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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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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전체기사
K-water 구미권지사, 노인회관 생활용품 전달
K-water 구미권지사(지사장 옥희철)는 19일 구미시 고아읍 괴평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전 직원들의 급여에서 매월 자발적으로 모금한 '물사랑나눔펀드'로 마련한 생필용품은 의자와 주방 식기류로 구미권지사는 설맞이 독거노인 명절 음식 지원, 노인복지센터 김장 봉사활동, 가정의 달맞이 지역주민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옥희철 지사장은 "앞으로도 지방시대의 지속발전과 구미시와의 상생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부분의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구미전자공고 "AI·로봇 원리 등 최신 기술 잘 배웠어요"
경북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과 구미전자공고 학생들이 AI·로봇 산업 현장을 견학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구시 수성구 수성알파시티에 있는 우경정보기술 본사를 방문한 이들은 AI 신기술 개발과 최신 ICT 융합기술 전략 등을 학습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역량을 이해했다. 이어 구미시에 있는 유엔디를 방문해 로봇의 원리를 배우고 조이스틱을 이용한 로봇 작동 원리 등 다양한 실습을 했다. 로봇 식당에서 로봇이 만들어주는 중식을 먹는 특별한 체험도 했다. 우상호 구미전자공고 교감은 "학생들이 이번 견학을 통해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산업에 대한 비전을 가지는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명장, 경북도·구미시 최고장인, 대학교수와 마이스터고 교사 등으로 구성된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은 마이스터고 산업 현장 견학과 진로 적성 멘토링, 중소기업 기술지원 컨설팅, 지역사회 환원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다. 구미전자공고와 멘토-멘티 협약을 맺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산업현장 견학 우경정보기술 구미전자공고 학생들이 우경정보기술 본사를 방문해 AI 신기술 개발과 최신 ICT 융합기술 전략 등을 학습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 '저출생 극복' 돌봄까지 앞장선다
"아이를 낳기만 하면 이제 키우는 것은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경북도는 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만남부터, 결혼, 출산, 돌봄까지 모든 것을 책임질 것이며, 그 선봉에 구미시가 설 것입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저출생과의 전쟁 현장 토론회'에서 "저출생 극복은 국가 소멸을 막는 최우선의 과제"라며 "사립을 포함한 모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국가가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는 아이를 낳기만 하면 국가가 책임지고 키운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현장 토론회에서는 다자녀 가정과 한부모 가정, 난임 부부, 다문화 다자녀 가정 등 다양한 가정에서 겪는 출산, 육아, 돌봄에 대한 어려움과 건의사항이 나왔다.여섯 자녀를 둔 김태화(구미시 봉곡동)씨는 "지원금 때문에 아이를 더 낳는 것은 아니지만, 다자녀 가정에 대한 산모 카드와 부모 급여, 출산 지원금 혜택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다자녀 가정에 대한 대출 문턱 또한 더 낮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부모 가정에서 아이를 키운다고 밝힌 A씨는 "아이 돌보미 이용 시간이 한정돼 있어 정작 급하게 필요할 때 시간제한으로 이용을 못 할 경우가 많다"고 했다.다섯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는 B씨는 "집에서 부모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가사 도우미 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네 번의 시험관 아이 시도 경험이 있다는 한 여성은 "국가에서 시험관 아이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지원에서 벗어난 비급여 금액이 너무 많아 부담이 크다"고 호소했다. 다문화 다둥이 가정에 대한 지원에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이에 대해 이 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직접 돈을 지원하는 것보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우선 아파트 단지마다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돌봄 센터를 조성해 엄마, 아빠들이 안심하게 일할 방안을 추진 중이며 향후 경북도에서는 돌봄 센터가 마련되지 않은 아파트에 대해서는 허가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답했다.구미시는 이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저출생 극복 시범도시 지정·운영'과 '산단 특화 돌봄·교육·문화 융합 클러스터 구축', '경북도 우수 BEST 여성 기술 인재 500 프로젝트', '경북도 청소년 놀잼 센터119 구축' 등을 정부와 경북도에 건의했다. 또 전국 최초 경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무너지면 경북, 우리나라가 무너진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경북도와 협업을 통해 365일, 24시간, 10분 거리에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을 만들어 저출생 극복의 선봉 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17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저출생과의 전쟁 현장 토론회' 후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과 경북도 및 구미시 주요 기관 단체장, 참석 부모 등이 저출생 극복 동참을 다짐하는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상모동 마트 화재…건물 내부 발화 추정
