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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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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구미산단 출근길 '천원의 아침밥' 나눠
최근 구미상공회의소가 구미국가산업단지 출근길 근로자를 대상으로 나눠준 '천원의 아침밥' 행사가 시작 30분 만에 매진됐다. 이른 출근으로 아침 시간를 하지 못한 근로자들에게 1만 2천 원 상당의 샌드위치와 음료가 든 도시락은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큰 힘이 됐다. 이날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구미시 공단동 순천향병원 맞은편 노상 공영주차장에서 출근길 근로자들에게 직접 도시락을 나눠줬다. 보릿고개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렵던 1960년대 경북 청송군에서 8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윤 회장은 평소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하고 출근하는 근로자의 고된 생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 '산업 역군과 기업인이 애국자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유도 이들의 땀과 희생으로 구미와 대한민국 발전이 있었다는 믿음 때문이다. 전국 상공회의소 최초 '천원의 아침밥 행사'가 탄생한 배경이다. 윤 회장은 도시락과 함께 "구미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노고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날 구미국가산업단지 주요 출근길 4곳에서 1천100개의 도시락이 제공됐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이 외에도 지역의 기업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3회를 맞은 '(삼성전자)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콘테스트'와 2회를 맞는 'LG 영상 공모전',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SK실트론과 함께하는 진로체험 반도체 스쿨'이 있다.컴퓨터 응용가공 분야 대한민국 명장이기도 한 윤 회장은 제16대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만장일치 재추대되면서 3년간 경북과 구미의 상공인 수장직을 맡게 됐다. 그는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임기 기간 기업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대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소통 확대는 물론, 구미 현안 해결을 위한 가교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대구·경북 신공항 관련 도로·철도 등 SOC 확대, 구미5단지 입주업종 확대 및 분양 활성화, KTX, 기업지원 기관 유치 및 존치, 규제 완화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지속해서 목소리를 냈고 구미의 지난해 반도체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도 힘을 보탰다. 윤 회장은 "중앙정부의 정책 및 기업투자가 수도권으로 계속해서 몰리고 있어 아쉽다"며 "구미는 국가전략산업의 요충지로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지역 핵심 인재가 유출되고 있으며 지역에는 각종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방에는 지방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및 가업승계 상속세율 인하, 주 52시간 근무제 유연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확대, 수도권 연구인력 근무지 지방 이전 시 인센티브 부여 등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구미 국가 5 산업단지 2단계 지역의 경우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지만, 입주업종 제한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러한 현안은 단지 구미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대구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경부고속도로와 구미 국가 산업단지를 통해 산업화를 앞당겼듯이 이제는 서로 고마움을 깨닫고, 긴말한 협력에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구미와 대구의 상생을 강조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윤재호(아래 줄 왼쪽 세 번째)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과 경북 시군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이철우(아래 줄 가운데)에게 저출생 극복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구미, 반도체와 방산 이어 친환경 전기차 소재·부품 생산기지 부상
전기차 소재부품산업이 반도체·방산산업에 이어 구미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기업 하이엠케이㈜는 17일 구미 제3산업단지에서 구미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공장은 약 750억원을 투입해 6만956㎡(약 1만8471평) 부지에 연면적 1만6천305㎡(약 4천940평) 규모로 지어진다.하이엠케이 구미공장에서는 내년 1분기부터 이 공장에서 전기차 약 3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케이스 부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강철 소재 보강 없이 배터리를 외부 충격이나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유지될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가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 기업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사와 2023년 설립한 합작사다. HAI는 다임러와 BMW 등 유럽 EV 차량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구미시는 앞서 2차전지 제조장비업체 ㈜피엔티, 전고체배터리 선두 기업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과 생산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날 착공식에는 구자엽 LS 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참석해 구미공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구본규 대표는 "알루미늄 부품시장은 전기차의 대중화와 함께 빠른 성장이 예상되며 경량화 요구에 맞춰 적용 분야가 한층 확장될 것"이라면서 "HAI의 기술력과 LS전선의 생산 인프라, 완성차 업체와의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낸다면 하이엠케이 구미공장이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사업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에 방산과 반도체에 이어 친환경 2차 전지 관련 기업도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이는 구미시 발전 방향과도 맞다"며 "하이엠케이가 친환경 EV 차 글로벌 대표 소부장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구미산단이 친환경 EV 차 생산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본규(왼쪽부터) LS전선 대표이사, Rop Van Gils HAI CEO,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하이엠케이 구미공장 착공을 알리는 시삽식 행사를 하고 있다.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조정우 하이엠케이 대표이사
