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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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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해 한국정수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인터뷰 "지역사회 예술 활동 확대 산업 공존 도시문화 조성"
"시각예술 분야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새로운 예술 창조를 이끌고 우수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예술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6일 취임한 윤정해〈사진〉 한국정수문화예술재단 신임 이사장의 목표는 뚜렷하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기도 한 윤 이사장은 "우리의 임무는 단순히 예술을 즐기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지역의 예술 활동을 확대해 도시 문화의 한 축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한국정수문화예술재단은 예술과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문화 조성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기획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시각예술 분야의 꽃인 미술, 서예, 문인화, 사진 등의 분야의 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창작 활동을 돕겠다"고 했다. 문화와 예술의 대중화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방안도 밝혔다. 우수한 예술 작품 전시, 공연으로 시민들이 예술을 즐기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의 예술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윤 이사장은 "무엇보다 예술과 산업이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며 "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의 예술 생태계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외과 전문의이자 삼성연합의원 원장으로 차의과대학 교수 및 구미차병원 외과 과장을 지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윤정해 이사장
구미 대표 명문고... 제33회 구미고등학교 총동창회체육대회
두 명의 국회의원과 3성 장군을 배출한 구미 대표 명문고 구미고등학교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우정을 다졌다. 구미고는 이번 총선에서 구미갑 구자근(3기) 재선 국회의원과 대구 동구·군위군 갑 최은석(3기) 당선인을 배출했다. 또 6기 권대원 동문은 최근 발표된 전반기 장성급 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지난 28일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33회 구미고등학교 총동창회체육대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허복·김일수 경북도의원, 김춘남·허민근 구미시 의원, 노순광 구미고 교장과 구미고 출신 구자근 국회의원,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구미고 총동창회장), 강승수·김낙관 구미시 의원, 임준형 구미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모처럼 만난 졸업생들은 기수별로 마련된 천막에서 학창 시절 이야기를 나누었고 운동경기와 각종 이벤트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60세를 맞은 1기 졸업생을 위해 후배들이 생일잔치 상을 준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고는 구미를 대표할 명문고로 최근 재선 국회의원 포함 두 명의 국회의원에 이어 3성 장군까지 배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며 "구미시는 최근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돼 더 큰 도약을 위한 명문고 육성을 준비 중인 만큼 구미고가 더욱 명문고가 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국회에서도 구미 고등학교인 이라는 것을 늘 가슴 한편에 소중하게 품고 활동했다"며 "훌륭한 선배이기보다 괜찮은 선배로 기억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세구 구미고 총동창회장은 "구미고는 지금까지 42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1만6천여 명의 동문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동문 간 소통과 화합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져 모두에게 힘이 되고 대한민국 일류로 발전해 나가는 동창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자매결연한 구미 생곡리 마을에 농협구미교육원, 손두부 등 나눔
농협구미교육원(원장 정준호)은 지난 26일 자매결연 마을인 구미시 선산읍 생곡리 마을에 직접 만든 손두부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손두부로 나누는 農心' 행사를 위해 농협구미교육원은 범농협 5급 협동조합 리더십 교육생 70명과 함께 상주 봉강 팜스테이마을을 찾아 손두부를 만드는 현장 체험을 했다.정준호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 구심체로 역할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구미교육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자근 "정수 대전 대통령상 복원할 것"
