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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기자
전체기사
KBS 연예인 골프단, 문경 신망애육원 아이들과 점심 식사
KBS 연예인 골프단 소속 연예인들이 지난 16일 경북 문경 영신동 아동복지시설인 신망애육원을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도시락으로 아이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5월2~3일 문경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인 '2023 문경사랑 연예인 초청 자선 골프대회'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추진된 이날 행사에는 유승봉 KBS 탤런트 극회 회장을 비롯해 이한위·김보미·김광영 등 연예인과 아이사랑 나눔재단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망애육원에 무선청소기 8대, 샴푸 10박스 등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준비해 간 100인분의 도시락을 아이들과 함께 나눠 먹었다. 문경사랑 연예인 초청 자선 골프대회는 KBS 연예인 골프단 소속 연예인과 기업인 등이 참여해 소아 환우 및 어려운 청소년 후원을 위한 모금 활동을 펼치는 행사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KBS 연예인 골프단 소속 연예인들이 지난 16일 아동복지시설인 경북 문경 신망애육원에서 아이들과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 먹었다.
유명 시인과 농촌 마을 손 잡고 상생 모색
잘 사는 문화농촌을 만들기 위해 유명 시인과 농촌 마을이 손을 잡고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커피 시인'으로 유명한 윤보영 시인 팬클럽은 15일 경북 문경시 호계면 우로2리 뱃나들마을의 카페 뜰에서 '윤보영 시가 있는 마을 조성 기념 제1회 호계 뱃나들 상생 문화 축제'를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뱃나들마을은 1960년까지 마을 앞 영강에 나룻배가 드나들었다는 곳으로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과 의 풍취와 느티나무, 정자가 잘 어우러진 강변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농민인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주민들은 시가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 곳곳에 윤 시인의 작품을 항아리나 나무 등에 적어 전시했으며 여기저기 꽃도 심어 마을 전체를 아름답게 꾸몄다. 호계면체육회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 날 축제는 팬클럽 회원 150여 명이 참가해 행사 준비와 진행을 맡아 봄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시종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팬들로 구성한 소리셋 공연단의 흥겨운 노래 솜씨와 일반 팬들의 노래, 시극, 기타 연주 등이 펼쳐졌다. 또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시 낭송 콘서트, 어린이 시 낭송, 캘리그라피 대회, 어린이 시 현장 백일장 등도 했다. 다만 마을 주민과 윷놀이를 하며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행사는 비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윤보영 팬클럽은 이날 우로2리에 꽃씨 구매 대금으로 300만 원을 전달해 마을에 많은 꽃을 심어 아름답게 가꾸기를 소망했다. 외국까지 팬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윤 시인의 팬클럽 회원은 8만여 명으로 행사 때마다 수백 명의 팬이 몰린다.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자원과 농촌 마을을 연계한 소득 창출로 잘사는 문화마을을 만들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문경이 고향인 윤 시인과 권혁인 이장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고향 사랑이 남다른 시인과 대학교수이면서 고향 마을의 이장을 맡은 특이한 이력의 권 씨의 마음이 맞았기 때문이다. 현재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인 권 이장은 산업혁신과 지역혁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하는 권위자로 1년 전 이장이 됐다. 윤보영 시인은 "앞으로 자주 이곳에서 문화축제를 열어 팬들에게 보답하고 마을 주민들에게는 농산물 판매 등 소득이 생기도록 노력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권혁인 이장은 "상생 문화 축제 참가자들은 잠재적 소비자로 이들에게 맞는 농산물 등 상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것이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 길"이라며 "농업도 생산한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구매가 선행되는 상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 뱃나들 상생문화 축제 윤보영 시인과 마을 주민이 손잡고 만든 상생문화 축제에서 윤 시인 팬들이 노래 공연을 펼치고 있다. 문경 뱃나들 상생문화 축제1 문경시 호계면 우로2리 권혁인 이장과 윤보영 시인(오른쪽). 뒤에 보이는 정자가 마을의 볼거리 가운데 하나인 죽림정이다. 문경 뱃나들 상생문화 축제2 뱃나들 상생문화 축제 참가자들이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않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 문경 뱃나들 상생문화 축제3 뱃나들 사앵문화 축제의 하나인 전국 캘리그라피 대회 참가자들이 솜씨를 겨루고 있다. 문경 뱃나들 상생문화 축제4 마을 주변 소공원에 윤보영 시인의 시를 그림과 함께 만든 항아리 작품. 문경 뱃나들 상생문화 축제5 문경시 호계면 우로2리에서 열린 뱃나들 상생문화 축제.
