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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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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주> 한국근, '근로자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훈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도레이첨단소재<주>에서 근무하는 한국근 (58) 주임이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에 따르면 1981년 도레이첨단소재 전신인 제일합섬에 입사해 42년간 근무 중인 한 주임은 2005년 공랭식 냉동기를 중앙관리 수냉식 냉동기로 교체를 제안해 연간 14억6천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했다. 또 MZ 사원들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건의해 현장 화합 및 세대 간 상생에 앞장섰다.또 자화전자<주> 김성현 팀장은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2년 구미국가산단에 입주한 자화전자에서 노사협력 업무를 하는 김 팀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희생정신으로 직원들의 고충 해결, 사기 진작 안 마련 등 기업과 근로자의 공동 성장에 노력해 왔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금탑 1명, 은탑 2명, 동탑 4명,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50명 등 총 191명의 유공자에게 훈·포장 등을 포함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 오늘부터 경운대서 열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이라크 분쟁 등 최근 전투에서 드론이 주요 공격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대 드론 방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2년 12월 북한에서 날아온 무인기가 군사분계선 이남의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하는 일이 있었다제2회 2작전 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가 5월 7일부터 9일까지 경운대학교에서 열린다.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지능형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군 및 산학연의 협력을 통해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도시지역 작전 수행 체계 발전을 위해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경운대학교·금오공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구미시와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단, 경북대가 후원한다. 드론·로봇 챌린지, 드론 배틀, 드론 레이싱 등 드론봇 전투경연대회와 30여 개의 방산 기업이 참가하는 민관군 통합 행사다. 총상금 1천만 원을 놓고 펼쳐지는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총 8개의 종목으로,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군사적 활용' 분야와 '스포츠 참여형' 분야로 나뉜다.군사적 활용 분야는 육군 참모총장배 드론 타이거 대회 종목인 폭탄투하와 감시정찰·AI 드론·기체창작·로봇 챌린지 등 총 5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스포츠 참여형은 드론 배틀·드론 레이싱 종목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드론 축구 종목을 포함했다. 300여 대의 드론이 만드는 야간 드론 아트쇼와 드론 전술적 운용 시범 등 군과 기업의 다양한 드론·로봇 시연과 드론 조종 및 게임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항공특성화대학 경운대학교는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대 드론 통합 방호체계'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경운대는 지난 2월 구미시청에서 제2작전사령부, 구미시, 산업통상자원부, LIG넥스원, 한화시스템과 함께 '구미권역 국가 중요시설 대 드론 통합 방호체계 시범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관군 다양한 분야 기관들과의 미래항공 모빌리티 협력도 추진 중이다. 2022년 제2작전사령부와 드론 관련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경운대가 직접 제작한 기체는 지난해 제2작전사령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 중요 시설 대 드론 통합 방호훈련'에 대항군 역할로 참여했다. 김동제 총장은 "이번 대회가 대 드론 분야 산학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며 "우리 대학은 제2작전사령부와 함께 앞으로도 구미시 대 드론 방호 돔 시범지구 운영 등 드론 분야 연구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경운대, 제2작전사령부, 구미시, 산업통상자원부,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이 지난 2월 구미시청에서 '구미권역 국가 중요시설 대 드론 통합 방호체계 시범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제2회 2작전 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 포스터경운대 제공
구미시 진평동 다가구주택 1층 화재
