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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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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맨발 걷기로 소통 "조직문화 개선에 힘 모으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3일 남구 송도 솔밭에서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함께 맨발로 걸으며 시정 현안과 관련한 소통 회의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부공무원 20여 명과 함께 포항 맨발로 30선으로 선정된 '송도 솔밭'을 함께 걸었다. 송도 솔밭 맨발로는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걷기가 확산하면서 다른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는 곳이다.그는 "시민 건강 지키기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직접 부딪혀보는 현장 행정을 통해 관련 인프라를 살펴야 한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춘 세심하고 촘촘한 행정으로 시책 추진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또 "시가 역점 추진 중인 사업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내부 결속이 중요하다"며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유치 등 현안사업에 대해 한마음으로 결집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공직 내부 쇄신을 위해서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간부공무원들이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유연한 사고로 조직문화 개선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회의실을 벗어나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포항을 발전시키는 혁신과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형식을 벗어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창의적 시책을 발굴하는 원동력으로 삼고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강덕(앞줄 맨 왼쪽) 포항시장이 23일 포항시 남구 송도 솔밭을 맨발로 걸으며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시정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유성] 포항 패싱
경북도가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포항시를 배제하는, 이른바 '포항 패싱' 주장이 포항시의회에서 제기돼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무소속 김성조 시의원은 최근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들을 보면 포항시가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다"며 "도정 업무가 당위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상태로 지역을 무시한 채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의혹의 근거로 몇 가지 사례를 들었다. 먼저 포항시와 포스텍의 연구중심 의대 신설을 위해 노력해 온 경북도가 느닷없이 안동시를 중심으로 '경북·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對)정부건의문'을 발표한 것을 지적했다. 또 "포항 촉발지진과 관련, 약속됐던 경북안전체험관 부지 공모에서 정작 포항시가 탈락한 데다, 경북 순환철도망 사업에서도 포항·동해안 노선이 제외되는 등 포항이 배제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2차전지 국제포럼 행사를 경주에서 개최한 것은 완전한 '포항 패싱'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2차전지 사업의 경우 도내에서 유일하게 포항이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선도기업 대부분이 포항에 집적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포항이 아닌 경주에서 열렸다"며 날을 세웠다. 애플·구글이 집중화 전략을 앞세워 세계적 대기업으로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선택과 집중은 하나의 전략인데 경북도가 엉뚱한 선택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김 의원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하기엔 경북도의 명확한 설명이나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향후 경북도와 포항시의 관계가 새롭게 정립되길 기대해본다. 마창성 동부지역본부 부장
포항시장학회, '제3회 포항 장학인의 날' 개최
올해로 설립 33주년을 맞은 (재)포항시장학회(이사장 이강덕)가 19일 UA컨 벤션 5층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큰 뜻을 펼친 기부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제3회 포항 장학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포항시장학회는 1990년 당시 관선 시장이었던 고정환 포항시장이 설립이사장을 맡고, 당시 지역의 리더 역할을 해오던 9명의 임원이 주축이 돼 포항시 출연금과 임원들의 사재로 마련된 2억5천600만 원으로 설립했다. 이후 작은 고사리 손에 담은 돼지저금통부터 △죽도시장 새벽잠을 설치며 매년 기부하는 영세상인의 기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기부 △회사 직원 전원이 동참하는 노사기부 △개인 및 기업의 고액기부 △지역단체의 정성이 담긴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현재 355억여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렇게 마련한 기금으로 지금까지 1만1천395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12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서울 지역에 포항 학사를 개관해 매년 150여 명의 학생들이 저렴한 이용료로 안정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며 생활토록 하고 있다. 기부자들을 초청한 이날 행사에는 장학회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설립 임원(가족)과 고액기부자, 오랜 기간 꾸준히 기부해 주신 장기 기부자, 그리고 최근 3년간 기부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하며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행사는 장학회 설립의 초석을 다진 설립 이사를 대신해 광명그룹 고(故) 주성원 회장의 가족인 삼성 임연숙 대표, 삼덕식품 고(故)최홍수 대표의 가족인 포항종합 최현창 대표, 동일기업 김점조 대표의 가족인 김도광 동일기업 전무이사가 대신해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영일대북부시장 등푸른막회지구(회장 이성관)에서 300만 원, 포항선재봉사단(회장 이상문) 300만 원, 최영환 장학사업추진단장의 가족 기부로 장녀 최정희(서부유치원 교사)씨 300만 원, 차남 최민석(삼성전자) 씨가 2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강덕 이사장은 "그동안 포항의 백년대계를 위해 묵묵한 지지를 보내준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밑거름 삼아 더욱 깊게 뿌리내리는 장학회가 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장학인의 날 19일 포항시 남구 UA컨 벤션 5층에서 열린 '제3회 포항 장학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 R&BD 기관, 원팀으로 '포항' 글로벌 혁신도시 도약 견인한다!
