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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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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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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살린 콘텐츠로 창업할래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이하 경북센터)가 지역의 특색있는 비즈니스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로컬 기획 전문 인력 14명(업체)을 선발했다.8일 경북센터에 따르면 이들은 '2024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로그인 경북' 우수 수료생들로 사업화 자금 2천2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경북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감소 및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가 높아지면서 경북 자원 활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로컬 기획 전문 인력 양성 아카데미(로그인 경북)와 사업화 자금 지원 2가지 프로그램으로 지난 4일 레저관광, 로컬푸드, 문화공간 분야 총 36명이 로그인 경북 수료식과 함께 그동안 습득한 로컬 비즈니스 전문가의 역량을 발표하는 쇼케이스를 했다.이 중 우수 수료자로 △큐어싱(김미정 대표) △노바그로우(김은정 대표) △더린넨2017(김은주 대표) △주식회사 머쉬로직(김진우 대표) △예비창업자 박민주 △예비창업자 배은미 △우주양조장(서소희 대표) △농업회사법인<주>빅토리팜(손다은 대표) △캄플로우 주식회사(송채정 대표) △윤쉐프의 고기집(윤수민 대표) △문경하루(임보라 대표) △농업회사법인 흥해라 이팝〈주〉(정희정 대표) △예비창업자 함지윤 △지구의 온도(허은하 대표)가 선발됐다.이들은 12월까지 멘토링,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으며 경북의 대표 로컬크리에이터로 성장하게 된다.이문락 센터장은 "'로그인 경북' 수료자들이 경북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로컬 기획 역량을 강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센터는 이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2024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로그인 경북' 수료식이 지난 4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도경제진흥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접수
경북도 경제진흥원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사업자금' 3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자금은 총 200억 원 규모로, 경북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설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및 비제조 기업 중 시설 투자를 통해 제조업으로 전환하는 기업, 폐기물 처리업을 포함한다. 융자 조건은 변동 금리 2.5%로, 융자 한도는 최대 8억 원이다. 융자 기간은 8년으로, 3년 거치 후 5년간 균등분할상환조건이며, 자금 신청은 지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자금 소진 시까지다. 지원 범위는 부지 매입비, 공장 신축비, 공장 매입비, 기계 구입비, 기존 공장의 증·개축비, 그리고 ESG 경영에 따른 오염물질 저감 설비, 에너지 효율화 설비 등이 포함된다. 경북도 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시설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과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경북도 경제진흥원 전경
구미시 "로봇 거점도시 구축" 첨단로봇 융합도시 선언
경북 구미가 첨단로봇 융합도시로 탈바꿈한다. 로봇 제조 밸류 체인 등 로봇 친화 생태계를 구축해 반도체와 방산산업과 함께 구미의 신성장 트라이앵글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구미시는 9일 구미코에서 'AI+ 첨단로봇 융합도시 구미'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첨단로봇 기업 발굴·육성·투자유치 활성화와 AI 활용·지능형·고효율 기술고도화, 로봇 기술·제어·운영 엔지니어 양성 등 로봇 기업 중심의 산업 혁신에 나서겠다는 게 구미의 각오다.구미시는 첨단로봇 거점도시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 목표 수립 계획을 발표했다.지역특화 첨단 로봇 산업을 육성하고, 앵커 기업(완제품 기업)과 부품 제조기업 중심의 전·후방 로봇 산업 집적화, 핵심부품 고도화로 구미산단 내 전주기 로봇 제조 밸류 체인을 구축하는 한편 시민 생활 속 AI 로봇 실증과 보급 확대로 시민 체감형 로봇 친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미시는 첨단 로봇 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으로 로봇 산업 현황 분석을 통한 세부실행계획과 추진 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로봇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로봇 기업 지원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또 애자일(Agile) 제조 실증 센터를 구축해 서비스 로봇용 전자 융합부품과 모듈의 개발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 주행 로봇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로봇 관련 기업의 제조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 지원사업, AI 서비스산업 육성 로봇 플래그십 사업, 첨단 스마트센서 기술고도화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전국 유일의 로봇 전문 교육기관인 구미 로봇 직업혁신센터는 로봇 제조 현장의 전문인력을 양성을 책임진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으로 첨단산업 대전환의 시작을 알렸다"며 "산업 전반에 융합·연계성이 높은 로봇 산업을 육성하고 기술 역량을 확보해 앵커 기업,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AI+ 첨단로봇 융합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구미시는 이날 구미 로봇 기업협의회,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경북도경제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에는 LG전자, 인탑스의 서비스 로봇 완제품과 KRM의 4족 보행 로봇 등이 생산되고 있다. 또 이들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도 400여 개에 이른다. 한편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1천33억 달러(한화 143조 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문추연(왼쪽부터)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김동제 경운대총장, 곽호상 금오공대총장, 김장호 구미시장, 김현진 구미로봇기업협의회장,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이 'AI+첨단로봇 융합도시 구미'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AI 기술을 활용해 3D 모델링으로 구현된 AI 구미시장이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 발표을 하고 있다.
