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대구예총 회장 "예술인 힘겨운 생활…창작활동 지원책 강화 기대"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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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30 07:37  |  수정 2020-05-30 08:05  |  발행일 2020-05-30 제3면
21대 국회에 바란다

김종성

20대 국회에서 예술인 고용보험 시대를 열어줬다. 사실 예술인들이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산 시대는 거의 없다. 우리나라는 복지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나라다. 문화예술도 일종의 '복지'로 봐야 하는데, 이와 관련된 국가 예산은 너무 적고 지원 제도도 체계적이지 않다. 21대 국회에서는 복지적 관점에서 예술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 연구와 실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

예술이 발달한 도시일수록 범죄 발생률이 떨어진다고 한다. 예술 활동은 국민들에게 정서 순화 작용을 하고, 또다른 삶의 에너지원이 된다.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국민들의 정신세계가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책도 보다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예술인들이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예술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회에서도 예술인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 비대면 및 실외 공연 강화 등 기존 창작활동의 범위를 넘어서 새로운 예술 형식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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