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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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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나이팅게일 선서식'
경운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난 17일 교내 프라임홀에서 예비 간호사로서 갖춰야 할 사랑과 헌신의 자세를 다짐하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했다. 간호학과 재학생 2학년 188명은 촛불 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장학금 전달식 등에 참여하며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을 가슴에 새겼다.
구미 중소기업 '중대법 예방' 리더십 특강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회장 송원호)는 지난 14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중소기업 리더십 역량강화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장경부 본부장과 신규대 안전보건부장이 '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법) 예방을 위한 사업주의 자세'와 재정지원 등 공단 주요 지원사업을 안내했고, 경북·구미 방산 클러스터 사업단 김세일 단장은 경북·구미 방산 클러스터 업무 현황을 소개했다. 경운대 평생교육원 심학보 원장의 '기업과 환경의 아름다운 동행' 강연도 이어졌다.송원호 회장은 "방산과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된 구미시는 현재 새로운 산업생태계 활성화의 기틀을 만들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기업인의 최대 관심사인 중대법 예방법과 재정 지원 사업안내를 통해 기업 경영에 큰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중소기업협의회가 개최한 '중소기업 리더십 역량강화 CEO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구미국가1산단에 초대형 돌봄·교육 통합센터 조성
경북 구미시가 구미 국가 1 산단 내에 산단 특화형 초대형 돌봄·교육 통합센터를 조성한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센터 1층부터 3층은 행정지원시설과 유아 전용 시설, 4층부터 6층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멀티교육 공간으로 만든다. 위치는 구미시 공단 운동장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재 경북도와 함께 수요 파악 중으로, 산업단지공단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면적·조성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통합 센터가 조성되면 구미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 돌봄·보육 관련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일하는 근로자 부모가 아이와 함께 출·퇴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장기적으로 돌봄과 교육이 융합된 '문화가 있는 산단'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노후 산업단지를 새로운 청년 친화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직주근접형 주거 안심, 완전 돌봄 공간 조성으로 지방 산단 중심의 저출생 극복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구미시는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가 중소기업 밀집 지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워라밸 지원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목표로 추진 중인 워라밸 행복 산단 시범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구미 산단이 지방 소멸을 넘어 국가 소멸 위기로 다가온 저출생 극복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육아가 쉬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돌봄 인프라 구축과 함께 조직문화 혁신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번 행복 산단 시범 사업 선정으로 관련 정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AI가 그린 산단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AI가 그린 산단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조감도
구미시,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추진
경북 구미시가 시공간 제약 없이 한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류 메타버스 실공간과 연동하는 한류 메타버스 월드 플랫폼으로 한류 콘텐츠가 창작된 온라인 환경이다. 전 세계에서 24시간 어디서나 한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한류·버추얼(가상) 휴먼 서비스를 위한 버추얼 XR 공연장과 몰입형 한류 체험장, 한류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산업 저변을 확대해 한류·메타버스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메타버스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융합산업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류 메타버스 전당은 AI, 문화산업 등을 메타버스에 잘 녹여낼 수 있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융합사업으로 정부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국내 최초 VR·AR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X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와 5G 환경을 테스트할 수 있는 5G 테스트베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과 인력양성의 메카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4월 구미 수출 21억달러…지난해 같은 기간 20% 늘어