구자근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이후 중단된 대한민국 정수 대전 대통령상 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구 의원은 지난 26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정수 대전 대통령상 복원은 이번 총선 제 공약이기도 하다"며 "윤석열 정부 이후 추진되던 대통령상 복원이 장관상 3회 이상 수상이라는 조건에 걸려 그동안 미뤄졌으며 올해 3년을 채우는 만큼 반드시 대통령상 복원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출발해 올해 제25회를 맞는 대한민국 정수 대전 대통령상은 2019년부터 제외됐다. 또 2021년부터는 대통령상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또한 수여하지 않다가 장관상은 2022년 복원됐다. 이날 취임한 윤정해 신임 이사장은 "예술과 산업이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한 만큼 구미시의 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의 예술 생태계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장호 구미시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설립 추진에 찬성의견을 밝혔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최근 인근 도시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사업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할 일"이라며 "이것(박정희 전 대통령 사업)이 구미만의 전유물이 아니고 대한민국 곳곳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정신 사업을 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저희가 성원을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이 홍 시장과 대구시를 꼭 집어 말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인근 도시에서 박 전 대통령 사업을 하는 곳은 대구시밖에 없다.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은 박 전 대통령의 사상과 이념을 연구 발전해 재조명하고 이를 예술로 승화하는 대한민국 정수 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와 인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사이에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첫 행보 성공적
"내 평생 구미 중앙시장에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온 적은 처음 봅니다. 대박을 넘어 상상 이상입니다. 야시장을 준비한 구미시와 꼼꼼하게 신경을 써준 김장호 구미시장, 불편함을 참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상인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27일 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 개막식이 열린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에서 만난 이수욱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인산인해를 이룬 시장 모습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경북 구미시가 원도심 상권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영남일보 2월14일자 12면 보도)를 위해 문을 연 '달달한 낭만 야시장'에는 이틀 만에 구미시 추산 3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시장은 음식을 기다리는 대기 줄과 방문객으로 가득 찼으며,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마련한 야외 식탁도 빈자리가 없었다. 시에 따르면 일부 매대에서는 첫날 평소 매출의 180%, 개막식에는 350%의 매출을 올렸으며,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매대에서는 첫날 400%, 개막식 600%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조기 완판했다. 이 연합회장은 "야시장이 열린 이틀 동안 시장을 둘러보며 방문객들을 만나보니 서울, 대구, 포항 등 구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온 분들이 많았다"며 "오히려 너무 많은 방문객으로 안전을 걱정해야 할 정도"라고 했다. 이어 "이 정도의 성공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첫 단추를 너무 잘 끼워 다행"이라며 "이제 대박을 터트린 야시장 인기에 힘입어 시장 모든 상인의 매출이 함께 올라갈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달달한 낭만 야시장은 구미대 교수진이 야시장 판매자 모집~선발~교육 과정을 거쳐 24개 업체를 선정해 음식 품평회, 메뉴 시연, 조리법, 위생과 친절 교육을 했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방문객은 "서울 유명 시장만큼 사람이 많아 깜짝 놀랐다"며 "2번 도로를 지나 중앙시장 야시장으로 왔는데 서울 명동과 남대문 시장을 구미로 옮긴 줄 알았다"고 했다. 새마을 중앙시장 낭만 야시장은 오는 연말로 예정된 대구~구미역 광역철도가 운행하면 대구권 생활 인구 유입 증가로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 달 전 벚꽃 시즌엔 지산 샛강에 6만명이 몰리며 구미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번 야시장을 통해 구미가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꿀잼 도시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해외 유튜버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종현·박용기기자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 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 모습.
김장호 구미시장 "박정희 전 대통령, 구미만의 전유물 아니다"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설립 추진에 찬성의견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6일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이·취임식 인사말에서 "최근 인근 도시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사업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할 일"이라며 "이것(박정희 전 대통령 사업)이 구미만이 전유물이 아니고 대한민국 곳곳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정신 사업을 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저희가 성원을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이 대구시의 박 전 대통령 동상설립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시장은 이날 홍 시장과 대구시를 꼭 집어 말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인근 도시에서 박 전 대통령 사업을 하는 곳은 대구시밖에 없다.