[인사] 구미시
<전보> ◆4급 △첨단산업국장 김팔근 △선산출장소장 이덕재 △사회복지국장 황은채 △도시건설국장 변상용 △미래교육돌봄국장 박은희 △경제국장 김영철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언태 △환경교통국장 남병국 ◆5급 △세정과장 한승우 △정보통신과장 이정오 △가족정책과장 민영미 △기업지원과장 권미영 △투자유치과장 엄기득 △비서실장 김기천 △환경정책과장 강정숙 △선산출장소 행정민원과장 이연희 △상하수도사업본부 업무과장 김동환 △고아읍장 장인수 △해평면장 이운균 △형곡1동장 윤희영 △문화예술회관장 유영익 △장천면장 강호철 △감염병관리과장 이금향 △선산읍장 권준경 △건강증진과장 이정숙 △선산보건소장 이은주 △하천과장 전천수 △수도과장 정태홍 △임오동장 김종덕 △주택과장 배기철 △선산출장소 농촌활력과장 김재경 |◆직무대리 △반도체방산과장 신주선 △전략산업과장 박영표 △아시아육상추진단장 장정수 △장애인복지과장 최연호 △도개면장 장미영 △신평2동장 김도준 △광평동장 류정임 △상모사곡동장 강영도 △회계과장 임웅건 △공단동장 박연길 △교통정책과장 석기식 △선산출장소 농식품산업과장 김선현 △원평동장 이경문 △지산동장 조영조 △도시계획과장 장봉섭 △토지정보과장 김영석◆파견(연장) 및 복귀 △평생학습원장 전정희(복귀) △안전재난과장 서성교(복귀) △총무과 김창주(경북도 파견) △총무과 임기동(구미시의회 파견 연장)
구미 K&P, 베트남 한글 교육 지원 학교 초청
베트남에 진출한 경북 구미 기업의 한-베트남 협력 및 상생 지원 사업이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5일 베트남 하이퐁시 응우엔반토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20명이 구미를 찾았다. 이들은 첫날 구미 K&P 공장과 인근 학교 방문에 이어 4박 5일 일정으로 경주와 포항, 서울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했다.이 학교는 구미시 시미동에 본사를 둔 SMT 전자회로 기판 제조 회사인 <주>K&P의 한글학교 지원으로 한글 교육을 하고 있다.구미 외에 베트남 하이퐁시에도 사업장이 있는 K&P는 2022년 한글 수업반 개설을 도와 매년 한국어 교사 비용 2천만원과 한국어 교실 기자재 및 교재를 지원하고 있다. 교사 1명은 특히 하이퐁대학 교수로 한글 교과서 편찬위원일 만큼 교육 수준도 높다.3년의 짧은 운영 기간이지만 응우엔반토 초등학교의 한글 교실은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이퐁 TV에 연이어 소개되고 있으며 하이퐁 한국매거진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2개 반 80명으로 출발했던 한글교실은 10개 반 400여 명으로 늘었고, 이러한 성과에 베트남 최초로 한국어가 제1외국어가 되는 시범학교가 됐다. 이 같은 한글학교 개설은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증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박복용 K&P 회장의 의지가 있어 가능했다.박 회장은 "한글학교가 하이퐁시의 한국어 교육 활성화 및 한국어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미래 인력 양성과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진로 선택을 돕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베트남 하이퐁시 응우엔반토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20명이 한글학교를 지원한 K&P 구미본사를 방문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 상반기 5대 범죄, 전년比 34% ↓
구미의 상반기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구미지역 상반기(1~6월)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1천1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96건보다 34% 줄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 5대 범죄 발생 건수의 48.6%를 차지하는 절도 범죄 발생이 지난해 899건에서 575건으로 36% 감소했다. 구미경찰서는 788일 범죄예방대응과와 형사과, 17개 지구대·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절도 범죄 감소를 위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구미시의 절도 범죄유형, 범죄 수법, 절도 다발 장소 및 시간 등을 정밀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5대 범죄 예방·검거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다. 박종섭 구미경찰서장은 "구미 경찰의 적극적인 5대 범죄 및 절도 범죄 예방·검거 활동 효과가 통계로 확인됐다"며 "7~8월은 휴가철로 각종 범죄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고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도 우려되는 만큼 더욱 적극적인 예방 활동으로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구미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 완료...본격적인 의정활동 돌입
