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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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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저 부담 이기지 못하고 결국 '꼴찌' 굳어지나…가스公 8연패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체력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후반전에서 무너지며 8연패에 빠졌다.가스공사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LG와의 원정경기에서 홈팀 창원 LG에게 62-77로 패했다.가스공사는 주말 연전을 치르는 데다 전날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치르고 창원으로 이동했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여기에 LG의 아셈 마레이를 막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아셈 마레이는 23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한국가스공사 골밑을 초토화시켰다.1쿼터 23-14로 뒤진 채 마친 가스공사는 2쿼터 앤드류 니콜슨이 13득점으로 분전하며 39-39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니콜슨이 3쿼터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빠졌고, 그 사이 62-51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경기를 내줬다.가스공사는 상무에서 전역한 김낙현이 7점으로 부진했다. '믿을맨' 앤드류 니콜슨도 13점, 주포 이대헌은 단 4점에 그쳤다.외국선수 최대어로 꼽히던 아이재아 힉스가 시즌아웃을 당하며 꼬이기 시작한 가스공사의 시즌 구상은 득점력이 나쁘지 않은 니콜슨을 영입으로 숨통을 틔우나 했지만 국내선수 득점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풀리지 않고 있다.이대성, 정효근 등 주축전력들이 FA로 떠난 공백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대구 북구 대구체육관을 찾은 팬들이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응원하고 있다. 영남일보DB
'KBO 초대 수비상' 삼성은 한명도 못 받았다…양의지·박병호·김혜성 등 수상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 신설된 한국야구위원회(KBO) 수비상에 포수 및 내야수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19일 KBO가 발표한 '2023 KBO 수비상' 포수·내야수 부문 수상자에 양의지·박병호·김혜성·허경민·오지환·박찬호가 선정됐다.포수 부문은 양의지(두산)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투표인단으로부터 34표를 받아 투표 점수 75점을 획득했다. 또 도루를 제외한 도루 저지율·블로킹과 공식기록 등 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17.41점을 받아 총 92.41점으로 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80.8점을 받은 박동원(LG)과 70.54점 김태군(KIA)이 각각 양의지의 뒤를 이었다.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박병호(KT), 2루수 김혜성(키움), 3루수 허경민(두산), 유격수에서는 오지환(LG)·박찬호(KIA)가 선정됐다.박병호(KT)는 투표에서 56표로, 75점을 획득했다. 또 수비 기록 점수에서 25점을 기록하며 총점 100점으로 투표와 수비 지표의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해 68.75점으로 2위를 차지한 오스틴(LG)과 46.88점을 받은 3위 양석환(두산)을 제쳤다.김혜성(키움)은 투표 점수 75점(64표)과 수비 기록 점수 20점으로 총점 95점으로 2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김성현(SSG)이 91.25점, 김선빈(KIA)이 73.75점으로 2·3위에 올랐다.3루수 부문에서는 허경민(두산)이 투표 점수 75점(31표)과 수비 기록 점수 8.33점 등 총점 83.33점으로, 2위 최정(SSG·81.94점)과 3위 노시환(한화·72.22점)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유격수 부문에서는 공동 수상자가 나왔다. 오지환(LG)은 투표 점수 75점, 수비 점수 12.5점을 기록했고 박찬호(KIA)는 투표 점수 66.67점, 수비 점수 20.83점을 기록해 87.5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박성한(SSG)이 79.1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선수에게 시상하는 KBO 수비상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서 매년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선사하는 골드글러브의 한국판 버전이다. 그동안 시상했던 'KBO 골든글러브'가 공격 지표에 중점을 뒀다면 수비상은 오직 수비 지표를 기준으로 한다.감독과 코치 9명, 단장 등 각 구단별 11명씩 110명의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수상자에게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되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삼성라이온즈. 영남일보 DB
◆ 오늘의 경기(10일)
프로농구= KCC-소노(부산사직체육관) 정관장-LG(안양체육관·이상 19시)여자농구= KB-하나원큐(19시·청주체육관)프로배구= 흥국생명-GS칼텍스(인천삼산월드체육관) 현대캐피탈-OK금융그룹(천안유관순체육관·이상 19시)
