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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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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포항 중형택시 기본요금 4000원으로 인상
경북 포항의 택시 기본요금이 4천원으로 인상된다.포항시는 오는 2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이후 4년만으로, 경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결정됐다. 이에 따라 21일 0시부터 택시 기본거리(2㎞) 요금은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700원 인상되고, 기본거리 이후 134m당 100원씩 부과되던 요금이 131m당으로 변경된다. 시속 15㎞ 이하 주행 시 33초당 100원이 부과되던 것도 31초로 조정된다.또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20%) 시간은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늘어난다.한편, 올해 상반기에 서울(3천800원→4천800원), 부산(3천800원→4천800원), 대구(3천300원→4천원) 등 전국적으로 택시요금이 인상된 바 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시 남구 포항야구장 주차장에서 미터기를 교체하려는 개인택시가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 달라진 모습으로 12일 개장
한여름 밤 경북 포항 시민들의 밤을 추억으로 수놓을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이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경북 포항시는 1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8주 동안 매주 특화된 주제에 맞춰 야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시는 육중완 밴드 등이 함께한 개장식을 시작으로 △2주 차는 다양한 안주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 데이 △3주 차는 체험 부스와 공연이 있는 다문화 예술제를 진행한다.△4주 차는 지역 가수들이 함께하는 특색 있는 콘서트 △5주 차는 보이스 배틀 △6주 차는 댄스 팀과 솔로 팀이 참여하는 청소년 댄스 페스타 △7주 차는 감성적인 야시장극장 △8주 차는 행복 어울림마당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올해 야시장의 특별한 점은 다양한 먹거리들과 더불어 체험형 플리마켓 운영, 중앙상가 특별품 경매, 예언노래방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통해 시민 참여형 야시장으로 운영되는 것이다.또한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 텐트를 설치하고. 인근 쉼터를 조성하는 등 무더위를 피할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12일 예정된 개장식에서는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히는 주차문제 개선을 위한 중앙상가 주차장 준공식,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한 거리문화축제도 함께 진행된다.이상현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중앙상가 야시장이 주말 저녁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야시장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어 중앙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2019년 운영한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 전경.포항시 제공
[태풍 카눈] 포항 일부 도로 침수…주민 대피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북 포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흥해읍 대련리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벌였다. 또 영일만대로 비탈면이 일부 무너져 소방당국이 토사를 치웠다. 죽도시장 내 일부 구간에 물이 고여 시가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고 한때 죽도파출소 앞 도로가 침수돼 시 당국이 물을 퍼냈다. 시는 이날 오전 7시 8분 남구 대송면 칠성천과 장동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 제내리 등 인근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현재 78가구 123명이 남구 대송다목적회관 등 7곳에 대피한 상태다. 포항에선 이들을 포함해 현재 945가구 1천347명이 마을회관이나 가족·친척집 등에 대피했다.지난해 태풍 힌남노 때 범람한 칠성천 수위는 제방도로를 기준으로 2.0m 낮고 냉천은 2.52m 낮은 상태다. 9일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죽장면 하옥에는 208.5㎜, 오천읍 갈평에는 199.0㎜ , 포항 대송면에는 195.0㎜의 비가 내렸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10일 오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포항 영일만대로에 토사가 흘러내리자 소방대원들이 치우고 있다.
[태풍 카눈]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 취소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16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이 취소됐다. 9일 포항시와 대회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른 참가들의 안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관한 이번 해양스포츠 제전에는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 4개 정식 경기와 바다 수영, 수상 오토바이 등 7개 번외경기에 3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또 관광객을 위한 '바다 사랑 오행시 짓기' 등 해양문화 경연을 비롯해 '바다 풍경 3컷 포토존'과 'RC 요트체험' 등 체험프로그램, 플리마켓(벼룩시장)이 열려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해양스포츠제전 11일 포항에서 닻 올린다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홍보 포스터.
태풍 '카눈' 북상으로 10일 포항지역 도서관 임시휴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포항지역 도서관들과 평생학습원이 10일 임시휴관을 실시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임시휴관에 들어가는 시립 도서관은 포은중앙, 대잠, 영암, 포은오천, 동해석곡, 어린이영어, 연일, 구룡포 도서관 등 8개관이다. 또 작은도서관 40개소도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도서관 휴관에 따라 10일 반납 예정 대상 도서의 경우 일괄적으로 11일까지 반납일이 연장된다. 이와함께 평생학습원과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 새천년기념관, 장기유배문화체험촌, 귀비고 및 신라마을, 포항함 체험관 등 주요 관광시설도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10일 하루 휴관에 들어가는 평생학습원 전경.포항시 제공.
