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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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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머리가 입시 좌우한다
수학 실력에 대입 수능의 성공 여부가 달렸다. 올해 수능에서 수학 1등급 수험생의 97%가 이과생으로, 표준점수 기준 문과생보다 최대 11점이 유리한데다 국어 역시 표준점수에서 유리한 선택과목(언어와 매체)을 치른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수능 응시생 3천198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학 1등급 중 '이과 수학'으로 통하는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이 96.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확률과 통계 응시자는 3.5%에 불과했다. 통합 수능 1년 차였던 2022학년도에는 수학 1등급 가운데 미적분·기하 응시자 비율이 86.0%, 지난해에는 81.4%였는데 올해는 사실상 1등급을 이들이 점령했다는 게 학원가의 분석이다. 미적분·기하 응시자 비율은 2등급(71.7%), 3등급(71.4%)에서도 확률·통계 응시자 비율보다 훨씬 높았다. 이과생의 강세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종로학원이 분석한 결과, 올해 수학의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미적분 148점, 기하 142점, 확률과 통계 137점으로 과목 간 최대 11점 차이가 났다.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각각 3점 차이보다 8점 더 크게 벌어진 것이다. 이는 올 수능에서 문과생이 주로 치르는 확률과 통계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미적분은 까다롭게 출제됐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역대급 어려운 국어'에도 이과생의 '문과침공'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언어와 매체 150점, 화법과 작문 146점으로 4점 차이가 났다. 이는 지난해 수능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표준점수가 높은 언어와 매체의 경우 이과생이 훨씬 더 많이 선택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서울대 인문계열 학과 정시모집 합격자 중 과학탐구를 선택한 이과생은 330명으로 전체의 51.6%를 차지했다. 2022학년도 44.3%보다도 7.3%포인트 오른 것이다.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은 "적성에 따라 문과를 선택해 입시에 최선을 다했지만 올해도 문과침공이 거세 허무한 심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 정시모집에서 이과 수험생이 문과생보다 크게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연도별 수능 수학영역 선택과목간 점수차 <자료: 종로학원>선택과목/2022학년도/2023학년도/2024학년도미분과적분/147/145/148기하/147/142/142확률과통계/144/142/137격차/3/3/11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대학 지원 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대-금오공대 통합 재추진 무산…"없던 일로"
경북대가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언론 보도 후 학생들이 대학의 일방적 통합 검토에 반발,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집단행동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10일 경북대 이강형 기획처장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대학이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통합) 논의에 운을 떼고 원론적 차원의 의견이 오고갔지만 구체적 논의는 이뤄진 게 없었다"면서 "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북대 학생들의 대규모 항의 시위도 일단 멈출 것으로 보인다. 통합 논의가 보도되자 경북대 학생들은 본관 건물 앞에 학과 점퍼를 벗어 쌓아놓으면서 항의를 표시했다. 근조화환과 재학증명서를 보낸 학생도 있었다.다만, 경북대 총학생회 측은 11일 예정한 총궐기와 기자회견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1천명 정도가 총궐기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총학생회 관계자는 "과거 통합 시도 사례를 고려했을 때 이번 통합 논의에 대해 학생들이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학교 측에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5일 대구 북구 경북대 본관 계단에 금오공대와 통합을 반대하는 의미를 담은 피켓과 학교점퍼가 널려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 경신고 이동건씨, '표준점수' 전국 수석
대구 경신고를 졸업한 이동건 씨가 전국 표준점수 수석을 했다.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경신고에 따르면 졸업생 이동건 씨가 국어·수학·탐구(2개 과목)의 합산 표준점수 449점을 받아 전국 표준점수 수석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보통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이 씨는 탐구 선택과목 가운데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은 화학Ⅱ와 세 번째로 높은 생명과학Ⅱ을 택해 시험을 치렀고, 생명과학Ⅱ에서 한 문제만 틀리고 나머지 문제는 다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한 문제를 틀렸지만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은 화학Ⅱ를 다 맞으면서 합산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전 영역 만점자로 알려진 타 지역 응시생(435점)보다 14점 앞섰다.또 고교 3학년 재학생 가운데 대구 수석을 차지한 학생은 같은 경신고 학생인 윤호준 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수·탐 합산 표준점수 429점을 획득한 이 학생은 역시 탐구 선택과목 중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았던 화학Ⅱ에 응시했다. 두 번째 선택과목은 생명과학Ⅰ이었다.윤 군의 표준점수는 국어가 146점, 수학 148점, 생명과학Ⅰ66점, 화학Ⅱ69점으로 합산 표준점수는 429점이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표준점수에서 전국 수석을 한 경신고 졸업생 이동건씨.대구 재학생 중 수석을 한 경신고 윤호준군.
