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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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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주당 탄핵 시도 막고 이재명 법 심판대에 세울것"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구미를 방문했다. 이날 강명구(구미을)의원 사무실에서 구미 갑·을 당원들과 만난 원 전 장관은 "구미는 6.25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대한민국을 구했고 산업화의 최선봉에서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이끌었으며 우리 당이 어려울 때마다 이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 해왔다"며 "제가 당 대표 도전을 결단한 이유 역시 민주당의 탄핵 시도를 막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법의 심판대에 세워 이 나라를 바른 길로 가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은 서로 신뢰하고 토론을 통해 도출된 정제된 내용으로 국민 앞에 서야 한다"며 "집안싸움을 밖으로 노출하면 국민도 당을 믿고 따라오지 않는다"고 했다. 강명구 의원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과방위원장을 가져간 것은 이재명 대표를 방탄하고 방송을 장악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열차를 태우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며 "이제 독재 의회 폭거를 막아낼 사람, 비전을 제시해 저들과 한판 대결을 펼칠 리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국민의힘 강명구(구미을)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구미 당원들과 소통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성희롱·갑질 논란 사실무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최근 구미시청 공무원 노조 게시판의 성희롱·갑질 시의원 논란과 지역구 공무원 폭행·수의계약 몰아주기 문제를 제기한 구미 경실련의 성명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안 의장은 25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구미경실련의 성명서를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으로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성희롱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지난 10여 년간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으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왔으며 사실무근인 익명의 음해성 게시물에 의해 본인의 명예가 실추돼 이를 바로잡는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그는 구미시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 게시된 '여성 공무원 성희롱 의혹'에 대해 "확인된 사실 없이 익명으로 작성된 음해성 게시글로 사실무근이지만 시민 여러분을 불편하게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구미시나 수사기관에서 앞으로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했다.이어 '2018년 지역구 동장 폭행 의혹'에 대해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사건으로서 본인도 폭행이 아니었음을 확인했으며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최근에도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해명했다.'2014년 수의계약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업체 선정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여도 없었음을 당시 취재한 언론에서도 인정한 사항"이라며 "모든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구미시나 수사기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며 그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안 의장은 "7월 1일 제278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선출하는 후반기 의장 선거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도 않았으며 후반기 의장은 누가 선출되던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선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시의회 전경
구미경실련 "공무원 '성희롱·갑질 논란' 구미시의원 사퇴하라"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구미경실련)은 25일 성명을 내고 공무원 성희롱과 갑질 논란(영남일보 6월 25일 10면)이 일고 있는 A 구미시의원은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어 "A 시의원은 2018년에도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등 시민 대의기관으로 자격이 없다. 이 정도면 구미시민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지난 24일 경북 구미시 공무원 노동조합 조합원 게시판에는 A 시의원이 여성 공무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동을 하고 사적으로 문자나 전화를 하며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왕관의 자만심'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글쓴이는 "오랜 기간 시의회에 있으면서 여러 명의 여성 공무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동들을 아주 서슴없이 하는 시의원이 있다"며 "악수를 할 때 손을 한참 잡고 19금 농담을 대놓고 하고 사적으로 문자나 전화를 수시로 해 도와주겠다며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한다"고 폭로했다. 이후 노조 게시판에는 '누구지 알 만한 이야기다. 성희롱뿐만 아니라 부서 일에도 이래저래 관여한다고 한다','사실이라면 성희롱 또는 갑질로 접근해야 한다','용기를 내 누군지 특정해야 한다'라는 댓글이 이어졌다.구미시 공무원 노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준비 중이다. A 시의원의 공무원을 향한 폭언과 폭행 문제도 제기됐다. 구미경실련은 "2018년 3월 A 시의원은 지역의 한 동장에게 폭언과 함께 멱살잡이했으며, 당시 구미시 공무원노조는 A 시의원의 폭행, 막말, 갑질에 대한 방지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일부 시의원의 갑질과 막말은 병'이라는 현수막까지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 시의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곧 이에 대한 반박 성명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경실련이 공개한 구미시청 공무원 노조 게시판 글
