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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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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읍면동 당직 폐지
경북 문경시는 지난 22일부터 직원 근무 여건 개선과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당직 근무를 폐지했다.문경시는 관내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이미 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어 청사 화재 예방 및 방범 대비 등 당직 업무의 상당 부분을 무인화한 상황이라며 당직 근무 폐지로 불편한 점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발생 대처는 시청 당직실에서 관계 기관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어 읍·면·동 당직근무 개선의 필요성이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시는 이번 읍·면·동 당직근무 폐지로 직원들의 휴일과 야간 당직근무가 없어지면서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당직 대체 휴무로 인한 업무 공백이 해소돼 대민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경북 문경시청 모습.
[자유성] 흡연율 1위
지난해 경북도민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문경시가 남성 흡연율 1위의 오명을 차지했다. 2022년 경북도민의 표준화 흡연율은 20.6%로 2021년 20.4% 대비 0.2%포인트 늘어났다. 남성의 흡연 비율은 37.3%로 전국(35.3%) 대비 2%포인트 높았다. 경북도내에서 남성 흡연율이 가장 높은 곳은 문경시(46.8%), 낮은 곳은 울진군(24.1%)이었다.표준화하지 않은 표본 수 그대로의 남자 흡연율은 경북도가 2018년 39.3%에서 2020년 36%, 2022년 34.7%로 매년 꾸준히 감소했으나 문경시는 같은 기간 38.1%에서 36.6%로 줄었다가 지난해 38.9%로 증가하는 불규칙한 패턴을 그렸다. 나이별로는 30대가 64.2%로 가장 높았고 직업별로는 기능 단순노무직이 50.7%로 가장 많았지만, 전문행정관리(48.7%), 판매·서비스직(46.1%)도 비교적 높아 문경시 보건 당국이 흡연율의 추이를 추정할 단서를 도무지 찾지 못했다.문경시보건소는 현재 직장을 찾아다니는 이동 금연 클리닉, 유아나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 교육과 홍보를 하고 있다. 문경교육청도 흡연 예방 교육을 하는 등 지역사회가 나서서 금연 캠페인을 펼쳤는데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결과여서 관계자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5월31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전자담배가 등장하면서 금연 의지가 더 약해졌다고 한다. 백해무익한 것이 담배라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담배를 끊는 것도, 담배공장을 없애기도 어렵다는 것이 난감한 현실이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문경오미자테마공원 '핫 플레이스'로 뜬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사실상 휴업상태였던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초입의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이 사회적 기업과 손잡으면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2019년 11월 문을 연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이하 테마공원)은 문경시가 1층 판매장과 3층 카페를 민간에 위탁해 운영했으나 그해 12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2020년 2월부터 사실상 휴업에 들어갔다. 시는 이후 1층 체험장에서 오미자청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2021년 다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운영기관도 농업기술센터에서 테마공원과 가까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로 이관했다.민간 사업자로 선정된 문경시 사회적경제협의회는 테마공원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는 등 이익 추구보다 테마공원 활성화와 문경 오미자 홍보에 초점을 맞췄다. 또 운영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 대표들이 문경시와 시민들에게 받은 혜택을 돌려준다는 차원에서 특산물 판매 초기 운영비를 부담하는 등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지난해 7월 오미자테마공원의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기존 프로그램에 오미보리빵 만들기 체험을 추가해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문경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파머스마켓 셀러, 청년 소상공인, 농업인, 도예가 등 30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빨강시장'을 2021년 2회에서 2022년 5회로 확대해 방문객 유치에 노력했다.이 같은 노력으로 테마공원의 입장객이 지난해 1월 989명, 4월 1천796명으로 점차 늘어났으며 오미자 수확이 끝나고 단풍철이 겹치는 10월에는 1만8천17명이 방문하는 등 1년간 5만5천880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1월 1천534명, 2월 2천542명, 3월 2천323명, 4월 3천982명 등 1만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4천906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체험 프로그램 수익금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문경지역 사회적기업 모임인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오미자테마공원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모두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9곳에 도시락 330세트를 나눠주고 지난해 말에는 문경시장학회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맡겼다.