경북 포항의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기관들이 창업생태계 구축 및 인재육성을 위한 기업혁신파크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항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지역 내 20여 개 R&BD기관의 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R&BD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포항시의회, R&BD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기업혁신파크 추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기업혁신파크 내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 △기술개발 공동협력 △인적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상호지원 △혁신파크 내 입주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기업혁신파크는 일자리창출 주체인 기업이 직접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투자하는 기업주도 성장거점 조성사업이며, 정부가 12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지역의 거점을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오는 11월 전국 공모에 들어가 지역균형발전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모델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영일만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블루밸리 등에 2차전지, 수소, 바이오, 디지털 등 신산업 관련 앵커 기업을 유치, 산업구조 다변화를 이뤄내며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신산업단지로 도시가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대변환기에 발맞춰 시는 지역이 가진 혁신성장 기반을 활용해 청년과 인재가 영입되고 기업과 근로자들이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조성해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선도사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대학을 거점으로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주도하는 산학연계 융합형 기업도시개발 선도사업인 기업혁신파크 공모를 추진하는 데 적극 힘을 모아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이전과 구별되는 혁신적인 방안으로 산업단지, 지역대학, 기업, 스타트업, 연구소가 함께 지역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수준 높은 정주 여건 조성해야 한다"며 "지역 주도의 성공적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유치를 통해 영일만 밸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포항 R&BD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항 R&BD 기관장 협의회'에 참석한 포항지역 20여 R&BD기관의 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국내외 전문가 '포항'에 모인다! 국제포럼 26일 개최
국내외 수소연료전지 전문가들이 경북 포항의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포항시는 오는 26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3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도약, 친환경 수소에너지 산업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포항의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외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으로,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이번 포럼은 이왕재 SK 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해외 초청 특별강연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의 주제 발표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포럼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독일·네덜란드 등 해외 에너지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미래 수소 경제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항의 미래먹거리가 될 수소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26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리는 '2023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 홍보 포스터.포항시 제공
업무도 댄스도 척척! 포항 MZ 공무원 '댄스 챌린지' 영상 인기몰이
"앞으로도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시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시청 내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시 공식 인스타그램 13만 뷰를 달성한 '포항 홍보 댄스챌린지'에 참여한 포항시 MZ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당부했다.MZ세대 공무원 3명이 '연오'와 '세오' 인형 탈을 쓰고 지역의 2차전지 및 바이오 선도기업 등에서 뛰어난 춤 솜씨를 뽐내는 영상이 포항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되면서 인기몰이를 하자 직접 격려에 나선 것이다.18일 포항시에 따르면 '댄스 챌린지' 는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의 SNS에서 1분 이내로 춤을 추는 숏폼 콘텐츠를 올리는 것을 일컫는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포항 홍보 댄스챌린지'는 최신 가요인 전소미의 'Fast Forword' 음악에 맞춰 2차전지 종합관리센터, 포항가속기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감각적인 영상을 담고 있다.이 영상은 게재 2주 만에 조회 수 10만 뷰를 달성하고 18일 현재 13만 뷰를 넘어서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영상 추천을 뜻하는 '좋아요' 1천600여 개와 함께 수많은 칭찬과 격려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가 되면서 자연스레 SNS를 통한 포항의 혁신 신산업 홍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와함께 유명 걸그룹 뉴진스의 노래 'ETA'의 안무에 맞춰 포항의 유명 관광명소인 '호미곶 상생의 손'과 '스페이스워크'를 배경으로 한 댄스 챌린지 영상 또한 좋아요 900여 개, 댓글 60여 개, 조회수 4만 뷰를 돌파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이 시장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포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홍보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준 직원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감사하다. 포항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시 공식 인스타그램 13만 뷰를 달성한 '포항 홍보 댄스챌린지'에 참여한 포항시 MZ 공무원들을 격려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16회 아줌마 대축제] 포항시, 입맛 사로잡는 송이 고추장 굴비