인문계, 2024학년도 수능 주요 대학 정시모집 지원 가능 점수(송원학원 제공)
■ 표 보는 법1 정시 진학 가능 점수이며 영어는 각 대학 학과의 평균 등급을 기준으로 합니다.2 교육대는 인문계열에만 나타냅니다.3 인문계열은 국+수(확통)+영+사, 자연계열은 국+수(미적/기하)+영+과 기준입니다.4 ' · '은 대학지정, ' / '은 본인선택 영역을 의미합니다.예)【 국·영+수/탐(택1)】은 국어와 영어는 대학지정이고, 수학과 탐구영역에서는 1개 영역을 본인이 선택함을 의미합니다.5 영역별(국어, 수학, 사탐, 과탐) 만점은 각각 표준점수 200점, 백분위 100점 기준입니다.6 대학의 반영점수가 혼합활용(표준점수+백분위)일 경우는 표준점수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7 고딕체는 백분위 반영 대학입니다.8 탐구영역은 전체 수험생 간 비교를 위하여 2과목 기준으로 표준점수 200점, 백분위 100점으로 환산하여 처리합니다. 1과목일 경우 : (표준점수)-우수한 1과목×2(백분위)-우수한 1과목2과목일 경우 : (표준점수)-2과목의 합(백분위)-2과목의 합÷2를 적용하여 탐구영역 점수(표준점수 200점, 백분위 100점 만점)로 보면 됩니다.
자연계, 2024학년도 수능 주요 대학 정시모집 지원 가능 점수(송원학원 제공)
■ 표 보는 법1 정시 진학 가능 점수이며 영어는 각 대학 학과의 평균 등급을 기준으로 합니다.2 교육대는 인문계열에만 나타냅니다.3 인문계열은 국+수(확통)+영+사, 자연계열은 국+수(미적/기하)+영+과 기준입니다.4 '.'은 대학지정, '/'은 본인선택 영역을 의미합니다. 예)【 국·영+수/탐(택1)】은 국어와 영어는 대학지정이고, 수학과 탐구영역에서는 1개 영역을 본인이 선택함을 의미합니다.5 영역별(국어, 수학, 사탐, 과탐) 만점은 각각 표준점수 200점, 백분위 100점 기준입니다.6 대학의 반영점수가 혼합활용(표준점수+백분위)일 경우는 표준점수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7 고딕체는 백분위 반영 대학입니다.8 탐구영역은 전체 수험생 간 비교를 위하여 2과목 기준으로 표준점수 200점, 백분위 100점으로 환산하여 처리합니다.1과목일 경우 : (표준점수)-우수한 1과목×2 (백분위)-우수한 1과목 2과목일 경우 : (표준점수)-2과목의 합 (백분위)-2과목의 합÷2 를 적용하여 탐구영역 점수(표준점수 200점, 백분위 100점 만점)로 보면 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수로…상위권 대학 수시 지원자 탈락 늘어날 듯
2024학년도 수능이 역대급으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수시모집에서 탈락하는 수험생들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서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이 4.71%로 전년(7.83%)에 비해 줄었다. 이에 상위권 대학 수시 모집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입시에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영어영역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1·2등급 인원이 1만6천740명 감소해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에게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어와 수학도 어렵게 출제돼 수시 지원자가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에 지원하고 최저 기준을 맞춘 수험생이라면 수시 추가합격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매우 높은 의약학 계열의 경우 최저기준 미충족으로 정시모집으로 이월하는 인원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입시업계에서는 올해 수능에 대해 '역대급 불수능'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킬러문항 배제 후 첫 수능인데 2005학년도에 현 수능 점수체제(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를 도입한 후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보다 더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어렵게 출제된 만큼 최상위권의 변별력은 확보됐다는 평이 나온다. 임 대표는 "상위권 학생들은 하향 지원보다 소신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 이슈와 맞물려 소신 지원 성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지역대 의·약학 406점 이상…상위科 인문 354·자연 364점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정시모집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학 상위권 학과에 지원하려면 수능 표준점수가 인문계열 354점, 자연계열 364점 이상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송원학원이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인문계는 국어·수학(확률과 통계)·사회탐구, 자연계는 국어·수학(미적분과 기하)·과학탐구 등 3개 영역을 기준으로 산정해 각각 600점이 만점이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문계열의 경우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이화여대 의예는 412점, 대구교대 초등교육은 369점, 경북대 경영학부는 366점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연세대 의예 431점, 경북대 의예 420점, 대구가톨릭대 의예 417점, 경북대 모바일공학 397점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하다.또 지역 4년제 대학에 지원하려면 인문계열은 239점, 자연계열은 261점 이상이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정시모집에서 수능 점수의 영향력은 절대적인 만큼 성적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수험생들은 점수에 연연하기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과목은 무엇인지,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 중 어느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더 유리한지 세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수능 성적은 8일 오전 9시 수험생에게 개별통지되고, 수시 합격자 발표는 오는 15일 이뤄진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내년 1월3일부터 6일까지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지역대학 의·약학계열은 406점 이상 점수를 받아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은 한 대학교 의과대학. 연합뉴스