지난해 대비 구미세관 수출실적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9일 구미세관이 발표한 2024년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4월보다 19.5% 증가한 21억2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누계 수출액은 80억 2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81억3천700만 달러)과의 차이를 1억1천200만 달러로 좁혔다. 기계류( 44.1%), 알루미늄류(33.7%), 전자제품(22.8%), 유리 제품(8.8%), 플라스틱류(1.0%)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광학 제품(-26.8%), 화학제품(-11.0%), 섬유류(- 0.1%)의 수출은 감소했다.국가별로는 중남미(95.7%), 홍콩(57.4%), 베트남(28.6%), 중국(17.1%), 동남아(17.1%), 중동(12.5%)으로의 수출이 늘었고 유럽(-15.0%), 일본(-0.5%), 미국(-0.1%)으로의 수출은 줄었다.수출 비중 62.8%를 차지하는 전자제품과 최대 수출국인 중국(31.9%), 베트남(12.4%)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것이 전체적인 수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수입은 지난해 4월보다 0.2% 증가한 8억 4천 800만 달러이며, 무역수지는 12억 8천 1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지난해 대비 하락세가 계속되면 구미세관 수출실적은 지난 3월 1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올해 2분기 기업 경기 전망 역시 11분기 만에 기준치를 웃돌았다.구미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모처럼 체감경기가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구미는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기업 신·증설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며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 특구 유치 등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이전 교통 인프라 확충,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대폭 확대, 법인세 지방 차등제 등을 통해 기업 유치·경영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 국가산업단지 전경
국립 금오공대 건축학부 김우석 교수·잠시드 루지에프 박사과정 학생, 복합신소재구조학회 '우수논문상'
국립 금오공대 건축학부 김우석 교수와 잠시드 루지에프(Jamshid Ruziev·우크라이나) 박사과정 학생이 <사>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금오공대에 따르면 이들은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보강을 통한 시멘트 복합체의 내구성 및 지속가능성 강화: 실험 연구' 등 친환경 건축재료 및 기술과 관련된 논문을 통해 건설재료 발전에 보탬이 된 공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바이오 나노재료들이 건설 분야에 폭넓게 적용되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나아가 건설 인프라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우석 교수·루지에프씨.(사진 왼쪽부터)
부처님오신날 구미 사찰 3명 사망 교통사고…세번째 사찰 가는길 참변
'부처님오신날'인 지난 15일 구미시 도개면의 한 사찰 입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부부가 함께 세상을 떠났다. 특히 불심(佛心)이 강한 부부는 사고 당일 오전 다른 사찰을 방문한 뒤 두 번째 사찰 방문한 뒤 세 번째 사찰로 이동하려다 사고를 당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16분쯤 구미시 도개면 한 사찰 출입로에서 6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보행자들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또 다른 60대 남성은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숨진 두 남성의 아내인 50대 후반 두 여성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이 중 한 명이 같은 날 저녁 숨져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숨진 50대 여성은 전날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한 60대 남성의 아내다. 특히 이 여성은 소방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도 의식이 있어 소방당국에서 환자 상태를 '경상'으로 분류할 정도였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숨졌다. 남편이 숨진 다른 부부의 아내도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하루 아침에 날벼락을 맞은 두 부부는 서로 잘 알던 사이로 평소에도 어울리며 사찰도 자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들 부부는 사고 당일 오전 구미시 산동읍에 있는 한 사찰을 다녀 온 후 사고가 난 사찰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다. 볼교 신자들은 부처님오신날 사찰 3곳을 찾으면소원이 이뤄진다고 믿고 있다고 전해진다.이들 부부도 이날 세 번째 사찰을 방문하기 위해 다른 신도들보다 조금 일찍 사찰을 나선 것이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 교통사고 지점 조금 아래 자신들의 차를 세워둔 주차장으로 이동하던 중 급경사를 내려오던 SUV 차량이 이들을 덮친 것이다.사고를 조사 중인 구미경찰서는 16일 사고 차량(SUV)의 사고기록장치(EDR)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EDR 분석은 차량 브레이크 파열 등 사고 당시 차량 결함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경찰은 이날 또 사찰과 사고 발생 지점 사이의 도로 경사도와 이동 거리 등도 측정했다. 경사도는 35도 정도로 파악됐다.한편, 사고 장소는 사찰 건물에서 150m 아래 지점으로, 구미시에 따르면 사찰 건물에서 400m 아래까지는 사유지고 그 아래부터는 구미시가 조성한 정식 농어촌도로다. 시는 현재 도로포장 시기와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3명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구미시 도개면 사찰 건물로 가는 진입도로. 박용기 기자지난 15일 구미시 도개면에 있는 한 사찰 입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보행자 3명이 숨졌다. 사고로 차량이 심하게 부서져 있다.
