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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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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선주원남동 통장 49명 저출생 극복 만원 기부 동참
"저출생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통장 49명이 성금을 모았습니다."안기순 구미시 선주원남동 통장협의회장은 지난 1일 "많은 시민이 성금 모금에 동참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구미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안 회장은 지난달 29일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원 이상 기부 운동'에 동참한 선주원남동 통장 49명의 성금을 선주원남동에 전달했다. 홍경화 선주원남동장도 기부 운동에 동참해 성금은 총 50만원이 됐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저출생 극복 위한 특례보증 "정부 차원 지원도 있어야"
"내부적으로 저출생 극복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재단 자체의 재원만으로는 사업 규모 확장, 저금리 지원, 한도 우대 등에 한계점이 존재합니다."김세환〈사진〉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최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중앙정부 차원의 저출생 극복 특례보증 지원을 건의했다.경북신용보증재단이 4월부터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우대지원 대상에 '저출생 극복 지원 기업'을 추가하고 보증 한도를 최대 5천만원까지 확대한 데 이어 광범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경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 지원 기업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 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중 하나 이상을 활용하거나 육아 재택근무 또는 육아시간 선택제 도입 업체다.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금융회사 협약금리(CD(91일) + 2.2% 이내 = 5.84% 이내)에 2년간 경북도에서 2% 이자를 지원해 3%대의 저금리로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저출생 극복 전략추진단을 구성하고 별도의 금융회사 출연 없이 500억원 규모의 경북 저출생 극복 지원 특례보증 시행을 준비하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와 발맞춰 저출생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 이사장은 "전쟁으로 선포될 만큼 저출생은 국가적으로 큰 문제임을 인식하고, 저출생과의 전쟁 승리를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4·10 필드 속으로] 강명구 후보, 20시간 선거운동·20만 보 도보 유세 '열정 2+2 뚜벅이 유세' 돌입
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가 경선 기간부터 해온 20시간 선거운동에 더해 남은 기간 20만 보 도보 유세를 하는 열정 2+2 뚜벅이 유세에 돌입했다. 강 후보는 당내 후보 경선 기간 진심을 묵묵히 전하기 위해 매일 20시간씩 선거운동을 해 왔다. 강 후보는 "도보 유세를 통해 정치 현안과 지역 민원과 관련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구미을 지역 전체를 구석구석 누비고 정치인들이 잘 찾지 않는 산골, 농촌, 골목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소외 이웃을 만나 이야기를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일 직전까지 20만 걸음을 목표로 구미 구석구석을 제 땀으로 적시고 온 지역에 제 발자국을 남기겠다"며 "'열정 2+2 뚜벅이 유세'를 통해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구미 시민을 찾아뵙겠다. 구미를 위해 필요한 것은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다하겠다"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 강명구 후보 제공
구미시, 반도체·방산 이어 2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
경북 구미시에 2차전지 산업 생태계가 속속 구축되고 있다.구미형 일자리로 추진돼 전기차 배터리용 NCMA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2차전지 양극재를 생산하는 LG HY BCM에 이어 구미에 본사가 있는 ㈜피엔티가 2차전지 LFP (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구미에 1천억 투자를 결정했다.앞서 지난 3월에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전고체배터리 분야 구미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시는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방산에 이어 2차전지 분야 기회발전 특구 지정에 도전할 계획이다.3일 구미시청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와 MOU를 체결한 피엔티는 구미 국가 5 산업단지(구미 하이테크밸리 1단계) 내 6만6천㎡( 2만 평) 부지에 2025년까지 1천억 원을 투자해 LFP 양극활물질 양산 공장을 신설한다.구미시에 따르면 피엔티는 2003년 12월 설립된 2차전지 제조·장비업체로 2차전지 제조 공정에서 전극 공정에 필요한 롤투롤(Roll To Roll) 기술력에 강점이 있다. 