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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 오늘부터 경운대서 열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이라크 분쟁 등 최근 전투에서 드론이 주요 공격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대 드론 방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2년 12월 북한에서 날아온 무인기가 군사분계선 이남의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하는 일이 있었다제2회 2작전 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가 5월 7일부터 9일까지 경운대학교에서 열린다.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지능형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군 및 산학연의 협력을 통해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도시지역 작전 수행 체계 발전을 위해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경운대학교·금오공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구미시와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단, 경북대가 후원한다. 드론·로봇 챌린지, 드론 배틀, 드론 레이싱 등 드론봇 전투경연대회와 30여 개의 방산 기업이 참가하는 민관군 통합 행사다. 총상금 1천만 원을 놓고 펼쳐지는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총 8개의 종목으로,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군사적 활용' 분야와 '스포츠 참여형' 분야로 나뉜다.군사적 활용 분야는 육군 참모총장배 드론 타이거 대회 종목인 폭탄투하와 감시정찰·AI 드론·기체창작·로봇 챌린지 등 총 5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스포츠 참여형은 드론 배틀·드론 레이싱 종목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드론 축구 종목을 포함했다. 300여 대의 드론이 만드는 야간 드론 아트쇼와 드론 전술적 운용 시범 등 군과 기업의 다양한 드론·로봇 시연과 드론 조종 및 게임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항공특성화대학 경운대학교는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대 드론 통합 방호체계'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경운대는 지난 2월 구미시청에서 제2작전사령부, 구미시, 산업통상자원부, LIG넥스원, 한화시스템과 함께 '구미권역 국가 중요시설 대 드론 통합 방호체계 시범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관군 다양한 분야 기관들과의 미래항공 모빌리티 협력도 추진 중이다. 2022년 제2작전사령부와 드론 관련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경운대가 직접 제작한 기체는 지난해 제2작전사령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 중요 시설 대 드론 통합 방호훈련'에 대항군 역할로 참여했다. 김동제 총장은 "이번 대회가 대 드론 분야 산학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며 "우리 대학은 제2작전사령부와 함께 앞으로도 구미시 대 드론 방호 돔 시범지구 운영 등 드론 분야 연구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경운대, 제2작전사령부, 구미시, 산업통상자원부,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이 지난 2월 구미시청에서 '구미권역 국가 중요시설 대 드론 통합 방호체계 시범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제2회 2작전 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 포스터경운대 제공
2024.05.06
인생 황혼기에 찾아온 마지막 사랑…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구미 무대 오른다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는 죽음을 앞두고 시작된 마지막 사랑을 다룬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열린다.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한다.'늙은 부부 이야기'는 인생의 황혼기에 찾아온 마지막 사랑 이야기로 첫사랑보다 달콤하고 아름답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린 걸음으로 걸어가는 모습에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면서도 죽음의 언저리에서 시작한 사랑이 가슴을 저밀게 한다. 저출산, 노령 인구 증가 등 사회문제도 작품 속에서 풀어낸다.이번 공연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신현종·권남희 배우가 주연을 맡는다.김용원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장은 "작품 속 주인공은 어쩌면 오늘의 나 또는 우리 이웃의 모습으로 세대를 넘어 모든 관객들이 황혼의 봄바람 같은 동행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공연. 초등학생 이상 관람 할 수 있고 예매는 네이버, 티켓링크, 인터파크, 예스24에서 하면된다.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 소극장 '공터다' 무대에 오르는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포스터.