민간주도 '박정희와 대한민국 산업화 기념탑' 세웠졌다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기념탑이 민간 주도로 박 전 대통령 고향 경북 구미시에 세워졌다.<사>박정희와 대한민국(이사장 김용창)은 16일 송정공원에서 '박정희와 대한민국 산업화 기념탑' 제막식을 했다.박정희와 대한민국은 370여 명으로부터 기부금 1억 3천700만 원을 모금해 기념탑을 건립했다고 밝혔다.기념탑은 높이 8m 규모로 기념탑 가장 위쪽에는 구미공단 50주년을 의미하는 5개의 구 모양을 새겼고 중간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인 경부고속도로를 표현했다. 마지막 하단부에는 '우리도 할 수 있다' 는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마련한 새마을운동의 심볼을 넣었다. 전국 공모전을 거쳐 작품을 선정했다.박정희와 대한민국은 2019년 구미공단이 50주년 기념비에 박정희 대통령의 이름이 빠지자 기념탑 건립을 추진했다.김 이사장은 "육 십여 년 전, 저는 부모님과 형제자매를 비롯한 10여 명이 넉넉하지 않은 아침상 앞에서, 음식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기 위해 수저 놀리기에 바빴다. 그때는 대한민국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장면"이라며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이같이 암울했던, 먹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된다'라는 정신으로 국민 가슴에 '우리도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룩했다"고 말했다.이어 "구미공단을 조성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구미공단이 어렵지만, 시민, 근로자 기업인, 지역 정치지도자들이 합심해 100년을 내다보며, 구미를 발전 시켜 나갈 것을 이 표석 앞에서 다짐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제막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강명구 국회의원 당선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시·도 의원, 이재호 노인회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박정희와 대한민국 산업화 기념탑' 제막식이 16일 구미시 송정공원에서 열리고 있다.'박정희와 대한민국 산업화 기념탑' 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탑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 형곡지구대 직원들, 화재현장서 대피 못한 청각이상 80대 구조
경북 구미경찰서 형곡지구대 직원들이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청각 이상으로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한 80대 할머니의 생명을 구했다.16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53분쯤 구미시 형곡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형곡지구대 경찰관 6명은 신속히 소방차 출입로를 확보하고 각 세대 초인종과 현관문을 두드리며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그러던 중 한 주민으로부터 "청각에 이상이 있고 아직 대피하지 못한 주민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해당 세대에 달려가 출입문을 수십 회 강하게 두드려 집에 있던 80대 여성을 구조했다.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시작된 화재는 도착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압됐다. 형곡지구대 박상현 경감은 "신속한 출동으로 화재 현장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고,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번지는 매우 급한 상황에서 직원들의 침착한 대처로 주민들을 대피 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소방대원들이 구미시 형곡동 아파트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부처님 오신날 사찰 인근 차량 행인 덮쳐 2명 사망
경북 구미시 한 사찰의 인근도로에서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차량이 행인을 향해 돌진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경찰과 구미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16분쯤 구미시 도개면에 있는 한 사찰 내리막길에서 6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SUV차량이 행인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사고로 행인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차량 탑승자 3명을 포함해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부상자 중 1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물고기 잡으려던 70대 남성 연못에 빠져 숨져
경북 구미시에서 물고기를 잡으려던 70대 남성이 연못에 빠져 숨졌다.14일 오후 6시 43분쯤 구미시 고아읍에 있는 한 축사에서 70대 남성 A씨가 연못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119구조대는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A씨는 연못에 있는 물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을 당기다 실족한 것으로 파악됐다.연못은 축사에 물을 대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A씨는 연못에 물고기를 기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고용노동지청 불법 파견 적발…근로자 42명 직접 고용·4천100여만 원 상여금 지급 지시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윤권상)은 구미시 공단동 A 사업장의 불법 파견을 적발해 파견근로자 42명의 직접 고용과 4천100여만 원의 상여금 지급 시정지시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미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사내 하도급 5개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A 사업장의 실제 운영 형태는 근로자파견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청 근로자에게 매월 100% 지급하는 상여금을 하도급 근로자에게는 50%만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파견법에 따르면 원청은 원청 사업장 내 같은 종류의 업무 또는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파견근로자에게 차별적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 구미고용노동지청은 A 사업장 하도급 5개사도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파견법)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윤권상 지청장은 "사내하도급 및 파견·사용업체 근로감독을 강화하여 무분별한 간접고용 확산을 방지하고 차별적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고용노동지청 전경
