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 신흥 주거지로 개발돼 관심을 받고 있는 '안심뉴타운' 조감도.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표 사업인 '안심뉴타운'과 '금호워터폴리스'의 부지를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하고 있다.
'안심뉴타운'은 과거 안심연료단지였던 대구시 동구 율암동 일대 36만㎡를 주거·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대구 동부권 신흥 주거벨트로 탈바꿈시키는 개발사업이다. 동호·율하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고, 대구시 건설본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심뉴타운 북편도로(1단계) 구간 완공 후에는 접근성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분양하는 안심뉴타운 용지는 전체 199필지이며, 현재까지 164필지의 분양이 완료됐다. 분양률은 82% 수준이다.
현재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인 안심뉴타운의 잔여 용지는 준주거시설용지 18필지, 일반상업용지 7필지로 총 25필지이다.
준주거시설용지(필지당 평균 면적 450㎡) 용적률은 400% 이하이며 최고 7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단가는 750만원 수준으로 2개 필지까지 합병이 가능하다.
일반상업용지(필지당 평균 면적 570㎡)의 경우, 용적률은 700% 이하이고 최고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단가는 1천만원 수준이며 최대 3개 필지까지 합병할 수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인근 신규 산단 개발로 유입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안심뉴타운 일대가 새로운 부도심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물류·상업·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금호워터폴리스'도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개발부지를 공급 중이다.
수의계약 공급대상 토지는 금호워터폴리스 내 △상업시설용지 24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필지 △지원시설용지 29필지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5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 등 총 61필지다.
상업시설용지는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급면적은 2만8천862㎡이다. 상업시설용지는 제1·2종근린생활시설 이외에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준주거지역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용지의 공급면적은 570㎡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이외에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준공업지역에 위치한 지원시설용지의 공급면적은 2만3천642㎡다.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이외에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창고시설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단독주택용지 공급면적은 1천505㎡로, 건축 연면적의 2/5 범위 내에서 1층 이하에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주차장용지는 6천311㎡의 면적으로 공급된다.
정명섭 사장은 "금호워터폴리스는 금호강을 북쪽으로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산업용지에 전자정보통신·메카트로닉스 등 지역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유치하고, 수용 인구 1만533명 규모의 공동주택·주상복합·단독주택을 밀집시켜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달 16일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내 일부 산업시설용지 공급을 완료했다. 공급된 부지는 제조시설용지 8필지(1만6천537㎡)다.
분양기준 가격은 조성원가(㎡당 151만3천원) 대비 10% 인하한 ㎡당 136만2천원이다. 분양가격은 위치·형상 등 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등 공급됐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