김경란 문경시 사회적경제협의회장은 "오미자테마공원의 활성화는 민관 협업의 장점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사회적기업으로서 기업의 존재 이유와 가치에 맞게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도진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이 문경새재와 더불어 문경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미자테마공원은 오미자 체험관과 오미자 제품 홍보 판매장·영상홍보 휴게실,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야외에는 오미자를 테마로 한 공원이 조성됐다. 입장료는 없다. 단, 오미자체험관에서 운영하는 오미자청 담그기와 오미보리빵 만들기 체험료는 1만2천원이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오미자테마공원 내 1층 홍보판매장에서 많은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자유성] 꼬리진달래
겨우살이 참꽃나무라고도 불리는 꼬리진달래는 강원도 정선과 영월, 충북 단양과 제천, 경북 봉화와 울진 등지의 석회암 지대에서 자라는 작은 상록수다. 석회암 지대가 발달한 경북 문경에서도 서식지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갈 수 있는 단산 정상 부근에도 서식지가 있으며 문경돌리네습지도 자생지 가운데 하나다. 이곳 습지는 초원 생태계와 육상 및 습지 생태계가 공존해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다. 북한에서는 개체 수가 적어 우리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는 꼬리진달래는 6월부터 흰색의 꽃이 피기 시작한다. 꽃 모양이 촘촘한 꼬리 형태를 이뤄 꼬리진달래라는 이름을 얻었다. 문경시가 돌리네습지를 가꾸면서 꼬리진달래가 자라는 환경을 복원하는 등 신경을 기울였다. 습지를 방문할 때 자세히 살펴보면 작은 기쁨을 누리게 된다. 문경돌리네습지 자생 식물 가운데 쥐방울덩굴은 우리나라 고유종인 꼬리명주나비의 먹이식물이다. 쥐방울덩굴이 사라지면 꼬리명주나비도 살지 못하는 관계다. 꼬리명주나비의 애벌레는 쥐방울덩굴의 잎을 먹고 자라 우화 과정을 거쳐 나비로서의 날갯짓을 하게 된다. 돌리네습지에는 이외에도 낙지다리, 들통발, 외대으아리, 큰꽃으아리 등 이름도 재미있고 보기도 힘든 식물이 많다. 이곳에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도 살지만, 대낮에 장비 없이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식물은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보면 예쁘게 보인다. 대부분 꽃이 지는 6월이지만 꼬리진달래는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다음 달 나들이 계획에 문경돌리네습지를 넣어봄도 좋을 듯하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문경찻사발축제 24만여명 다녀가며 150억원 경제효과 남기고 폐막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지난달 29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막한 '2023 문경찻사발축제'가 새롭고 알찬 결실을 거두고 지난 7일 막을 내렸다.2019년 이후 4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축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9일 동안 24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50여 개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문경시는 이번 축제로 도자기와 농특산물 판매, 간접 고용 등 경제적 효과가 1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올해 문경찻사발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문경 전통도자기의 본질적 가치는 살리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해 가격이 저렴한 생활도자기를 대거 선보였다는 점이다. 문경 도자기는 값이 비싸고 쉽게 구매할 수 없다는 그동안의 인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5천 원부터 몇만 원대의 생활도자기를 판매해 축제 참여 요장 어디에서나 구매할 수 있었다. 고가의 명품도자기도 하루 20~30점씩 10만 원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덕분에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이 구매한 도자기를 손에 들고 다니는 모습이부쩍 눈에 띄었다.특히 문경찻사발과 도자기를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생활자기·문경 도자기 명품 경매'는 경매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도자기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의 호응을 얻어 출품작 120여 점이 대부분 판매됐다.문경찻사발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험행사인 찻사발 빚기, 찻사발 그림 그리기와 올해 새롭게 선보인 '1300 황금 찻사발을 찾아라', 차담이 인생네컷, Pick me up 찻사발, 다례 시연, 스탠딩 찻자리, 소통형 참여프로그램인 사기장의 하루 등의 프로그램은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며 축제장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축제의 주인인 문경시민과 함께했던 시민의 날 행사, 가정의 달을 맞아 펼친 건빵박사·이은결 스페셜 마술쇼 등 참여형 콘텐츠도 관람객 모두가 어우러져 흥을 더했다.이번 축제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 중 입장료와 주차요금, 전동차 운행을 전면 무료화했다. 