경북 구미시에 있는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17분쯤 구미시 진평동에 있는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전 5시 55분쯤 진화됐으며 인명피해 없이 1층 방 일부와 건물 1, 2층 복도 그을음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다가구 주택은 지상 3층 건물로 16가구가 살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빌라 1층 냉장고 멀티 콘센트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지난 5일 오전 5시 17분쯤 구미시 진평동에 있는 다가구주택 1층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
[프로필]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중권(58)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1994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북도청 자치행정국장과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경북도청 재난안전실장, 경북도청 환동해지역본부장을 지냈다.김 이사장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과도기를 지나 경북을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소상공인의 앞길을 비춰주는 등대가 되어야 한다"며 "이익을 추구하는 금융기관과는 달리 지역경제와 서민 복리 증진을 위한 공익 목적의 공공기관임을 명심하고, 출연금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보증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지역 일꾼 의원] 신용하 구미시의원, 아동·청소년 '제도적 보호망' 주력
"일 잘하는 시의원, 주민에게 신뢰받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신용하(산동·해평·장천·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원은 지역 주민은 물론 구미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일' 잘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잘하기 위해 언제나 주민들과 소통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주민 신뢰'를 얻기 위해 발로 뛰고 더 공부하겠다고 했다. 신 시의원은 어린이·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하는 일에 관심이 크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어른들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생각뿐이 아니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이 이를 증명한다. 대표적으로 구미시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 대표 발의와 최근 5분 발언을 통해 제안한 청소년들의 마약류 오·남용 실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이 꼽힌다.구미시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는 구미시에 거주하는 24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이 친권자·피상속인 사망으로 발생하는 채무를 일방적으로 물려받는 억울함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의 법률지원 비용을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최근에는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약류 오·남용 실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을 제안했다. 신 시의원은 "교육을 일방적인 강의식이 아닌 청소년들이 유해 약물의 문제점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체험형, 참여형 '학교 중심 예방 교육 프로그램'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우리지역 일꾼 의원] 김영태 구미시의원, 골목상권 육성·수소경제 전환 앞장
김영태(도량동·국민의힘) 구미시의원은 민원 해결사다. 주민들의 민원에 즉각 응대하고 시간이 필요하면 그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김 시의원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6개 받았다. 그 어떤 상보다 소중하다"고 말했다. 초선으로는 이례적으로 구미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구미의 미래 산업 지도를 그리는 일과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 등 소상인들의 어려움을 살피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다. 구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과 구미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육성, 구미시 골목상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반도체특화단지 구미 유치 촉구 결의문 채택에 나섰으며 구미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탄소 중립연구회에서도 활동하며 탄소 중립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과 실천 프로그램 개발을 연구했다.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구미시 수소경제 사회로 전환'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며 이와 관련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김 시의원은 "탄소 중립 연구회에서 활동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 경제의 중요성을 알았다"며 "산업·가정·건물용으로 보급이 쉬운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인 수소경제 사회로 전환을 위한 구미시의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구체적인 정책으로 △국토교통부 추진 수소 도시 구미시 선정 △수소 생산 ·운송·저장 기술 고도화를 이끌 수소경제연구소 신설 △신재생에너지 발전 의무화에서 수소발전 의무화로 변경에 필요한 규제 완화 △ 전국 최대의 국가산업단지를 가진 구미시민 대상의 수소경제 체험 교육을 제시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의결에도 구미시 꽃동산 개발사업 추진은 여전히 안개 속