구미시 진평동 다가구주택 1층 화재
경북 구미시에 있는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17분쯤 구미시 진평동에 있는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전 5시 55분쯤 진화됐으며 인명피해 없이 1층 방 일부와 건물 1, 2층 복도 그을음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다가구 주택은 지상 3층 건물로 16가구가 살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빌라 1층 냉장고 멀티 콘센트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지난 5일 오전 5시 17분쯤 구미시 진평동에 있는 다가구주택 1층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
[프로필]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중권(58)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1994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북도청 자치행정국장과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경북도청 재난안전실장, 경북도청 환동해지역본부장을 지냈다.김 이사장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과도기를 지나 경북을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소상공인의 앞길을 비춰주는 등대가 되어야 한다"며 "이익을 추구하는 금융기관과는 달리 지역경제와 서민 복리 증진을 위한 공익 목적의 공공기관임을 명심하고, 출연금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보증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지역 일꾼 의원] 신용하 구미시의원, 아동·청소년 '제도적 보호망' 주력
"일 잘하는 시의원, 주민에게 신뢰받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신용하(산동·해평·장천·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원은 지역 주민은 물론 구미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일' 잘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잘하기 위해 언제나 주민들과 소통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주민 신뢰'를 얻기 위해 발로 뛰고 더 공부하겠다고 했다. 신 시의원은 어린이·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하는 일에 관심이 크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어른들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생각뿐이 아니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이 이를 증명한다. 대표적으로 구미시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 대표 발의와 최근 5분 발언을 통해 제안한 청소년들의 마약류 오·남용 실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이 꼽힌다.구미시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는 구미시에 거주하는 24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이 친권자·피상속인 사망으로 발생하는 채무를 일방적으로 물려받는 억울함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의 법률지원 비용을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최근에는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약류 오·남용 실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을 제안했다. 신 시의원은 "교육을 일방적인 강의식이 아닌 청소년들이 유해 약물의 문제점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체험형, 참여형 '학교 중심 예방 교육 프로그램'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우리지역 일꾼 의원] 김영태 구미시의원, 골목상권 육성·수소경제 전환 앞장
김영태(도량동·국민의힘) 구미시의원은 민원 해결사다. 주민들의 민원에 즉각 응대하고 시간이 필요하면 그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김 시의원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6개 받았다. 그 어떤 상보다 소중하다"고 말했다. 초선으로는 이례적으로 구미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구미의 미래 산업 지도를 그리는 일과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 등 소상인들의 어려움을 살피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다. 구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과 구미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육성, 구미시 골목상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반도체특화단지 구미 유치 촉구 결의문 채택에 나섰으며 구미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탄소 중립연구회에서도 활동하며 탄소 중립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과 실천 프로그램 개발을 연구했다.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구미시 수소경제 사회로 전환'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며 이와 관련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김 시의원은 "탄소 중립 연구회에서 활동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 경제의 중요성을 알았다"며 "산업·가정·건물용으로 보급이 쉬운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인 수소경제 사회로 전환을 위한 구미시의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구체적인 정책으로 △국토교통부 추진 수소 도시 구미시 선정 △수소 생산 ·운송·저장 기술 고도화를 이끌 수소경제연구소 신설 △신재생에너지 발전 의무화에서 수소발전 의무화로 변경에 필요한 규제 완화 △ 전국 최대의 국가산업단지를 가진 구미시민 대상의 수소경제 체험 교육을 제시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포토뉴스] '쏴아~' 물줄기 쏘며 안전 체험
구미소방서에서는 3일 소방서 앞 마당에서 구미지역 유치원생 400명을 대상으로 '안전을 알리GO! 즐기GO! 배우GO!'를 주제로 20개 안전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119 소방안전 대축제를 열었다. <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칠곡군 약목면민체육대회, 26년 만에 5일 약목중에서 열려
