 등 21개팀, 180여 선수로 구성돼 있다.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대구체육회가 3일 대구스포츠단 훈련센터에서 개최한 대구스포츠단 훈련 개시식에 참가한 박영기 회장과 임직원,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FC, 서동원 B팀 감독·한희훈 플레잉 코치 영입
프로축구 대구FC가 서동원 감독과 '돌아온 캡틴' 한희훈을 새로운 B팀 감독과 플레잉 코치로 영입했다.2023 K4리그 준우승에 따른 승격으로 2024시즌부터 프로 B팀 중 최초로 K3리그 무대에 입성하게 된 대구FC B팀은 서동원 감독과 한희훈 플레잉 코치 지도하에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B팀 코치직을 맡았던 정선호 코치는 A팀 코치로 이동했다.새로 합류한 서동원 B팀 감독은 2005년 창원시청 수석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시작해 2008년 고려대 수석 코치를 맡아 팀의 우승에 일조한 후 2010년부터 감독직을 맡아 10년 간 U리그, U리그 왕중왕전, 춘·추계 연맹전, 전국체육대회 등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월드컵 및 아시안컵 예선 경기를 지휘했으며, 2021년부터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TSG)으로 활약했다.서동원 B팀 감독은 "대구의 일원으로 B팀 감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돌아온 캡틴' 수비수 한희훈도 4년 만에 플레잉 코치로대구에 복귀한다. 한희훈은 2017년 대구로 이적해 2018·2019년 주장을 맡아 대구를 이끈 장본인이다. 특유의 파이팅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동료 선수 뿐만 아니라 팬들 사랑도 한 몸에 받았다. 2020년 대구를 떠나 광주와 부산에서 활약을 이어갔으며, 2023시즌이 끝남에 따라 FA 신분이 된 한희훈은 종착지로 대구 복귀를 선택했다. 구단은 실력과 경험, 인성을 갖춘 한희훈이 플레잉 코치직을 수행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희훈은 "4년 만에 대구로 다시 돌아와 지도자 길을 시작을 하게 되어 기쁘다. 돌아오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조광래 대표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최선을 다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는 2일 대구FC 클럽하우스 'SKY FOREST'로 소집돼 본격적인 2024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일주일간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9일 태국 치앙라이로 출국해 1차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2월 초 경남 남해로 이동해 2차 국내 전지훈련을 이어간다.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대구FC B팀 새로운 코칭스태프로 영입된 서동원(오른쪽) 감독과 한희훈 플레잉코치. 대구FC 제공
◆ 오늘의 경기(29일)
프로농구=DB-LG(19시·원주종합체육관) 여자농구=KB-신한은행(19시·청주체육관) 프로배구=OK금융그룹-대한항공(안산 상록수체육관)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김천체육관·이상 19시) 스피드스케이팅= 제78회 전국남녀 종합대회(14시30분·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구시, 2026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 준비 본격 시동
대구시가 오는 2026년 열리는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 대회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 시는 28일 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홍준표 대구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 구성했다고 밝혔다.총회에는 홍준표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윤여춘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장 등이 참석했다.노기원 대구육상연맹 회장과 성태문 대구은행 마케팅본부장이 부위원장에 선임되는 등 각계 대표 인사들로 조직위원회를 꾸려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체계를 완비했다.조직위원회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법인설립 허가신청 및 설립등기를 마치고 내년 1월 중에 공식 출범한다. 대회 시설 및 인프라 구축, 홍보 및 마케팅,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대회 성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홍준표 조직위원장은 "역량과 기반 시설이 충분한 만큼 대회 성공을 통해 지역경제 및 관광사업 활성화 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대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첫걸음을 뗀 만큼 모든 분의 성원을 동력 삼아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2026년 8월에 개최되며, 14일 간 90개국 1만1천여 명이 참가해 36개 종목(트랙 19, 필드 11, 로드 6)에서 기량을 펼치게 된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지난해 핀란드 탐페레에서 열린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 총회에서 '2026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최지로 대구가 확정되자 유치단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강민호, 내년 최다경기 출장 대기록 쓴다…1위 올라설 듯
2024년에는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가 KBO리그 최다 출장 경기 1위에 올라선다. 역대 1위 박용택 해설위원에 불과 4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순위표 꼭대기를 차지하게 된다. 최다 경기 출전을 포함해 내년에는 최다 홈런·최다 안타·최다 탈삼진 등의 KBO리그 누적 기록 1위 기록 바뀔 것으로 보인다. 꾸준함의 상징으로 통하는 최다 출장 기록은 박용택이 보유하고 있는 2천237경기다. 강민호는 올 시즌까지 통산 2천233경기를 출전했다. 내년 정규시즌 개막 후 일주일 정도면 새로운 기록을 쓸 것으로 기대된다. 체력 소모가 심한 포수 자리에서 역대 최다 경기 출장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강민호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한 포수는 단 6명 뿐일 정도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갖고 있는 최다 홈런 대기록의 주인공도 바뀔 예정이다. 2005년 데뷔해 올해까지 19시즌 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KBO리그에 출전 중인 SSG 랜더스의 최정은 통산 458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 감독의 467홈런에 9개 차이다.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올해도 29홈런 친 바 있어 내년 시즌 전반기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박용택의 KBO리그 통산 최다인 2천504안타도 내년에는 역대 2위로 내려간다. 통산 2천416안타를 기록 중인 손아섭은 2024 시즌에 89개만 더 때리면 기록이 바뀌게 된다. 2010년 이후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치고 있고, 올해도 187개를 때려 타격왕에 오른 기세를 감안하면 신기록 수립은 시간문제로 여겨진다. 투수 부문에서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통산 탈삼진 기록에 도전한다. 올해까지 1천947개의 삼진을 잡은 양현종은 역대 1위인 송진우의 2천48탈삼진에 101개 차로 접근했다. 올해까지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한 바 있어 평균만 유지해도 '최고 닥터 K'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게 된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선수 강민호. 영남일보DB
경북장애인체육호, 정보통신공사협회 대구경북도회와 업무협약
경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철우)는 27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구경북도회(대표 서춘도)와 지역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와 장애인선수 고용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보통신공사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후원금 지원도 약속했다.장애인스포츠 활성화 협약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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