태영건설에 대한 기업개선계획 의결됐지만, 구미시 도량동에 추진 중인 꽃동산 개발사업 추진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아파트 건설과 맞물려 추진 중인 민간공원 개발 역시 미뤄질 전망이다. 17%의 저조한 분양률을 보인 1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기존 계약자들에게 낸 계약금을 돌려주고 추후 사업 재개 방안이 거론된다. 현재 중단된 공사 현장은 철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일 구미시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구미 꽃동산 개발사업 추진을 철수 대상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구미 꽃동산 개발사업과 관련된 일부 채권단에서 손실 부담이 커진다며 추후 재분양 방식의 사업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이달 중 구미 사업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특별약정 체결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약정에는 구미 사업 철수 여부 결정을 미루자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태영건설은 구미시 도량동 꽃동산 민간공원 일대에 '그랑포레 데시앙' 아파트와 민간공원을 건설 중이다. 3개 단지에 지하 3층~지상 40층, 2천643가구로 단지별로는 1단지 1천350가구, 2단지 1천32가구, 3단지 261가구다. 아파트 건설이 지연되면서 건설공제조합의 사업보증서가 발급된 민간공원 조성 역시 추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구미시 관계자는 "민간공원의 경우 1, 2, 3단지 아파트 공사와 연결돼 있어 상황이 복잡하다"며 "향후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 꽃동산 개발사업 조감도구미 경실련 제공
서대구역-의성 광역급행철도, 동구미역 신설 유력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하면서 대구-경북 광역급행철도 동구미역 신설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광역급행철도 역사가 신설될 경우 KTX정차와 함께 구미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구-경북 광역급행철도는 사업 규모는 70.1㎞로 이 중 65㎞가 신설되며, 5개의 정거장이 생긴다. 구미시가 동구미역 신설 근거로 보고 있는 것은 광역급행철도의 정거장 숫자다. 당초 구미시는 서대구~신공항~의성 등 3개 정거장에 서대구와 신공항 사이 동구미역 신설 의견을 제시했다. 이럴 경우 정거장은 모두 4개지만 기재부 발표에는 정거장이 5개를 포함하고 있어 동구미역 신설이 사실상 유력해 졌다. 나머지 1곳은 칠곡군 내지는 동대구역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동구미역 신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역 위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구미시는 해평면, 장천면, 산동읍 등 산업단지 또는 신도시 인접 지역을 희망하고 있다. 당초 구미시 계획안에는 대구-경북 광역급행철도 노선은 총 66.8㎞의 복선전철이었다. 이날 기재부가 발표한 예타 사업계획안은 이보다 3.3㎞ 늘어난 70.1㎞에 달했다. 사업비도 구미시 예상 2조444억 원보다 6천억 원이 증가했다. 때문에 구미시는 증가한 철도 노선 3.3㎞가 동구미역 위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고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정거장이 5곳인 것으로 미뤄 동구미역 신설 유력해 보인다"면서 "구미로서는 최대한 많은 이용객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곳에 동구미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시가 지난 1월 발표한 동구미역 신설 예상 도면.구미시 제공
도레이첨단소재,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 등급 3회 연속 획득
도레이첨단소재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략물자 자율준수 무역 거래자 최고 등급인 AAA를 3회 연속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11년 자율준수 무역거래자 지정 이후 2014년 자율준수 무역거래자 등급제 전환 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 번 연속 최고등급 획득이다. 전략물자 자율준수 무역거래자는 전략물자 수출 관리에 필요한 조직 및 규정 등의 관리 체제를 갖추고 전략물자 판정과 허가 신청 등 수출 통제를 자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기업을 의미한다. 관리 능력에 따라 A, AA, AAA 세 등급으로 분류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3회 연속 AAA 등급 획득으로 지속 가능한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대량생산 시대를 연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비롯한 전략물자가 우려 국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자율준수관리체제를 구축하고 거래 문의부터 제품 출하, 통관,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해 철저하게 실행해 오고 있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은 "전략물자 관리는 기업 생존의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와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관리체제 개선과 이행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 건강한 수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영섭 대표이사 사장도레이첨단소재 제공
