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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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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읍성, 계획도시였다…상주 인봉동 매장문화재 정밀발굴 조사 결과
경북 상주시 내에 위치한 상주읍성이 통일신라시대 계획도시였음이 확인됐다.상주시는 지난 26일 '상주 인봉동 97번지 일원의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하고 조사성과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상주읍성은 1381년(고려 우왕 7년)에 축성을 시작하여 1385년에 완성됐으며 1912년 일제의 읍성훼철령에 따라 헐렸다. 1913년에 제작된 지적도를 볼 때 상주읍성은 동~서방향 약 520m, 남~북방향 440m, 전체 둘레는 약 1천700m로 추정된다.발굴조사를 시행한 금오문화재연구원은 이 조사에서 읍성내 구조물과 배수시설·해자, 그리고 현 지표면에서 약 10~50㎝ 아래에 있는 성벽의 기저부를 확인했다.특히 현장에서 통일신라시대의 방리도로를 확인, 성내의 주거지가 통일신라시대의 방리제(坊里制)에 의한 계획도시임을 밝혀냈다. 방리제는 동서남북으로 도로를 개설하여 시가지를 바둑판처럼 질서정연하게 구획하는 제도다.상주읍성이 통일신라시대에 형성된 계획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고려시대에 축성된 성임을 재확인한 셈이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은 "이번 조사를 통해 상주읍성과 주변시설이 확인되었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상주지역 방리제(坊里制)추정구획도'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방리도로를 확인, 신라 통일기 지방도시 구조를 알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읍성 정밀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금오문화재연구원의 연구원이 발굴현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속도로서 차량 8대 연쇄 추돌…8명 부상
28일 오후 4시20분쯤 상주시 함창읍 나한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167㎞ 지점에서 그랜저 승용차 등 차량 8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와 안전거리 미확보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연쇄 추돌한 차량 8대가 중부내륙고속도로 1차선에 서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4·10 필드 속으로] 박진호 상주-문경 예비후보 "제 능력 누구도 모방 못해"
박진호 상주-문경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7일 상주시 상산로 상주중앙시장 입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들과 성백영·황천모 전 상주시장 등이 참석했다.박 예비후보는 "과거를 잊고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저의 행동을 모방할 수는 있지만 제가 가진 능력을 모방할 수는 없다"고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김영선 전 민주당 상주·문경 지역위원장 새로운미래 경북도당 위원장 선출
김영선 전 민주당 상주·문경 지역위원장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새로운미래는 지난 25일 경북 구미 구미코 중회의실에서 이 전 대표와 신청현 ·이석현·서효영 공동창당준비위원장, 각 시도당 관계자,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서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 위원장은 "경북은 오랫동안 보수 정당의 텃밭이었고 민주당이 대안 정당이 된 적이 없으며 그러는 동안 지역은 퇴보하고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하고 "이제 새로운미래가 경북의 새로운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에게는 서로 혐오만 양산하는 양강의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는 제3의 세력, 새로운미래가 필요하다"며 "이제 새롭게 태어나는 제3의 세력, 새로운미래가 경북도민들의 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김영선 새로운미래 경북도당위원장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새로운미래 제공)
[상주 가볼만한 곳] '소원을 들어줘龍!' 상주박물관 작은 龍 전시회
예로부터 용은 제왕의 상징이자 법의 수호자, 물과 비를 다스리는 풍농의 관장자, 죽은 사람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는 안내자로 여겨졌다. 하늘과 물속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고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신비의 존재로 섬김을 받아왔다.상주박물관이 용의 해를 맞아 오는 5월까지 '상주 龍 나르샤! 소원을 들어줘龍!'이라는 주제로 작은 전시회<사진>를 개최한다. 박물관 내 작은 전시관에서 청동거울·양각 용무늬 화살통·백자 구름 용무늬 항아리·상여 장식 등 상상의 동물 용과 관련된 소장 유물을 전시한다.특별전시실에서는 상주박물관·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공동기획전 '상주 낙동강, 터전과 삶'전이 열리고 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용에게 올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봄 직하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상주지회, 연탄 1520장 나눔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상주지회(지회장 박길용)가 지난 20일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연탄은행에 연탄 1천520장(100만원 상당)을 기탁하고, 500장을 경북 상주 신봉동 난방취약 가정에 배달했다.