경북 구미시의회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회 구성까지 모두 완료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 준비를 마쳤다. 지난 4일 구미시의회는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각 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기획행정·산업건설·문화환경위원회(신설) 각 8명, 의회 운영·윤리특별위원회에 각 9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위원장으로는 기획행정위원장 장미경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김낙관 의원, 문화환경위원장 김재우 의원, 의회 운영위원장 김근한 의원, 윤리특별위원장 허민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박교상 의장, 양진오 부의장이 후반기 의장단으로 선출됐다. 박 의장은 "제9대 후반기 구미시의회의 새로운 출발에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하며 시민들을 위한 열린 마음과 열정적인 자세로 헌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의회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 동안 제279회 임시회를 열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처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장미경 기획행정위원장. 구미시의회 제공김낙관 산업건설위원장. 구미시의회 제공김재우 문화환경위원장. 구미시의회 제공
구미시 차량 화재 연이어 발생…남통동 번개탄·해평면 교통사고 후 화재
경북 구미시에서 차량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5분쯤 구미시 남통동에 있는 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차안에 있는 번개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구미소방서는 인원 32명과 차량 9대를 투입해 오후 5시쯤 화재를 진압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조수석 일부가 불에 탔다.같은 날 오후 9시 38분쯤에는 해평면 산양리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주행 중인 차량이 옹벽을 추돌하는 교통사고 후 발생한 화재로 출동한 소방대는 오후 10시 6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인원 22명과 차량 8대가 출동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1대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해평면 산양리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비위 구설 의장단·갑질·폭행…'부끄러운' TK기초의회
대구 중구의회가 4일 후반기 의장단으로 선출한 구의원들이 불법 수의계약, 보조금 부정수급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구미에선 전직 시의원이 의회에서 현 시의원의 머리를 가격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천시의회에선 재선 의원들이 같은 당 초선 의원들과의 갈등으로 소속 정당을 탈당하는 등 불협화음을 드러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표상이라는 일부 기초의회가 혼탁·잡음으로 점철되고 있다. 보다 못한 시민사회단체는 자극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꼴불견 해당 기초의회를 맹비난했다.이날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배태숙 구의원은 4표를 받으며 김동현 구의원을 1표 차이로 따돌리고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효린 구의원은 4표를 받아 부의장이 됐다. 의장에 선출된 배 구의원은 2022년 차명회사를 차려 중구청과 불법 수의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지난달 10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7월 배 구의원의 불법 수의계약 내용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공개했고, 중구의회는 배 구의원에게 '30일 출석 정지 및 공개사과' 징계를 내렸다. 부의장에 선출된 김 구의원은 지난해 2월 공무원 갑질, 구청 자료 무단 반출 등으로 '30일 출석 정지 및 공개 사과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6월엔 사업자등록 사실을 숨기고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예비창업자에게 지원하는 보조금 2천800만원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밝혀졌다.도시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된 권경숙 구의원은 2019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자신과 자신의 아들이 운영하는 업체 2곳을 통해 중구청과 수의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제명됐으나, 올 1월 법원이 권 구의원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복직했다. 권 구의원은 법원의 본안 소송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시민단체는 성명을 내고 중구의회의 이 같은 행태를 "후안무치, 몰염치"라며 맹비난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이날 "주민을 농락한 중구의회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비판했다.이에 배 구의원은 "징계는 받은 만큼 모두 감내해 다 끝난 상황"이라며 "검찰에 송치된 건에 대해선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구미시의회 2층 복도에서 A 시의원이 한 남성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시의원은 정회 시간에 복도로 나왔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A 시의원을 폭행한 남성은 전 시의원 B(언론인)씨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영천시의회에선 이날 우애자(재선) 시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우 시의원은 "국민의힘 초선(비례대표 포함 6명)들이 숫자 논리로 시의회를 장악하며 재선의원을 무시했다"며 "특히 후반기 상임위를 또다시 독식, 협치와 타협 정치는 죽었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 유시용·박용기·김태강기자의회 배지. 연합뉴스
