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경기
대구 심인중·고를 졸업한 탁구 스타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이 탁구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오 감독은 같은 날 여자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석은미 전 여자대표팀 코치와 함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남녀 대표팀을 이끈다.
대한탁구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유남규·한국거래소 감독)를 열어 공개 모집 절차를 거친 오 감독과 석 코치를 남녀 대표팀 감독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5월 17~25일 카타르 도하에서 예정된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를 통해 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오 감독은 선수 시절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역대 남자부 최다인 단식 6회 우승을 차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국가대표 경력으로는 2005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동메달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등이 있다.

장준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