구미소방서, 2023 경북 소방행정평가 '우수'
경북 구미소방서가 각종 평가 및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구미소방서(서장 임준형)는 2023년도 소방행정종합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소방행정 종합평가는 소방 정책 운영의 효율성 및 업무 생산성 향상, 전문성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소방업무 시책 개발과 성과를 도출해 도민에게 최고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종합평가제도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경북도청 119 작전회의실에서 열렸다. 앞서 구미소방서는 2023년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종합평가 '장려', 2024년 경북도 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진압 분야·생활 안전 분야·최강소방관 분야 '2위'를 기록했다.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전 직원이 합심 단결하여 안전 경북 구현을 선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북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임준형(오른쪽)구미소방서장이 박근오(가운데)경북소방본부장으로부터 소방행정종합평가 우수상을 받고 있다.
구미에 DGIST 대학원 설립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 구미캠퍼스가 설립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DGIST 공학전문대학원'으로 설립되는 경북 구미캠퍼스는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 들어설 계획이다. 13일 경북도청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경북도와 구미시, DGIST는 공학전문대학원의 조속한 개원과 입학생 확보, 지역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산업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R&D 등에 서로 협력한다. 2025년 8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은 학사 학위자 중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진 20명 내외의 입학생을 선발해 2년제 공학 전문 석사 과정을 운영하며, 코어 과목(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로봇·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산업 현장에서 직면하는 고난도 문제를 프로젝트 형식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DGIST 연구원과 교수진이 함께 이론과 실습을 통합한 팀티칭을 추진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산업 현장 인재양성은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필승 카드이자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DGIST, 구미시와 함께 지역 산업 현장의 엔지니어가 글로벌 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산업을 필두로 구미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며 "오늘 협약이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공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구미시는 구미상공회의소, SK실트론과 함께 지역의 12개 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분야 교육을 하는 '반도체 스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구미지역 고교생 2만 명이 반도체 산업 인력으로 거듭나게 된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이철우(왼쪽부터)경북도지사, 이건우 DGIST 총장, 김장호 구미시장이 DGIST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예전 영광 재현한다
구미시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선택했다. LCD디스플레이와 OLED 디스플레이에 이어 디스플레이 메카 구미의 새로운 성공 신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와 구자근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실증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구미시가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14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구미산업단지에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성능평가가 가능한 실증용 장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1인치 내외의 작은 크기에 수천 PPI(Pixels Per Inch) 수준의 높은 픽셀 집적도를 갖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칭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작지만 수십에서 수백 배 확대된 큰 화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가상현실(VR) · 증강현실(AR) · 혼합현실(MR)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구미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관련 사업을 주축으로 반도체 기업과 디스플레이 기업의 신산업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공정분석 장비 구축 및 시험 제작 지원 △디스플레이 공정기술 지원 및 소재·부품 성능평가 지원체계 구축 △디스플레이 및 XR 디바이스 소재·부품기업 중심의 기업 협의체 구성 등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구미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본격적인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구 의원은 "구미는 우수한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이번 사업 유치로 지역기업이 사업 다각화가 가능해졌으며 다양한 분야로 사업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자근 의원실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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