대구시체육회,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대구광역시체육회(회장 박영기)가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을 구축하고 인증을 획득했다.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은 스포츠안전재단이 ISO(국제표준화기구)의 45001 규격과 20121 내용을 기반으로 개발한 표준규격이다. 국내 스포츠행사의 안전관리 표준화를 위해 공식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인증제도이다. 시체육회는 지난 9월'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안전관리 매뉴얼, 절차서, 가이드 작성에 따른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단 1개의 부적합 사항 없이 인증을 획득했다. 박영기 회장은 "안전경영시스템 구축 및 인증 획득을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안전경영시스템 정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유지·개선·보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단체사진 15일 대구시체육회관에서 열린 스포츠이벤트안전경영시스템 인증식에서 김선욱(왼쪽 다섯번째)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과 인증 및 심사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구로에서] 대한민국 축소판 된 프로야구판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우승하면서 올해 프로야구가 막을 내렸다. 가을야구로 불리는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은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 투혼이 어우러져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면서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프로야구의 축제인 가을야구에 참여하는 팀들을 보면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10개 구단 중 5개 팀이 참여할 수 있는 포스트시즌에 비수도권 팀의 흔적이 갈수록 희미해져 가고 있는 것이다.KBO리그는 수도권 구단(SSG, 키움, LG, kt, 두산)과 비수도권 구단(KIA, 롯데, NC,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이 각 5팀씩이다. 비수도권 구단(지방구단이라는 말은 쓰지 않겠다)은 2019년 이후 최근 5시즌 연속 단 한 팀만 포스트시즌에 참가했다. 2019년과 2020년 NC, 2021년엔 삼성, 지난해 KIA에 이어 올해는 NC뿐이었다. 비수도권 팀 중 롯데와 한화는 각각 2017년과 2018년이 가장 최근의 포스트시즌이었고, 이후로는 계속 구경꾼에 머물고 있다.포스트시즌 진출이 5개팀으로 재편된 2015년만 해도 삼성과 NC가, 이듬해에도 NC와 KIA가 가을잔치에 초대받았다. KIA가 통합우승한 2017년에는 롯데와 NC까지 세 팀이 가을야구를 함께 치렀다. 삼성 왕조가 끝난 뒤, 비수도권 구단의 한국시리즈 우승도 2017년 KIA와 2020년 NC가 전부다.특히 2021년 이후 3년째 한국시리즈는 모두 수도권의 '지하철 시리즈'로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프로야구 성적표에서 수도권 구단의 '상위권 쏠림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올해도 만약 NC가 없었다면 가을야구는 서울과 수원,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열렸을 것이다.프로야구 초창기만 해도 상황은 달랐다. 해태와 삼성, 롯데, 빙그레 등 지방 구단이 좋은 성적을 냈다. 1991년과 1992년에는 지방 팀들끼리만 '가을 잔치'를 즐겼다. 최근엔 삼성이 2011년부터 4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야구 유망주의 '수도권 집중'과 무관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들어 실력 좋은 아마추어 선수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선호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팀들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입증하긴 어렵지만 비수도권 팀이 안아야 하는 물리적 페널티도 만만치 않다.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팀들은 매 시즌마다 이동거리에 있어 이점을 가진다는 것이다. 실례로 올 시즌 부산 연고의 롯데의 이동거리는 9천㎞에 육박한다. 반면 수원 연고의 KT는 6천㎞ 남짓이다. 4월부터 10월까지 무려 144경기를 치르는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이 같은 이동거리 차이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을까.프로야구의 인적·물적 자원 수도권 집중화 모습은 우리나라의 수도권 비대화 상황과 묘하게 매치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다. 100대 기업의 본사 열 곳 중 여덟 곳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취업자 과반이 집중돼 있다. 수도권과 지방 간 극심한 불균형은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경제 성장의 동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프로야구판도 마찬가지다. 비수도권 연고팀이라는 것이 페널티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프로야구단들이 지난해부터 신인 전면 드래프트 시행을 시작으로 문제점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위안이 되고 있다. 야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지방구단도 못 하는 만큼만 지고 싶다"는 말을 했다. 비수도권 팀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는 말이다. 홍석천 체육부장 겸 NFT 팀장홍석천 체육부장 겸 NFT 팀장
◆ 오늘의 경기(9일)
프로농구= kt-한국가스공사(수원kt아레나) 현대모비스-삼성(울산동천체육관·이상 19시)여자농구= 하나원큐-우리은행(19시·부천체육관)프로배구= 우리카드-한국전력(서울장충체육관) 현대건설-정관장(수원체육관·이상 19시)골프=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원밸리CC)
포항-전북전 교체 실수 "몰수패 없다"