특히 최근 수주 잔액 2조 원을 넘고 올해 매출 1조 원이 기대되는 등 2차전지 불황 속에서도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피엔티의 이번 투자는 2차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LFP 배터리 시장에서 지금까지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해외 출장 중인 김준섭 피엔티 대표를 대신해 협약식에 참석한 공기천 피엔티머티리얼즈 대표는 "LFP 배터리 활물질은 과거 중국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피엔티는 피엔티머티리얼즈 설립을 통해 국내 유일의 LFP를 생산했던 엔지니어들과 함께 현재 최고 수준의 리튬인산철 활물질을 디자인하고 있다"며"앞으로 적재적소에 집중적인 R&D 투자와 인력 양성으로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피엔티 투자로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반도체, 2차전지,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이 형성 됐다" 며 "앞으로 구미가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투자 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피엔티의 2차전지 투자로 구미시는 반도체, 방산에 이어 2차전지 분야 기회발전 특구에도 도전하게 됐다"며 "경북에서 보통 2차전지 산업 하면 포항과 상주를 떠올리지만, 이제 구미도 이들 도시 못지않은 2차전지 산업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기업을 위한 발 빠른 대응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경북도에는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LG HY BCM의 양극재, 포스코퓨처엠과 SK머티리얼즈의 음극재,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전고체 배터리의 고체 전해질, 도레이 BSF의 분리막 등 소재분야부터 아바코, 새빗켐,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장비·부품·리사이클링까지 2차전지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윤재호(왼쪽부터)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공기천 피엔티머티리얼즈 대표, 황중하 경상북도 투자유치실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김준섭 피엔티 대표피엔티 제공피엔티 구미공장 전경피엔티 제공
금오공대 창업자 모집 최대 1천200만원 지원
국립 금오공과대학교가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모집한다.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 최대 1천200만원을 지원하는 '2024 이노폴리스 캠퍼스사업'은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및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아이디어 구체화와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필수 교육을 비롯해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전략, 지식재산권 확보 등의 사업화 교육과 1대 1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지난 3년간 85개 팀이 참여해 38개 팀이 창업했으며, 예비 및 초기 창업자 42개 팀(기업)이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아 사업화 진행 중이다.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의 혁신성장 및 새로운 산업 리더 양성에 이바지하고, 지역 내 창업 생태계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제조업 '기지개'…경북 경제 봄 바람 분다
구미 제조업 체감경기 활짝11분기 만에 긍정 전망 우세100개 업체 중 28% 호전 예상경북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이 전망한 기업경기가 11분기 만에 기준치를 웃돌았다.2일 구미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4년 2/4분기 기업경기 전망(BSI) 조사에 따르면 구미지역 BSI 전망치는 105로 나타났다.구미지역 BSI는 2021년 3/4분기 109 이후 2022년 1/4분기 100을 제외하고 계속 기준치(100) 아래였지만, 11분기 만에 호전 전망이 우세했다. 전 분기(75)보다는 30포인트 상승했다.응답 업체 100개사 중 경기 불변 49개사, 호전 28개사, 악화 전망이 23개사였다.업종별로는 섬유·화학 108, 기계·금속 107, 전기·전자 106, 기타 업종 102로 모든 업종에서 기준치를 넘었으며,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 109, 중소기업 104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원자재가·유가 불안정(30.0%)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내수 소비 위축(24.5%), 대외경기 악화로 수출 둔화(19.0%), 환율 상승 등 리스크(7.5%), 자금 조달여건 악화(6.5%), 기업규제 등 정책 불확실성(6.0%), 노사관계(0.5%) 순이었다.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모처럼 체감경기가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구미는 반도체, 방산, 2차전지를 중심으로 기업 신증설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유치 등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은 물론, 산학협력 확대를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경산·청도 기업경기 회복세주요 수출품 회복 흐름 반영고물가·고금리 여파 걸림돌올 2분기 경산·청도지역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전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청도 지역 소재 1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 분기(82.6) 대비 7.6포인트 상승한 90.2로 조사됐다.경산상의는 주요국 금리 피벗(Pivot, 통화정책 방향성 전환) 가능성, 자동차 부품 등 주력 수출 품목 회복 흐름과 내수시장의 소비·투자 심리 개선 기대감이 이번 전망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장기간 이어진 고물가·고금리 여파가 소비와 투자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중국 경제 불확실성 등의 경기 하방 요인도 상존해 지역 기업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봤다.주요 부문별 2/4분기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90.1, 영업이익은 85.9, 설비투자가 81.9, 자금사정이 80.6으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4·10 필드 속으로] 김부겸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구미방문, 총선 통해 민생·민주·미래 살리기 노력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일 구미를 방문해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금오산에서 구미갑 김철호 후보 지지 유세를 한 후 구미을 김현권 후보 사무실에서 더불어 민주연합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합동 비전 정책 공동선언식을 했다. 