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 발표 이후 예상과 달리 신중한 기조...군위군의 선택은?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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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3   |  수정 2020-07-04
군의회·시민단체 등 지역민에게 설명회 거친 뒤 의견 수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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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위원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제6회 회의를가 3일 오후 서울 용산동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단독후보지 탈락이란 충격적 성적표를 받아든 군위군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경북의 발전에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뉴딜사업으로 손색없는 공항이전사업의 성사 여부가 사실상 군위군이 어떤의 선택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군위군이 끝까지 몽니를 부린다면 통합신공항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군위군은 불복 소송 제기 등 당장 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선정위원회 발표 이후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군의회, 공항유치관련 시민단체 등의 의견수렴이 우선이라며 속도조절에 나선 듯한 모양세이다. 그동안 국방부를 향해 "단독후보지 우보에 대해 부적격 결정을 한다면, 지난 4년간의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간 군민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라도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에서 한 걸음 물러선 것.


뿐만 아니라 "단독후보지가 아니면 대구에 그대로 있으라"는 극단적 주장까지 펼쳐왔다.
현재의 조심스런 행보 이면에는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고민과 함께 '소보 또한 군위'라는 주장이 최근 부쩍 힘을 얻는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군위군은 앞으로 군의회·시민단체 등 지역민에게 선정위원회 결정과 관련한 설명회를 거친 뒤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군위군수와 군의회 의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수렴된 의견은 오는 5일 입장문으로 정리해 지역주민들에게 배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군위군의 소송 제기 등에 대해서 언급하기는 조심스럽다"며 "군위군을 설득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우선 과제이다. 어떤 식으로 군위군을 설득할 지에 대해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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