경북 구미시에 있는 한 마트에서 불이나 1시간 만에 꺼졌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6분쯤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한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9대, 진화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오전 6시 2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250㎡ 규모 마트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내부 발화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경북신보, 상반기 소상공인 재기교육 성료...하반기는 10월중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이 사업실패를 경험한 소상공인들의 재창업 기회를 지원한다. 경북신보에 따르면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구미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재기 교육'에는 과거 사업실패를 경험하고 재도전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 30명이 참여했다. 보증제도, 창업전략, 소상공인 창업 세무 등의 재기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은 무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후 보증심사를 거쳐 최대 5천만 원 한도로 재도전 지원 특례보증 연계지원 대상이 된다. 김중권 이사장은 "한번 사업에 실패해 본 소상공인은 사업자금을 대출받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사업실패 경험이 있으나, 재도전 의지와 능력을 갖춘 성실기업에 더 많은 재도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재기 교육 지원대상은 사업실패 후 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등으로 10월 중으로 하반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경북신용보증재단 2024년 상반기 재기지원 교육이 지난 13일, 14일 구미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구미에 새로운 거점 마련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구미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14일 구미시 신평동 금오테크노밸리에서 구미사업장 개소식을 한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구미를 중심으로 디자인 전문 인프라를 구축·확장한다. 구미시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향후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상북도와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디자인 전문 연구센터를 구미에 구축하고 디자인 전문기업 유치,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디자인 R&D 인프라 구축 등 지역의 디자인산업 육성과 구미의 디자인 진흥 및 혁신 연구개발을 이끌 계획이다. 지역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디자인 연구개발에 주력해 지역기업 및 공공(도시) 디자인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산업이 가진 잠재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유일의 디자인 분야 전문연구기관인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구미에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디자인으로 지역에는 성장을, 기업에는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연구·기획해 지역의 디자인역량을 끌어올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06년 설립된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국내 대표 디자인 전문 국책기관이자 지역 거점 디자인진흥원으로 2023년 국내 유일 디자인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지정됐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구미사업장 개소식이 지난 14일 구미시 신평동 금오테크노밸리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창경센터 '2024 예비유니콘 기업' 7곳 선정
경북지역 대기업과 연계하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큰 예비 유니콘 기업 7개사가 선정됐다.12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2024 경북도 예비 유니콘 성장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바스플렉스(글로벌 수준의 카테터 CDMO) △폴라리스쓰리디(자율 주행 기술이 적용된 AI 기반 로봇제어플랫폼 및 로봇 서비스) △프렘투(차세대 2차전지 및 전고체 전지용 Fe계 초극박 집전체) △솔라라이즈(그린 수소 설비의 실시간 상태 진단 및 최적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인버터) △이옴텍(폐플라스틱과 산업부산물을 활용한 복합 재료) △인핸드플러스(인핸드워치) △바이오디자인랩(유전자·세포·면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전자 전달체(벡터) 기술) 등이다.이들 기업은 모두 삼성전자, 포스코 등 경북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대기업의 추천을 받았다. 이후 공모 절차를 거쳐 이번에 예비 유니콘 기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은 사업화 지원금(2천500만원), 국내외 전시 참가, 멘토링, 해외 진출 프로그램, 경북도 벤처기업 육성자금(최대 3억원, 금리 1%) 우선 추천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북도 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은 창업·벤처기업 육성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된다"며 "지역 내 대기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지난 11일 센터 본원에서 '2024 경북도 예비유니콘 성장지원사업' 선정기업에 지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경북경제진흥원 중소기업 지원…글로벌 시장 진출 맞춤형 사업