운전 중 전신 마비 호흡곤란 20대,경찰 빠른 대처로 목숨 건져
운전 중 전신 마비로 호흡곤란이 온 20대 운전자가 경찰의 빠른 대처로 목숨을 건졌다.25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6분쯤 '운전 중 호흡곤란 등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 이승표 경위와 양인철 순경은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20대 운전자 A씨를 바로 옆 버스정류장에 옮긴 후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전신을 주무르고 의식을 잃지 않게 계속 대화했다.그러던 중 당시 출근 시간 차량 정체로 구급차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기 어려워지자 양 순경은 차량을 통제해 구급차가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역할을 나누어 수행했다.다행히 A씨는 안정을 되찾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A씨와 가족은 원평지구대를 방문해 "빠른 대처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경찰의 빠른 조치로 생명을 구한 A(왼쪽 세번째)씨가 아버지(왼쪽), 어머니(사진 촬영)와 함께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를 찾아 이승표(오른쪽)경위와 양인철(왼쪽 두번째)순경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공무원에게 '성희롱에 만남 요구' 구미시의원 폭로 글 논란
경북 구미시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 한 시의원이 여성 공무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동을 하고 사적으로 문자나 전화를 하며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고 있다. 24일 구미시청 노조 게시판에는 '왕관의 자만심'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특정 인물을 거론하지 않은 채 "오랜 기간 시의회에 있으면서 여러 명의 여성 공무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동들을 아주 서슴없이 하는 시의원이 있다"며 "악수를 할 때 손을 한참 잡고 19금 농담을 대놓고 하고 사적으로 문자나 전화를 수시로 해 도와주겠다며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한다"고 폭로했다.이어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이 겪은 일"이라며 "시의원이라는 이유로 아무렇지도 않게 해왔던 잘못된 말과 행동들에 침묵할 수 없어 글을 적는다"고 밝혔다.글이 게시되자 노조 게시판에는 '누구지 알 만한 이야기다. 성희롱뿐만 아니라 부서 일에도 이래저래 관여한다고 한다''사실이라면 성희롱 또는 갑질로 접근해야 한다''용기를 내 누군지 특정해야 한다'라는 댓글이 이어졌다.같은 날 오후에는 '지금 시기가 의장 선거 전이라서 음해성 글로 치부할 수 있으니 노조위원장에게 따지고 경찰에 신고도 해야 한다'는 다른 노조원의 추가 글도 올라왔다.한편 구미시의회는 지난해 5월 '구미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와 '구미시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과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조례는 구미시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에 대한 신고의 처리와 신고자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정해 갑질 행위를 근절하고, 상호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제정됐다.주요 내용으로는 갑질 행위의 정의, 갑질로 인한 피해자 보호 및 지원과 대책 수립에 관한 사항, 기관장의 책무 및 갑질 예방 교육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시의회 전경
경북혁신센터 '동네살리기' 구미 아트테리어 사업 확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이하 경북센터)가 지역 동네 가게 살리기를 위해 추진 중인 '구미시 우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확대한다. 경북센터는 '구미시 우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대상을 지난해 20개소에서 올해 28개소로 8개 더 늘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센터가 구미시와 함께 지역 동네 가게에 맞춤형 디자인이 반영된 벽화, 외부 시트지, 메뉴판, 조명, 입 간판 등을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28개 점포는 전문업체의 진단 컨설팅을 통해 각 가게의 특화된 컨셉을 설정하고 디자인 개선을 추진한다. 지역 예술가를 매칭해 사업을 추진하는 협업형과 예술가 매칭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일반형 사업으로 구분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아트테리어 전 사업을 일반형 디자인 개선으로 일원화했다. 이문락 센터장은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센터의 전문성을 활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더불어 구미시가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지난 17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구미시 우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오리엔테이션 모습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 반도체 자립화 구미서 꿈틀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 반도체의 자립화가 경북 구미에서 시작된다. 