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청사. 위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제공> |
![]() |
김정화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제공> |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정화)이 올해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4대 김정화 이사장 취임 후 구조 개혁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매진한 결과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2년 연속(2022~2023년) 최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은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유일하다.
공단은 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혁신에 기반한 경영계획 수립과 신기술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이에 ESG경영을 통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사업수입, 노동생산성 등 경영성과가 크게 향상됐다.
혁신경영과 안전경영을 위해 다양한 정책도 추진했다. 지역 내 벤처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위험인지 경보 시스템'을 개발, 민간협력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지난해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ESG경영을 더 고도화하고자 힘썼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공단은 안전사고 'ZERO'운동에 매진했고, 군민이 안전하고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6년 연속 안전사고 10% 감소(중대재해 ZERO),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정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사후심사 '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투명경영 실현을 위해 ESG 자문위원회, 주민참여 예산제, 고객 제안 공모제 등을 운영해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개선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앞장섰다. 행안부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부문 6년 연속 1등급과 행안부 정보공개 종합평가 전국 1위가 이를 대변한다.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부단히 노력했다. 올 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회복을 위해 성금을 모금해 기탁했다. 하반기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문경시 이재민을 위해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선 4년째 '1사 1촌'을 맺고 있는 대구 달성군 현풍읍 양파 농가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 캠페인,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 지역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외부식당 이용 등 공단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3년 연속 구매 목표액 '1천만원'을 달성했다.
올해 정부의 정책 기조와 민선 8기 군정 방향, 김 이사장의 경영방침을 반영한 'New 미션·비전'을 선포했다. 공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보다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추진했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공기업이 될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김정화 이사장은 "끊임없는 혁신경영을 단행하고 ESG 경영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 고객안전과 고객 감동 서비스는 물론 군민이 빛나는 달성 실현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