경북도 경제진흥원(원장 송경창)은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수출패키지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경북도 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제조 중소기업 중 2024년 경북 수출기업협회 유료회원사다. 지원내용은 수출 인프라 구축(4개 항목) 등 12개의 해외 마케팅을 종합지원한다.수출 초보 기업(100만 달러 미만), 수출 유망기업(500만 달러 미만), 수출 글로벌 기업(500만 달러 이상)으로 나누어 수출 초보 기업은 500만원, 유망기업은 800만원, 글로벌 기업은 1천만원까지 해외 마케팅 구축에 든 금액 50%를 지원한다. 박용기기자
구미 세라믹제조공장 30대 남성 근로자 챔버 안으로 쓰러져…의식불명 이송
경북 구미시에 있는 한 세라믹 제조 공장에서 챔버 정비 작업을 하던 30대 남성 근로자가 2m 높이의 챔버 속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8분쯤 구미시 산동읍 봉산리의 한 세라믹 제조 공장에서 챔버 정비 작업을 하던 30대 남성 A씨가 2m 높이 챔버 안으로 쓰러졌다.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챔버 내부에는 아르곤·일산화탄소 혼합가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사고가 발생한 챔버경북소방본부 제공사고가 발생한 챔버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운대 임상병리학과 박수아씨, 조직세포검사학 포럼 '최우수상'
경운대는 임상병리학과 4학년 박수아씨가 '2024년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생 포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경운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울아산병원 강당에서 열린 학술대회에는 전국 대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총 11개 팀이 최종 경쟁을 펼쳤다. 박씨는 '분자진단 검사를 위한 전문인력양성제도 도입 제안'을 발표했다.지도교수로 참여한 이은령 경운대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앞으로 분자진단 검사를 위한 전문인력 자격증 제도를 도입해 PCR 기술 전문인력으로 빠르게 현장에 투입돼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해외 진출 지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사회적경제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10일 경북센터에 따르면 14일까지 모집하는 2024년 사회적경제 글로벌진출 성공 이음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우수 아이디어가 있으면서 해외 진출이 진행중 또는 해외 진출 계획이 있는 (예비)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 기업에 해외 진출에 필요한 수출교육, 시장조사 컨설팅, 우수기업 대상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수출 교육은 해외시장 트렌드 및 수출 실무 교육을 기초부터 심화 단계로 구성했으며 시장조사 컨설팅은 해외시장 트렌드 분석 및 주요 국가별 시장진출 공략 등을 지원한다.우수기업 사업화 지원금은 선정 기업 10개 중 우수기업 4개사를 다시 선정해 2개사 각 1천만 원, 2개 각 700만 원, 나머지 6개 기업에는 시제품 개발, 지식재산권·인증, 마케팅을 지원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2024년 사회적경제 글로벌진출 성공 이음 액셀러레이팅 사업카드 뉴스
'복 터진 집' 신순옥 대표, 대한민국 한식 명장 선정
경북 구미에 본점을 둔 '복 터진 집' 신순옥 대표가 대한민국 한식 명장에 선정됐다.<사>대한민국 한식포럼은 최근 국회에서 '2024 대한민국 한식 대가·한식 명장 발굴 선정 포럼 세미나'를 열고 국내 한식 명장 15명과 한식 대가 130명, 해외 한식 대가 10명을 각각 선정했다. 지난해 현대음식 분야 한식 대가에 선정된 신 대표는 1년 만에 한식 명장의 자리에 올랐다.한식 명장은 20년 이상의 한식 전문음식점 가운데 선정한 한식 대가 중 본인만의 특별한 기능을 가진 장인으로 우리나라 음식 맛과 전통성을 대표하는 조리사다.신 명장이 운영하는 복요리 전문점 '복 터진 집'은 20년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고 있다. 엄선해 사용하는 신선한 재료에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특제 소스로 복어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에 선정됐으며 현재 전국 15개 체인점이 운영되고 있다.신 명장은 매달 홀몸 어르신 65명을 초청해 음식 대접과 생일잔치를 하고 조손가정을 후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대학·일반부 '슬럼프', 고등부 '리턴투윈' 대최 첫 우승
올해 영남일보와 함께하는 '2024통일 염원 구미배 3 on 3 농구대회 우승팀은 모두 대회 첫 출전팀이 차지했다.대학·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슬럼프' 팀은 대구에서 온 고등학교 친구 3명(27세)에 선배 1명(29세)으로 구성됐다. 이지환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함께 해온 사이인 만큼 팀 단합이 잘돼 모두 자신감이 있었고 비가 오면서 쉬는 시간 자유투 연습을 계속하며 코트 상황을 점검한 것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리턴투윈'팀은 김천 율곡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다. 한우재 학생은 "팀원 모두 학교 농구부로 첫 대회 출전에 우승까지 해 너무 기쁘다"며 "마지막 결승에서 상대 팀이 골을 넣었는데 무효가 되면서 승부가 우리에게 기울었다"고 기뻐했다.중학부 우승을 차지한 '3점 슈터 임준범'팀은 구미 해마루 중학교 2학년 2명, 3학년 2명으로 구성됐다. 안민혁 학생은 "위기 때마다 팀원들끼리 서로 사기를 북돋아 준 것이 큰 힘이 됐다"며 "비가 오면서 경기 중 미끄러지기도 하고 공을 놓친 적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서로 이름을 불러주며 응원해 주었다"고 했다.한편 강원도 원주에서 참가한 '쌍학(대학·일반부)'팀 김은섭·최명수·안석현·이정찬 씨는 "구미는 처음인데 첫 느낌과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농구대회를 통해 구미를 알게 됐고 경기가 끝나면 구미를 좀 더 다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2024통일 염원 구미배 3 on 3 농구대회 시상식 후 선수들이 승리의 '브이'를 하고 있다.2024통일 염원 구미배 3 on 3 농구대회 대학·일반부 우승 '슬럼프' 팀2024통일 염원 구미배 3 on 3 농구대회 고등부 우승팀 리턴투윈2024통일 염원 구미배 3 on 3 농구대회 중학부 우승팀 3점 슈터 임준범2024통일 염원 구미배 3 on 3 농구대회를 위해 원주에서 온 쌍학팀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96개팀 선수, 北 이탈주민 등 1천여명 통일 염원 화합 마당