구미에는 박 전 대통령 생가가 있으며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은 박 전 대통령의 사상과 이념을 연구 발전해 재조명하고 이를 예술로 승화하는 대한민국 정수 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와 인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사이에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김 시장은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고향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정신 사업들을 이어가야 하는 도시"라며 "구미시는 정수 대전 대통령상 복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생가가 있는 대구광역철도 사곡역을 박정희 생가 역으로 바꾸는 것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의 콘텐츠를 보강하고 생가 추모관을 확대해 구미가 정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업을 제대로 하는구나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미가 박정희 전 대통령 메모리얼 파크가 있는 성지가 되고 이것을 통해 새마을 관련 시설들도 구미에 집중이 되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지난 26일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축하 케익절단을 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정신 기리는 대한민국 정수대전 "올해 대통령상 반드시 복원하겠다"
구자근 구미 갑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이후 중단된 대한민국 정수 대전 대통령상 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구 의원은 지난 26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정수 대전 대통령상 복원은 이번 총선 제 공약이기도 하다"며 "윤석열 정부 이후 추진되던 대통령상 복원이 장관상 3회 이상 수상이라는 조건에 걸려 그동안 미뤄졌으며 올해 3년을 채우는 만큼 반드시 대통령상 복원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2009년 출발해 올해 제25회를 맞는 대한민국 정수 대전 대통령상은 2019년부터 제외됐다. 그러던 2021년부터는 대통령상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또한 수여하지 않다가 장관상은 2022년 복원됐다. 구 의원은 당시 장관상 복원을 강력히 건의하며 한국정수문화예술원, 구미시와 함께 이를 성사하기도 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대한민국 정수 대전은 미술과 서예 및 문인화, 사진 3가지 부문에 대해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국회의장상 등을 수여해 왔다.강명구 구미을 국회의원 당선인 역시 "최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열풍의 시작은 바로 새마을 운동"이라며 "대통령과 함께한 해외 순방에서 개발도상국 정상들은 거의 모든 시간을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 이야기를 하고 박 전 대통령을 존경하며 새마을정신을 배우고 싶어 한다. 정수 대전을 통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업적을 다시 새겨야 한다"고 대통령상 복원에 힘을 실었다.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역시 "정수 대전은 박정희 전 대통령 정신이 살아있는 구미에서 박 전 대통령 철학을 문화예술로 승화하는 행사"라며 "구미시의회도 이러한 정수 대전의 정신을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이임식을 한 유영상 이사장은 "취임 당시 많은 어려움과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정수 대전과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을 아끼는 많은 분의 도움과 노력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오늘 이사장에게 물러난다고 떠나는 것이 아닌 뒤에서 지속적인 성원으로 구미의 자랑이자 훌륭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는 예술원의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윤정해(왼쪽)한국정수문화예술원 신임 이사장이 유영상 전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정수문화예술원 신임 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구미시-김천시 지역 상생 발전 위한 고향 사랑 기부금 상호기부
경북 구미시와 김천시가 지역 상생 발전과 화합을 위해 고향 사랑 기부금 400만 원을 상호기부했다.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구미시 보건소와 김천시 보건소 직원이 각각 300만 원, 구미시 체육진흥과와 김천시 스포츠산업과 직원이 각각 100만 원을 상호기부하며 2년 연속 두 지역 간 따뜻한 상호기부 행렬을 이어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최근 김천, 상주, 칠곡, 김제 등 다양한 지자체와 상호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고 말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시 체육진흥과와 김천시 스포츠산업과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기부 하고 있다.구미시보건소와 김천시보건소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를 하고 있다.
체육·문화 행사를 통해 구미 25개 읍면동이 하나…제30회 LG 주부배구대회