[문경 가볼만한 곳] 박정희 전 대통령 3년간 머문 추억의 하숙집 문경 '청운각'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리 문경초등 앞에는 초가집과 기와집이 어우러진 '박정희 대통령 하숙집 청운각'<사진>이 있다. 고(故) 박 대통령이 1937년 3월부터 1940년 4월까지 3년간 문경서부심상소학교(현재 문경초등) 교사로 근무하던 때 하숙을 했던 곳이다. 경북선 철도 개통 등 인근에서 행사가 있을 때 들리곤 했었다.지금은 제자들의 모임인 청운회가 관리하면서 매년 추모제를 지낸다. 1976년 삼창광업소 대표가 사들여 교육청에 기부해 육영재단이 관리하다 1995년 문경시로 다시 기부했다. 문경시는 2011년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 초가 2동의 기존 건물 외에 사당, 기념관, 화장실 등의 기와 한옥을 짓고 흉상을 설치했다. 문경새재에서 가까워 한번 둘러 볼 만하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문경시 호계면 야산에서 산불
13일 낮 1시 21분쯤 경북 문경시 호계면 지천리 야산 기슭에서 불이 나 헬기 2대 등 장비와 119 산불특수대응단 등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문경소방서는 산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119 산불특수대응단 27명과 진화대 34명 등 97명의 인력과 헬기 2대 등 장비 2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 호계면 지천리에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나섰다.
[이 사람] 전직 경찰관 1천m 주흘산 700회 올랐다
"700번을 올랐으니 이제는 등반 횟수를 헤아리지 않을 겁니다." 경북 문경의 진산(鎭山) 주흘산을 700차례 등산한 전직 경찰관 오병옥(64·문경 모전동)씨가 이제는 횟수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오르기만 하겠다고 한다. 그는 지난 8일 친구 3명, 손녀 하경(9)양 등과 함께 주흘산 700회 등반에 나섰다. 1천m가 넘는 높은 산의 등반이 처음인 하경양은 할아버지와 함께여서인지 지친 기색 없이 신나게 산을 올랐다. 친구들은 정상에서 기념 현수막을 내걸고 준비한 떡을 다른 등산객에게 나눠주는 등 오씨의 기록을 축하했다.'진산'이라 함은 어떤 지역이나 고을 뒤편에 있는 큰 산으로 '주산(主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문경시 문경읍을 품에 안듯 웅장하게 서 있는 해발 1천76m의 주흘산은 문경사람뿐 아니라 전국 등산 동호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흘산은 특히 조령산을 사이에 둔 문경새재 계곡으로 더 유명하다. 주흘산 등산코스는 여러 곳이 있지만 문경새재 제1 관문에서 혜국사를 거쳐 대궐터·정상으로 이어지는 4.2㎞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왕복 등산 시간은 4시간 정도지만 내 집처럼 주흘산을 오르내린 오씨는 3시간이면 충분하다.오씨가 주흘산 산행 횟수를 헤아리기 시작한 것은 1999년 1월1일 새해 해맞이 행사 때부터다. 이후 2016년 400회, 2020년 600회를 넘어 24년 만인 지난 8일 700회 대기록을 썼다. 이는 매년 평균 29회 이상 주흘산을 등반한 것으로 쉽지 않은 기록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등반 횟수를 헤아리기 전에도 이미 여러 차례 주흘산을 올랐던 까닭에 실제로는 700회를 훌쩍 넘는다. 하나의 산을 수백 차례 오르면 등산로의 상태나 계단 수 등을 훤하게 꿰뚫기 마련이다. 오씨는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줍다 보니 '솔채' '귀룽나무' 등 주흘산의 알려지지 않은 야생화 군락지도 알게 됐다. 오씨는 매봉산악회 회장답게 매일 새벽 인근의 매봉산을 오르기도 한다. 문경뿐 아니라 인근의 웬만한 산은 모두 수십 회씩 다녀왔고, 백두대간 종주와 전국 100대 명산 등반도 일찌감치 마쳤다. 최근 몇년 동안에도설악산 5회 이상, 한라산 2회 등 아내와 명산을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민간 봉사단체였던 조령산악구조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오씨는 "경쟁 없이 건강을 다지고 마음을 닦는 등산이 좋아 산을 오르내리게 됐다"며 "등산 횟수를 헤아리는 것도 숫자에 연연하게 돼 이제는 그냥 다닐 작정"이라고 말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 주흘산을 700회 등반한 오병옥(맨 오른쪽)씨가 친구, 손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VP 상금 1000만원…품격 높인 문경새재배 파크골프대회