[자유성] 지구온난화
식물은 광합성을 하여 자신과 동물·균 등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식량을 만든다. 일부 세균이 광환원이나 화학합성을 하기도 하나 지구상 생명체의 식량은 대부분 녹색 식물이 생산하며, 그중 나무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광합성은 '빛 에너지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CO2)와 물(H2O)로부터 탄수화물과 산소를 생산하는 과정'이며, 이 과정은 빛과 이산화탄소·물·온도의 영향을 받는다. 햇빛이 많이 비치고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고 기온이 오르면 광합성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게 된다. 이렇게 나무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 숲이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도 높아지리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를 근거로 학자들은 숲의 왕성한 광합성이 온난화의 속도를 웬만큼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미국 플로리다대(大) 제임스 에런 호건 박사팀은 "지난 20여 년간 미국 동·서부 산림을 분석한 결과 동부는 산림의 성장 속도가 약간 빨라졌으나 서부는 성장 속도가 크게 둔화해 전체적으로 산림의 탄소 저장 능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밝혔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고 기온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줄어든 강수량 때문에 숲이 쇠퇴하고,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도 저하됐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지구온난화 현상을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 → 기온상승'으로만 단순하게 여기고 미래를 안이하게 예측한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연구 결과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새로운 예측과 대비가 요구된다. 이하수 중부지역본부 부장·나무의사
역대 최다 조례 발의…시 실정에 맞는 연구활동
제9대 상주시의회가 역대 의회 중 가장 많은 조례를 발의하고 시의 실정에 맞는 연구활동을 하는 등 활발한 의정을 펼쳐온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 출범한 9대 시의회는 그동안 53건의 조례를 발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7대 의회가 4년간 발의한 26건의 2배 이상이며, 4년간 제 8대 의회가 발의한 71건의 74%에 해당한다. 18개월간의 실적이 53건이므로 이런 추세라면 임기 4년간 141건의 조례가 발의될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다. 조례가 담고 있는 규정도 상주시에 필요한 현실적인 내용이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박점숙(국민의힘, 비례)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기술 습득을 장려하고 숙련기술의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상주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 최고 장인과 숙련기술자 선정 및 예우 등의 길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김익상(국민의힘, 북문·계림·동문) 시의원은 '상주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수 있는 드론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소속 상임위원회와 관계없이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구성, 정책 개발과 의원입법 활성화에 큰 효과를 올렸다. 시의회 연구단체는 △신소득 작물 발굴반 △상주역 △인구절벽 대응 연구회 3개 단체다. 신소득 작물 발굴반은 향후 30여 년간 기후 변화 예측 모델에 따른 식량작물·원예작물 선정 방안 제시를 목표로 하며 지난해 '기후변화, 탄소중립 기조에 따른 상주시 신소득작물 발굴 보고서'를 제출했다. 상주역은 정부 2차 공공기관을 '상주'시에 유치하는데 의회가 힘이 되는 '역'할을 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2차 공공기관유치 방안 연구단체인 것이다. 인구절벽 대응연구회는 △젊은 세대의 소득증대 △사회 전반의 구조 및 의식변화 △아동·육아 가구에 대한 지속적 지원 등 저출산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안경숙 의장은 "17명의 의원 전원이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화합하고 집행부 견제와 의정발전을 위한 일에 뜻을 함께한다는 것이 9대 의회의 최강점"이라며 "의원들 간의 소모적인 정쟁이 없기 때문에 의원 입법과 정책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 시의회 신소득작물보고회 최종보고회(2) 신소득 작물 발굴반 소속 의원들이 지난해 11월 발굴연구 최종 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곶감축제 곶감 판매고가 20여억 원에 이를 듯