고추장 굴비, 꿀 등 포항을 대표하는 우수 농수특산물이 올해 아줌마대축제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아줌마대축제에서 매년 인기를 끈 포항 '햇살바다'는 2005년부터 포항에서 젓갈류, 수산물 판매 및 유통업을 하는 수산물 가공회사다. 업체 측은 송이버섯 고추장 굴비가 이번 축제에서 대구경북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을 것 같다고 한다. 고추장 굴비는 국내산 조기를 말려 굴비의 맛을 냈으며, 머리·뼈·껍질·내장 등을 모두 제거하고 순살만 이용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참송이 버섯은 굴비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준다.또 청정 동해에서 잡아 올린 가자미·전어회 세트와 조미료 등을 판매한다. 가자미회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하며 영양이 풍부하다. 전어는 DHA 성분이 함유돼 있는 대표적 등푸른생선으로, 지금이 제철이다. 붉은 대게 20%가 함유된 붉은 대게 육수다시는 대게 어육과 내장이 듬뿍 들어간 만능 천연조미료다. 국내산 멍게와 향긋한 바다 내음을 자랑하는 저염 양념 멍게젓갈은 이미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올해도 상당한 매출이 기대된다.포항 비학산의 정기를 받아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대박양봉원의 자연숙성꿀도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벌들이 꿀을 채취해서 수분을 말려 천연 밀랍으로 덮어서 숙성과정을 끝낸 꿀을 '자연숙성꿀'이라 한다. 맛이 부드럽고 다른 꿀에 비해 꽃 향이 강하지 않아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리는 '아카시아꿀', 깊고 풍미 있는 맛을 내는 '야생화꿀', 쌉싸름한 맛과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밤꿀' 등을 선보인다. 단지형(2.4㎏)과 튜브형(500g)으로 판매한다. 업체 측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빈혈이 있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권하고 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햇살바다의 고추장 굴비(왼쪽)와 대박양봉원의 꿀. 〈포항시 제공〉
‘포항 스페이스워크’ 방문객 200만 명 돌파
국내 최초·최대 체험형 조형물로 국내외에서 인기몰이 중인 '스페이스워크'가 누적 체험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스페이스워크에 200만 번째 체험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19일 개장한 이후 23개월 만이며, 지난해 10월 17일 체험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로는 1년 만이다.바다를 배경으로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은 낮과 밤, 계절마다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시는 200만 번째 체험객 박채희(23·구미시 원평동)씨에게 포항운하 크루즈 승선권과 포항사랑상품권 등을 전달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사진 포항시 제공>국내 최초·최대 체험형 조형물로 국내외에서 인기몰이 중인 '스페이스워크'가 누적 체험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스페이스워크에 200만 번째 체험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19일 개장한 이후 23개월 만이며, 지난해 10월 17일 체험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로는 1년 만이다.바다를 배경으로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은 낮과 밤, 계절마다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시는 200만 번째 체험객 박채희(23·구미시 원평동)씨에게 포항운하 크루즈 승선권과 포항사랑상품권 등을 전달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포항시, 스위스 바젤대와 창업생태계 조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박차
경북 포항시가 스위스 바젤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혁신파크및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17일 시청내 회의실에서 스위스 바젤대학교 혁신센터 및 한동대학교와 기업혁신파크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슈나이더 바젤대학교 혁신센터장, 이동영 한동대 법인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주요 협약내용으로는 △포항시 및 바젤대 혁신센터에 협력 거점 마련 △두 지역 간 연구진, 창업기업의 상호교류 확대 △기술이전, 공동연구 및 학술 행사 추진 △스타트업 허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이다.시는 지난 8월 선진국 혁신사례 벤치마킹 및 스위스와의 국제 교류를 위해 바젤시를 방문했고, 바젤대와 상호협력을 논의한 결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바젤대는 스위스 바젤슈타트 주 바젤에 위치한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 공립 종합대학교로 바이오기업, 이노베이션파크 등 바젤 소재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 기관이다.대학이 위치한 바젤슈타트 주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노바티스, 로슈의 본사와 70여 개 생명과학 기업, 200개 이상의 연구기관이 밀집한 유럽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스위스의 지방정부와 기업, 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혁신 플랫폼의 한 곳인 바젤 이노베이션파크가 있다. 포항은 2차전지, 바이오, 수소연료전지 등 유수한 신산업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포스텍, 한동대 등 우수한 대학교와 3·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 뛰어난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라는 점에서 스위스 바젤과 유사점이 많다. 또 지방대학을 거점으로 민간기업과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산학연융합형 기업도시개발 사업으로 '스위스 이노베이션파크'와 유사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유치 중이다.