경신고서 수능 전국 수석·대구 재학생 수석 동시에 나오나
202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구 경신고에서 전국 수석과 대구지역 재학생 수석이 동시에 나올지 주목된다. 7일 경신고와 입시업계에 따르면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표준점수를 추산한 결과 이 학교 졸업생 A씨가 국어·수학·탐구(2개 과목) 영역 합산 449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에서 한 문제를 틀렸으나, 나머지 문제는 다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예정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성적 통지에서도 이 점수가 변함이 없다면, A씨는 표준점수 기준 전국 수석을 차지하게 된다.가채점을 토대로 경기도 용인외고 졸업생 B씨가 만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표준점수로는 A씨보다 낮은 435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 문제를 틀린 A씨가 만점자인 B씨보다 표준점수가 높은 것은 선택과목이 다른 데서 비롯됐다.A씨는 과학탐구영역 선택과목 가운데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은 화학Ⅱ와 세 번째로 높은 생명과학Ⅱ을 택해 시험을 치렀고, B씨는 이보다 표준점수가 낮은 생물 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경신고에서는 이번 수능 대구지역 재학생 수석도 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시 가채점 결과 이 학교 재학생 C군이 국어·수학·과학탐구 영역 합산 429점을 기록해 대구 전체 고교 3학년 학생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C군도 공식 수능 성적에서 이 점수가 변함이 없다면 대구 재학생 수석이 된다.앞서 경신고는 2015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자 4명을 배출한 바 있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킬러' 배제했지만…역대급 불수능
'킬러문항'을 배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어영역 모두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보다 16점 상승해 2005학년도 이후 가장 어려웠고, 수학영역은 상당히 어려웠던 전년 수능보다 약간 더 어려웠다. 특히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은 4.7%로 절대평가를 도입한 이래 가장 낮았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국어2005년 이후 최고 난도 분석1등급 컷 작년보다 7점 껑충◆국어, 표준점수 16점 상승…만점 64명 불과2024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작년 수능(134점)보다 16점 상승했다. 2019학년도 수능(150점)과 함께 역대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가운데 가장 높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구분점수(등급 컷) 역시 133점으로 지난해(126점)보다 7점 상승했다. 만점자 수는 64명에 불과해 작년(371명)보다 크게 줄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대를 기록한 것은 2019학년도(150점)와 올해 두 번뿐이다. 대학 입학전형에서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를 쓰게 된 2005학년도 이후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다는 얘기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을 보면 국어 난도가 작년 수능보다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준다.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만점자의 표준점수, 즉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문영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은 "1등급 구분점수는 작년 수능보다 7점, 2등급은 3점 상승했다"며 "다만 3등급 구분점수는 작년 수능보다 1점 낮았는데, 1∼2등급 상위권의 변별력은 강화되고 중위권은 (난도가) 작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학1·2등급 컷 작년과 같지만표준점수 최고점 3점 상승◆수학 만점자 612명…2018학년도 이후 가장 적어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난도가 매우 어려웠던 지난해(145점)보다 3점 상승했다. 다만 1등급 구분점수는 133점, 2등급 구분점수는 126점으로 모두 지난해 수능과 같았다.수학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후반까지 올라서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만점자 수가 612명에 불과해 2018학년도(수학 가형 165명, 수학 나형 362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국어와 수학영역 최고점 차이는 지난해 11점에서 올해 2점으로 줄었다. 지난해 최고점은 국어 134점, 수학 145점이었지만, 올해는 국어 150점, 수학 148점이다. 수학도 어려웠지만, 국어는 훨씬 더 어려웠다는 얘기다. 