상주곶감축제가 행사기간에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서 곶감을 사려는 외지인들이 대거 방문, 곶감 판매고가 20여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등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부터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곶감축제에는 42개 곶감 농가가 할인 판매에 나서 하루 1천만~4천만 원 어치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주 한우 홍보를 위해 축제장에서 쇠고기와 소꼬리 등을 20~80% 할인판매 행사를 한 상주축협은 1억8천 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재웅)는 추위를 피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메인 무대와 곶감판매장을 대형 텐트 안에 자리잡도록 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투명 돔, 먹거리를 판매하는 연동 텐트 등도 설치했다. 축제기간에 따뜻한 날이 이어지자 곶감 판매 부스가 있는 대형텐트 안은 곶감을 사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붐볐다. 공상만화의 버블 텐트를 연상케 하는 대형 투명 돔에서는 매일 마술쇼 등이 공연돼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상주곶감발전연합회 관계자는 "곶감을 많이 판매한 농가는 하루 4천7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며 "이번 축제는 상주곶감을 널리 알리고 판매 실적도 기대 이상으로 오른 성공한 행사"라고 말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 곶감축제 상주곶감축제장에 설치된 대형 투명돔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4.10 필드 속으로] 김영선 전 민주당 상주-문경지역위원장 이낙연 신당 합류선언
김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상주-문경지역위원장이 탈당과 함께 이낙연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15일 오전 상주시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사당화·극성팬덤에 기댄 정치는 20년 민주당 생활에서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며 "당내 다양한 목소리는 점점 사라졌고, 민주주의가 실종됐으며 '김대중·노무현의 정신'이 살아있던 예전의 민주당이 아니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의 민주당에선 혁신이 불가능함을 깨달았다"며 "새로운 미래가 제 모습을 갖추는데 적극 참여하고 4·10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상주-문경 선거구 총선출마 의지를 밝혔다.김 위원장의 탈당은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지역 원외위원장으로는 처음이며, 지역위원장들의 추가 탈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위원장직을 사임한 김 전 위원장은 제 11대 경북도의원을 지냈으며 사회적 기업 (주)토리식품 대표를 맡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김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상주-경북지역위원장이 15일 상주시 브리핑룸에서 탈당과 함께 이낙연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강영석 상주시장 "2차전지 U-시티 추진…작지만 강한 미래도시로"
"과거의 명성에 도취해 그저 평온한 현재에 안주한다면 불확실한 미래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겠습니까? 미래는 우리에게 어떤 형태로 닥쳐올지 알 수 없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한발 앞서 움직여야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합니다." 강영석 상주시장의 새해를 맞는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지난해 후반기 내내 부담이었던 시청 이전 신축 반대와 그에 이은 주민소환 시도 등으로부터 온전히 벗어났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진의(眞意)가 확인됐으므로 20년 숙원인 시청 신축사업을 절차에 따라 진행, 변화하는 미래에 대응하는 새 시청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올해는 미래 상주의 중흥을 위해 초석을 놓는 아주 중요한 한 해입니다. 대구군사시설 통합유치와 2차전지 U-시티 기회발전특구 개발, 2차 공공기관 유치 등의 중요한 사항이 올해에 판가름 나거나 윤곽이 잡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4·10 총선 이후에 본격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이는 대구군사시설 통합 유치에 대해 상주시는 자신감을 가진다. 지리적으로 제2작전사령부의 책임지역인 충청·영남·호남의 허브역할이 가능하고,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와 가까우며, 고속철도와 고속도로·국도의 조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이다. 또 통합 군사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토지는 상주시만이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상주시 청리면의 2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최근 올해 1분기 경북도 산단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차전지 U-시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차공공기관 유치와 관련, 시는 상주역 인근 지역 개발과 연계해 구상하고 있으며 시청 이전 신축에 따른 여유 부지도 유치되는 공공기관에 걸맞은 형태로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문화예술회관 이전과 적십자병원의 증축도 본격화됩니다. 장소를 잘못 선택해 지지부진했던 문화예술회관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경상감영공원 옆에 신축해 문화예술이 활짝 꽃필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부지매입 문제로 난관을 겪었던 적십자병원 신·증축 사업도 순항 중입니다." 이 같은 일련의 사업은 상주의 도심을 기능 위주로 밀도 있게 재구조화해 작지만 강한 미래도시로 재편한다는 강 시장의 미래전략적 구상에 의한 것이다. 그는 "첨단산업을 육성해 우리 시의 경제구조를 개선하고 수준 높은 문화의 힘으로 '저력 있는 역사도시 상주'의 위상을 높이는 한 해가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 강영석 시장