태풍 '카눈' 피해 막는다! 포항시, 위험지역 주민대피 행정명령 발령
한반도를 관통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경북 포항시는 재해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포항시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날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침수 등의 피해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재해약자 590명에게 주민대피 명령을 발령하고 즉각적인 대피 조치에 들어갔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시장은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나 재산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면 해당 지역주민이나 그 지역 안에 있는 사람에게 대피하도록 명하거나 선박·자동차 등을 그 소유자·관리자 또는 점유자에게 대피시킬 것을 명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이같은 대피명령을 받은 경우 즉시 명령에 따라야 하며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위급하다고 판단되면 강제 대피 조치하거나 선박·차량 등을 견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읍·면·동 지역별로 산사태나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의 주민들을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시키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인 등 취약계층도 대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또한 하천, 계곡, 해안가, 해수욕장, 물놀이 시설, 야영장 등 태풍 발생 시 인명피해 위험이 있는 지역을 순찰해 이용객을 이동 조치하고, 주민 통행과 차량 이동 및 출입을 금지했다. 이와 함께 시 전역에 대한 예찰을 통해 배수로와 맨홀 등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현수막 등 위험요소에 대한 전면 철거를 실시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하천, 산사태 위험지역, 대형공사장, 해수욕장, 전통시장, 배수펌프장, 대피소 등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조치를 지시했다.시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비상 근무 체계로 돌입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으로 인한 극한 호우와 강풍, 풍랑을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토목, 건축, 산림, 조경 등 150여 개소의 대형 건설공사장 현장대리인과 감리단 등 관계자를 긴급 소집해 9일 대책회의를 열고, 공사장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 후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이 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태풍의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피가 우선이므로 시민분들도 시의 행정명령을 따라주기를 당부한다"며 "한 단계 앞선 대처와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포항시는 남구 동해면 도구해수욕장의 출입을 제한하는 등 지역내 하천, 계곡, 해안가, 해수욕장, 물놀이 시설, 야영장 등의 출입을 금지했다.
포항 티파니웨딩, 시민 안전 위한 ‘주민대피소’ 장소 제공
태풍 '카눈'의 북상이 임박하면서 경북 포항시가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등 피해예방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독지가가 민간시설을 주민대피 공간으로 제공해 미담이 되고 있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대도동 티파니웨딩의 대표 이경하 씨는 웨딩 건물을 긴급상황에 주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주민대피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연 면적 3천여㎡ 5층 규모로 700명이 머무를 수 있는 웨딩 건물은 긴급상황 시에 인근 재해 취약 인구 50%의 수용이 가능하다. 현재 포항시에서는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로 141개소(2만 6천147명 수용 가능)를 운영 중이나, 최근 기후변화로 재난 양상이 급변함에 따라 제방과 인접한 지역의 침수 피해를 예측해 대형 민간시설과 종교, 상가 시설 등의 협조를 받아 긴급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주민대피소를 추가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 대표는 "부친(이지곤 회장)이 수십 년간 다문화 합동결혼식 지원, 장학금 기탁 등 주변을 위한 봉사를 당연히 여겨 오셨기에 저 역시 주변을 위해 기꺼이 도움이 되고자 흔쾌히 주민대피소 개방에 협조하게 됐다"고 말했다.시는 향후 협의를 통해 주민대피소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긴급대피 기간 급식 및 생활필수품 제공, 긴급상황 종료 후 이재민의 지정대피소 이동 등까지 세부적인 구호계획을 마련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티파니웨딩의 자발적인 협조로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주민대피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포항시 곳곳에 있는 대형시설의 협조를 통해 주민대피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웨딩 건물을 주민대피소 장소로 제공한 이경하(왼쪽) 티파니웨딩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자유성] 뉴미디어 경영
국내 대표 중후장대(重厚長大) 기업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기업 이미지 쇄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회사를 대표하는 마스코트 '포석호'를 선보였다. 포스코는 과거 포항스틸러스 등 운영 중인 스포츠 구단의 마스코트를 만든 적은 있지만, 회사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를 제작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철강산업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포석호'는 수소연료전지로 움직이는 곰인형이 제철소로 흘러들어와 철스크랩을 먹고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는 콘셉트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과 회사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포스코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3만4천명에 달한다. 포스코는 또 지난해 말부터 수소환원제철 등 회사의 미래 과제를 쉽게 풀어낸 미니 드라마 'Green Tomorrow' 시리즈를 제작,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현대제철도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영상을 잇달아 올리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최근 친환경 미래상을 담은 새 홍보 영상 2편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철'을 주제로 회사의 경영 철학과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에 앞서 지난 4월부터 매달 '철멍 시리즈' 영상을 올리고 있다. 제철소의 밀폐형 돔을 배경으로 기획한 푸른제철소의 연료공정 과정과 현대제철의 고로, 제강, 연속주조 공정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선보인 연속주조 공정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 수 5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국내 대표 철강기업들의 뉴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마창성 동부지역본부 부장