이어 인동시장 앞에서 김현권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 발표한 대통령 담화는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일방적인 국정운영 방식을 그대로 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일방적으로 대통령의 의지, 정부와 권력의 의지를 강요해서 따라간다고 사회 갈등이 해결되는 나라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 물은 썩는 것이고 또 경쟁해야 경북도 발전한다"며 "그동안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다는 말씀이 있어 더 절박하게 여러분들의 마음을 두드리겠다. 이번만큼은 마음을 한번 열어달라"고 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연합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을 통해 민생, 민주, 미래 살리기에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1석 3조 합동 비전 정책 공동선언을 했다.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부겸(오른쪽)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김현권 인동시장에서 김현권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더불어민주연합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을 통해 민생, 민주, 미래 살리기에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1석 3조 합동 비전 정책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4·10 필드 속으로]김현권 후보, 국공립대 입학정원 50% 지방 우선 배정·LG과학고 유치 공약
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일 구미시 양포·산동 일반고 설립과 국공립대 입학정원 50% 지방 우선 배정 등을 담은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양포동와 산동읍에 과밀학급으로 아이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세종시 아름중학교 사례처럼 제2캠퍼스 제도를 활용하거나 학교신축으로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가 옥계동에 학교 부지를 제공했지만 20년이 넘도록 학교설립이 방치되고 있다"며 "학생 수 감소 이유로 정한 교육부의 학교 통폐합 방침을 학령인구가 새로 유입된 신도시 주거지역에는 적용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지난 2020년 국회의원 선거 때 발표했던 'LG 과학고 유치' 공약을 재선의원이 되면 반드시 하겠다"며 "국공립대 입학정원 50%를 지방 학생에게 우선 배정하도록 입법 추진해 지역인재를 지역에서 교육하고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파격적인 정책이고 수도권의 반발도 예상되지만,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현상이 매우 심각해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교육에 대한 걱정을 과감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해소해 구미를 교육이 강한 도시로 만들고 아이의 꿈을 키우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현권 더불어민주당 후보김현권 후보 제공
[취재수첩] 산단과 구도심 부활. 구미의 르네상스 기대
1970~80년대 구미국가산업1단지(이하 1산단)가 있는 구미시 공단동은 불이 꺼지지 않는 화려한 도시였다. 구미세관 인근 식당은 호황을 누리던 1산단 내 회사들의 계속되는 회식으로 점심, 저녁이면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고 지금은 사라진 대우전자, 한국전기초자 사원 아파트 앞 포장마차에는 늦은 시간까지 그날 피로를 풀며 건배를 외치는 근로자들로 넘쳐났다. 모두 갓 취업한 청춘 남녀이거나 결혼해 사원 아파트에 입주한 근로자가 대부분이었다.같은 시기 구미시 원평동 구미역 앞(1번 도로)과 2번 도로(지금의 문화로)는 구미 대표 젊음의 거리였다.평일 늦은 오후 시간 구미는 물론 인근 지역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만남의 장소였고 밤에는 오늘의 즐거움과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대학생 등 20대 초중반 남녀들로 가득했다. 주말에는 온 가족이 이곳으로 모였다.이처럼 1산단과 구미역 일대 구도심은 지난 반세기 구미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한 화려함과 자부심이 가득한 곳이다. 이후 구미국가산업 2·3·4·5단지가 잇따라 조성되고 이에 따른 새로운 신도시가 탄생했지만, 노후화로 경쟁력을 잃어 빈자리가 늘어나는 1산단과 구미역 일대 구도심 쇠퇴는 구미 경제 침체의 상징이 됐다.그동안 온갖 해결책에도 지난 시간의 영광을 되돌릴 수 없을 것만 같았던 1산단과 구미역 일대 구도심 일대가 부활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경북도와 구미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1산단 'Again(어게인) 1973 청년 드림타워'가 최근 정부 지역활성화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서 1산단 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 시행계획도 지난해 12월 최종인가를 받았고 1산단 공간혁신 실행 사업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을 통해 1산단은 주거·문화·복지·상업시설 확충을 통한 청년들이 다시 찾아오고 일하고 싶은 산단으로 부활한다. 1산단 전성기인 1970~80년대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목표다.때마침 구미역 일대 구도심도 예전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근에는 4천여 세대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올해 하반기에는 경산~대구~구미를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개통한다. KTX-이음 구미역 정차도 가시화하고 있다.반세기를 맞은 1산단과 구미역 일대 구도심 부활이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과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로 경제 회복의 날개를 단 구미 르네상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박용기기자〈경북부〉박용기기자〈경북부〉
[4·10 필드 속으로] 구자근·강명구 후보 "박정희 대통령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망언 즉각 사과하라"