금오공대, 수학·과학 영재 발굴 교육…매년 90명 선발·천 200여명 배출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수학과 과학에 재능을 보이는 지역인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지역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과학영재교육원 수업은 수학, 과학, 물리, 화학, 정보(컴퓨터) 등으로 매년 90명을 선발한다. 금오공대 수학 및 과학 분야 전공 교수와 지역 초·중·고 교사 등이 대학 캠퍼스 강의실에서 매월 2회(토요일) 연간 100시간 이상의 수업을 한다.금오공대에 따르면 2009년 설립 이후 현재(2024년 2월)까지 1천2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경산과학고 121명, 경북과학고 15명, 경북 외고 10명, 영재학교 9명, 구미고 85명 등을 거쳐 성균관대 23명, 고려대 13명, 서울대 10명, 경희대 8명, 중앙대 7명, 연세대·서강대 5명, 이화여대 4명 등 수도권 대학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 31명, UNIST(울산과학기술원) 11명, GIST(광주과학기술원) 4명 등 특수대학, 경북대 27명, 부산대 7명 등 국립대학으로 진학했다. 형곡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대학 강의실에서 교수님들과 함께 소수 인원으로 진행돼 수업의 질도 높고, 도형 및 보드게임 만들기 등 활동 수업으로 즐겁고 재미있다"며 "공통 분야에 관심이 많은 친구와 함께 수업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호기심을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김영형 과학영재교육원장은 "대학의 우수한 교수진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의성 및 융합적인 사고력을 갖춘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체계화된 영재교육을 통해 지역 및 국가 경쟁력을 키우고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미래 인재의 산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영재교육원은 1단계 기초학력평가 및 문제해결력 평가와 2단계 심층 면접 등을 통과해야 하며 매년 9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생 모집 요강을 공지한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금오공대 과학영재교육원 초등 기초 과학반의 물로켓 탐구 수업 모습금오공대 과학영재교육원 중등 기초 화학반의 미생물이 꿈틀한다 수업 모습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2024년 세계노동절 경북대회 개최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는 1일 오후 구미시청 정문 앞 도로에서 2024년 세계노동절 경북대회를 열었다. 편도 4개 차로 중 3개 차로에 모인 경북지역 1천 여 명의 조합원들은 '양회동 열사 정신 계승', '윤석열 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 노동권 보장',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공장 고용 승계 및 투쟁 승리'를 외쳤다. 경찰은 현장에 500여 명을 투입 및 대기시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인 양회동 씨는 지난해 5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분신했으며,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2022년 10월 화재로 구미공장이 전소되자, 청산을 결정하고 노동자 200여 명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하지만, 11명은 희망퇴직 대신 경기도 평택에 있는 다른 공장으로의 고용 승계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중 2명은 현재 공장 건물 옥상에서 농성 중이다.김태영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장은 "양회동 열사는 검찰 독재 정치에 노동자를 자기 앞길의 걸림돌로 생각하는 윤석열을 퇴진시키고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며 "자본의 폭력에 동지들과 함께 삐뚤어진 건설 현장을 바로잡기 위해 했던 투쟁이 정권의 눈에는 폭력배로 보인 것이다. 윤석열 정권은 모든 노동자가 어렵게 어렵게 쌓아온 노동권을 너무도 손쉽게 박탈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앞서 문재인 정권이 상생형 일자리라는 이름으로 만든 광주형 일자리 역시 노동자들은 정부의 말만 믿고 착한 자본인지 알고 지자체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약속에 수년간 노동조합도 만들지 않고 쟁의도 하지 않았지만, 그 결과는 낮은 임금과 고용 불안이었다"며 "이처럼 착한 자본은 대한민국에 없다. 우리 노동자들은 단순히 지금의 정권 교체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정권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자본주의와 자본가라는 괴물 집단과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오늘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 노동자, 장애인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곁으로 달려가겠다는 선언을 올해 134주년 세계 노동절 대회에 바친다"며 "우리가 지치면 대한민국의 노동 현장이 무너진다"고 밝혔다.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가 1일 오후 구미시청 정문 앞 도로에서 2024년 세계노동절 경북대회를 열고 있다.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가 1일 오후 구미시청 정문 앞 도로에서 2024년 세계노동절 경북대회를 열고 있다.