제30회 LG 주부배구대회가 27일 오전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 LG 주부배구대회는 지난 4·10 총선 이후 열린 구미시 첫 대규모 행사로 선거 경쟁과 갈등을 딛고 체육·문화 행사를 통해 구미 25개 읍면동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제공한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선 이후 당선자에 대한 배려로 각종 주요 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김영식 구미을 국회의원은 "강명구 구미을 당선인이 앞으로 제 역할을 대신해 구미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어느 자리에 있던지 구미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 당선인도 "구미 발전을 위해 악착같이 일하고 저에게 자리를 물려준 김영식 국회의원에게 감사하다"며 "김 의원의 노력을 이어받아 저 역시 악착같이 일해 구미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제30회를 맞은 대회를 위해 LG 경북협의회는 LG와 구미시의 우정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LG는 산동읍 육아종합지원센터 앞에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그늘 모래 놀이터'를 구미시에 기증했으며 30년간의 행사에 공로가 큰 30인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트로트 여왕 장윤정과 미스터 트롯 김희재의 특별공연과 경품 추첨을 통해 LG 가전제품도 나눠주었으며 클린 하우스, 다회 용기 사용, 리유저블 텀블러 이벤트 등 환경 보호 운동도 이어갔다. 구미 밀 협의체의 '구미 한상존'과 미국 수출 대박을 터트린 올곧, 구미에서 시작된 치킨 신화 교촌치킨의 무료 시식 코너도 마련됐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LG 플레이파크에서는 놀이 시설과 버블쇼, 난타 공연, 줌바 댄스, 태권도 시범, 즉석 노래자랑 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아이들에게 큰 인기였다. 다양한 굿즈 경품을 제공하는 'LG 3-3-3 싹쓰리'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편 배구대회는 구미시 25개 읍면동 주부배구팀들이 2개 리그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LG 주부배구대회는 LG 자매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HY BCM) 협의체인 LG 경북협의회가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LG가 30년 동안 구미에서 주부배구대회를 해온 것은 LG의 지역 사랑이 있어 가능했고 그 사랑에 감사하다"며 "배구 경기를 통해 구미시민들이 단합하고 화합해 구미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고 이러한 이유로 구미시민들은 LG를 잊지 않고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LG를 사랑할 것"이라고 했다. 문혁수(LG 이노텍 대표) LG 경북협의회 회장은 "LG 주부배구대회가 30년 동안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은 구미시와 지역 정치권, 그리고 무엇보다 구미시 25개 읍면동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승패와 상관없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경북 성주군 공장 화재 잇따라...선남면·월항면 공장 화재
경북 성주군 공장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2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7분쯤 선남면 용산리에 있는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동 488.4㎡와 사무실 90㎡, 집기류 등이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52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플라스틱 파쇄기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같은 날 오전 11시 51분쯤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에 있는 재생 플라스틱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고장 일부와 집진 설비 등이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 없이 오후 1시 10분 진화됐다.경찰은 외부 집진기 발화해 공장 천장으로 연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성주군 선남면 폐기물 처리공장 화재모습성주군 선남면 폐기물 처리공장 화재모습
구미 기업 상반기 투자…60% "예정대로"·36% "축소 지연"
구미 지역 기업들의 투자에 급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일부 기업들이 올해 초 세웠던 투자 규모를 줄이거나 늦출 예정이기 때문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와 수요 부진이 발목을 잡은 것이라는 분석이다.24일 구미상공회의소의 '구미 제조업체 투자계획 현황'에 따르면 응답 기업 100개 기업 중 36곳이 연초에 설정한 상반기 투자계획을 '축소·지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계획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은 4곳에 그쳤다. 또 60개 기업은 투자 계획대로 진행한다.투자계획을 축소·지연하는 이유로는 35.4%가 '원자재가 등 생산비용 증가'를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재고 증가 등 수요부진'(27.1%), '수출국 경기 불확실성'(14.6%), '고금리 등 자금 조달 부담'(12.5%), '기업규제 등 정책 불확실성'(4.2%)이 뒤를 이었다.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48%가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이라고 했으며 '기술개발 및 혁신 필요성(23.5%)', '경쟁업체 간 시장 상황(13.7%)', '현금흐름 등 이용 가능 자금 상황(13.7%)', '정부 정책 및 인센티브(1.0%)' 가 뒤를 이었다.올해 가장 우선시하는 투자 영역은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23.2%)이 가장 높았고 △시장 확대 및 마케팅 강화(19.7%) △생산설비 교체 및 확충(17.2%) △자동화·전산화 등 공정개선(16.7%) △인력개발 및 인재 확보(8.6%) △부품 및 자원 개발 투자(4.5%) 순으로 나타났다.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기업유치팀장은 "최근 구미산단에 대한 기업 신증설 투자가 지속하는 가운데 반도체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등 국책사업 세부 실행 계획을 촘촘히 이행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이전에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대폭 확대, 법인세 지방 차등제 등을 통해 기업 유치·경영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연초 대비 투자 진행상황. 구미상공회의소 제공