포항시,시민안전 최우선으로 태풍 대비에 모든 역량 총동원 지시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가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포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냉천 재해복구공사 현장 등 재해 취약 지역을 점검하는 등 시민안전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8일 실·국·소장 및 구청장과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 및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직후 남구 인덕동 냉천 재해복구공사 현장과 대송면 칠성천 준설 현장을 방문해 재해 복구 및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냉천과 칠성천 공사는 물흐름이 원활하도록 하천에서 흙모래를 준설해 반출하는 등 물길 확보를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하천 폭이 넓은 지역보다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른 곳을 우선 정비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이 시장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위험 사항 발생 전에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차량과 통행을 사전에 통제하는 등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강화해달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태풍 북상에 앞서 하천범람 위험지역의 차수판 시설을 점검하고 배수로 확보, 모래주머니 사전 배치 등 침수 방지를 위한 사전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태풍 피해가 있었던 포항지역 산업단지 등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의 협조하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강화하는 한편, 저수지 사전 방류 조치와 배수펌프장 가동, 양수기 배치에 적극 나서며 재해 취약 지역의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태풍이 인접하기 전에 하천 주변과 침수 위험도로 등에는 야영객 통제 등을 실시하고,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주민 대피를 지시했다.이와함께 시는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 8곳을 방문해 선제적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시는 침수 취약 전통시장 배수로 정비상황과 차수판·모래주머니 등 차수 시설 설치 상태, 노점상 매대·입간판 등 위험물 정리상태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과 상인들의 안전을 위해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합동으로 전기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태풍 대비 위험 요소 사전 차단에 나섰다.이 시장은 "강력한 태풍이 예고된 만큼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재난 문자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면 외출 자제 등 행동요령을 충분히 숙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강덕 포항시장이 8일 냉천 재해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태풍 북상에 따른 철저한 사전 대비를 주문하고 있다.
포항시 "청년이 함께 만드는 청년 정주도시" 실현
경북 포항시가 청년 중심 정책을 역점 추진하면서 '청년이 행복한 도시 포항'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청년과 함께 만드는 더 큰 포항'을 비전으로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지역에서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폭넓은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청년 조례 제정으로 청년지원정책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청년의 꿈과 역량을 키울 다양한 전용공간 제공은 물론, 지역 대학과 함께 힘을 합쳐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방도시의 새 모델을 만들며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청년참여망 '청년정책조정위' 다양한 의견 공유 실효성 높여 올해 '일자리청년과'도 신설 11대 과제·59개 종합정책 추진'글로컬대학' 본지정 TF 가동 道와 'U-CITY 프로젝트' 추진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도 심혈◆청년 조례 제정 및 전담조직 신설포항시는 2017년 '포항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해 지역 청년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보장해 자립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했다. '청년정책의 중심에는 청년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청년이 주도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고 있다. 특히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발족해 청년단체, 대학, 정책전문가 등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정책 실효성을 높여간다. 위원회는 청년포럼, 정책간담회 등을 열어 청년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청년 맞춤형 정책 수립·추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올 1월에는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일자리청년과'를 신설해 일자리·주거·교육·복지 4대 분야 11대 추진과제와 59개 종합 청년정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청년이 지역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수준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청년정책의 초점을 청년 눈높이에 맞추고 있다"며 "청년 취·창업 지원, 청년주택 공급 확대와 자립 지원 등 청년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 세심하게 파악하고 지원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글로컬 대학, U-CITY 프로젝트 추진포항시는 '글로컬 대학'과 'U-CITY 프로젝트'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대학과 함께 2차전지 등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 혁신인재 양성으로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글로컬 대학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거점대학 육성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 6월 지역대학인 포스텍과 한동대가 글로컬대학 예비대학에 선정됐다. 최종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5년간 1천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시는 '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를 출범해 지·산·학·연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컬대학 최종선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 수립 및 지원을 위해 포항시와 포스텍, 한동대로 이뤄진 글로컬대학 30 실행계획 수립 TF를 구성하는 등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전폭적 지원에 나섰다.이와 함께 경북도가 각 시·군과 학교, 기업 등과 연계해 추진하는 'U-CITY 프로젝트'는 지역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한 전략기업 연계 취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도권 못지않은 삶의 질을 보장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는 핵심 프로젝트이다. 