농식품부 장관 상주시 스마트팜 오이재배 농장을 방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1일 경북 상주시 모동면 반계리 오이재배 농장을 방문, 스마트팜 오이재배 현장을 둘러 보고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송 장관은 이날 반계리 스마트팜에서 청년농업인 정도환씨로부터 첨단 농법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난방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나라·김대희씨 등 경북스마트팜혁신밸리(상주시 사벌면)에서 교육을 받고 딸기·오이·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청년농업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간담회에서 청년농업인들은 △정부의 청년농업인 지원 나이 상한을 40세 이상으로 조정해 줄 것 △관행농업 중심으로 돼 있는 농지법을 스마트팜에 적합하게 개정할 것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수료생은 모두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임대형 스마트팜을 확장할 것 등을 건의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시 모동면 스마트팜 오이재배 농장을 방문한 송미령(왼쪽) 농식품부 장관이 청년농업인 정도환씨로부터 오이재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상주시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자유성] 도리뱅뱅이
도리뱅뱅이는 피라미나 빙어 등 작은 물고기를 팬에 동그랗게 돌려 담아 조린 음식이다. 내장을 제거한 물고기를 바삭하게 튀기고 고추장 소스를 발라서 조린 후 그 위에 마늘·양파·고추 등을 기호에 따라 올리면 완성이다. 머리를 바깥쪽으로, 꼬리를 안쪽으로 가지런히 모아서 해바라기 처럼 동그랗게 모양을 낸 것을 보면 왜 도리뱅뱅이라 부르게 됐는지 머리가 끄덕여진다. 도리뱅뱅이는 충북 옥천군이나 제천의 향토음식으로 소개되기도 하고, 충남 금산이나 전북 무주를 원산지로 꼽기도 한다. 이 요리가 어느 지역에서 시작됐는 지 정확히 알 길이 없을 뿐더러 어느 곳에서 만들든 요리 방법이 비슷하고 명칭도 하나로 통일돼 있어서 굳이 그 연원을 특정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다만 원산지로 거론되는 지역에는 제천 의림지나 무주 구천동 처럼 유명한 저수지나 하천이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요리에 사용되는 물고기도 피라미·빙어·버들치·송사리 등 몸매가 비슷한 어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리는 것 없이 한 입에 넣어 먹을 수 있는 민물고기면 된다. 상주시 공검면이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상주곶감축제 먹거리부스에 도리뱅뱅이와 어죽을 내놓겠다고 홍보에 나섰다. 공검면에는 이안천이 굽이굽이 흐르고 있으며 삼한시대 3대 저수지인 공갈못과 오태저수지가 있는 저수지의 고장이다. 주민들이 도리뱅뱅이와 어죽을 즐길 수 밖에 없는 조건이다. 공검면 주민들은 며칠 전부터 곶감축제에 이 요리를 내기 위해 저수지와 하천에서 피라미를 잡아 모으고 있다. 프라이팬에 꽃처럼 피어날 고소하고 아삭한 공검면표 도리뱅뱅이가 기대된다. 이하수 중부지역본부 부장
[4·10 출마합니다]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 총선 출마선언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8일 경북 상주시 서문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상주·문경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문에서 "침체된 상주·문경을 다시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소통·협조할 수 있는 힘 있는 정책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중앙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문경·상주 발전에 모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그는 "지역 소멸은 우리나라 전체가 안고 있는 문제이지만 상주 문경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욱 심화 되고 있다"며 "이제는 말로만 하는 정치는 끝내고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예비후보는 △공공기관 및 수도권 기업 유치와 △대구 군부대 유치 △상주 농축산물 유통·물류 기지 설치 △문경 문화관광벨트 조성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추진에 따른 교통 인프라 구축 △교육·문화·의료수준 향상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상주곶감축제 12일부터 열려
상주곶감 축제가 오는 12일부터 3일간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상주GOAT감의 품격'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고품질 곶감을 싸게 살 수 있는 경매와 유명 가수 공연·인형극 공연 등이 이어진다. 스포츠 종목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를 일컫는 GOAT(Greatest Of All Time)는 '곶'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상주곶감이 우리나라 최고의 곶감이라는 의미로 차용, GOAT감이라는 명칭을 썼다. 축제 첫날에는 임금님진상재현행사와 개막식·박서진 축하공연이, 2일 차에는 상주곶감노래자랑·김연자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 폐막식에는 가수 오승근의 공연이 있다. 축제장에서는 42개 부스에서 곶감을 판매하며 체험마당·겨울간식코너·구이마당 등이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글·사진=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 곶감축제 홍보등 12~14일 열리는 상주곶감 축제를 홍보하는 곶감 모양의 등이 상주시내에 걸려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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