국민의힘 구자근(구미갑) 의원은 24일 산업통상자원부 첨단 방위산업용 고성능·고신뢰성 시스템 반도체 부품 실증 기반구축 사업에 구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구 의원에 따르면 국방용 시스템 반도체 플랫폼 구축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67억 원으로, 국비가 100억 원을 차지한다. 이번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방혁신 역점추진 정책으로 국방 분야 무기체계, 전자전 등 관련 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 설계·제조·패키징·모듈화·신뢰성 평가 등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구미시는 지난해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에 이어 방위산업용 시스템 반도체 부품 실증 기반 구축 사업까지 선정되면서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등 구미에 있는 주요 방산업체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구 의원은 "총선 당시 방위산업 국비 사업 유치를 공약했던 게 이행돼 기쁘다"며 "반도체 첨단특화단지 구미가 시스템반도체와 튼튼한 국방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자근 의원. 구자근 국회의원실 제공
구미시 공단동 플라스틱 필름 제조 공장 폭발 사고...3명 중상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53분쯤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플라스틱 필름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폭발로 50대 여성 전신 2도 화상, 50대 남성 상·하지 2도 화상, 30대 남성은 얼굴 및 양측 사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틸렌글리콜 취급 공정 중 용접 부주의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전보건공단 화학물질 정보 검색시스템에 따르면 에틸렌글리콜은 제4류 위험물 중 제 3석유류로 지정돼 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지난 21일 오후 3시 53분쯤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플라스틱 필름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일이 너무 힘들었나" 구미 로봇 주무관 계단에서 떨어져 파손
지난해 8월 특별채용된 경북 구미 로봇 주무관이 계단 아래로 떨어져 파손된 채로 발견됐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 로봇 주무관은 지난 20일 오후 4시쯤 구미시의회 2층 계단과 1층 계단 사이에서 파손된 채로 발견됐다. 2층 계단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구미 로봇 주무관은 청사 본관 1층에서 4층을 누비며 부서 간 우편물 및 행정 서류 등을 배달하고, 다양한 시정 소식을 자체화면에 송출하며 방문 민원인들에게 순회 홍보 활동을 해왔다.기존 물류 배송 로봇이 단층에서 한정적인 역할을 하던 것과 다르게 구미시의회 건물 엘리베이터와 시스템이 연동돼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 층을 이동해 신기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 관계자는 "자세한 원인을 알 수 없으며 현재 업체에서 수거해 분석 중이다"고 말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국가산업정책 '트리플 크라운'
경북 구미시가 방산 혁신클러스터, 첨단반도특화단지에 이어 기회발전 특구까지 민선 8기 및 윤석열 정부 이후 국가 산업 정책 트리플 크라운 유치 실적을 달성하면서 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첨단 기업 유치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여기에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에도 선정돼 정주 여건 개선도 탄력을 받고 있다.22일 구미시에 따르면 기회발전 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으로 하이테크밸리(5산단) 및 산단 내 투자 가능부지 등 총면적 188만1천㎡(57만 평)가 지정됐다.기회발전 특구 지정으로 최근 반도체(SK실트론, LG이노텍 등), 방산(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2차전지(LG-HY BCM, 피엔티 등)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기회발전 특구 고시 등 정부의 세부 지원방안이 구체화하면 세제·재정지원, 규제 특례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종합적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그동안 기업투자를 위한 유치 활동에 전력을 기울여 민선 8기 2년간 첨단산업 중심으로 5조 8천억 원대 규모의 투자를 끌어낸 구미시는 이를 바탕으로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기반 및 첨단반도체 콤플렉스 구축,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및 방산 R&D 기관 유치 추진 등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의 생태계가 잘 갖춰진 구미는 이번 기회발전 특구 선정으로 투자기업에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해져 첨단산업 기업투자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며 "시는 첨단산업의 육성과 기업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해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했다.지역 정치권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구자근(구미갑)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부터 기회발전 특구를 제도화하는 지방투자촉진특별법을 대표 발의하고 관련 세미나를 주최하면서 지속해서 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구미 시민분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구미에 유치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균형 발전모델로 구미시가 선도역할을 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강명구(구미을) 의원은 "기회발전 특구 지정은 지역 균형 발전과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방위산업·AI·SW 등 첨단산업 핵심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지방 이전이 확대되고, 교육 발전 특구와 연계돼 젊은 층의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 국가 1산업단지 전경. 구미시 제공.