◆4급 △감사담당관 이덕재 △총무과 비서실장 김팔근 △가족정책과장 황은채 △하천과장 변상용 ◆5급 △정책기획과 류정임 △기업지원과 박영표 △일자리경제과 최연호 △신산업정책과 신주선 △총무과 장정수 △어르신복지과 강영도 △건축디자인과 김도준 △선산출장소 행정민원과 장미영 △차량등록사업소 임웅건 △복지정책과 박연길 △전략산업과 석기식 △종합허가과 김선현△위생과 이경문△환경정책과 조영조△도시계획과 장봉섭△토지정보과 김영석
구미교육지원청, 지역주민이 학생들에게 학교 밖 돌봄과 배움 제공하는 마을 학교 운영
경북 구미시에서 지역주민이 직접 학생들에게 학교 밖 돌봄과 배움을 제공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마을 학교가 운영된다. 경북도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은 2024년 구미미래교육지구 마을 학교 10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구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마을 학교가 운영되는 곳은 형곡동, 도량동(2곳), 송정동, 원평동, 공단동, 산동읍, 고아읍, 선산읍(2곳)이다. 선정된 10개의 마을 학교는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일 방과 후, 방학, 토요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학습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인문학, 생태, 환경, 예술, 인공지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소는 새마을문고 가족센터 새마을회관 등을 활용한다.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16억 원(교육청 8억, 시청 8억)을 투입하는 구미미래교육지구는 '지역과 함께 미래로 향하는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교육 거버넌스 구축,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 마을 학교 운영, 지역 특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학령인구와 경제활동 가능 인구가 급감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해 교육청·지자체·학교·지역사회가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의 교육 환경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사교육비 부담과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남성관 교육장은 "마을 학교 운영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돌봄 환경 제공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돌봄 환경 제공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더 나아가서는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미래교육지구 마을학교 심사모습
구미시 황상3주공 아파트 친환경 차열 페인트 도색, 여름 견딜 새 옷 단장
기후변화에 대응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세대가 많이 입주해 있는 경북 구미시 황상 3 주공 아파트가 뜨거운 여름을 견딜 새 옷으로 단장했다. 6층 높이를 쉽게 다닐 승강기도 곧 완공된다. 구미시는 주택관리공단과 함께 황상 3 주공 아파트 10개 동 600세대 외벽 및 지붕에 친환경 차열 페인트를 도색했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4억 원이 큰 힘이 됐다. 시에 따르면 차열 페인트는 미국 쿨루프(Cool Roof), 환경부 인증을 받은 수용성 친환경 페인트로 컨테이너 실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40% 절감된 효과가 입증돼 냉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차열 페인트 도장사업은 구미시가 최초이며 설계단계부터 입주민이 직접 참여, 디자인을 결정해 만족도 또한 높다. 앞서 시는 2022년 황상 3 주공 아파트 입주민 대부분이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고려해 LH 대구경북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승강기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미시는 공동전기료, 정기검사 비용 등 연간 약 2천500만 원의 승강기 운영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약계층 주거 아파트에 대한 차열 페이트 도색으로 미관과 열 차단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승강기 공사도 빨리 마무리해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불편을 빨리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구미시의원 의회건물에서 머리 가격당해 병원이송