선수 교체 과정에서 무자격 선수 출전으로 논란이 됐던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전에 대한 몰수패 요구가 기각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전북 대 포항 경기 결과를 포항의 몰수패로 정정해야 한다는 전북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당시 경기에서 전반 26분 포항의 김인성이 나가고 신광훈이 들어가는 선수교체가 진행됐으나, 당시 심판진은 김인성이 아닌 부상으로 경기장 밖에 나와있던 김용환을 교체되어 나가는 선수로 착오해 김인성을 내보내지 않고 신광훈을 들여보낸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이후 심판진은 착오를 인지하고 전반 31분경 김인성을 내보내고 경기를 속행했다. 전북 구단은 김인성과 신광훈이 K리그 경기규정상 무자격선수에 해당하므로 경기결과가 포항의 0대3 몰수패로 정정돼야 한다는 취지로 이의를 제기했다.이에 연맹은 "김인성과 신광훈이 동시에 경기에 참가한 사실은 인정되나, 그 원인은 구단이 아닌 전적으로 심판의 책임하에 있는 영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두 선수가 무자격선수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경기 중 선수를 교체하는 과정은 코칭스태프가 교체 여부와 대상을 결정하고 심판에게 교체를 요청하는 과정과 구단이 요청한 교체 절차를 심판이 수행하는 과정으로 구분된다. 교체 여부와 대상을 결정하고 심판에게 요청하는 과정까지는 구단의 책임하에 있고, 교체 절차의 수행은 심판의 책임하에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심판이 김인성을 내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신광훈이 경기장에 들어간 사실은 심판의 규칙 위반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고, 포항에 귀책사유가 있지 않다는 것이 연맹의 판단이다.연맹은 2021년 발생했던 광주FC의 몰수패 사례를 들기도 했다. 2021년 광주FC 몰수패 경우, 당초 교체를 결정하고 심판에게 요청한 것은 광주 구단이었으며, 광주 구단 판단에 과실이 있었음이 명백했기에 4번째 교체선수를 무자격선수로 판단했던 것이다. 반면 2000년 전북 대 부천 경기에서 심판의 착오로 교체돼 나가야 하는 선수인 박성배가 나오기 전 교체 투입선수인 조란이 들어가 일시적으로 전북 선수가 12명이 된 사건에서는 두 선수를 무자격선수로 보지 않았다.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2022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 바이에른 뮌헨 경기 중 심판의 착오로 교체돼 나가야 할 선수가 나오지 않아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가 일시적으로 12명이 된 사건에서 독일축구협회는 프라이부르크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10월 28일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35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교체 실수를 한 포항 스틸러스 코칭스태프가 심판에게 교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 오늘의 경기(7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kt-LG(18시30분·잠실)프로농구= DB-삼성(원주종합체육관) 정관장-KCC(안양체육관·이상 19시)프로배구= 대한항공-OK금융그룹(인천계양체육관)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서울장충체육관·이상 19시)배드민턴= 코리아마스터스(10시·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김정훈 경북체육회 유도 감독, 체육훈장 백마장 수상
김정훈 경북체육회 유도 감독이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체육발전 유공 및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대한민국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했다. 체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받은 김 감독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유도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는 등 2016~2021년 한국여자유도 대표팀 코치로 활약하면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독립운동가 후손인 허미미를 발굴해 경북체육회 '간판'선수로 육성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허미미는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김 감독은 "그동안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줘 기쁘게 생각한다. 경북유도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 오늘의 경기(3일)
프로농구= 현대모비스-KCC(울산동천체육관) 한국가스공사-DB(대구체육관·이상 19시) 프로배구= OK금융그룹-우리카드(안산상록수체육관) GS칼텍스-현대건설(서울장충체육관·이상 19시) 골프=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스피드스케이팅= 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대회(9시·서울 태릉빙상장)
◆ 오늘의 경기(2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kt-NC(18시30분·창원)프로농구= 삼성-정관장(잠실실내체육관) LG-소노(창원체육관·이상 19시)프로배구= 한국전력-대한항공(수원체육관) 정관장-한국도로공사(대전충무체육관·이상 19시)골프=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골프존카운티 선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엘리시안 제주) 제8회 영건스매치플레이(라비에벨CC)테니스= 하나증권 제78회 한국선수권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ITF 영월국제주니어대회(영월스포츠파크) 스피드스케이팅= 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대회(9시·서울 태릉빙상장)
내년 프로야구 3월 23일 개막…올스타 브레이크 4일로 단축
