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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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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수산물 소비 챌린지 동참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챌린지에 참여자로 지목되면 수산물 소비 활성화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든 사진을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시장은 지난 20일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의 지목을 받아 '우리 수산물 안전합니다! 안심하고 마음껏 드세요!', '우리 수산물 꼼꼼깐깐! 포항시가 함께 합니다'가 적힌 피켓을 들고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전성수 서초구청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을 추천했다. 이 시장은 "이번 챌린지가 어촌 경제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해 포항시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는 만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수산물 소비 챌린지 동참1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우리 수산물 안전합니다! 안심하고 마음껏 드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 7주년 기념식 가져
경북 포항시는 25일 남구 지곡동 포항가속기연구소 행정동에서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 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있기까지 많은 공헌을 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가속기연구소에서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당시 이상득 부의장은 타 지자체와 유치 경쟁을 벌이던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백승기 전 포스텍 총장 등 지역 대학, R&D기관 등과 협력해 어렵게 유치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유치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2011년 총사업비 4천298억 원(국고 4천38억, 지방비 260억)을 투입해 2016년 준공됐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레이저 파장을 원자 크기 수준인 엑스선까지 구현한 꿈의 방사광가속기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구축됐다. 레이저 빔의 밝기, 안정도 등 성능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구현하고 있으며, 그 우수성을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또한 연 300명 이상의 빔라인 이용자가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하고 있으며, 포항가속기연구소는 현대사회의 당면 과제인 에너지, 환경, 나노, 바이오, 양자 분야의 최첨단 연구를 주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가속기연구소는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분야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빔라인 추가 증설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이르면 내년 빔라인 증설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오는 2027년에는 빔라인 구축을 완공할 계획이다. 신규 빔라인은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저에너지 영역에서 현 빔라인 대비 2배 이상의 성능을 가지며, 이를 통해 국가 필수 전략 기술인 2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갖춘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와 지역 R&D 기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상생발전과 지역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준공 7주년을 맞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포항의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가속기 준공 7주년 기념식 개최 1 (1) 25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열린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고 선수단, 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 우승상금 모교 동창장학회에 기탁
영남일보가 주최한 '제5회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포항고 선수들이 우승 상금을 모교 동창회 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권광구(34회)·박세희(36회)·이철신(40회)·안준우씨(40회)로 구성된 포항고 선수단은 지난 22일 <재>포항고동창장학회 사무실을 찾아 1천만원의 우승상금 중 500만원을 정정화 포항고동창장학회 이사장(27회)에게 전달했다.포항고 선수단은 지난달 26일 DGB대구은행 후원으로 칠곡군 왜관읍 세븐밸리CC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영주고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려 우승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포항고는 3년전 열린 2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선수단 맏형으로 두번째 우승을 이끈 권광구(56) 씨는 "다시 한 번 모교의 이름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포항고 OB골프회' 회장으로 이번 대회 선수단의 결속과 단합을 이끌어 낸 박세희(54) 씨는 "선배들의 땀으로 이룬 상금이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쓰이는 일은 정말 보람된 일이라며 선수단 만장일치로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선수단으로부터 장학기금을 전달받은 정정화 이사장은 "대회 준비와 참가로 많은 비용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2회 대회에 이어 또다시 후배들을 위해 우승상금을 기부해줘 너무 고맙고 가슴 뿌듯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또 이날 선수단의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탁무훈 포항고 총동창회장(33회)도 "포항고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며, 총동문의 자랑"이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포항고 선수단은 제2회 대회에서도 우승해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같은 해 SBS키움증권배 전국 고교동창골프대회에서도 4강에 진출해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모교에 기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권씨를 비롯한 포항고 선수단은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모교 후배들에게 많은 장학금을 기탁하고 싶다. 모교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며 화이팅을 외쳤다.글·사진=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영남일보가 주최한 제5회 대구경북 고교동문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고 선수단이 지난 22일 포항고동창장학회에 우승상금 중 500만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준우(40회) 씨, 탁무훈 포항고 총동창회회장, 정정화 포항고 총동창회장학회 이사장, 권광구(34회)·박세희(36회)·이철신(40회) 씨.
모바일 포항 소식 알리미 '포켓 포항'을 아시나요?