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혁신파크의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기업, 스타트업들이 세계로 진출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세계적인 바이오 도시인 바젤시와 바이오·의료 분야 교류를 통해 포항시의 바이오 창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부존자원의 부족 등 우리나라와 비슷한 지리적 한계를 우수 인재 양성과 기술 투자를 통해 극복하고 혁신을 이룬 스위스의 선진 모델을 포항에 적용함으로써 기업혁신파크의 성공적인 유치와 바이오 보국 실현을 달성해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17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항시·포항시의회, 바젤대·한동대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동영 한동대 법인사업단장, 슈나이더 바젤대 혁신센터장,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 정부지원 부족…기반시설 설치 난항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선도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경북 포항이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지만, 필수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또 특화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의 신속한 입주를 위한 인·허가 처리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일원 1천144만㎡를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인·허가 신속 처리 및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 형태의 신속한 지원을 기대했다. 하지만 정부가 내년에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에 배정한 예산은 15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장비구축, 관로매설,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위해 포항시가 요구한 550억원의 30% 수준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에코프로가 들어선 영일만산단 경우 공급용수를 7천500t에서 6만t으로 늘리기 위한 관로매설 공사비 154억원은 편성됐으나, 블루밸리산단 입주기업의 자체 처리수 연안해역 배수를 위한 지하관로 인프라 구축비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 또 블루밸리산단에 투자를 결정한 2차전지산업 관련 기업들의 조속한 입주를 위해 인·허가 처리를 앞당겨 줘야 한다는 여론이다. 현재 블루밸리산단의 업종계획은 기계·철강·선박부품 분야뿐이어서 2차전지산업 기업이 산단에 입주하기 위해선 2차전지 분야 업종 추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산단의 업종 추가 등은 국토부의 산단계획 변경에만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며, 이후 산업부의 산단관리 기본계획 변경에도 1개월이 걸려 인·허가 행정절차에만 최장 7개월 이상의 시간이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산단 내 부지 평탄화 공사에만 6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입주를 앞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한 2차전지 관련 투자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 힘·포항북)은 "포항의 미래를 이끌 2차전지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선 관련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면서 "2차전지산업 기업이 하루 빨리 산단에 입주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인·허가 및 기반시설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도 "정부가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내년 사업비를 편성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직까지 공유된 내용은 없다"고 아쉬워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배후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전경,
세계의 눈이 포항으로! 프랑스 언론도 주목한 포항의 혁신산업 '조명'
프랑스의 대표 경제일간지인 레제코(Les Echos)에 포항의 2차전지, 철강 등 혁신산업의 활력 넘치는 모습이 소개된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레제코의 기샤르 기욤(Guichard Guillaume) 저널리스트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포항에 머무르면서 포항의 혁신산업 현장을 취재한 내용을 11월 중 지면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할 예정이다. 기샤르 기욤 저널리스트는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와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포항에 투자한 이유, 생산 공정과 규모, 생산품에 대해 취재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이강덕 포항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철강 도시에서 배터리 도시로 변화하게 된 계기, 포항만의 강점과 지금까지 시에서 추진한 정책을 관심 있게 취재하고, 향후 포항의 경제·개발 정책 목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기욤 저널리스트는 "지난 3월 블룸버그지에 게재된 포항 2차전지 관련 기사를 인상 깊게 보고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포항 방문을 계획하던 차에 한국 자동차 시장을 취재할 기회로 포항을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포항의 혁신산업 현장을 유럽 현지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보도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2차전지 산업 인프라와 역량을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과 전 세계에 알려 포항을 찾는 기업과 언론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산업·경제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제철보국 정신을 이어 2차전지로 다시 한번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지보국을 실현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철강·배터리 산업과 함께 바이오, 디지털 등 혁신산업 육성으로 대한민국 혁신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프랑스 언론도 주목한 포항의 혁신산업 조명 1 (1) 프랑스의 대표 경제일간지인 레제코(Les Echos)의 기샤르 기욤 저널리스트(오른쪽)가 최근 포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을 인터뷰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수시 인사 단행…관리감독 책임 물어 지휘계통 3명 대기발령 조치
경북 포항시가 최근 불거진 공직 비위 사건을 계기로 공직 쇄신에 나선 가운데 12일 전격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지휘계통의 책임을 물어 실(국)·과장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관리 감독의 책임을 물어 13일자로 자치행정실장과 재정관리과장 및 감사담당관을 대기발령했다. 또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자치행정실장에,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을 감사담당관에 겸임토록 했으며 조현미 정보통신과장을 재정관리과장으로 전보조치했다. 시는 앞으로도 산하 공직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경중을 가리지 않고 가능한 최고 수준의 인사조치와 함께 지휘계통의 책임을 물어 부서장도 인사상 불이익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말 대규모 정기인사를 통해 강도 높은 인사조치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시청사 전경..