내년 프로야구 리그는 3월 23일 개막한다. 또 4월부터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 취소땐 더블헤더로 진행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2024 KBO 리그 경기일정 원칙을 발표했다. KBO 이사회는 "확정된 새 경기일정 작성 원칙에 따라 내년 시즌 금·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이는 4월부터 시행되며 무더위가 예상되는 여름 기간인 7·8월은 제외한다. 해당 더블헤더 경기는 팀 당 특별 엔트리 2명을 추가로 운용할 수 있다.개막일도 기존 일정 편성보다 1주일 앞당겨 내년 정규시즌은 3월 23일 시작된다.이와 함께 올스타 브레이크를 7일에서 4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는 2019년부터 7일로 편성해 왔었다. 내년 KBO 올스타전은 7월6일 개최되며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올스타 브레이크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다. 이같은 경기원칙은 올 시즌 우천 취소 경기가 72경기로 지난해 42경기보다 70% 가까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전체 잔여경기 일정이 늘어났고 포스트시즌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KBO 는 "야구 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선수단 부상 방지를 위해서 정규시즌의 정상적인 진행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내년 11월 열리는 2024 프리미어12가 개최될 예정으로 대표팀이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서도 이 같은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지난 3월 삼성라이온즈 개막전 모습. 영남일보 DB
◆ 오늘의 경기 (27일)
프로농구=현대모비스-SK(울산동천체육관) 삼성-소노(잠실실내체육관·이상 19시) 프로배구= 삼성화재-OK금융그룹(대전충무체육관)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페퍼스타디움·이상 19시) 골프=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아시아드CC)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핀크스) 사격= 제15회 창원 아시아선수권대회(9시·창원국제사격장) 씨름=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대회 및 제3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대회(10시·안산올림픽기념관) 테니스= I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
올해 월드시리즈는 와일드카드시리즈
올해 메이저리그의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시리즈는 가장 낮은 곳부터 등반한 두 팀의 시리즈가 됐다. 월드시리즈의 주인공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결정됐다.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은 두 팀이 월드시리즈라는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애리조나는 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면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애리조나의 포스트시즌은 그야말로 드라마의 연속이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 중 가장 적은 승리를 거둔 애리조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를 제압했고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100승팀 LA 다저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라왔다. 챔피언십시리즈도 순탄치 않았다. 1, 2차전을 필라델피아에 내줬지만 3, 4차전을 따냈다. 그리고 5차전과 6차전도 한 경기씩 주고받았다. 애리조나에 앞서 월드시리즈 티켓을 거머쥔 텍사스도 언더독의 기세를 보여줬다. 90승72패로 아메리칸리그 5번시드로 출발한 텍사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모두 제압한 후, 챔피언결정전에서 휴스턴이라는 거함을 격추시켰다. 텍사스는 3번째, 애리조나는 2번째 WS 진출이다. 텍사스는 201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해 우승 반지를 얻지 못했다. 애리조나가 가장 최근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2001년이었다. 당시 애리조나의 마무리는 김병현이었다. 애리조나는 뉴욕 양키스를 4승3패로 꺾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홍석천기자BASEBALL-MLB-PHI-ARI/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승리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릴 켈리가 팀 동료 루이스 프리아스와 포옹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 제카, 고재현 바셀루스 제치고 9월 이달의선수상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제카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후원하는 9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했다.'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이하 '이달의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들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한다. 9월 이달의선수상은 K리그1 29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총 네 경기를 대상으로 고재현·바셀루스(이상 대구), 일류첸코(서울), 제카가 후보에 올랐었다. 제카는 평가 대상 네 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0라운드 포항과 수원FC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전에만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홈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원맨쇼를 선보인 제카는 해당 경기 수훈선수(MOM)는 물론, 30라운드 베스트일레븐과 라운드 MVP도 싹쓸이했다.제카의 이달의선수상 수상은 선수 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이다. 포항은 2019년 8월 완델손, 2020년 10월 일류첸코 이후 세 번째 수상자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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