천혜의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경북 문경에서 최고의 명품 대회를 추구하는 '제2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열린다.5월1일부터 4일간 열리는 올해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는 최고 상금을 1천만원으로 크게 올리는 등을 통해 대회의 품격을 높였다. 대회 장소는 영강의 풍광이 아름다운 문경 창리강변길의 문경시파크골프장이다. 예선전 5월1~2일에 이어 본선이 3~4일 치러지며 개회식은 3일 열린다.올해 두 번째 대회지만 대회 MVP 상금을 1천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책정한 데다 대회 장소 또한 최적의 기량을 뽐내면서도 5월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을 설레게 한다. 전국적인 명성의 선수들이 일찌감치 대회 현장을 찾아 연습 라운딩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문경시파크골프협회는 선수들의 연습 경기에 관한 관심과 요청이 잇따르자 광역자치단체별로 연습 일정을 정해 통보했다. 오는 17일 대구시와 충북 팀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매일 연습을 하며 대회 전날인 30일에는 참가선수 모두가 연습할 수 있다. 2주일 일정의 연습 경기와 4일간의 본 대회 일정으로 이 기간에 많은 선수와 가족들이 문경을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오는 29일부터 5월7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펼쳐지는 '2023 문경찻사발축제'는 대한민국 명예 관광 축제의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는 1천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비는 예선과 본선 각각 2만원씩이다. 참가 자격은 3월 말까지 대한파크골프협회에 회원 등록이 된 선수로 경기는 남녀 개인전으로 치러진다.이동숙 문경시 파크골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 동호인 간 화합과 소통으로 건강한 사회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축제의 장"이라며 "정성껏 준비한 대회인 만큼 많은 참가자가 대회를 즐기고 문경의 아름다운 모습과 인심을 가슴에 담아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파크골프와 함께 문경시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 영강변의 문경시파크골프장에서 경기를 즐기는 동호인들. 〈문경시 제공〉
진남교반 청소하며 마을이름 변경 기원
'경북 8경' 중 제1경인 진남교반이 자리하고 있는 문경 마성면 신현4리(진남마을) 주민이 최근 봄맞이 대청소에 나서면서 숙원인 마을 이름 변경을 기원했다. '신현4리'가 아닌 '진남리'로 바꿔 달라는 것. 앞서 문경시는 2021년 8월 관련 조례를 고쳐 진남교반 일대 상가지역을 신현1리에서 분리해 신현4리로 변경했다. 상가지역이 기존 농촌마을과 지리적으로 멀고 특성도 달라 행정능률과 주민편의를 위한 조치였다. 52가구 78명으로 이뤄진 신현4리는 일부 농가도 있으나 대부분 주민은 식당과 숙박업·휴게소 등 관광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관광지 특성상 홍보가 필요한데 '신현4리'라는 명칭보다 '진남리'로 바꿔주면 진남교반 일대를 제대로 알리기 쉬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진남교반 일대는 길태극·물태극·산태극 등 '삼태극'으로 불리는 지형적 특성이 강한 데다 고모산성, 석현성, 영남대로 옛길인 명승 '토끼비리', 오미자테마터널, 철로자전거, 매운탕촌과 민박, 펜션 등이 밀집해 있어 문경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김영희(여·61) 이장은 "벚나무가 추운 겨울을 견디며 꽃피울 봄을 기다리듯 진남마을 주민도 추위를 견디며 봄을 기다려 왔다. 겨울이면 관광객 발길이 뚝 끊어진다. 겨울에도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무엇을 해야 할지 주민은 늘 고민하고 있다"며 "마을 이름이라도 바꿔주면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남마을 주민 20여 명은 진남교반 일대에서 겨우내 바람에 날리고 여기저기 흩어진 쓰레기 등을 치우며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진남교반 일대 청소를 마친 경북 문경 마성면 신현4리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왼쪽이 김영희 이장이다.