특히 축제 기간에 비가 내려 통행이 불편했던 축제장 흙길 주요 통행로에 보행 매트를 깔아 관람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김선식 문경찻사발축제추진위원장은 "생활자기로의 전환을 꾀한 이번 축제는 문경 도자기가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관람객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고 그 결실을 거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문경 찻사발이 생활도자기로 훌륭하게 쓰이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생활자기로 탈바꿈한 문경찻사발축제가 내년에는 더 발전한 모습으로 관람객에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찻사발축제의 인기 코너 중 하나인 찻사발 그림 그리기 체험장에서 관람객들이 찻사발을 그리는데 열중하고 있다. 문경찻사발축제 중심 장소인 사극세트장 내 광화문 앞 거리를 메운 관람객들. 문경찻사발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발물레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발물레로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올해 문경찻사발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스탠딩 찻자리는 개인위생을 강조해 자신이 구매한 찻잔에 차를 마시는 체험장 형태로 진행됐다. 문경찻사발축제의 인기 코너 중 하나인 도자기 빚기 체험장에서 참여자들이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MVP 차지한 김종석씨 "우승해서 너무 즐겁고 행복"
"우승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우승 상금은 파크골프를 즐기도록 배려해 준 아내에게 모두 바치겠습니다." 충남 공주에서 참가해 최우수 선수인 MVP에 뽑혀 1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쥔 김종석(68) 씨는 구력 7년에 얼마 전까지 충남파크골프협회장을 지낸 파크골프 마니아다. 평소 이틀에 한 번 정도 파크골프를 치는 김 씨는 최저타 기록은 18홀 기준 48타다. 이번 대회를 위해 문경에서 3일간 머물면서 연습을 했다. 본선 이틀간 105타를 친 김 씨는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에서 이긴 것은 많은 행운이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숙 문경시파크골프협회장을 비롯한 문경사람들의 친절과 배려 덕분에 좋은 기록을 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 씨는 대전에서 육가공 사업을 하는 바쁜 와중에서 파크골프 연습에 매진해왔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김종석씨 제2회 문경새재배 파크골프대회 MVP를 차지한 김종석 씨.
제2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 명품대회로 성황리 마무리
제2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북 문경시파크골프장에서 1천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이번 대회는 문경시체육회와 영남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경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으로 열렸으며 예선 경기는 5월 1~2일, 본선은 3~4일 진행됐다. 제주와 전라, 강원도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참여해 1천165명이 기량을 겨뤘다.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거리를 고려해 지역별 4개 그룹으로 나눠 예선을 치렀다. 그룹별 상위 50%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했다.남자 본선에서는 공주 김종석 선수와 영주 전우철 선수, 서울 최종국 선수가 36홀에서 모두 105타를 쳐 공동 최저타가 됐으나 서든 데스 방식으로 이어진 연장에서 김종석 선수가 남녀 통틀어 최저타로 최고상인 MVP(상금 1천만 원)를 받았다. 전우철 선수는 남자부 1위(500만 원), 최종국 선수는 2위(300만 원)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아산 이현미 선수가 111타 1위(상금 500만 원)를 했고 2위(300만원)는 화천의 오미령 선수에게 돌아갔다.전국 최고 수준의 상금을 걸고 치러진 이번 대회는 경기 전부터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어 주최 측이 연습 라운딩 배정에 애를 먹었다. 문경시파크골프협회는 대회 2주일 전부터 각 시도별 연습 일정을 배정해 경기장인 문경시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매일 300여 명씩 연인원 5천 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찾았다. 특히 입상을 노리는 동호인들은 며칠씩 문경에 머무르면서 연습을 하는 등 연습 열기가 높아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이바지를 했다. 서울에서 참가한 여성 동호인은 "시설이나 경기 진행 등 모든 것이 훌륭했다"며 "내년 대회에도 꼭 참석할 작정"이라고 밝혔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개회식과 시상식에 모두 참여해 "올해 3곳에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대회 장소인 문경시파크골프장에는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회 마지막까지 많은 동호인이 남아 연장전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마치 큰 골프대회를 보는 것 같다"며 "내년 대회는 상금을 2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이동숙 문경시파크골프협회장은 "대회를 무사히 마치도록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은 문경시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워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제2회 문경새재배 파크골프대회 참가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연장전이 치러진 제2회 문경새재배 파크골프대회 본선 마지막날 경기에는 특히 많은 관중이 찾았다. 남정현 기자제2회 문경새재배 파크골프대회에서 시타를 하고 있는 신현국 문경시장. 제2회 문경새재배 파크골프대회 마지막 시상식까지 자리를 지킨 참가자들.
