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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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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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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필드 속으로] 민주당 이윤희 후보 출정식
상주문경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이윤희 후보는 문경시 신흥사거리와 상주시 서문네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 날 출정식에는 비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지자들과 시민들, 수십 명의 운동원과 지지자들이 모여 승리를 응원했다.'바꿔야 삽니다. 새로운선택, 희망의 상주문경' 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날 출정식에서 이목희 전국회의원과 김위한 경북도당선대위원장·김경숙 도의원 등은 축사를 통해 현 정권의 무도함을 성토하며 지역에 새로운 정치인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이 후보는 현 정권의 대파논란을 통해 서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무지함을 질책하며 서민을 무시하는 정권과 그를 비호하는 여당에 대해 비판을 하고, "이 지역에서 한번도 뽑아주지않은 민주당후보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해해서 지역 삶을 바꿔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4·10 필드 속으로] 새로운 미래 김영선 후보 출정식
김영선 상주-문경 새로운미래 후보는 28일 상주 서문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거대양당 심판과 3대 민생개혁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은 이태원 참사·채수근 상병 사망사고 등에서 보듯 무능함의 극치를 보여주면서도 김건희 특검 거부, 이종섭 해외 도주 방조 같은 내로남불의 대명사가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은 수개월째 당 대표 지키기에만 골몰하다 공천 시즌이 되어서는 오로지 자기 사람 챙기기 위해 온갖 편법을 동원하는 퇴행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의 폭정과 이재명의 폭주를 여기서 멈추 게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희망의 샘을 길어 올릴 수 없는 지경"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정부공식기구로 인구대책원과 이민청을 신설해 지방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출정식 후 문경 신흥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젊음의 향연 비박축제 성료
'2024 벚꽃에 물든 상주 비박페스티벌'이 지난 23·24일 양일간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상주시의 청년 상공인 단체인 상익회(회장 신후감)가 주최한 이 축제는 백패킹이 가능한 간단한 텐트를 준비한 젊은이들이 북천공원에서 야영을 하면서 상주의 풍광과 문화를 체험하고 노래자랑·공연 등을 즐기는 행사다. 두 번째 열린 이 축제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사이트 292개가 준비됐으나 전국에서 1천100여 팀이 신청,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첫날에는 참가자 노래자랑대회와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노래자랑에서는 출전자들이 자체 심사를 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등 독특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돋보이게 했다. 야간에 펼쳐진 축하공연에는 젊은 층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윗소로우·딕펑스·유다빈밴드 등이 출연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닭고기 가공업체 올품과 향토 양조장 은자골탁배기가 무료시식회를 열었다. 2022년 지역의 젊은 상공인들이 결성한 상익회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매년 상익회장배 축구대회와 비박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고 장학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기승 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벚꽃이 피지 않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젊은 열기가 가득한 한 마당이었다"며 "그 열기가 지역의 평균연령을 크게 낮춰주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비박페스티벌이 열린 첫날 저녁 북천시민공원에서 축하 폭죽이 터지고 있다.(사진 독자제공)축제가 열린 북천시민공원의 야경.(사진 독자제공)초청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축제참가자들의 텐트가 꽉 들어 찬 북천시민공원.(사진 독자제공)