경북신보, 청년기업 융자지원 3자간 업무협약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기업 지원에 나섰다. 경북신보는 지난 20일 칠곡군과 칠곡 행복-론(Loan)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칠곡군은 5억 원을 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10배수인 50억 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신청대상은 칠곡군에 사업장이 소재하는 소상공인으로 최대한도 3천만 원, 청년창업자 또는 착한 가격업소 지정 업체의 경우 최대한도 5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칠곡군은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한다.이에 앞서 경북신보는 지난 19일 의성군 청년 기업 지원을 위해 의성군·국민은행과 3자 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성군에서 2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경북신보는 2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 국민은행은 의성군의 청년 발전기금 융자를 각각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대표자의 나이가 만 19세 이상 만 45세 이하이면서 의성군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의성군에 거주 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법인포함)이며, 의성군의 '청년발전기금 융자 추천 대상자'로 선정돼야 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1억 원 이내,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5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연 1%의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이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협약으로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는 칠곡군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의성군 내 창업 및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기업의 자금 융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중권(왼쪽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주수 의성군수, 박정윤 KB국민은행 안동지점장이 의성군 청년기업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 제공.
구미시 공단동 공장 폭발사고 발생…작업자 3명 2~3도 화상 병원 이송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한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1일 구미시와 구미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쯤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폴리에스터 취급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폴리에스터 첨가제 제작 공정 중 믹싱베셀에 용접을 하기 위해 용접봉을 접촉하는 순간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로 50대 남성이 전신 2도 화상, 50대 여성과 40대 남성은 전신 2~3도 화상을 입고 대구와 구미 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소방서 전경
한국 주둔 미 육군 물자지원사령부 구미 방문
한국에 주둔 중인 미 육군 물자지원사령부 직원들이 구미를 방문했다.팩 데이비드 부사령관과 군무원 관리자 30명은 지난 20일 삼성전자와 농심, LIG넥스원 구미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이들은 칠곡군, 부산시, 평택시 등에서 미 육군 물자지원을 담당하는 관리자들로 매년 방산 및 첨단·물자 관련 기업이 있는 우리나라 한 지역을 선택해 해당 기업을 방문한다.올해 구미 방문은 지난해 12월 구미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2023년 경북 씨름 대축전'이 인연이 됐다.당시 칠곡에 있는 '캠프 캐럴' 미군과 함께 행사를 준비한 <사>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이 첨단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구미를 소개하면서 방문을 제안했다.미 육군 물자지원사령부는 특히 내년에는 구미 기업들을 사령부로 초청해 구미시와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체육과 문화 행사로 시작된 인연이 지역 산업에까지 확산하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김영수 씨름진흥원 사무국장은 "함께 씨름 훈련을 하며 쌓은 우정이 지역 산업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씨름을 통한 한미 교류와 구미시, 경북도와의 방산 협력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중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구미시 관계자는 "미 육군 물자지원 사령부의 구미방문을 계기로 서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한다면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한국에 주둔 중인 미 육군 물자지원사령부 직원들이 LIG넥스원 구미하우스를 방문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에 주둔 중인 미 육군 물자지원 사령부 직원들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핸드폰 개발 과정을 둘러보고 있다.한국에 주둔중인 미육군 물자지원 사령부 직원들이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생산되는 미사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 정보 소외계층 위해 노트북 95대 기증
도레이첨단소재(대표이사 사장 김영섭)는 한국IT복지진흥원에 노트북 95대를 기증했다.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기증한 노트북은 최근까지 업무에 사용한 것으로 부품 교체, 소프트웨어 재설치 등 업사이클링 작업을 거쳐 폐기 시 발생하는 환경 오염 방지에도 앞장섰다. 도레이첨단소재가 기증한 노트북은 최근까지 총 500여 대에 이른다.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정보 소외계층의 IT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자원 선순환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도레이첨단소재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IT복지진흥원에 노트북 95대를 기증하고 있다.
[정정보도문] 부처님 오신 날 삼사순례길 '참변' 관련
영남일보는 5월17일자 사회면 「삼사순례길 '참변'···마지막이 된 부부의 동행」 제목의 기사에서 불심이 강한 한 부부가 부처님 오신 날에 삼사순례 중 구미시 도개면의 한 사찰 입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남일보가 유족에게 확인한 결과 고인들은 평소 어떠한 종교도 갖지 않았기에 보도 내용과 같이 삼사순례 중이었거나 다른 사찰을 방문하기 위해 조금 일찍 사찰을 나서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는 등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고, 함께 사고를 당한 다른 부부와는 일면식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영남일보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인들과 그 유족에게 위로와 유감을 전합니다. 이 내용은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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