경북 구미시의회 의원이 의회 건물 복도에서 머리를 가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9분쯤 구미시의회 2층 복도에서 A 시의원이 한 남성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해 쓰려졌다. 이 남성은 이날 본회의 상임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정회 시간 복도로 나온 A 의원을 가격했고 쓰러진 A 의원을 발견한 동료의원이 신고했다. A의원의 머리를 가격한 남성은 전 시의원이자 현 언론인 B씨로 알려졌다. B씨는 이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마리를 가격 당한 A시의원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야전서도 진가 발휘하는 장교 되길"경운대 군사학과 10기 33명 육·해군-해병대 장교 임관
경운대 군사학과(학과장 윤필규) 제10기 졸업생 33명이 장교로 임관했다.2일 경운대에 따르면 육군, 해군, 해병대 등 각 군 장교 양성과정을 마친 군사학과 10기 졸업생들은 지난 5월 제136기 해병대·해군 사관후보생 장교 임관식과 지난달 제69기 육군 학사사관 장교 임관식을 했다.해군 4명, 해병대 12명이 장교로 임관한 제136기 해병대·해군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해병대 김현서·김지섭 소위는 종합 2등과 4등으로 합참의장상과 해병대사령관상을, 17명이 임관한 제69기 육군 학사사관 장교 임관식에서 이민재 ·이권웅 소위는 종합 3등과 9등으로 국방부 장관상과 육군학생군사학교장상을 각각 받았다.윤필규 군사학과장은 "힘든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좋은 성과를 내며 장교로 임관한 제자들의 임관을 축하한다"며 "야전 실무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멋진 장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운대 군사학과는 매년 졸업생 전원 장교 배출과 함께 각 군 장교 양성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제5기 졸업생 오민성 소위가 육군학사장교 양성 교육과정에서 1등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경운대 군사학과 제10기 졸업생 33명이 제136기 해병대·해군사관(위) 및 제69기 육군 학사사관 장교 임관식을 마친 후 지도교수, 후배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운대 제공〉
[취재수첩] KTX 구미 정차, 정답은?
"KTX 구미 정차 문제는 기업과 시민의 정주 여건개선은 물론 미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금이라도 정답을 찾기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구미 지역 기업인 A씨는 최근 구미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구미역~김천역 구간 선형개량 사업을 건의했다는 기사를 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A씨는 "대구경북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배후 산업도시인 구미의 지속적인 발전에 부족한 것은 바로 KTX역이 없다는 것"이라며 "구미역~김천역의 선형개량이 이뤄지더라도 2030년 구미역에 정차한다고 하는 KTX-이음은 진정한 KTX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일리가 있다. 2030년 중부내륙철도를 활용한 KTX-이음 구미 정차 예상 소요 시간은 수서역~구미역 구간 1시간50분으로, 이를 동대구역까지 운행하면 2시간10분(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반면 현재 KTX 서울역~동대구역, SRT 수서역~동대구역은 1시간40~50분이면 도착해 동대구역, 부산역 이용객은 구미역 정차로 30~40분이 길어지는 KTX-이음 열차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자연히 이용객은 줄 것이고 코레일은 적자를 이유로 구미역 정차를 꺼리며 구미시에 막대한 적자 보전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설령 선형개량이 이뤄지더라도 김천역에 정차 후 가속 구간 등을 따지면 실제로 구미역까지의 시간 단축은 크게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다.새로운 대안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바로 칠곡군 약목역 인근 KTX 경부선 선로 위에 새로운 KTX역을 만들어 정차하는 방법이다.약목역 인근 KTX역 신설은 그동안 지역 경제계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미 국가 1~5산업단지가 가깝고 인근에 대체 우회도로가 개통돼 접근성이 좋으며 구미시와 칠곡, 성주, 고령 등 서남부권에도 수혜가 돌아간다. 2030년 KTX-이음 구미역 정차 기대감으로 그 목소리가 작아지고 있지만, KTX 선로 위 정차가 진짜 정답일 수 있다는 의문은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선거 때마다 갈등을 겪은 것도 사실이다.이제 진짜 정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할 때다. 지방 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으로 구미시, 칠곡군은 물론 김천시, 경북도의 협조도 필요하다.첨단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 특구 지정 등으로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모처럼 재도약의 기회를 잡은 구미시를 위해 지역정치권이 먼저 나서야 한다.박용기기자〈경북부〉박용기기자〈경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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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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