경북 포항시가 시민들에게 각종 시책과 유용한 정보를 휴대전화 모바일 알림을 통해 제공하는 '포켓 포항' 서비스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켓 포항'은 구독자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시정 소식과 축제·공연을 비롯한 문화행사, 재난, 채용 정보 등 유용한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포켓 포항' 신청은 포항시 홈페이지(도약하는 포항포항소식-포켓포항(시정소식) 구독), QR코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정보를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휴대전화로 쉽고 간편하게 소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찾아보는 시정'에서 '받아보는 시정'으로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시범 발송을 시작으로 구독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현재 신청자가 4천여 명에 이른다.호응에 힘입어 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병·의원, 약국 등 명절 종합대책을 추가 발송하는 등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포켓 포항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발송 횟수 확대를 비롯해 지역별 맞춤형 정보 전송 등 포켓 포항이 '시민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휴대전화만 있으면 이용이 가능한 '포켓 포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시민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대표 시민 소통 창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켓포항' 홍보 포스터.포항시 제공
포항시, 교육·문화 등 지방시대 4대특구 유치 추진단 구성
경북 포항시가 지방시대 4대 특구 추진단을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14일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며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 4대 특구 도입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수도권 쏠림현상 가속화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4대 특구 지정을 위해 관련 부서 관계자 10명으로 추진단을 구성,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추진단은 특구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협력방안을 구상할 방침이다.시는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 용역을 발주해 기업 수요를 반영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교육자유특구 유치를 위해 신속히 연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시는 도심융합특구와 관련한 특별법이 조만간 통과될 것으로 예상돼 원도심을 도시재생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또 2019년 문화도시로 지정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온 만큼 문화특구 지정을 통해 더 발전시켜 문화클러스터로 확대할 계획이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경북도,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4대 특구 유치에 힘을 쏟고 단순히 일자리만 있는 도시가 아닌 혁신적 교육도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시청 전경.
추석 황금연휴, K-드라마 도시 ‘포항’으로 여행 떠나요!
"올해 추석 황금연휴는 K-드라마 도시 '포항'에서 보내요!" 경북 포항시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 지역을 방문할 관광객들을 위해 '추석 연휴, K-드라마의 도시 포항 어때' 관광마케팅을 펼친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스페이스워크, 해상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와 관광안내소, 관광해설사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또 포항관광택시 10% 할인 및 포항시 국민여가캠핑장 이용요금 20% 할인 등의 혜택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청하공진시장,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철길숲 등 포항을 배경으로 촬영된 K-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 지역 곳곳에서 이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포항 추석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동백꽃 필 무렵(남부권), 갯마을차차차(북부권), 이 연애는 불가항력(도심권) 등 'K-드라마 촬영지 인증이벤트'를 SNS 등을 통해 상시 진행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와함께 △포항중앙상가 야시장-고향사랑 행복어울림한마당(9월 28일) △스페이스워크 인생네컷(추석 전·후) △영일대해수욕장 전통놀이체험(추석 당일)과 같은 현장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행복한 추석 연휴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관광시설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주요관광지와 지역 등록 관광사업체 사전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개선 권고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정비한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K-한류 콘텐츠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항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K-관광매력도시 포항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맞이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및 포항문화관광 홈페이지인 '퐝퐝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여행 떠나요!1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속 배경 장소인 포항시 남구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중앙계단.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열어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는 19일 UA컨벤션 6층 그랜드볼룸에서 어르신 및 진행요원, 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어르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허윤홍 경상북도 교육협력과장, 송영희 포항시 평생학습원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여경화 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 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대회 참가 어르신 120여 명은 올해 찾아가는 동네 경로당 대학으로 지정된 경로당 어르신들로 치매 예방 주산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동네 경로당 대학 수업을 들었으며, 이날 대회를 통해 그동안 배운 주산 실력을 뽐냈다.시상은 단체부문(경로당)과 개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단체부문 6팀을 비롯해 개인 부문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등이 수상했다.김용재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경상북도에서만 볼 수 있는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통해 치매도 예방하고, 평생학습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19일 오후 포항시 남구 UA컨벤션에서 열린 '제2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에서 김용재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항시-롯데온, 온라인 농·수·특산물 유통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경북 포항시가 롯데온과 손잡고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에 힘을 모은다.포항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이하 롯데온)와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포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발굴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포항시 농·수·특산물 대도시 판로개척 및 마케팅 활성화 △온라인몰에 '우수 농특산물' 입점 및 포항관 설치·운영 △우수 농·수·특산물 발굴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포항의 우수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 등이다.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은 "고객에게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농·수·특산물의 발굴과 상품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포항시의 우수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 판로개척을 통해 포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으로 포항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오른쪽)과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이 19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상징 시어(市魚)로 '청어' 선정
청어가 경북 포항을 상징하는 물고기인 '시어(市魚)'로 선정됐다.포항시는 '포항시 상징물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최근 의결하고, 포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시어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포항의 상징물이 새롭게 지정된 것은 1995년 포항시 상징물인 갈매기(시조), 장미(시화), 해송(시목)이 지정된 이후 약 30년 만이다.시는 해양문화도시의 정체성을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포항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상징물을 추가 지정키로 하고, 포항시 대표 해양 상징물 지정 연구용역을 지난 3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시행했다.시는 포항을 대표하는 어종에 관한 시민 설문 조사에서 청어는 문어·개복치·대방어를 제치고 압도적으로 1위(46.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시어 선정 기준에 대한 항목에는 '포항의 역사와 관계가 깊어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어종이어야 한다'는 답변이 42.9%로 가장 많았다.이 같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선호도 및 포항과의 역사성, 상징적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항시는 청어를 포항의 시어로 지정했다. 시는 시어로 지정된 '청어'를 활용해 해양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관련 사업과 연계해 어촌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어 캐릭터 개발 및 청어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도시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다양한 시책들을 청어와 적극 연계해 시어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을 상징하는 '시어'로 선정된 청어.포항시 제공
포항시, K-배터리 앞세워 특화단지 이어 '기회발전특구' 잡는다!