영남일보와 함께하는 '2024통일 염원 구미배 3 on 3 농구대회'가 지난 8일 오전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농구장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중요성과 평화통일의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고 청장년들에게는 평화통일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영남일보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미시 협의회가 2005년 뜻을 모아 시작한 농구대회는 농구를 통해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중학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각 32개 팀씩 총 96개 팀(후보 포함 4명) 선수 384명과 심판, 가족, 친구, 민주평통 구미시 협의회 회원, 북한 이탈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20년 역사를 자랑하듯 대구와 경북은 물론 울산, 부산, 창원, 강원도 원주 등 전국에서 참가 신청이 몰려 접수가 조기 마감했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후반 구분 없이 한 경기당 10분간 진행됐다. 이날 경기 중 비가 내리면서 선수들의 부상을 우려해 16강부터는 미리 안내한 경기 규칙에 따라 자유투로 승부를 가렸다. 대학·일반부 우승은 '슬럼프'팀이 차지해 메달·트로피와 함께 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 고등부는 '리턴투윈'팀, 중학부는 '3점 슈터 임준범'팀이 우승해 각각 상금 80만·60만 원과 메달·트로피를 받았다. 부문별 2위 입상팀엔 100만 원(대학·일반부), 60만 원(고등부), 40만 원(중학부), 3위 70만 원(대학·일반부), 40만 원(고등부), 30만 원(중학부)의 상금과 메달·트로피가 주어졌다. 또 고등부 1~3위 입상팀엔 경북도 교육감상, 중등부 1~3위 입상팀엔 구미교육장 상이 수여됐다. 대회 주최 측은 선수들에게 빵과 음료수 생수 등을 제공했고,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의료진을 대회장에 배치했으며 통일 염원 한라에서 백두까지 자유투 게임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나눠주었다. 경북 농구협회와 대구시 농구협회에서는 심판을 지원했고 민주평통 구미시 협의회는 '북한 이탈주민 소통·화합 한마당 행사'로 평화통일 분위기를 조성에 노력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가난하던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잘살게 된 것은 힘든 세월을 견디고 산업화를 이룬 부모님 세대 덕분"이라며 "항상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국가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자"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슬럼프' 팀과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리턴투윈'팀, 중학부 우승을 차지한 '3점 슈터 임준범'팀 등 이번 대회의 부문별 우승을 모두 대회 첫 출전팀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2024 통일 염원 구미배 3on3 농구대회 참석 내빈과 선수들이 개회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2024 통일 염원 구미배 3on3 농구대회 중학부자유투 결승전 경기 모습.2024 통일 염원 구미배 3on3 농구대회 대학 일반부 경기 모습.2024 통일 염원 구미배 3on3 농구대회 한라에서 참가 선수와 관람객에게 선물을 주는 백두까지 자유투 게임이 열리고 있다.2024 통일 염원 구미배 3on3 농구대회와 함께 민주평통 구미시협의회는 '북한 이탈주민 소통·화합 한마당 행사'로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에 앞정섰다.
투아데레 중앙아프리카 대통령 구미 새마을재단 방문
구미시는 7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 대통령이 지난 6일 경북 구미시 소재 새마을재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투아데레 대통령은 구미시 상모동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2022년 5월 자신이 직접 심었던 기념식수 앞에서 시비식을 한 후 새마을재단으로 이동해 중아공에서 진행되는 새마을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을 견학했다. 투아데레 대통령의 새마을재단 방문은 2022년 5월 이후 두 번째다.중아공에서는 국무장관과 비서실장이 동행했고 김장호 구미시장과 조성희 새마을재단 상임이사, 서중호 경북도 새마을회장(아진산업 회장)이 이들을 맞았다.새마을재단에 따르면 현재 재단과 중아공은 방기대학 새마을연구소 설치와 음벨라 음코코주 3개 새마을 전략 마을, 고위공무원 초청사업, 새마을 교관 양성사업, 농업전문가 파견과 벼재배를 통한 생산량 증대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또 지난해 11월 경북도, 아진산업, 새마을 재단은 중아공 새마을운동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투아데레 대통령은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 특히 그 중심에 있는 구미를 방문해 기쁘다"며 "구미에서 배운 새마을운동 정신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적용해 대한민국처럼 잘 사는 나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조 상임이사는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중아공, 아진, 경북도, 새마을재단이 함께 간다면 좋은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독 방문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물류 혁명을 끌어냈듯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도 구미에서 새마을운동에 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중아공의 새마을 세계화 사업에 구미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지난 6일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방문한 투아데레(오른쪽 넷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일행이 김장호 구미시장, 조성희 새마을재단 상임이사 등과 기념식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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