구미 예비군 노로바이러스 감염 원인 20일째 '오리무중'
경북 구미시의 한 부대에서 훈련을 받은 예비군 7명에게서 검출된 노로바이러스 감염 원인이 20여 일 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구미보건소의 감염병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족, 친구 등으로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16일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20대 남성 2명으로부터 예비군 훈련장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은 후 구토, 설사, 복통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들은 지난달 25일 구미시 고아읍 예비군 훈련장에서 점심으로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후 다음날부터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당시 제공된 도시락은 흰밥과 버섯 불고기, 미트볼, 어묵 채 볶음, 샐러드, 파채 돈가스, 무채국과 음료로 대구의 한 업체에서 납품했다.구미보건소는 예비군 훈련 참가 인원 242명에게 문자를 보내 그중 신고자와 같은 증상이 있는 8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고 이중 신고자 2명 포함 7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결과를 받았다. 다행히 이후 노로바이러스 추가 검출자는 없지만, 당시 예비군 훈련 참가자 모두 구미에 거주하는 만큼 지역에 이를 빠르게 알려 혹시 모를 추가 확산을 막는 선제 조치가 필요했다는 지적이다.직장인 A씨는 "노로바이러스 전염성이 큰 것으로 알고 있고 당시 2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있어 전염 위험이 컸는데 정작 외부에는 20여 일 가까이 지나서야 알려져 놀랐다"며 "무엇보다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업무에는 특히 더 신경을 써야 더 큰 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했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감염되면 구토, 설사와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대해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역학조사에 들어가면 대부분 원인 불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최초 신고가 늦어 더 그렇다"며 "처음 신고를 받았을 당시 시간이 많이 지났고 노로바이러스 검출 인원도 이후 더 나오지 않아 외부에 따로 알리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보건소 전경
구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 후보자 인사 검증을 위한 경북 구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15일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성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는 김춘남 의원이 선임됐다.또한 간사 김근한 의원, 강승수, 김재우, 장미경, 장세구, 추은희 의원 총 7명으로 인사청문특위는 이번 임시회 기간 인사청문 실시계획안을 채택하고 다음 주 월요일 본격적인 인사청문에 나설 계획이다. 구미시의회 최초 인사청문회다.김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구미시의회 최초로 실시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후보자가 구미시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장으로서 적임자인지,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자세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춘남 구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칠곡·고령·성주 담당' 경북신용보증재단 칠곡지점 개소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 칠곡지점이 지난 12일 개소했다. 칠곡·고령·성주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업무를 담당한다.경북신보에 따르면 칠곡·고령·성주군 지역은 18만명의 도민과 3만3천여 업체의 소상공인이 있지만, 경북신보 영업점이 없어 신용보증을 이용하기 위해 구미, 김천지점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칠곡지점 개소로 칠곡·고령·성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 활성화와 접근성이 향상돼 편리하고 신속한 보증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더 많은 소기업, 소상공인이 정책 금융의 온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칠곡지점 개소가 칠곡·고령·성주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 지점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농협은행 칠곡군지부 3층에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경북신용보증재단 칠곡지점 개소를 알리는 현판식이 지난 12일 열렸다.
제2회 구미 사랑 전국 사진 촬영대회 성황리 열려
전국 사진 동호인들이 경북 구미시를 알리기 위해 금오산에 모였다. 14일 구미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회 구미 사랑 전국 사진 촬영대회에는 전국 사진 동호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오산 일대를 배경으로 현대무용, 승무, 가야금 북춤, 소고를 주제로 한 모델 연출 작품을 촬영했다. 행사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구미지부가 주관했다. 5월 8일까지 접수된 작품은 5월 11일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수상작은 6월 10일부터 23일까지 구미시 상모동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기획전시관에 전시된다. 시상은 금상(1점) 경상북도지사 상장 및 상금 250만 원, 은상(2점) 구미시장 상장 및 상금 각 100만 원, 동상(3점) 구미시의회 의장 상장 및 상금 각 50만 원, 가작(5점) 한국예총 구미지회장 상장 및 상금 각 20만 원, 장려(5점) 한국사진작가협회 구미지부장상 및 상금 각 10만 원이다.