철강 중심에서 2차전지로 산업구조를 바꾸고 있는 경북 포항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도 잡기 위해 본격 나섰다. 포항시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가 최근 도입키로 발표한 기회발전특구는 수도권 기업을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해 세제·재정을 지원하고 규제 특례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을 담고 있다. 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 산업단지 일원에 2차전지, 바이오, 디지털 산업 등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산업을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되면서 제철보국을 넘어 전지보국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시는 2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K-배터리 기회발전특구' 조성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기회발전특구의 우선 선정을 위해 지방분권 강화라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 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포항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올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기회발전특구의 신청 주체인 경북도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특구의 빠른 지정을 위해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특구 추진단도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선도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소재 기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2차전지 기업협의체'를 10월 중에 출범하고 핵심 기술 확보부터 제품 양산까지 기업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회발전특구에는 세제 지원, 규제 특례, 재정 지원 등 10가지 넘는 인센티브를 준다 . 이를 통해 기업의 지방이전과 투자를 촉진하고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해 지방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새로운 인구의 유입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소득·법인세, 양도세, 취득세, 재산세뿐만 아니라 가업상속세까지 포함한 기업활동 전반의 세제 혜택이 있다. 기업이 부동산을 처분하고 특구로 이전하면 양도소득세를 이연(시기를 미룸)하며, 창업 및 신설사업장에 대한 소득·법인세는 5년간 100% 감면하고 이후 2년 동안 50% 감면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은 인구감소와 수도권 쏠림으로 인한 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기회발전특구를 반드시 유치해 신산업 R&D 강화, 고급인력 양성·유치, 교통인프라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포항을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기회발전특구’ 잡는다!2 경북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50 전지보국 대 시민 보고회' 에 참석한 주요 인시들이 '전지보국!, 대한민국 재도약'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포항시, 자원순환종합타운 '포항에코빌리지' 조성 본격 시동
경북 포항시가 자원순환종합타운인 '포항에코빌리지'의 사업추진을 위해 용역을 시작하는 등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18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에코빌리지'는 현재 운영중인 호동2매립장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이 2034년 사용이 종료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그 대체시설로 조성하는 시설로, 지난 15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이 시설은 향후 30년간 사용 가능한 대규모 부지 내에 소각장, 매립장, 재활용선별장 등의 생활폐기물 처리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을 집적화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는 물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종합 처리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최적의 생활폐기물 처리 방안 마련과 함께 시설이 입지할 예비후보지를 조사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홍보계획을 수립하는 등 최상의 조성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착수보고회에는 관련 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시민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의 필요성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폐기물 감량 대책 △소각장 에너지 활용 및 매립량 최소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박상근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포항에코빌리지 조성은 장기간에 걸친 사업 인만큼 차질없이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전 홍보를 통한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입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시가 지난 15일 개최한 '포항에코빌리지' 기본구상 및 조성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보고회를 마친 뒤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6급 공무원 10여억원 횡령 혐의 포착…경찰에 고발돼
시유재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경북 포항시 공무원이 거액을 횡령한 의혹이 포착돼 포항시가 경찰에 고발했다.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경북도 감사 과정에서 포항시 6급 공무원 A씨가 1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가 드러났다. A씨는 2021년과 2022년에 포항시 남구 이동과 송도동의 시유지를 매각하면서 실제 거래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시에 납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는 A씨가 제대로 납입하지 않고 빼돌린 금액이 1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사실을 포착한 뒤 A씨를 직위해제하고 지난 15일 경찰에 고발했다. 시는 "A씨에 대한 수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며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 개인비리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강력한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재무회계 시스템 준수 및 철저한 점검△동일부서 근무자 전보기준 준수△회계 질서 확립을 위한 정기특별감찰활동 강화 등의 쇄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수사기관에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한편 횡령 공금에 대해 환수받을수 있도록 모든 수간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시청사 전경.