시는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총 220여억 원을 투입해 지역특화산업인 2차전지에 대해 지역 고교와 대학, 기업과 함께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전략학과 등록금 및 취업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다양한 전용공간·문화축제 마련포항시는 청년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다양한 전용공간 조성과 문화축제 개최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중앙동 옛 북구청 자리에 청년종합지원공간인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이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공유 스튜디오와 공작실 등 청년의 취·창업 지원과 소통, 취미활동 등에 최적화된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 이곳은 청년창업가 네트워킹 데이, 원데이클래스, 취업역량 강화캠프 등 유익한 특강을 듣거나 힐링을 즐기는 창의적인 장소로 인기가 높다.포항대에 위치한 '포항시 청년창업LAB'에서도 실전 창업 마케팅, 창업분야별 전문컨설팅 등 원스톱 창업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가가 겪을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창업자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경북 콘텐츠기업 지원센터' 역시 청년이 선호하는 콘텐츠 제작사업에 대한 교육과 인력 양성, 스타트업 육성을 돕고 있다.한편 지난 6월에는 포항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청년의 꿈으로! 청년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경북도 청년문화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지역 청년단체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한 청년 주도의 첫 거리문화축제다. 청년세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청년 간,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청년마켓, 청년 진로 컨설팅, 대학 댄스동아리 챔피언십, 청년드림콘서트 등으로 다채롭게 꾸몄다. 참가자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취·창업 역량까지 강화하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오는 9월에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우린, 새파란 청춘!'이라는 슬로건으로 청년주간행사를 진행한다. 청년포럼, 토크콘서트, 프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청년에게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10월에는 청년 기-업(氣-UP)페스티벌을 연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청년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미래세대인 청년이 지역에서 희망을 설계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시는 최근 포스텍과 한동대의 글로컬대학 지정 지원을 위해 '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를 출범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6월 포항시 상대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경북도 청년문화 페스티벌'. 이 행사는 청년 주도의 첫 거리문화축제로 청년세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 ‘해양스포츠제전’ 11일 포항에서 닻 올려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경북 포항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21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치러진다.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정식 경기와 번외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루는 체전이자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종합축제다.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문 선수는 물론 동호인, 학생 등 일반 국민의 참여도 가능하며,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요트, 카누, 핀수영,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4개 종목의 정식 경기와 바다 수영, 수상 오토바이 등 7개 종목의 번외경기에 3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펼친다.또한 관광객을 위한 '바다 사랑 오행시 짓기' 등 해양문화 경연을 비롯해 '바다 풍경 3컷 포토존'과 'RC 요트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영일대 누각 앞에서는 플리마켓(벼룩시장)이 열린다.행사 첫날인 11일에는 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포항 시민의 마음을 담은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가 송도에서 영일대 해상누각 앞 임시 하선장까지 펼쳐질 예정이다.시는 이번 제전을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 수도 포항'을 선포하고, 이를 계기로 해양도시 포항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의 유입을 늘리기 위한 도시마케팅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빈틈없는 준비로 포항만의 특색을 살린 역대 최고의 해양스포츠제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11일부터 14일까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홍보 포스터.포항시 제공
교통·주거 등 실생활에 사용…포항시, 친환경 수소도시 도약 나선다
경북 포항시가 수소 에너지원을 생활에 사용하는 '수소도시'로 거듭난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주거, 교통 등 실생활에 수소를 사용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25대 수준인 수소차를 확대·보급하고 수소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수소차의 경우 포항에 충전소가 없어 울산 등 타지역에서 충전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2026년까지 수소 충전소 3곳을 설치한다. 장흥충전소는 올해 말까지, 영일만산업단지 수소복합기지는 2025년까지, 나머지 한 곳의 충전소는 2026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시는 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를 활용하기 위해 남구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까지 15㎞ 구간에 수소 배관을 설치한다.이와함께 블루밸리국가산단 내 LH행복주택에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공용시설 온수를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밖에 통합운영 안전관리센터, 수소도시 정보관, 청정 스마트팜 등도 만들 방침이다.시는 3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수소생산과 소비의 연결 △수소 도시 기반 시설 집적 △민관 협력 사업 추진 △시민 수용성 제고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수소 도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부 추진 전략으로는 △수소 배관망 구축 △통합운영 안전관리센터 △포항 수소 도시 정보관 △청정 스마트팜 △수소 차량(수소전기차, 수소 버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주거용 연료전지 보급 등이 제시됐다.이와 별도로 시는 경북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내년부터 5년간 블루밸리국가산단 28만240㎡에 1천918억원을 들여 국내 첫 수소 연료전지 클러스터를 만든다. 기업 집적화, 부품·소재 성능평가, 국산화 시범 등 3개 핵심 코어로 조성해 국내 연료전지 산업생태계 고도화 중심지로 키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세계적 수소 경제 중심도시로 대도약을 위해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시가 3일 시청내 중회의실에서 현대경제연구원, 포스코홀딩스, 포스텍,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전문가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있다.