4.10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갑, 강명구 구미을 후보와 김장호 구미시장이 김준혁 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박정희 대통령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망언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구 후보와 강 후보는 이어 김 후보의 후보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31일 구 후보는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전형적인 민주당식 역사 인식으로 공과 과를 구별하는 정도는 애초에 바라지도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천박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왜 민주당은 역사를 바로잡고 앞으로 나아가자면서 속으로는 보수의 정신과 기조를 담은 인물들에 대한 저급한 비판을 계속해 나가는 것인가"라며 "김 후보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발언은 박 전 대통령 본인에 대한 모욕이고, 위안부 피해자들께 대한 망언이며, 더 나아가 박 전 대통령의 업적으로 한강의 기적을 선도한 구미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강 후보도 전날 성명을 통해 "김 후보의 발언은 구미가 낳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망언이자, 위안부 피해자들을 비하하는 망언"이라며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과 위안부 피해자들을 비하하는 것도 모자라, 다른 성실한 역사학자들까지 모독한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우리나라 위안부 할머니와 성관계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김 후보 해명은 성에 대한 인식마저 의심케 한다"며 "위안부 피해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등 전 세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면 위안부 피해자를 함부로 비하해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했다.김장호 구미시장도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오천 년 가난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근대사에 초석을 다진 위대한 지도자 박정희 전 대통령과 아픈 역사에 희생당한 피해자, 그리고 성실하게 역사를 연구해온 역사학자 모두를 욕보이고 치욕을 보이는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구미의 시장으로 그리고 41만 구미시민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용서 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규탄했다.한편, 김 후보는 지난 2019년 2월 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박정희란 사람은 일제 강점기 정신대, 종군 위안부 상대로 XX했었을 테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주차장에서 공식 선거운동 출발을 알리는 출정식을 하고 있다.박용기 기자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구평동 별빛공원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승리를 자신하며 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박용기 기자
천궁-Ⅱ 수출 계약 대박 LIG넥스원, 구미에 대규모 신규투자 준비 중
LIG넥스원이 구미에 대규모 신규 투자에 나선다.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Ⅱ의 대규모 수출 계약에 따른 생산물량 확보 차원이다. 투자 규모는 2022년 한국형 아이언돔 조립공장 설립 등에 투입했던 1천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31일 구미시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최근 구미시 공단동 구미1하우스 인근 부지 4만6천200㎡(약 1만4천 평) 규모의 공장을 매입했다. LIG 넥스원은 이곳에 신규 제조·업무시설을 신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투자 시기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2년 당시 투자액 1천100억원 이상인 규모로 알려졌다. 구미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은 2023년 11월 미래전 핵심 무기체계인 무인 수상정 전용 체계통합 시험동과 올 1월 한국형 아이언돔인 장사정포 요격체계 전용 조립 점검장을 준공한 바 있다.이 과정에서 구미시는 레이다 체계시험 시설 확장구역 내 일부 구역의 '국가하천 낙동강 제방 비탈면'용도 폐지를 지원하기도 했다.천궁 II는 구미에 있는 LIG넥스원과 한화 시스템에서 유도탄과 발사 장비 및 레이더를 각각 생산한다. LIG넥스원은 2022년 UAE와 35억 달러(4조6천200억 원),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32억 달러(4조2천200억 원)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 방산 부품연구원 등 국방 앵커 기관 유치, 글로벌 군수 도시 미국 헌츠빌과의 협약 체결 등 방산 육성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 구미국방벤처센터 기술이전 지원 사업, 방산 네트워크 지원사업,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과 시너지효과를 통해 방산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 II구미시 제공
[4·10 필드 속으로]김현권, 강명구 구미을 후보 RE100 달성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두고 열띤 토론