"약목면 한마음 체육대회가 26년 만에 다시 열려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부터 약목면민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살기 좋은 내 고장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약속합니다." 1999년 이후 중단된 경북 칠곡군 '약목면 체육대회 및 콘서트'가 4일 약목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약목면 체육회와 약목청년협의회 주최, 약목면 이장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희용 국회의원, 김재욱 칠곡군수, 장정희 약목면 제육회장, 출향인, 약목면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인구 소멸 위험 지역으로 손꼽히는 약목면민 8천900여 명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약목면 체육회와 청년협의회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체육대회 후반에는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약목면은 한때 인구 2만 명을 바라보는 농촌 소도시로 주목받았으나, 1980년대에 접어들어 인구 유출과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인구 소멸위험 지역이 됐다. 장정희 약목면 체육회장은 "약목면민 모두가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축제를 위해 한마음체육대회를 구상했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면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활기 넘치는 새로운 약목면 건설에 다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temp_1714871880888.397208710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열린 약목면민 체육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24.05.05
구미시, 도보 탐방로 '낙동강 강바람 길' 만든다
휴식형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경북 구미의 유휴 수변 공간 80㎞에 명품 산책로가 조성된다. 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가 시설을 확충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서고 있다. 구미시는 5일 지산동 낙동강 체육공원 주변 둔치 80㎞에 도보 순환 탐방로를 포함한 '낙동강 강바람 길'을 만든다고 밝혔다. 2026년 개방을 목표로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고, 숨겨진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구미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와 동락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교량 등 낙동강 테마공간 사업에 35억원을 투입한다. 2025년 하반기 개방이 목표다. 밤이 아름다운 야간 경관도 곳곳에 조성한다. 야간에도 보기 좋고, 걷기 좋은 산책로를 위해 비산나룻길, 지산샛강생태공원, 금오천 일부 구간에 야간경관을 추진 중이다. 금오천은 15억원을 들여 1㎞ 옹벽 경관 설치에 이어 하반기에는 교량 상·하부에 특화 연출조명을 설치한다. 낙동강 체육공원에는 30억 원을 들여 미디어아트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야간경관을 조성해 빛의 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 내년까지 남통동 대성저수지 아래까지 산책로를 추가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친수공간을 제공한다. 낙동강체육공원에는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미디어아트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야간 경관을 조성한다. 구미시는 올 초 비산동 낙동강변 1㎞ 거리에 수상 보도교와 목재 데크를 조성한 탐방로를 완공했다. 봄에는 벚꽃, 여름은 연꽃,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큰고니를 볼 수 있는 지산 샛강생태공원은 황토 맨발길, 야간경관 등으로 방문객이 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변공간 중심의 여가시설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관광산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구미시가 경북관광 1번지로 떠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하천과] 낙동강 비산나룻길 경북 구미시가 지난 2월 조성한 비산동 낙동강변 수상 보도교 전경. 밤에도 산책하기 좋다.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의결에도 구미시 꽃동산 개발사업 추진은 여전히 안개 속
태영건설에 대한 기업개선계획 의결됐지만, 구미시 도량동에 추진 중인 꽃동산 개발사업 추진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아파트 건설과 맞물려 추진 중인 민간공원 개발 역시 미뤄질 전망이다. 17%의 저조한 분양률을 보인 1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기존 계약자들에게 낸 계약금을 돌려주고 추후 사업 재개 방안이 거론된다. 현재 중단된 공사 현장은 철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일 구미시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구미 꽃동산 개발사업 추진을 철수 대상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구미 꽃동산 개발사업과 관련된 일부 채권단에서 손실 부담이 커진다며 추후 재분양 방식의 사업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이달 중 구미 사업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특별약정 체결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약정에는 구미 사업 철수 여부 결정을 미루자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태영건설은 구미시 도량동 꽃동산 민간공원 일대에 '그랑포레 데시앙' 아파트와 민간공원을 건설 중이다. 3개 단지에 지하 3층~지상 40층, 2천643가구로 단지별로는 1단지 1천350가구, 2단지 1천32가구, 3단지 261가구다. 아파트 건설이 지연되면서 건설공제조합의 사업보증서가 발급된 민간공원 조성 역시 추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구미시 관계자는 "민간공원의 경우 1, 2, 3단지 아파트 공사와 연결돼 있어 상황이 복잡하다"며 "향후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 꽃동산 개발사업 조감도구미 경실련 제공
2024.05.02
서대구역-의성 광역급행철도, 동구미역 신설 유력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하면서 대구-경북 광역급행철도 동구미역 신설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광역급행철도 역사가 신설될 경우 KTX정차와 함께 구미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구-경북 광역급행철도는 사업 규모는 70.1㎞로 이 중 65㎞가 신설되며, 5개의 정거장이 생긴다. 구미시가 동구미역 신설 근거로 보고 있는 것은 광역급행철도의 정거장 숫자다. 당초 구미시는 서대구~신공항~의성 등 3개 정거장에 서대구와 신공항 사이 동구미역 신설 의견을 제시했다. 이럴 경우 정거장은 모두 4개지만 기재부 발표에는 정거장이 5개를 포함하고 있어 동구미역 신설이 사실상 유력해 졌다. 나머지 1곳은 칠곡군 내지는 동대구역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동구미역 신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역 위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구미시는 해평면, 장천면, 산동읍 등 산업단지 또는 신도시 인접 지역을 희망하고 있다. 당초 구미시 계획안에는 대구-경북 광역급행철도 노선은 총 66.8㎞의 복선전철이었다. 이날 기재부가 발표한 예타 사업계획안은 이보다 3.3㎞ 늘어난 70.1㎞에 달했다. 사업비도 구미시 예상 2조444억 원보다 6천억 원이 증가했다. 때문에 구미시는 증가한 철도 노선 3.3㎞가 동구미역 위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고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정거장이 5곳인 것으로 미뤄 동구미역 신설 유력해 보인다"면서 "구미로서는 최대한 많은 이용객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곳에 동구미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시가 지난 1월 발표한 동구미역 신설 예상 도면.구미시 제공
도레이첨단소재,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 등급 3회 연속 획득