임이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상주와 문경을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임이자 국민의힘 후보(상주시문경시선거구)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상주와 문경을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구권역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들과 상주·문경시의 지지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임 후보는 출마 소견을 밝히기 전 "선거사무소 개소를 축하해 주시는 시민들께 일일이 인사를 못 드려 죄송하다"며 큰 절로 감사를 표한 후 "총선 승리로 우리 지역을 일류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상주 도약을 위해서는 △농업수도 완성을 위한 스마트팜 농업육성지구 지정 △이차전지클러스터 제반시설 조성으로 미래먹거리 확보 △신공항배후도시로서 세계적인 농산물유통허브 구축을, 문경의 발전을 위해서는 △문경새재와 케이블카·하늘길을 연계한 관광도시 조성 △국제스포츠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스마트농업과 농산물 유통 확대로 튼튼한 농업 기반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선정했다"며 "시민들께서 저한테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공약 사항을 임기 내에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이어서 "지난 4년간 중부내륙고속철도 연결·단산터널 개통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받들어 3선의 힘으로 상주와 문경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집 나와 배회하던 치매 노인 발견, 고등학생에 상주경찰서장 표창 수여
박재흥 상주경찰서장은 지난 20일 치매노인 발견에 기여한 상주고 3학년 A군에게 표창과 부상품을 수여했다.A군은 지난 17일 저녁 집을 나와 길을 잃고 배회하고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 상주경찰서에 인계했다. A군은 이에 앞서 치매노인과 함께 학교~풍물거리 3㎞가량 걸으면서 집을 찾아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리포수목원
목련(木蓮)은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는 뜻이다. 목련과에 속하는 식물은 100여 종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것은 목련과 함박꽃나무다. 주변에 흔히 보이는 흰색의 목련은 대개 중국 원산의 백목련이다. 우리 고유의 목련은 한라산 개미목에 자생하며 꽃잎이 6장으로 백목련에 비해 폭이 좁고, 만개하면 기부에 붉은 색을 띤 꽃잎이 활짝 열린다. 백목련 역시 6장의 꽃잎으로 이뤄져 있으나 꽃잎처럼 탈바꿈한 꽃받침 3장이 가세, 9장으로 보인다. 꽃잎이 순백인 데다, 폭이 넓고 다 피어도 완전히 벌어지지 않아 신비감을 자아낸다.보라색 꽃을 피우는 목련은 자목련이라 부르는데, 꽃잎 바깥 쪽은 자주색이면서 안쪽은 흰색이다. 일본 원산의 일본목련은 잎이 긴 타원형으로 길이가 20~40cm에 이르며 꽃의 지름이 15cm 정도로 커서 난대 수종임을 금방 알아 볼 수 있다. 필자는 11년 전 경북 상주시 천봉산에서 일본목련나무를 처음 보았다. 정원수로 심은 나무에서 씨가 운반돼 야생에서 자라게 된 것으로 추정됐는데, 요즘에는 이 산의 남쪽 사면에 꽤 번져있다.목련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충남 태안군의 '천리포 수목원'을 빼 놓을 수 없다. 1946년 한국에 연합군 중위로 온 미국인 칼 페리스 밀러(Carl Ferris Miller)는 천리포에 수목원을 조성하고 지구상의 거의 모든 목련 종을 구해다 심었다. 이 수목원이 오는 29일부터 24일간 목련축제를 연다. 그동안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은 산정목련원에서 가드너의 해설을 들으며 걷는 프로그램도 있단다. 목련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이하수 중부지역본부 부장·나무의사
[4·10 필드 속으로] 김영선 새로운미래 경북도당위원장겸 책임위원, 상주시문경시지역구 출마 선언
김영선 새로운미래 경북도당위원장겸 책임위원이 19일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상주-문경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예비후보는 "당의 지지율이 정체돼 있고 대구·경북에 새로운미래 출마자가 없어 고심 끝에 지역구로 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거대양당은 민생은 팽개치고 서로 김건희 지키기와 당 대표 지키기에 올인하는 무능과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제는 당만 부고 찍는 투표가 아니라 누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능력있는 지도자인지 검증을 하고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의 출마 목적은 김건희·윤석열 검찰공화국과 이재명 사당·방탄정당을 심판하고 3대 민생개혁을 이루기 위함"이라며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저출생문제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를 공약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공식기구 '인구대책원(부총리급)'과 '이민청'을 설립을 제시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김영선 새로운미래
경북 상주시 무양동 홍정순씨, 상주시·향교 효열부 표창 수상
경북 상주시 무양동 홍정순(74)씨가 지난 14일 상주향교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에서 효열부 표창을 받았다. 홍씨는 선천적인 장애인(지적 및 청각 2급)으로 태어난 시동생을 40여 년간 아들처럼 돌보고 있다.