찻사발축제장서 아름다운 한복인 선발대회 열려
2023 문경찻사발축제 특별행사의 하나로 열린 제1회 아름다운 한복인 선발대회가 문경새재오픈세트장 내 저잣거리 주 무대에서 열려 호평을 받았다.이 대회에는 25명이 참가했으며 무대 워킹이 끝난 뒤 축제장 중심가인 광화문 앞 대로에서 한복 퍼레이드를 펼쳐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심사는 김영진 위원장 등 11명이 맡았으며 △대상 주지영 △최우수상 강경희 △우수상 원현철 △장려상 신은자 ·우석환·김지완 △입선 박연우 ·이민주·박민수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특별히 한복을 입고 참석한 Amira Agarib 주한수단공화국 대사와 Aris Vigants 주한라트비아 대사는 특별상을 받았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는 자연스러운 모양의 문경찻사발과 선이 고운 한복의 만남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찻사발축제 특별행사인 아름다운 한복인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경찻사발축제 특별행사로 아름다운 한복인 선발대회가 열리고 있다. 문경찻사발축제의 아름다운 한복인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세트장 내 저잣거리부터 광화문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문경찻사발축제 특별행사인 아름다운 한복인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세트장 내 경복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근길 소방대원 인명구조
출근하던 소방대원이 도로옆에 넘어진 화물차를 보고 인명을 구조했다.경북 문경소방서 홍성 소방사는 지난 4월 30일 오전 7시 55분경 문경시 영순면에서 출근 중 도로 옆 작은 개울에 1톤 화물차가 사람이 갇힌 채 전복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119상황실로 신고 후 차량에 갇혀있던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홍성 소방사는 지난해 12월 4일 안동시 도산면 도산온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를 CPR을 해 환자가 의식을 되찾아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남정현 기자 namun@yeongnam.com홍성 소방사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문경시선수단 결단식
경북 문경시장애인체육회는 1일 문경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선수와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경북도 장애인체육대회 문경시선수단 결단식을 했다. 개식사와 단기수여, 선수대표 선서,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된 이 날 결단식은 경북도 내 처음으로 대회 하루 전에 이뤄진 것으로 대회 개최지인 울진군으로 이동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대부분 시·군 장애인선수단은 대회 당일 출발해 출전하는 등 일반 도민체육대회보다 각종 지원이 비교적 열악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애인체육회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땀 흘린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선수 모두 스포츠 도시 문경시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결단식을 한 문경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 결단식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문경시선수단 대표가 선수 선서를 하고 있다.