'포항 배터리 특구' 전국 최초 4연속 우수 특구 지정 쾌거
2차전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한 경북 포항의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이하 포항 배터리특구)가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4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됐다.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영일만1 ·4산단 등 총 99만2천358㎡인 포항 배터리특구가 지난해 운영성과 등을 평가한 결과, 전국 29개 특구 중에서 규제자유특구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포항 배터리특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우수특구로 지정받는 쾌거를 이뤄냈다.시는 경북도와 함께 2019년 당시 배터리에 대한 기술발전 속도를 법령이 따라가지 못해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가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규제 특례를 부여해 실증하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신청해 지정받았다.특구 지정 이후 현재까지 약 2조 원의 기업 투자가 이뤄졌으며, 2027년까지 12조 원의 투자가 확정돼 있다. 이는 제철보국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했던 저력이 2차전지를 통한 전지보국(電池報國)으로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됐다.포항시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GS건설 등 선도기업을 비롯해 솔루엠,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중소기업들의 투자유치도 함께 이끌어내면서 소재에서 부품까지 생산하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했다.또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분양률 1%에 머물렀던 블루밸리국가산단은 1단계 부지가 완판됐으며, 2천명에 이르는 신규고용을 창출하면서 철강경기 악화 등으로 침체됐던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특구 실증을 기반으로 환경부, 산업부의 사용 후 배터리 성능평가, 등급분류, 매각 및 재사용·재활용 기준 등 관련 법령 10건을 정비해 사용 후 배터리산업 활성화의 토대도 마련했다. 시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추가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거점 공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경북도와 함께 지방비 107억 원을 과감하게 투입해 2021년부터 2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센터는 영남권 미래 폐자원 거점 수거센터 역할을 담당하며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공간을 임대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배터리특구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환경부, 산업부 등 정부의 정책사업을 다수 유치해 2차전지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환경부의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와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사업을 유치해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축해 국가 차원의 사용 후 배터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의 고안전 보급형 리튬인산철(LFP)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현재 운영 중인 2차전지 종합관리센터의 재사용·재활용 인프라에 LFP 배터리 산업의 기반을 더해 소재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추진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해 글로벌 혁신특구, 기회발전특구, 기업 혁신파크 등 투자유치 인프라를 구축해 2차전지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전지보국 정신으로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2021년 10월 포항시 남구 동해면 블루밸리국가산단에서 열린 2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수서 SRT 노선면허 발급…9월부터 운행 예정
경북 포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열린다. 2일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 힘·포항 북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일 SRT(수서고속철도)에 동해선(포항),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 신규노선 3건 노선면허를 발급했다.이에 따라 포항과 수서를 오가는 고속철도가 9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수서발 고속철도가 운행되면 열차 환승에 따른 불편이 줄어들 뿐 아니라 이동시간이 절감되고, 고속철도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 의원은 "포항시민이 고속철도를 타고 서울 강남까지 반나절 만에 갈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민의 교통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김정재 국회의원.
에코프로, ‘아름다운 나눔’ 육아용품 ‘마더박스’ 포항시에 전달
경북 포항을 기반으로 한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는 2일 포항시청을 찾아 출산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저출산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2천700만 원 상당의 '마더박스' 110세트를 전달했다. 마더박스 지원은 출산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의 주 양육자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지를 위한 목적으로 2021년 3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에코프로의 협약을 통해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마더박스는 출산가정에 도움이 되는 아기띠, 체온계, 젖병, 방수패드 등을 포함해 세트당 25만 원 상당의 14종 신생아 육아용품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28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육아용품과 함께 포장박스에 담았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부모님들의 육아와 아동들의 씩씩한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마더박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에코프로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구상하고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노력해주신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포항시도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직접 출산가정을 방문해 에코프로가 출산가정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과 함께 마더박스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달1 김병훈(오른쪽)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2일 포항시청을 찾아 출산가정 육아응원물품 '마더박스' 110세트를 포항시에 전달한 후 박정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 이강덕(가운데) 포항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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