또 입상작을 선별해 벽걸이형 대형 달력을 연말까지 출품자 전원에게 발송한다 정홍재 한국사진작가협회 구미지부장은 "사진 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전국의 사진 동호인들이 구미를 알리기 위해 금오산에 모였다"며 "2회 대회를 맞아 모델 연출에 더욱 정성을 쏟은 만큼 구미의 자랑 금오산을 배경으로 좋은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제2회 구미시랑 전국사진 촬영대회 관계자들과 모델들이 개회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제2회 구미시랑 전국사진 촬영대회 모델정홍재 한국사진작가협회 구미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비 유니콘 기업 성장지원사업에 도전하세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는 2024 경북도 예비 유니콘 성장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도내 창업·벤처기업을 포스코홀딩스,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주〉티씨엠에스는 169억원의 투자유치와 중국 에이전트와 영업 계약을 체결했고, 〈주〉에이엔폴리는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스타트업'에 선정되며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선발 대상은 경북도에 소재하고 기업가치 200억원 내외인 업력 7년 이내 기업이며, 선발 규모는 7개사 내외이다. 선발기업에는 기술 고도화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 2천500만원과 글로벌 시장 개척, 멘토링, IR 프로그램, 경북도 벤처기업 육성자금 융자 우선 추천 등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4월29일까지다.이문락 센터장은 "도내 우수 벤처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최적의 창업 서비스 제공, '구미시 창업지원 기관 협의회' 출범
최적의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미시 창업지원 기관 협의회'가 출범했다. 지역의 다양한 창업 지원기관별 핵심 프로그램을 융합하고, 발굴된 창업기업의 조기 성장을 돕는다.15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을 한 협의회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금오공대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보증기금 구미지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경북제조거래센터, 구미상공회의소, 경북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8개 기관이 참여한다.이들 단체는 첨단산업 분야의 혁신 창업기업 정보 공유, 기술혁신 창업기업 공동 발굴, 발굴된 창업기업의 종합적인 지원 방향 검토, 글로벌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첨단산업 분야의 혁신 창업기업 발굴에서 육성, 성장까지 공백없는 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 탄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시 창업지원 기관 협의회가 15일 출범식 후 최적의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 국방 신산업 수도 선언 구미시, 방산강국 미국도 반하다
경북 구미시의 방산 기업과 투자 환경에 방산 강국 미국도 반했다. 9조 원 대의 중동 수출 대박을 터트린 천궁-Ⅱ생산기지로 이름을 알리며 K- 국방 신산업 수도를 선언한 구미시를 향한 세계 방산 시장에서의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15일 미 육해공군 영관급 장교와 국방 관련 민간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미국 아이젠하워 스쿨 연수단이 구미 한화 시스템과 LIG넥스원을 방문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구미에 본사를 둔 체계업체로 통합 전장 시스템과 초소형 SAR 위성 등 방산 장비를 생산한다. 2022년 10월 구미시와 2천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해 7월 연 면적 9만4천595㎡ 규모의 구미 신규사업장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구미에 1, 2 하우스가 있는 LIG넥스원은 최근 무인 수상정 전용 체계통합 시험동 및 장사정포 요격 체계 전용 조립 점검장을 준공했다. 레이다 체계시험 시설 확장과 고스트 로보틱스 인수로 구미 1 하우스 인근 부지 4만6천280㎡에 신규 제조·업무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연수단은 특히 천궁 II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천궁 II는 구미에 있는 LIG넥스원과 한화 시스템에서 유도탄과 발사 장비 및 레이더를 각각 생산한다. 2022년 UAE와 35억 달러(4조6천200억 원),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32억 달러(4조2천200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연수단은 구미 방산 기업 방문에 이어 자주국방과 K-방산 도약의 초석을 다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아이젠하워 스쿨은 1933년 졸업생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2012년 명칭을 변경한 국방대학으로 방위 전략, 자원 조달, 국가 안보, 경제 정책, 산업 기반, 전략적 리더십 등을 교육한다.그레고리 프라이탁(Gregory Freitag) 방문단장은 "구미에 있는 방산 기업들의 자율시스템과 국방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학생,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방문했다"며 "구미에 있는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은 방산 리더 기업으로 학교에 돌아가면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과 방위 산업에 관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체계기업 공급망 확충을 지원하고, 방산 대·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이번 방문은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회장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구미시는 NASA, 커밍스 연구 단지 등이 있는 글로벌 방산 도시 미국 헌츠빌시(앨라배마주)와의 방위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앞두고 있다.글·사진=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아이젠하워 스쿨연수단이 15일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행정 효율성위해 '불필요한 일 버리세요'
'불·필·벌을 아시나요'불·필·벌은 '불필요한 일 버리기'의 줄임말로 구미시가 행정 효율성과 조직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혁신 과제다.시는 관행적·비효율적으로 추진되는 업무를 재검토하기 위해 내부 행정망 내 익명게시판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12일 기준으로 게시판 운영 3주 만에 △산불 비상 근무 개선 △내부 행사 시 텀블러 사용 △전자 결재 활성화 △보고서 문화 개선 등 39개의 업무 개선 과제 글과 4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올라왔다.또 부서장에게 가벼운 업무는 자율적으로 폐지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고 일부 부서는 10개의 업무를 폐지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조직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일은 과감하게 없애고, 시민들을 위한 행정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효율적인 회의 문화 조성을 위해 PC 영상회의 추진, 종이 서류 없는 회의, 비생산적인 회의 최소화 등의 조직 혁신을 시행 중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 적극행정 캐릭터 '저요'