[자유성] 영업사원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을 외치며 미국 국빈 방문을 통해 세일즈 외교에 많은 정성을 쏟은 윤석열 대통령이 59억달러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결과를 놓고 정치권의 평가가 엇갈리기는 하지만, 대통령 스스로 영업사원을 자처할 만큼 국제사회의 산업지도가 복잡하고 경쟁 구도 또한 치열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다.최근 경북 문경시와 국회의원과의 소통 간담회에서도 영업사원 역할이 대두됐다. 임이자 국회의원이 문경시의 국비확보와 관련해 신현국 문경시장이 영업사원 1호, 자신은 2호로 함께 나서서 열심히 뛰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나라 살림에 필요한 것이든 지방정부에 쓰일 예산이든 영업사원이라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낸 것이다.재정자립도가 낮은 문경시와 같은 처지에서는 국비나 도비 확보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자양분을 확보하는 첩경이다. 지방정부의 공무원들은 당연히 예산을 거머쥔 중앙정부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어야 하고 그들을 이끄는 영업사원 역할은 국회의원이나 시장이 하겠다는 뜻이다. 물론 영업사원 역할은 국회의원이나 시장과 군수의 몫인 것만은 아니다. 지역 브랜드를 높이고 판매하는 것은 주민 모두가 해야 할 일로 친절과 미소 등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다. 아무리 많은 예산을 가져와 길을 놓고 번듯하게 건물을 세워도 주민이 불친절하거나 음식 맛이 형편없다면 고객에게 외면당한다. 지도자들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영업사원이라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 이유다. 모두 영업사원이 되자.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2023 문경찻사발축제 29일 개막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 축제인 '2023문경찻사발축제'가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지난 29일 개막했다.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진다. '문경찻사발 세계로 비상하다'라는 문구를 띄우는 행사로 시작한 문경찻사발축제 개막식은 김희재, 장민호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문경시는 인기가수 박서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축제의 두드러진 점은 문경 찻사발이 값비싼 도자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쉽게 구매하고 생활도자기로 사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는 것이다. 축제 참가 부스마다 비싸지 않은 도자기를 출품해 관람객의 구매 의욕을 높이도록 했다. 축제 기간 중 입장료와 주차요금도 모두 무료다.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 명장 특별전, 한·중·일 찻사발 국제교류전 등 전시 행사도 풍성해 문경 도예 명장의 작품과 한·중·일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두루 만날 수 있다. 또 찻사발 빚기·황금 찻사발 찾기·차담이 인생네컷 등의 체험행사, 명품 및 생활자기 경매, 문경 전국 발 물레 경진대회 등도 펼쳐진다. 특히 1천만 원 상당의 황금 다완 경품추첨 및 글로벌 스타 월담스토리 등 눈길 끄는 행사와 한복 패션쇼, 이은결 매직 판타지 여행 등 온 가족이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찻사발축제 개막 문경찻사발축제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문경찻사발 세계로 비상하다'는 문구를 띄우는 단추를 누르고 있다. 가수 박서진 문경시 홍보대사 위촉 가수 박서진(가운데)이 신현국(왼쪽) 문경시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찻사발축제자 가는 길의 작가 사진 문경찻사발축제장으로 가는 길인 문경새재 제1관문앞에 설치된 참여 작가들의 대형 사진. 찻사발축제 국제 교류전 문경찻사발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한·중·일 국제교류전을 둘러보고 있다.
문경시, 신기제2공단 내 투자기업 3곳과 MOU
경북 문경시는 지난 28일 문경시청에서 신기 제2 일반산업단지 내 신규 투자 업체인 <주>에스지티와 <주>케이오씨바이오, <주>정인테크 등 3개 업체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에스지티(대표 신옥철)는 수소 시험 및 소화 안전 장비 생산 기업으로 70억 원을 투자하고 5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케이오씨바이오(대표 장동규)는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74억 원을 투자하며 고용은 25명을 계획 중이다. 정인테크(대표 김훈기)는 특수 컴파운드와 플라스틱용 복합난연제를 생산하는 업체로 30억 원을 투자하고 1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코로나 19 이후 장기화한 경제 침체기에도 문경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업체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기업 하기 좋은 문경시의 기업지원 정책으로 민간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투자를 활성화해 문경시를 신성장 산업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는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3개 업체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경시와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3개 업체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문경시 '람사르습지·습지도시·지질공원' 세 마리 토끼 잡는다