경북 구미을 선거구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강명구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 방송 토론회에서 RE100 달성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29일 오후 TBC 대구방송을 통해 중계된 토론회는 구미시 선거 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김 후보와 강 후보가 초청됐다. 김영확 자유통일당 후보는 초청 외 연설을 했다.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한 구미을 지역은 윤석열 대통령 충암고 2년 후배로 비례대표(20대)에 이어 재선에 도전하는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낸 강명구 국민의힘 후보 대결로 관심을 끈다. 김 후보는 공약 발표에서 시간에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노광 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 동아시아 제조 공장을 구미에 유치하겠다"며 "ASML에서는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부족을 계속 지적하고 있는 만큼 RE100 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에 있는 기업 중 SK실트론, LG이노텍, 삼성전자 등은 이미 RE100 약속 선언을 해놓은 상태"라며 "이들 기업이 구미에서 안심하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미를 재생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 후보는 "김 후보의 ASML 구미유치 공약은 참으로 좋다"면서도 "보통 기업을 유치하거나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들이 필요한데 마치 RE100 문제만 해결된다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탄소 중립이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은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태양광, 수력,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국민이 사용하는 전기를 다 충당할 수 없어 결국 중국, 러시아로부터 전기를 수입해야 할 것"이라며 "전력은 민생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만큼 원자력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점진적으로 해나가야 할 과제"라고 했다. 지역 발전과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주 여건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강 후보는 "구미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젊은이들이 쏟아져 들어와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주 여건이 매우 중요하다. 포항에 있는 포항제철고처럼 기업과 연계한 자율형 사립고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국제학교, 스타필드 규모의 대형 복합 쇼핑몰, 공공병원을 유치하고 KTX 산업단지 역 신설과 KTX 이음 구미역 정차를 조속히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구미 교육의 질을 보다 획기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고교 평준화 문제를 이제 고민해야 할 때"라며 "제가 4년 전에 발표한 LG 과학고 유치와 산동과 양포 지역 고등학교 부족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에 대해서는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강 후보는 "저는 이번 선거에 앞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는데 김 후보도 동참하겠느냐. 또 국회의원에 당선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 동의안이 국회에 올라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은 헌법에 보장된 국회의원의 권리로 국회의원은 행정부와 분리되고 독립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후보 토론회에 다른 사람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 불체포 동의안이 올라온다면 저는 그것이 누구이든지 간에 꼼꼼하게 살펴보고 저의 권리와 양심에 따라서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두 후보는 '저출산 대책', '비수도권 법인세율 차등 적용 방안', '청년 인구 유입방안', '신공항전투기 소음 해결방안',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등의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유능한 청년 농업인 구미 미래농업 선도" 市, 전문교육 확대 등 지원
"어릴 때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할 때는 일이 너무 싫어 도망가기도 했습니다. 이제 제가 농사를 직접 책임지고 해보니 체험 농장, 카페, 가공 등 농사를 활용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농사는 알면 알수록 참 매력적입니다."올해 21세인 이주환씨는 구미시 고아읍에서 부모님과 함께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작물 재배를 하는 청년 농업인이다. 이씨가 부모님과 함께 운영하는 '늘푸르지예' 농장에서는 양배추, 배추, 비트, 생강, 상추, 고추 등을 재배해 판매한다. 어릴 적 부모님을 도우며 농사일이 익숙한 이씨는 중학교 시절 고교 진학을 고민하던 중 힘든 부모님을 돕겠다며 농업 관련 고등학교에 진학, 농업인의 길을 선택했다.중학교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왜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지 않느냐고 말렸지만, 농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에 지금은 다들 이씨를 부러워한다. 이씨는 농업인 청년 리더, 청년 영농 모임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성공하는 청년 농업인이 되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경북 구미시는 2030년까지 이씨와 같은 청년 농업인 500명을 키우는 청년 농업인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청년들이 폭넓은 농업경영을 경험하고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전문교육 확대, 간담회 정례화, 청년협의체 구성, 합동 벤치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청년 농업인 3만명 육성 목표에 발맞춰 안정적인 영농창업을 돕기 위한 자금, 교육,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책도 있다.이와 관련 구미시는 지난 27일 선산문화회관에서 청년 농업인, 예비 농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년 농업인 맞춤형 집합 교육을 했다.