문경시 인구활력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50억 확보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자치단체 중 하나인 경북 문경시가 경북도 인구 활력 공모사업인 '경북형 작은 정원(클라인가르텐) 사업'과 '생활 SOC 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경북형 작은 정원 사업은 인구감소지원특별법 제정으로 생활인구개념의 도입과 함께 '두 지역 살기', '5도 2촌' 등 생활방식의 변화에 맞춘 정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경시는 호계면 봉서리 인근 시유지 1만6천500여㎡에 40억 원을 들여 체류형 거주 단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개인 텃밭과 공동이용시설 등을 조성해 도시민의 쉼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임대할 예정이다. 또 작은 세모 하우스와 캠핑장을 만들어 워케이션 및 치유프로그램, 명상·테라피 등 휴식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문경형 워케이션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생활 SOC 지원 사업은 귀촌을 위해 소규모 전원마을을 조성할 경우 도로, 상하수도, 가로등, 진입로 등 기반 시설을 지원해 귀촌 세대를 유입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10억 원이다. 문경시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오른 건축비로 귀촌 예정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실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단독형과 단지형으로 구분해 지원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문경시는 인구 증가 등 활력을 위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의 효율적 운영과 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신규사업 발굴과 워크숍을 통해 8개의 사업을 발굴·계획 중이다. 또 다음 달 중 기금투자계획의 행정안전부 제출을 위한 부서별 협업과 지역 전문가, 청년 그룹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지역에 맞는 인구 정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가 인구활력 공모사업에 선정돼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문경 '만복 생(生) 전통주' 최고의 막걸리 선정
경북 문경에서 생산되는 '만복 생(生) 전통주'가 우리나라 최고의 막걸리로 선정됐다.문경시 마성면 정리 문경새재양조장의 생막걸리인 '만복 생 전통주'는 지난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주류 품평회인 '제10회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 술 탁주 생막걸리 전통주류 부문 대상을 받았다.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70여 명의 전문 주류 시음단의 심사로 소주, 맥주, 위스키, 우리 술, 와인 등 주종별 최고 술을 뽑아 시상한다. 만복 생 전통주는 4대를 이어온 장인정신으로 백화산 자락 지하 198m 청정 암반수를 이용해 100% 국내산 쌀만으로 만든 막걸리다. 맛이 청량하고, 친환경 황토방 숙성으로 발효하는 재래식 방식을 사용해 숙취가 거의 없다. 특히 막걸리 특유의 신맛이 적고 걸쭉함보다 자연 발생 탄산 및 자연발효로 다른 제품들보다 유산균이 월등히 많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양조장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들도 "마치 인공적으로 탄산을 첨가한 것처럼 막걸리가 시원하고 감칠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이상화 문경새재양조장 대표는 "처음 출품해 전통 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앞으로 느릅나무와 감초를 숙성한 만복생건배주, 오미자를 숙성시킨 만복오미자탁배기 등 전통주 신제품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새재양조장의 막걸리가 2023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전통주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문경새재양조장 이상화 대표. 문경시 제공
대한파크골프협회 임원 워크숍 문경에서 열려
2023 대한파크골프협회 임원 워크숍이 지난 6일 경북 문경시 농암면 STX리조트에서 열렸다.이날 워크숍에는 제주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 회장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비전 선포식과 모범 성공사례 발표 등을 통해 파크골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파크골프협회 비전 선포식은 체육인 헌장 낭독과 협회 역사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했다.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의 새로운 비전으로 △3세대가 함께하는 스포츠로서의 정체성 확립 △지자체와의 스킨십을 통한 파크골프장 증설과 인프라 구축 △다양한 홍보로 대국민 홍보시스템 구축을 공표했다. 이 회장은 "파크골프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로 남녀노소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다"라며 "대한체육회 육성 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고, 즐거운 스포츠'임을 알리고 '보는 재미도 있는 스포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워크숍에서 환영 인사를 하면서 "문경을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만들고 싶다"라며 "2~3년 안에 18호 규모 파크골프장 10개 이상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 "농암면 대정 소나무 숲이나 문경새재 등에도 특색있고 재미난 파크골프장을 조속히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워크숍 참가자들은 7일 문경시 영강변 문경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대회를 했다.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2023 대한파크골프협회 임원 워크숍의 비전 선포식.대한파크골프협회 이금용 회장이 임원 워크숍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대한파크골프협회 임원 워크숍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이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자유성] 파크골프
야외 운동이 제철을 맞으면서 최근 급 인기종목으로 부상한 파크골프도 상한가를 누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대회도 많이 열리지만, 무엇보다 쉽고 돈 안 들이고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파크골프장을 만들고 대회를 통해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고 있다.코로나19 여파로 산천어 축제가 취소된 강원도 화천군은 그 대안으로 파크골프대회를 열었다. 웬만한 대회의 우승상금이 500만원이던 때에 3천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상금을 내걸었다. 당연히 동호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화천군이 국내 파크골프의 성지처럼 변했다. 대회 전에 현장 답사와 연습 라운딩을 위해 동호인들이 몰리는 바람에 숙소가 동나고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게 된 것이다. 몇 년 전부터 파크골프를 테마로 하는 패키지 여행상품도 많이 생겼다. 그냥 관광만 하기보다는 골프 패키지여행처럼 운동도 하고 그 지역의 관광지도 둘러보는데 은근히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 골프여행을 즐거이 다녀오듯, 제주 파크골프 여행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관광이 큰 경제 기반인 경북 문경시도 올해 파크골프대회를 명품대회로 만들기로 하고 우승상금을 1천만원으로 올리고 대회 기간도 문경전통찻사발축제와 맞춰 선수와 가족들을 문경에 머물도록 유도하고 있다. 풍광 좋은 곳에서 운동도 즐기고 멋진 축제도 감상한다면 지갑을 여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여기에 맛있는 음식까지 곁들여진다면 재방문은 당연한 결과다.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의 성공을 믿는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모텔방에서 1명 숨지고 2명 의식불명 상태 발견