김현섭 감독 인터뷰 "현일고 씨름 16년만에 우승…다음 목표는 단체전 다관왕"
"현일고가 16년 만에 전국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2013년 현일고 씨름부 지휘봉을 물려받은 김현섭(39) 감독은 우승 소감을 묻자 "2000년대 초반 전국에서 명성을 떨친 현일고의 씨름 부흥기가 20여 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는 좋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구미초등 시절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장사씨름대회에서 청장급 3위, 현일고 시절에는 회장기 전국 장사씨름대회에서 청장급 1위에 올랐던 김 감독은 "다음 목표는 단체전 다관왕과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이라면서 "현일고 선수 13명 중 구미 출신은 절반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오롯이 감독만 믿고 따라와 준 제자들이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구미초, 구미중, 현일고, 단국대를 졸업한 그는 "후배 선수들이 감독이 아닌 잘 아는 형이나 선배로 생각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면서 배려하는 것이 현일고 씨름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글=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구미 현일고 씨름부 '전국장사' 고등부 단체전 우승
구미시 현일고 씨름부가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19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현일고는 단체전 첫 상대인 경북 문창고를 4- 1로 이기고 8강에 올랐고, 충북 운호고를 상대로 7번째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 3으로 승리했다.준결승 상대는 씨름전통 강호인 인천 부평고였다. 현일고는 어렵게 승리한 8강전의 기세를 몰아 파죽지세로 부평고를 4-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제53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팀 서울 송곡고마저 4- 2로 격파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개인전에서는 청장급 김민건(고2), 용장급 이송인(고2), 용사급 정택한(고3)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심세현(고2)은 역사급 3위에 입상했다.특히 대회 2관왕에 오른 정택환은올 시즌 승률 100%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입상 선수들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현일고 씨름부 선수들.
구미시, 굉음 폭주족 합동 단속
경북 구미시와 구미경찰서가 지난 17일 늦은 밤 굉음으로 시민들의 잠을 설치게 한 폭주족 합동 단속에 나섰다. 구미시에 따르면 전날 밤 구미시 형곡동 일대에서 이뤄진 야간 합동 단속 결과 도로교통법 위반 3건, 자동차 관리법 위반 7건, 음주·무면허 2건 등 총 12건이 적발됐다.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도 참여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강력 합동 단속으로 굉음 폭주행위를 근절할 예정이다. 구미경찰서도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자동차 및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 특별 단속을 추진한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도레이, 구미에 또 투자…전기차 소재 제조시설 1650억원 투입
세계 1위 탄소섬유 기업 일본 도레이사의 구미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지난해 도레이첨단소재 4공장 탄소섬유 3호기 증설에 이어 1공장에 메타아라미드 섬유 2호기를 증설하기로 했다. 탄소섬유 3호기는 수소차 핵심소재, 메타아라미드 섬유 2호기는 전기차 구동 모터에 사용되는 절연재 필수 소재를 생산한다. 도레이 구미사업장은 도레이사의 친환경 미래 차 소재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도레이와 반도체 핵심소재 기업 A사가 1억2천만 달러(약 1천650억 원)의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도레이는 2025년까지 도레이첨단소재<주> 구미 공장에 메타아라미드섬유 제조시설을 증설한다. 일본을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특히 도레이가 사업 확대를 위한 한국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밝혀 도레이의 구미 추가 투자 가능성도 있다.다섯 개의 도레이첨단소재 공장과 1천800여 명의 임직원이 있는 구미시는 도레이의 국내 핵심 사업장이다.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구미 1공장에 아라미드섬유 라인을 추가로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레이 그룹의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는 새로운 시대를 지역과 함께 준비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모범적 사례"라며 "미래 먹거리 산업인 첨단 탄소 섬유 사업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앞서 지난해 10월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 4공장에서 탄소섬유 3호기를 증설을 위한 기공식을 했다.구미시는 당시 그동안 도레이의 구미 투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회장에게 구미 명예 시민증을 전달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안덕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히라이 마사오 도레이 부사장으로부터 구미시에 아라미드 섬유 제조시설 증설 투자와 관련한 투자신고서를 제출받고 있다.지난해 10월 열린 도레이첨단소재 구미 4공장 탄소섬유 3호기 증설 기공식 후 김장호(왼쪽) 구미시장이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회장에게 명예 구미시민증을 전달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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