경북 문경 산북면 우곡리 굴봉산 정상 부근(해발 270~290m)에는 9만4천434㎡ 크기의 '문경돌리네습지'가 있다. 돌리네(doline)는 석회암 지대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지하수 등에 녹아 형성된 접시 모양의 웅덩이로, 빗물 등이 지하로 배수가 잘돼 통상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다. 하지만 문경돌리네습지는 배수가 잘 안 돼 연중 물이 고여 있다. 돌리네 지형에 만들어진 습지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아 국제적 보호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7년 환경부는 국내 23번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문경시는 돌리네습지에 대해 △람사르 습지 등록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 △국가지질공원 등록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해 추진 중이다. 문경돌리네습지는 람사르 습지 9개 등록 기준 가운데 맹그로브 습지처럼 희귀하거나 독특한 습지 형태를 갖추고 있어 충분히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람사르 습지 등록국내 23번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문경돌리네습지는 지질학적 가치가 크다. 습지 형성이 어려운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습지로, 국내에서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기 때문이다. 생태학적으로도 습지·초원·육지 생태계가 공존해 932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등 생물 다양성이 매우 풍부하다. 람사르협약이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호하고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이지만, 등록 기준이 물새 서식지에만 국한하는 것은 아니다. 람사르 습지 등록기준은 습지의 대표성과 고유성, 생물 다양성에 근거한 두 그룹으로 나눠 9개의 기준을 적용한다. 문경돌리네습지는 이 가운데 맹그로브 습지처럼 '생물 지리적 지역 내 확인된 자연 또는 자연에 가까운 습지 유형 중 대표적이고 희귀하거나 유일한 습지 유형'에 속한다. 멸종위기종 서식 등 생물 다양성도 풍부해 습지 등록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문경시는 2022년 11월 환경부·국립생태원 등과 람사르 습지 등록 관련 협의를 시작했다. 지난달 람사르 등록기준 검토를 거쳐 환경부에 습지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고 환경부는 람사르 사무국에 곧 등록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습지 등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곳은 모두 24곳이다. 1997년 강원 인제 대암산 용늪을 시작으로 창녕 우포늪, 제주 물영아리오름 등이 있다.희소성 높은 돌리네 지형 습지市, 람사르 등록 작업 진행 중훼손지 복원하고 생태보 정비지난달 습지도시 후보지 신청지질 명소 11곳 국제적인 가치상반기 국가공원 후보지 평가편의시설·볼거리 확충 숙제로내년 6월 탐방지원센터 마무리◆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람사르 습지 도시는 람사르 습지 인근에 있고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참여해 활동하는 도시로,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받는 도시다. 2015년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한 제도다. 문경시는 지난달 환경부에 람사르 습지 도시 후보지 신청을 했다. 올해 말 환경부의 후보지 선정 과정을 거쳐 람사르 사무국에 신청하면 2025년 짐바브웨에서 열릴 제15차 람사르 총회에서 습지 도시 인증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시는 문경돌리네습지 훼손지 복원을 위해 2019년부터 사업을 펼쳤다. 3단계로 나눠 2025년까지 91억8천여만 원을 들여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습지 안에 있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야자 매트나 나무데크로 탐방로를 정비했다. 전망대와 관찰장소도 군데군데 만들었다. 습지 보호를 위해 사면을 정비하고 물막이 생태보와 생태통로를 설치했다. 꼬리명주나비 등의 서식처도 복원하고 석회석 지형 복원과 석회동굴 관찰원을 조성했다.돌리네습지의 기본 지식을 익히고 체험 등을 할 탐방지원센터도 건립한다. 69억4천여만 원을 들여 짓는 센터는 돌리네습지의 생태·지질학적 가치와 환경·습지의 중요성 인식 제고, 탐방객 교육·체험, 깃대종(한 지역의 생태계를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동식물) 및 홍보자료 전시 등의 기능을 갖게 된다.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국가지질공원 인증2017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지질공원 유망 후보지 제안을 받은 문경시는 2018년 경북도의 타당성 조사와 기초 학술조사로 신규 지질공원 발굴 대상지로 떠올랐다. 2021년 후보지 인증 신청 예비현장 실사를 거쳐 문경시가 경북도에 후보지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고 경북도는 2022년 환경부에 후보지 인증 신청을 했다.선캄브리아기부터 중생대까지 다양한 암석으로 구성된 문경의 지질은 화강암 및 변성암 지대의 백두대간 높은 산과 계곡, 퇴적암 지대의 화석과 무연탄, 석회암 지대의 동굴과 카르스트 지형 등이 특징이다. 