포항테크노파크, 방사능 분야 공인시험기관 지정
경북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가 방사능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포항TP 첨단바이오융합센터는 최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방사능 분야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자격을 획득해 현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인정받은 방사능 시험 범위는 토양, 수질 및 식품에 대한 시험규격이다. 앞으로 포항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센터가 발급하는 국제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에 가입한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지닌다. 포항TP는 방사능 분석 관련 기업, 대학,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환동해 방사선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이나 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분석과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포항TP측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비롯한 원전 운영 폐기물과 해체 시료 등 원자력 전반에 걸친 방사능 오염 물질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역 환경과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데하고 있다.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이번 방사능 분야 KOLAS인정을 통해 포항TP가 국제적 수준의 시험능력과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대내외에 입증했다"며, "지역 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 보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최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방사능 분야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자격을 획득한 포항테크노파크 배영호 원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직원들이 현판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유성] 고수온과 적조
양식어민들이 여름철만 되면 크게 걱정하는 것이 있다. 바로 고수온과 적조다. 어민들은 양식 어류의 대량 폐사를 불러오는 고수온과 적조에 대비한다고는 하지만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통상 바다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날 수온보다 3℃ 이상 상승하는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한다. 또 28℃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때는 고수온 경보를 발령한다. 양식어민들은 사육밀도를 줄이고, 양식장에 얼음을 투입하거나 액화 산소를 공급하는 등 나름의 고수온 대책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피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7일부터 최근까지 포항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양식장에서는 강도다리와 넙치 등 123만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또 전남 도내에서도 여수 등지에서 조피볼락을 비롯, 넙치와 조기 등 560만 마리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돼 이상기후에 대비한 양식업계의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처럼 지긋지긋한 고수온 피해와는 별개로 올해 적조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어민들이 한시름 놓고 있다. 올여름 내내 바다 수온이 28℃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적조는 플랑크톤의 이상 증식으로 바다 색깔이 변하는 현상으로, 수온이 23∼24℃ 때 활발해진다. 수산당국은 올여름 계속된 고수온이 적조 발생을 막은 것으로 보고 있다. 추석쯤 수온이 23∼24℃로 떨어지면 적조가 발생할 수도 있긴 하지만, 10월에는 수온이 20℃로 내려가기 때문에 적조로 인한 큰 피해는 없을 것이란 전망은 그나마 다행스럽다. 마창성 동부지여본부 부장
글로벌 전구체 기업 CNGR 일행 포항시 방문, 상생 협력 강화 '한뜻'
글로벌 전구체 기업인 중국 CNGR 주종위엔(朱宗元) 부회장 일행이 최근 경북 포항시를 방문해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CNGR이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2차전지용 니켈정제 및 전구체 생산 사업에 대한 포항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감사를 전하고, 현안 사항 건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문했다.주종위엔 부회장은 "CNGR의 포항 사업 추진에 포항시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CNGR의 2차전지 사업 글로벌화를 위해 아주 중요한 만큼 추가 투자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들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부지 조기 조성을 비롯해 전력 및 용수 추가 공급, 각종 인허가 단축, 인력 채용 등에 대해 포항시에 건의했다.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받은 만큼 용수 및 전력 등의 문제에 대해 중앙부처와 함께 해결토록 노력하겠다"면서 "대학과 기관 간 업무협의를 통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부지조성 및 각종 인허가 단축 등도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포항이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철보국에 이어 2차전지 및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통해 전지보국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하는 만큼 우리 시가 전국보국을 실현하는데 CNGR도 힘차게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CNGR은 2022년 기준 연매출 5조5천억 원을 달성한 글로벌 전구체 시장 1위 기업(글로벌 시장 점유율 25%)이며, 주요 고객사는 테슬라, 애플, 포스코, LG, 삼성, 에코프로 등이 있다.CNGR은 2022년 11월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1조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포스코홀딩스와 니켈정제 법인을 설립해 황산니켈을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과 전구체 법인을 설립해 전구체를 생산할 예정이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강덕(오른쪽) 포항시장이 지난 14일 포항시를 방문한 CNGR 주종위엔 부회장에게 꽃다발을 전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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