경북신보 '저출생 극복' 적극 동참…성금 500만원·특례보증 500억 시행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1일 경북도 저출생 극복 성금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재단 임직원들의 참여로 마련했다. 또 오는 24일부터 500억원 규모 '경북도 저출생 극복 특례보증'을 시행할 예정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저출생 극복에 동참해 감사하다.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ater, 기후변화 대응 위해 구미시와 물관리 정보 공유
경북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 유역본부가 물관리 기술·정보·자원을 공유한다.두 기관은 지난 11일 구미시청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AI 정수장 운영 등 수도사업 초격차 기술을 활용한 상수도 운영 혁신 협력, 취수원인 낙동강의 주요 수질 데이터 공유, 위기 대응 자원의 공동 활용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세진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 유역본부장은 "구미시와 협력을 통해 극심한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인 수량·수질 물 공급을 실현하고, 구미시가 지방시대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원팀이 돼 지역 발전과 물 문제 해결에 대해 고민하고, 동반성장 및 선도적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세진(오른쪽)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과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에서 예비군 훈련 참가 후 점심 도시락 먹고 식중독 증세 보여 역학 조사 중
경북 구미지역의 한 예비군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 일부가 점심 도시락을 먹은 후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12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구미의 한 부대에서 진행된 예비군 훈련에 참여한 예비군 일부가 점심 도시락을 먹은 후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보건소에 신고했다.이에 보건당국은 훈련에 참여한 예비군 242명 전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중 증상이 있는 8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7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날 점심 도시락은 구미가 아닌 다른 지역 업체에서 납품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검사에서 도시락과 도시락 제조 업체에선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도시락과 노로바이러스와의 연관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구미시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7명도 회복 중이다. 현재 식중독의 원인이 된 물질을 찾기 위해 음식종류별로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보건소 전경
구미~서울 90분대로 연결…'KTX 산업단지역' 생길까
경북 칠곡군 약목역 인근 KTX 선로에 역을 세워 KTX를 정차하게 하는 가칭 산업단지역 신설 방안에 대한 구미시민들의 관심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계기로 재점화하고 있다.10여 년 전부터 논의된 이 방안은 2030년 수서역-충주-문경-김천역-동대구역 구간을 운행하는 중부내륙선을 활용한 구미역 정차방안이 현실화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 출마한 구미을 강명구 당선인이 약목역 인근 KTX 산업단지역 신설을 공약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서울과 부산 양대 축을 잇는 '핵심 가교 도시 구미'를 부활시키기 위한 첫 방안으로 KTX 산업단지역 신설을 공약한 강 당선인은 "KTX 경부선로가 지나가는 칠곡군 약목면 인근에 역을 신설해 KTX와 SRT를 구미로 가져오고, 서울과 구미를 90분대로 연결, 구미의 위상을 다시 찾겠다"고 밝혔다.KTX를 타기 위해 4만원이 넘는 택시비를 부담하며 김천(구미)역을 이용해야 하는 구미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내륙의 섬'을 탈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구미경실련)은 11일 성명을 통해 "구미 정치권의 이견 해소를 공론화하고 단일안을 도출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구미경실련은 "산업단지역 신설은 국비 지원이 안 돼 국비 지원 근거부터 마련해야 하는 데다, KTX 김천(구미)역·서대구역과 교차 정차 시 김천시와 대구시의 협조도 필요한 만큼 지역사회 힘을 모으기 위한 단일안 도출이 우선"이라며 "할 수만 있다면 중권역별로 행정구역까지 통합해 경제·교통·사회·문화 기반시설 공유 및 관광자원을 공유하는 혁신이야말로 경쟁력을 높여 지방 중소도시가 사는 길"이라고 밝혔다.이어 "산업단지역 신설은 구미국가산단 기업들의 1순위 요구임을 명심해 지역 정치권 간 이견을 해소할 시급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했다.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KTX 이음이 구미역에 정차할 수 있는 2030년까지 중부내륙철도 국철 구미역 정차안은 지키고, KTX 경부선 노선상 KTX 산업단지역 신설 논의도 새롭게 시작하자"며 "어떠한 정책도 시대환경이나 주변 여건 변화에 따라 수정 보완해 나가야 발전이 가능한 만큼 구미시민과 정치권의 과감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당선소감] 구미을 강명구 "반도체·방산기업 유치 등 약속 반드시 이행할 것"
"경북 구미의 영광 반드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낮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늘 고민하고 국민의 아픈 마음 어루만지는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구미 발전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강렬한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과밀학급 해소, 기업연계형 자율형 사립고 및 국제학교 설립, 반도체 및 방산 기업 유치를 통한 첨단산업 전초 기지화, KTX 산업단지역 설치, 대규모 복합 쇼핑몰 유치 등 그동안의 약속 하나하나 꼼꼼히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구미의 교육·의료·문화 등 다방면의 정주 여건을 혁신해 구미를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올바른 정치로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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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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