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이 주관한 교육은 농식품부 청년 정책 및 신활력 플러스사업 홍보를 시작으로 총 6시간 3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미래 농업은 블루오션"이라며 "농업·농촌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가 농업 분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구미농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경쟁력 있는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구미 발전 앞당기겠습니다"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됐다. 구미 갑·을 후보들은 오전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전에 돌입했다. 김철호 구미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전 7시 구미시 송정동 새로넷방송 사거리에서의 출정식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을 막아 세우고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느냐? 이대로 3년을 더 휘젓도록 내버려 두느냐를 결정 짓는 선거"라며 "선거기간 진정성과 헌신의 힘으로 지역의 두터운 보수의 벽을 깨는 구미시와 구미시민의 불쏘시개가 되어 장작불을 태우겠다. 반드시 승리해 구미시를 사람 사는 구미시, 민생이 두터운 구미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7시 수출 도시 구미의 상징인 수출탑 교차로에서 아침 출근 인사를 했다. 이어 오후 1시 30분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오후 2시 생가 주차장에서 출정식을 한 후 오후 5시 구미고 사거리에서 퇴근 인사를 한다. 구 후보는 " 새로운 구미 산단 조성으로 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신공항 배후도시의 이점을 살려 '2박 3일 구미 스테이 시대'를 열어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누구나 오고 싶은 구미를 만들겠다"며 "지난 4년 동안 구미 산업단지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만큼 힘 있는 재선이 되어 41만 구미 시민의 열망이자 저의 사명인 구미 재도약을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는 기존 전통적인 대로변 중심의 집중 유세 방식에서 벗어나 골목 지도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김 후보에 따르면 골목 지도는 경상북도당이 이번 총선을 대비해 개발한 전략적 도구로, 지역구 내 세부 동네별로 과거 선거 결과를 분석해 둔 자료집이다. 구미을 지역 85개 주요 골목을 선거운동 기간 순회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골목에서 깊이 있게 유권자들을 만나 구미의 발전과 윤석열 정권심판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LG BCM 유치 성과를 냈던 것처럼 구미에 TK 통합 신공항 배후산업 MRO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네덜란드 ASML 제조공장을 유치하겠다"고 했다.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는 구미시 인동동 인동네거리에서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어 오후 3시 구평동 별빛공원에서 출정식을 열며 필승 의지를 다진다. 강 후보는 "확실한 구미의 변화, 힘 있는 발전, 영광의 구미 시대를 열겠다"며 "본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윤석열 정부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바라는 구미시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김영확 구미을 자유통일당 후보도 공식 선거 운동 일정에 돌입했다.글·사진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철호 구미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8일 새로넷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가 수출탑 교차로에서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김현권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가 유세차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가 인동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경북대란 이름을 더 빛나게 하는 최고의 동문회 목표"
"구미와 김천, 상주, 칠곡에 있는 경북대 동문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역량을 동문회라는 끈으로 엮어 화합하고 소통한다면 지역 최고의 동문회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최희식〈사진〉 경북대 구미연합총동문회 사무총장은 "경북대라는 이름이 더욱 빛나도록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동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구미, 김천, 상주, 칠곡에 있는 경북대 동문 모임인 경북대 구미연합총동문회는 지난달 29일 '다시 뜨겁게, 다시 자랑스럽게'를 슬로건으로 창립총회 및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최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들 4개 지역 경북대 동문은 약 7천200명(학부, 대학원, 수료 과정 입학 등록 등) 정도로 파악된다. 그동안 잠시 모였다 사라지기를 반복한 구미연합총동문회 정식 창립의 산파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최 사무총장이다.경북대 83학번(농화학과)인 최 사무총장은 "그동안 구미시 수출정보 교류회, 구미 성공 CEO 포럼 창립 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이 이번에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최 사무총장은 지난해 10월 경북대 금오산 등반대회 후 구미동문회를 만들자는 의견이 모이자 그해 12월 박해덕 구미연합총동문회장과 함께 경주 동창회를 찾아 창립 관련 자료를 수집했고 이후 8일 만에 임원 조직 구성을 마쳤다. 이어 올해 1월 제1차 이사회와 운영위원회를 열어 창립총회 준비에 나섰고 경북대 총동창회 신년하례회와 포항 동창회 정기총회, 여성총동문회 출범식 등에 참석해 구미연합총동문회 결성을 알렸다.최 사무총장은 "활발한 분과별 모임을 통해 경북대의 역사와 가치를 계승 발전하고 동문 상호 간 단결과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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