도레이첨단소재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략물자 자율준수 무역 거래자 최고 등급인 AAA를 3회 연속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11년 자율준수 무역거래자 지정 이후 2014년 자율준수 무역거래자 등급제 전환 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 번 연속 최고등급 획득이다. 전략물자 자율준수 무역거래자는 전략물자 수출 관리에 필요한 조직 및 규정 등의 관리 체제를 갖추고 전략물자 판정과 허가 신청 등 수출 통제를 자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기업을 의미한다. 관리 능력에 따라 A, AA, AAA 세 등급으로 분류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3회 연속 AAA 등급 획득으로 지속 가능한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대량생산 시대를 연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비롯한 전략물자가 우려 국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자율준수관리체제를 구축하고 거래 문의부터 제품 출하, 통관,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해 철저하게 실행해 오고 있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은 "전략물자 관리는 기업 생존의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와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관리체제 개선과 이행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 건강한 수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영섭 대표이사 사장도레이첨단소재 제공
[자유성] 노인과 폐지
출근 시간에 길거리와 상가 주변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을 자주 볼 수 있다. 고령의 어르신이 손수레나 자전거를 끌면서 폐지를 줍는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가슴 한 곳이 먹먹해진다. 우리나라에서 폐지를 팔아 생활하는 노인의 평균 연세는 어느 정도일까.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은 4만2천여 명으로 평균 연세는 76세다. 폐지를 수집하는 이유는 생계비 마련(54.8%), 용돈을 벌기 위해(29.3%), 기타(15.9%)이다. 1주일에 6일간 하루 5.4시간 주운 폐지로 버는 수입은 월 15만9천원이었다. 이를 시간당 소득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최저 시급 9천620원의 13%인 1천226원이다. 120세 시대의 도래를 예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직장인 대부분은 60세 전후로 은퇴한다. 숫자에 불과하다는 나이 탓에 직장에서 쫓겨나지만 몇십 년을 더 사는 동안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수십 년간 쌓은 경험, 지식, 전문성을 활용하지 못한 채 노년을 보낸다. 노인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할 가장 큰 이유다. 어렵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노인은 외로움이나 우울증이 사라져 건강까지 되찾는다고 한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고 한결같이 말한다. 국가나 지자체가 폐지 줍는 노인을 방치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불행한 일이다. 폐지 줍는 일도 노동의 한 부분이겠지만, 왠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생계를 위해 그런 노동에 투입되는 것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 백종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금오공대, 수학·과학 영재 발굴 교육…매년 90명 선발·천 200여명 배출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수학과 과학에 재능을 보이는 지역인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지역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과학영재교육원 수업은 수학, 과학, 물리, 화학, 정보(컴퓨터) 등으로 매년 90명을 선발한다. 금오공대 수학 및 과학 분야 전공 교수와 지역 초·중·고 교사 등이 대학 캠퍼스 강의실에서 매월 2회(토요일) 연간 100시간 이상의 수업을 한다.금오공대에 따르면 2009년 설립 이후 현재(2024년 2월)까지 1천2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경산과학고 121명, 경북과학고 15명, 경북 외고 10명, 영재학교 9명, 구미고 85명 등을 거쳐 성균관대 23명, 고려대 13명, 서울대 10명, 경희대 8명, 중앙대 7명, 연세대·서강대 5명, 이화여대 4명 등 수도권 대학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 31명, UNIST(울산과학기술원) 11명, GIST(광주과학기술원) 4명 등 특수대학, 경북대 27명, 부산대 7명 등 국립대학으로 진학했다. 형곡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대학 강의실에서 교수님들과 함께 소수 인원으로 진행돼 수업의 질도 높고, 도형 및 보드게임 만들기 등 활동 수업으로 즐겁고 재미있다"며 "공통 분야에 관심이 많은 친구와 함께 수업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호기심을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김영형 과학영재교육원장은 "대학의 우수한 교수진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의성 및 융합적인 사고력을 갖춘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체계화된 영재교육을 통해 지역 및 국가 경쟁력을 키우고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미래 인재의 산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영재교육원은 1단계 기초학력평가 및 문제해결력 평가와 2단계 심층 면접 등을 통과해야 하며 매년 9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생 모집 요강을 공지한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금오공대 과학영재교육원 초등 기초 과학반의 물로켓 탐구 수업 모습금오공대 과학영재교육원 중등 기초 화학반의 미생물이 꿈틀한다 수업 모습
2024.05.01
인기 만점 구미캠핑장, 40억원 들여 추가 조성
인기 만점인 구미캠핑장이 추가로 조성된다.경북 구미시는 총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낙동강 체육공원 내 2만8천900㎡에 제2 구미캠핑장을 만든다. 이곳에는 오토 캠핑 50면, 편의시설, 가족체험, 체육시설, 힐링 굵은 모래 맨발길, 미니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이달에 착공해 내년 말에 문을 여는 제2 캠핑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가 목적이다. 현재 구미캠핑장에는 3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캠핑장을 조성 중이다. 구미시 양호동 낙동강 체육공원에 2017년 8월 문을 연 구미캠핑장은 7만1천300㎡ 부지에 오토 캠핑 75면·일반 캠핑 80면·카라반 13동, 무장애 카라반 2동·평상 26면을 운영하고 있다.구미캠핑장은 배수로를 사이에 두고 운동장·잔디광장·축구장·농구장·대형 주차장 등 211만㎡ 면적의 낙동강 체육공원, 지산 샛강공원, 낙동강 수상 레포츠 체험센터가 있어 가족 단위 힐링 명소로 인기가 높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대구경북민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낙동강 구미캠핑장.대구경북민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낙동강 구미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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