SM 티케이케미칼 해고노동자 "노동자 생존권 짓밟는 정리 해고는 살인이다"
SM 티케이케미칼 해고 노동자들이 지난 29일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 서울 SM 티케이케미칼 본사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했다. '3천200억 재단 기부 SM그룹의 웃음 뒤에 209명 무일푼 해고자 피눈물 난다', '노동자 생존권 짓밟는 정리 해고는 살인이다', '아쉬울 때는 도와달라, 어려울 때는 나가 달라'라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었고 삭발식과 허수아비를 이용한 정의봉 응징 행사도 열어 결의를 다졌다.또 해고 노동자 대표 2명은 SM 티케이케미칼 본사에 남아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소만식 SM 티케이케미칼 해고 노동자 대표는 "정리해고 과정에서 노조와 합의에 이르지 못한 회사 측은 해고 노동자들이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자 희망 퇴직금은 물론 퇴직 위로금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며 "회사를 위해 헌신해온 직원들은 직장을 잃고 생계가 막막하지만, SM 그룹은 3천200억 원에 달하는 돈을 의료복지재단에 기부했다는 홍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해고 노동자들에 따르면 SM 티케이케미칼은 지난해 8월 구미시와 칠곡군에 있는 스판덱스 공장과 수지공장, 폴리에스터 공장 노동자 209명을 정리해고했다. 이후 해고 노동자들은 경북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지만 모두 기각됐고 현재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SM 티케이케미칼은 1965년 동국무역으로 출발해 2002년 경남모직이 인수해 사명을 티케이케미칼로 변경했고 2008년 SM그룹이 인수했다. 폴리에스터 공장은 지난해 8월 폐업했고 스판덱스 공장은 지난해 11월부터 휴업 중으로 현재 수지공장만 가동 중이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당시 회사 경영진 대표는 "일방적 해고는 사실과 다르다. 성실하게 협상했다"며 "합법적인 절차를 거쳤으며 최대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SM 티케이케미칼 해고 노동자들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SM 티케이케미칼 해고 노동자들이 서울 SM 티케이케미칼 본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경북도 경제진흥원 '2024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
경북도 경제진흥원(원장 송경창)은 '2024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사업을 통해 총 804명의 도내 청년근로자에게 연간 최대 100만 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가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경상북도 내 주민등록을 두고, 기준 중위소득 130%(289만6천980원) 이하인 청년으로 도내 중소기업에 2022년 6월 1일 이후 입사해 6개월 이상 근무해야 한다. 경북 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송경창 원장은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행복카드 추가 모집 안내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맞춤형 일자리 매칭
인공지능(AI)이 구직자 적성과 역량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주는 시대가 왔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지청장 윤권상)은 직업 선택이나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를 위해 운영 중인 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 사업에 AI 기반 직업역량진단 시스템 잡케어(Job care)를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구미지청에 따르면 AI를 통해 구직자가 희망하는 직업과 현재의 보유 역량 간 차이를 분석하고 취업 가능한 일자리, 자격증, 직업훈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구미지청 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 사업에 참여한 71명 중 37명이 이 시스템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올해는 청년 구직자, 경력단절 여성, 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 등을 주요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구미지청은 잡케어 외에도 1:1 심층 상담을 통해 중장기 관점의 경력개발로드맵 설계지원, 단계적인 목표에 따른 직업훈련, 취업 의욕 고취 프로그램 등으로 적합한 일자리에 집중 매칭하는 종합 고용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윤권상 지청장은 "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가 일자리에 어려움이 있는 구직자들의 취업역량 제고와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더 나은 일자리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 사업 진행과정고용노동부 구미지청 제공
구미 꽃동산 개발사업 추진 여부 오늘 결정
태영건설이 경북 구미시 도량동에 추진 중인 꽃동산 개발사업의 운명이 30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태영건설에 대한 채권단 협의회의 기업개선계획 의결이 있다. 지난해 10월 분양에서 17%의 분양률을 보인 1단지(1천350세대)가 청산 대상에 포함될지가 관심사다. 2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구미 꽃동산 개발사업 추진을 두고 대주단의 의견이 서로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전 단계인 2, 3단지의 경우 청산이 유력하지만, 일부 분양이 진행된 1단지의 경우 추후 재분양 방식의 사업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이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기존 계약자들에게 낸 계약금을 돌려주고 사업을 재개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태영건설은 구미시 도량동 꽃동산 민간공원 일대에 '그랑포레 데시앙' 아파트와 민간공원을 건설 중이다. 3개 단지에 지하 3층~지상 40층, 2천643가구로 단지별로는 1단지 1천350가구, 2단지 1천32가구, 3단지 261가구다. 한편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9일 성명을 통해 구미 꽃동산공원 아파트 건설 사업을 청산하라고 요구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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