지진피해 밀집된 흥해 지역에 '공공임대주택' 200호 건립된다
2017년 발생한 경북 포항 촉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북구 흥해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된다. 포항시는 11일 북구 흥해읍 학성리 220-10 일원에서 'LH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한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흥해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흥해 공공임대주택은 약 4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흥해읍 학성리 일원에 건립된다. LH는 전체 공급세대인 총 200가구 중 50%를 지진피해 세대(무주택자)에 특별공급할 예정이다.흥해 공공임대주택은 2017년 11월 촉발 지진 발생 이후 흥해지역에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피해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포항시가 지속 건의해 온 사업이다. 포항시는 지진피해 밀집 지역인 흥해의 조속한 회복과 도시재건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총사업비 2천896억 원(29개 사업)을 투입해 특별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흥해읍 특별재생계획의 하나로 추진해 왔던 공공임대주택의 착공으로 피해주민들의 주거안정과 흥해읍의 도시재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피해주민의 장기적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향후 300호의 임대주택 건립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11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성리에서 열린 'LH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착공식에 참석한 이강덕(왼쪽 세번째) 포항시장과 김정재(왼쪽 네번째)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최용규 변호사, 포항남구·울릉 총선 출마 선언
최용규(54) 법무법인 도울 포항사무소 대표변호사는 11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총선에서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최 변호사는 "작년 12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비롯해 23년여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치의 새길을 가고자 한다"며 "나를 넘어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어릴 때부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의 리더십, 강한 추진력으로 포항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룰 수 있도록 온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최변호사는 포항을 환동해의 리딩 도시, 글로벌 수준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4대 전략사업으로 △2차전지, 바이오, 수소, 인공지능(AI) 등의 융합을 통한 첨단 전략산업의 발굴 및 육성 △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과학·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해양산업 활성화 △수준 높은 문화, 의료, 휴양시설 구축을 통한 품격 있는 문화·휴양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울릉 출신인 그는 포항 대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제39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18∼2019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임할 때 부장검사로 근무한 인연이 있어 지역정가의 눈길을 끈다. 검사 생활을 마친 후 지난 1월 서울에서 법무법인 도울의 대표변호사로 취임했고 9월에는 포항사무소를 개소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최용규2 최용규 법무법인 도울 포항사무소 대표변호사가 11일 내년 4월 총선에서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도심과 자연, 사람을 잇는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준공
경북 포항 철길숲과 형산강 횡단교를 연결하는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가 준공됐다. 포항시는 지난 10일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는 지난해 준공된 길이 380m의 형산강 횡단 공도교와 9.3㎞의 포항 철길숲(북구 유성여고~남구 유강정수장)을 연결하는 길이 140m의 인도교로 강관거더교 형식의 교량이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인도교는 7번 국도와 포항제철소 인입 철도(괴동선) 위를 가로지르는 육교 형태로 만들어졌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으로 개설됐으며, 형산강 등 주변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함께 설치됐다. 이번 상생숲길 인도교가 완공되면서 총연장 9.3㎞의 포항 철길숲은 북쪽 우현동 유성여고에서 연일 유강 구간을 통과해 형산강 횡단 공도교를 넘어 형산강 남쪽 연일읍 중명리까지 연결됐다. 이에 따라 걷기와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들은 포항 도심 어디에서나 철길숲을 통과해 형산강을 건너 남구 연일읍의 중명생태공원 또는 옛 부조장터까지 도착할 수 있다. 아울러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로 지금까지 형산강을 사이에 두고 남쪽과 북쪽으로 나눠져 있던 연일읍 주민들은 형산강 공도교와 인도교를 통해 거리를 좁힐 수 있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의 휴식처이자 자랑거리인 포항 철길숲이 상생숲길 인도교 준공으로 형산강을 건너 남쪽까지 확장됐다"며 "포항시는 둘레길과 맨발로를 더욱 확대하는 등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상생숲길 인도교 준공 1 최근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서 열린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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