[상주 가볼만한 곳] 상주의 이른 봄, 능수벚꽃 수놓는 절벽 위 청룡사
경북 상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경천섬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강 건너 비봉산 중턱에 있는 청룡사(靑龍寺·사진)다. 경천섬에서 올려다보이는 청룡사는 진입로도 없는 절벽에 서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법화종 산하의 청룡사는 1672년 창건한 전통사찰로 후불탱과 아미타불상을 모시고 있다.경천섬에서 올려다보고 궁금해서 이 절을 찾는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상주보~경천섬~경천대 일대의 절경에 놀라고 경내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에 경탄한다.청룡사 경내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능수벚나무와 몸에 가시를 두른 조각자나무가 있으며 종각 옆에는 메타세쿼이아 몇 그루가 하늘을 향해 뻗어 오르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한국가로수협회, 가로수 트리 샤워
한국가로수협회(회장 장광은)는 지난 6일과 8일 대구시 미술관로와 대전시 중구 중촌네거리에서 나무를 물로 세척하는 가로수 '트리 샤워'를 시행했다. 도시의 가로수는 산소공급과 미세먼지 차단·공기정화·환경미화 등으로 시민 생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몸 속에 품게 된다. 이는 생리적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잎과 줄기에 흡착돼 있는 미세먼지 등을 제거해주면 가로수의 건전한 생육과 탄소흡수 능력 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 트리 샤워는 가로수가 광합성을 시작하기 전 겨울철에 쌓인 오염물질을 제거해 광합성량을 증대시키고 탄소흡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작업이다. 특히 소나무는 강한 비가 내릴 때 미세먼지 세척 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져 미술관로의 소나무에는 세척액을 강하게 분사해 미세먼지를 제거했다. 트리샤워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단계로 시행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수관 위로 약한 물을 뿌려 오염물질이 수분을 흡수하게 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강한 수압으로 이를 제거한다. 그리고 세 번째 단계에서는 가로수의 줄기에 고압의 물을 뿌려 매연과 미세먼지를 제거, 원래의 나무 색을 되찾아 준다. 한국가로수협회는 높은 키의 가로수 트리샤워를 위해 고소작업차를 비롯한 중장비와 고성능 살수기를 동원했다. 장 회장은 "트리샤워는 가로수에 대한 보살핌의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캠페인성 행사"라며 "전국의 지자체가 각각의 관내에서 트리샤워를 시행, 가로수를 건강하게 관리하고 가로수의 역할을 극대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한국가로수협회 회원이 지난 8일 대구시 미술관로에서 소나무 가로수에 물을 뿌려 세척작업을 하고 있다.
내륙고속도로 북상주 나들목 인근서 화물차간 추돌 2명 사상
13일 밤 0시 50분쯤 경북 상주시 공검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 2대가 추돌,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7.5t 화물차가 북상주 나들목 인근에서 앞서가던 23t 화물차를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7.5t 화물차 운전자 5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23t 운전자 B 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상주에서 독살 의심 길고양이 사체 잇따라 발견
경북 상주시에서 독살이 의심되는 길고양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상주경찰서와 상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상주시 내 동수5길 한 골목길에서 길고양이 3마리가 피를 토하고 죽어 있는 것이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평소 이곳에는 길고양이들이 많이 다니며 주민들이 주는 먹이를 자주 먹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현장에 출동한 수의사는 "피를 토한 것으로 봐서 독극물이 포함된 먹이를 먹었기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길고양이 사체 부검을 의뢰하고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상지미래경영고 부사관 시험 전원 합격