5일 오후 4시 55분쯤 경북 문경시 문경읍 하리 A 모텔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 1명은 숨지고 2명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문경소방서는 모텔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객실에서 남성 1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여성 2명은 의식불명 상태여서 문경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신원과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문경찻사발축제 관광객 유치 서울 청계광장 현장 홍보
경북 문경시는 이달 말부터 열리는 문경찻사발축제에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7~ 8일 이틀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현장 홍보에 나선다. 문경시는 25주년을 맞는 문경찻사발축제의 성공을 위해 하루 평균 2만 8천여 명이 방문하는 서울 청계광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양한 홍보물과 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홍보 현장에서는 문경 명품 찻사발을 전시해 찻사발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이벤트를 통한 문경 사과 나눔, 전통 발 물레 시연 및 체험, 다례 시연 및 시음 행사 등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축제임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문경찻사발 축제 관광객으로 문경을 찾겠다는 행사장 방문객에게는 초벌 찻잔에 직접 그림이나 글씨를 그리고 축제장에서 완성품을 받는 '초벌 찻잔 축제장 방문 확약 이벤트'를 펼친다. 2023 문경찻사발축제는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린다. 유명 가수의 개막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명장전 등과 같은 전시행사와 찻사발 빚기·그림 그리기, 황금 찻사발 찾기, 차담이 인생네컷 등의 체험 행사, 명품 및 생활자기 경매, 문경 전국 발 물레 경진대회 등의 특별행사가 준비돼 있다.또 1천만 원의 황금 찻사발 경품추첨, 한복 패션쇼, 이은결 매직 판타지 여행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연령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2023 문경찻사발축제 홍보물. 문경찻사발축제의 볼거리 가운데 하나인 발물레 경진대회.
문경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 지원 협약
경북 문경시가 tvN에서 만드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제작 지원을 한다.문경시는 지난 4일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과 업무협약을 맺고 △문경 홍보 및 드라마 제작 지원을 통한 촬영 활성화 △문경 주요 관광지 촬영 및 특산품 노출 △드라마 관련 콘텐츠 활용 협조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공개 목표인 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은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이 극 중 부부로 출연해 아찔한 위기를 헤쳐가며 이뤄내는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큰 웃음과 애잔한 멜로로 그려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김영규·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성공적인 제작으로 아름다운 문경의 관광지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tvN에서 만드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을 위해 문경시와 제작사가 4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 지원을 위한 문경시와 제작사의 업무 협약체결식.
경북 문경시, 연중 예산 사상 처음 1조 원 넘어
경북 문경시의 연중 예산이 사상 처음 1조 원을 넘어선다.문경시는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1조225억 원으로 편성해 문경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애초 예산 대비 11.1%인 1천25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연중 1조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본예산 대비 900억 원 증가한 9천80억 원, 특별회계가 125억 원 늘어난 1천145억 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0일 열리는 문경시의회 임시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문경시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 사업, 공감·소통 간담회 주민 건의 사항 반영 등을 중심으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설비 예산이 768억 원, 농·축산분야 예산은 138억 원을 각각 늘리는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사업 추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계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고 설명했다.주요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경북 소방장비 전문관리센터 이전 기반 조성비 45억 원 △숭실대 문경캠퍼스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 5천만 원 등을 반영했으며 읍·면·동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편익 사업 80건의 사업비 46억 원도 반영했다.또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 체육시설 보강 40억 원 △체육대회 행사 지원 10억 원 △출전경비 등 운영비 지원 2억 6천만 원 △관광·미디어 사업 지원 및 기반 확충 91억 7천만 원 등을 반영해 스포츠·체육 도시 조성에 이바지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장기간 지속한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업 및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농·축산업 분야 추가 지원 21억 9천만 원 △지역 상품권 운영 41억 원 △투자유치 보조금 7억 6천만 원 등을 반영하여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핵심 공약사업 추진과 함께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편익 증진 등 시급한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문경시 청사 전경. 지난해 말 열린 문경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는 신현국 문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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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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