문경시가 신청한 지질공원은 911㎢에 11곳의 지질명소를 포함한다. 문경돌리네습지를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옛길인 문경새재 △국내 무연탄 최초 생산지인 은성탄광 석탄 채굴지 △화강암 절벽인 베바위 △쌍용계곡 △카렌 지형 중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오정산 바위공원 △동아시아 지체구조에 중요한 자료인 옥녀봉층 △화강암층이 발달한 용추계곡 △고생대 지층이 중생대 지층보다 위에 놓여 지층 역전이 일어난 토끼비리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삼엽충 화석 산지인 하내리 삼엽충 화석 산지 △원추형 화강암 돔 형태의 희양산 등이다.이 가운데 옥녀봉층과 하내리 화석 산지는 국제적 학술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문경돌리네습지·문경새재·베바위·토끼비리·희양산 등 5곳은 국가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문경시는 상반기 중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평가를 받고 내년까지 인증 절차 이행 및 기반구축을 거쳐 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할 방침이다.◆풀어야 할 과제람사르 습지, 습지 도시, 지질공원 인증의 핵심은 단연 문경돌리네습지다. 이곳이 학술적, 지질학적으로 충분한 가치를 갖지만 시민들이 관심·흥미를 갖고 습지를 방문하도록 하는 요인이 적다는 게 가장 큰 숙제다. 다른 습지나 지질 명소와 확연히 구분되는 시각적 특색이 없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문경시는 생태탐방로를 아름답게 꾸미고 주차장에서 습지 입구까지 전동차를 무료로 운행하는 등 편의성과 볼거리를 늘렸다. 또 훼손 습지를 복원하면서 야생화 단지 등을 만들어 사진촬영지로 조성했다.지난해 10월에는 '제1회 문경돌리네습지축제'를 열고 습지 홍보에 나섰다. 습지 내 친환경 농법으로 지은 벼 수확 체험, 습지 탐방로 걷기대회 등을 통해 돌리네습지의 존재와 가치 등을 알렸다. 내년 완공 예정인 탐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습지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기구인 람사르 습지 등록 등이 이뤄지면 문경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국내외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민 문경시 생태지질담당은 "문경돌리네습지는 매우 귀중한 생태자원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람사르(Ramsar) 협약= 습지와 습지의 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국제 환경 협약으로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됐다. 정식 명칭은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이다. 일명 '습지협약'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는 1997년 세계에서 101번째로 가입했다.희귀한 습지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문경돌리네습지 전경. 문경시는 람사르 습지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제2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 인기 상한가
전국 최고의 명품대회로 치러지는 제2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앞두고 연일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몰려들면서 파크골프장은 물론 문경 시내 식당가나 숙박업소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이번 대회는 5월 1~2일 예선, 3~4일 본선 경기가 치러지며 제주와 전라, 강원도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1천165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거리를 고려해 지역별 4개 그룹으로 나눠 예선을 진행하며 그룹별 상위 50%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해 최고 상금 1천만 원에 도전하게 된다.문경시파크골프협회는 사전 연습 경기에 대한 문의와 신청이 잇따르자 2주일간 각 시도별 연습 일정을 배정해 경기장인 문경시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상위권 입상을 노리는 선수나 배정된 일정에 참가하지 못한 동호인들이 대회 20여 일 전부터 몰려들고 있다.이동숙 문경시파크골프협회장은 "하루 300명 이상이 전국에서 몰려와 지금까지 5천여 명은 다녀갔을 것으로 추산한다"며 "협회 관계자들은 경기장 이용뿐 아니라 식당과 숙박업소 소개 등에도 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연습 라운딩을 위해 문경시파크골프장을 찾은 김종수(62·대구 수성구) 씨는 "상위권 입상을 위해 2번이나 가족과 함께 문경을 방문했다. 덕분에 아름다운 관광지도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도 즐겼다"고 좋아했다.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제2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앞두고 전국의 많은 동호인들이 문경시파크골프장을 미리 찾아 연습 경기를 하고 있다.제2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대회 전 문경시파크골프장을 찾아 연습 경기를 하고 있다.문경시파크골프장 입구에 걸린 제2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의 참가자를 환영하는 현수막.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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