경북 상주시 함창읍 상지미래경영고(교장 손승덕 호세아수녀)의 부사관과 졸업생 전원이 부사관 시험에 최종 합격, 화제가 되고 있다.상지미래경영고는 2019년 특성화고등학교 전국 최초로 여군부사관과를 개설했으며, 2023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여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부사관과는 부사관 시험에 대비, 필기·자격증·면접·체력 준비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군의 부사관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인성을 함양하고 실무능력까지 겸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러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졸업생 19명 중 18명(공군 11명, 해군 5명, 육군 2명)이 부사관시험에 합격, 임관했으며 3군 부사관시험에 모두 합격한 1명은 임관 대신 대학 진학을 택했다.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이유진 학생은 "훈련이 많이 고되고 힘들었지만, 고등학교 때 배운 3년간의 교육과정이 큰 힘이 됐다"며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우수한 정예 부사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 교장은 "우리 학교의 부사관과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수한 부사관을 길러내는 특성화된 과"라며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문무(文武)를 겸비한 정예 부사관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3군 부사관 시험에 합격한 상지미래경영고 부사관과 졸업생들이 입대 전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유성] 피 같은 수액
고로쇠나무·신나무·거제수나무 등의 수액(樹液) 채취가 한창일 때다. 이들 수액은 하나같이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신경통 등 만성질환 뿐만 아니라 술독을 풀고 위장을 튼튼히 하는데도 효험이 있단다.이른 봄에 수액을 채취당하는 나무들은 얼리버드족(Early bird 族), 아니 얼리웜족이다. 이들은 땅이 풀리자마자 뿌리로 땅속의 물을 흡수하고 이 것을 목부의 도관을 통해 가지로 보낸다. 이 때 물의 흡수는 삼투압에 의한 이동이다. 겨울 동안 뿌리는 탄수화물을 비롯해 많은 영양소를 저장하고 있어서 농도가 매우 높다. 농도 차이로 땅속의 물을 빨아 들인다. 빨아들인 물은 어떻게 상승할까? 나무에 잎이 있을 때는 잎 표면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힘을 원동력으로 하지만 이 때는 잎이 나오기 전이다. 수목생리학자들은 물이 상승하는 에너지를 수목 내부의 물에 녹아있는 이산화탄소에서 찾는다. 낮에 햇볕을 받아 나무의 체온이 올라가면 이산화탄소가 팽창, 압력이 높아 지면서 물을 상승시킨다는 것. 상승하는 물 속에는 겨우내 저장해 놓은 탄수화물과 질소·인·칼륨·마그네슘 등 나무의 생존에 필요한 무기물이 들어 있다. 나무는 새잎과 꽃을 만들기 위해 이 물질들을 몸 곳곳에 보낸다. 피와 같은 것이다."식물을 가리키며 '이게 몸에 좋은 것'이라는 말을 하면 안됩니다. 듣는 식물은 얼마나 무섭고 기분 나쁘겠습니까?" 수 년 전 식물 관련 강좌를 들을 때 첫 번째 실습지인 달성공원에서 담당 교수가 한 말이다. 살아 있는 나무의 피부를 뚫고 호스를 박아 수액을 채취하는 촬영물을 볼 때 마다 되살아 나는 말이다. 이하수 중부지역본부 부장·나무의사
[4.10필드속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윤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더불어민주당 상주-문경 지역구 이윤희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이 후보는 "바꿔야 삽니다. 새로운 선택, 희망의 상주문경!"이라는 슬로건으로 "인구소멸 위험 도시인 상주·문경을 살리고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출정을 한다"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이 후보는 "소멸해가는 지역의 살길은 '농어촌 기본 소득'과 같은 도전적인 복지정책 실행과 상주·문경지역의 농산물 종합유통단지 조성 등 경제적 통합으로 전체 파이를 키워나가는 경제정책으로 활로를 찾아야 된다"며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은 나 이윤희 뿐"이라고 주장했다. 상주시 이안면 출신인 이 후보는 이목희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친동생이며 대구 청구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를 졸업했다. 코오롱에 입사해 인더스트리에서 근무했으며 이안테크 대표·이재명 대통령후보 직속 자치분권특보 등을 지내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상주-문경 지역구 이윤희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윤희 후보 선거 사무소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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