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대구 38개社 1억8천만달러 상담 실적…10월 'FIX 2025' 적극 홍보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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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3 20:51  |  수정 2025-01-14 14:45  |  발행일 2025-01-14
[CES 2025] 대구 38개社 1억8천만달러 상담 실적…10월 FIX 2025 적극 홍보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된 '대구공동관'. <대구시 제공>
[CES 2025] 대구 38개社 1억8천만달러 상담 실적…10월 FIX 2025 적극 홍보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된 '대구공동관'. <대구시 제공>
[CES 2025] 대구 38개社 1억8천만달러 상담 실적…10월 FIX 2025 적극 홍보
지난 8일(현지시간) 김윤정(오른쪽 둘째) 대구시 미래모빌리티 과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5' 전시장 내 BOSCH 부스에서 관계자에게 'FIX 2025' 초청 서한을 전달한 뒤 참가를 요청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1. 'CES 2025'에서 로봇 업계 최초로 완전 무선 자동 툴 체인저를 선보인 대구 기업 <주>유엔디는 중국 초경량 협동로봇 업계 선두 기업인 리얼맨 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기업은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2. 대구 기업 <주>제스트는 'CES 2025'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야구 자동베팅기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출신인 한국의 김병현 선수와 함께 뛰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루이스 곤잘레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일본 최대 투자사인 미즈호은행이 투자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대구시가 지난 7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 2025'에서 지역 기업의 기술력 입증과 '기술도시 대구'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대구시는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참가한 'CES 2025'에서 지역 38개 기업이 1억8천만달러(933건)의 상담 실적과 8건의 양해각서 체결 실적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주>제스트는 138만달러 규모의 현지 상담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15대의 야구 자동베팅기를 판매해 5만2천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김무성 제스트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도 제스트의 기술력과 서비스가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으며, 더 많은 대구 기술 기업들이 CES에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역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뿐 아니라 대구공동관과 대구로봇스타트업공동관을 운영해 대구의 산업과 함께 오는 10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등을 적극 홍보했다.

대구공동관에서는 △야구 자동베팅기 △상수도 원격검침 △혈관중제 시술용 마이크로로봇 등을 전시했다. 또 대구로봇스타트업 공동관에서는 △바리스타로봇 △이동로봇 △스마트팜 로봇 등을 소개했다. 특히 방문자들에게는 FIX 2025 참가 기업 유치 홍보와 공동관 투어 스탬프 이벤트를 실시해 기념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대구공동관과 대구로봇스타트업공동관 운영은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경북대산학협력단·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운영했다.

특히 대구시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FIX 2025 홍보단은 글로벌 핵심 타깃 기업 39개사(社)에 '대구광역시장' 서한문을 전달하고, 국내외 기업 145개사, 바이어와 관계자 600여명에게 FIX 2025 기업 유치 관련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대구시는 또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16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CES 참관 및 실리콘밸리 탐방의 기회를 제공했다.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독일의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와 스페인의 MWC(Mobile World Congress)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CES 2025에서 볼 수 있듯이 AI 관련 기술이 우리 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면서 "대구 기업들이 기술 발전 측면에 그치지 않고 제품화를 선도해 신산업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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