영어2018년 '절대평가 전환' 이후1등급 수험생 비율 가장 낮아◆영어 1등급 4.7%…절대평가 취지 무색해영어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4.71%(2만843명)였다.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낮다. 지난해 수능 수학영역에서 1등급(상위 4%) 커트라인 동점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5.26%가 1등급을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올해 영어 절대평가 1등급을 받는 게 지난해 수학 상대평가 1등급을 받는 것보다 더 어려웠던 셈이다. 절대평가 전환의 의미가 무색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기대치는 10%로 하는 게 적정하지 않겠냐고 볼 수 있지만, 아이들(수험생) 특성에 따라서 (1등급 비율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국어·수학·영어영역 모두 최상위권 수험생에게는 지난해보다 까다로운 시험이었지만,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게 평가원의 설명이다. ◆탐구영역, 지난해 난도 유지탐구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는 사회탐구 63∼68점, 과학탐구 65∼71점, 직업탐구 64∼70점이다. 난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선택과목별로 1등급 구분점수 차이는 사탐이 5점, 과탐이 6점을 기록해 작년보다 각각 2점씩 더 벌어졌다. 사회탐구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경제, 정치와 법(73점)이 가장 높았고 윤리와 사상, 세계사(63점)가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Ⅱ(80점)가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Ⅰ(68점)이 가장 낮았다. 직업탐구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농업 기초 기술(72점)이 가장 높았고, 공업 일반(64점)이 가장 낮았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사회탐구 영역이 10점, 과학탐구 영역이 12점이었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 1등급 비율은 18.81%(8만3천674명)로, 전년(28.88%) 대비 10%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역시 절대평가인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경우 원점수 45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이 아랍어Ⅰ은 1.65%인데 비해 중국어Ⅰ은 14.66%로 격차가 컸다. 전 영역 만점자는 1명이며, 졸업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수능 만점자는 3명이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11월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4 수능 결과 및 정시 합격점수 예측 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24학년도 정시모집 배치 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알림] 2024학년도 정시모집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
2024학년도 정시모집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12월11일(월) 오후 2시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지하철 2호선 범어역 3번 출구)올해 수능은 변별력이 확보됐지만 상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아져 정시 지원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입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영남일보는 오는 11일(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2024학년도 정시모집 최종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1부에서는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이 '대구·경북권 대학 정시 전형 분석 및 지원 가능 점수'를 제시합니다. 2부에서는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 '수도권 주요 대학, 의약학계열 정시 전망 및 지원 전략'을 제시합니다. 강연 후에는 입시전문가가 개별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릴 예정입니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2024학년도 정시 최종 확정 전국 대학 배치기준표(4종)와 정시모집 자료집을 현장에서 배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내용: 1부-대구·경북권 대학 정시전형 분석 및 지원 가능점수 제시(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2부- 수도권 주요 대학, 의·약학계열 정시전망 및 지원전략(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식후 행사-입시전문가와 함께 하는 Q&A ■자료집: 2024학년도 정시 최종 확정 전국대학 배치기준표(4종),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분석 자료, 2024학년도 정시모집 자료집* 문의 (053) 753-1000주최: 송원학원·대성학원
[동대구로에서] 수능 변별력이 뭐길래?
수능이 최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 확보에만 천착해 공교육 정상화에 역행하고 있다. 정문성 2024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은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변별력(辨別力)이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는 '어려운 것과 쉬운 것을 가리는 능력'이라 적혀 있다. 하지만 수능에서 변별력이란 한마디로 '공부 잘하는 소수를 가려내는 것'이다. 수능 만점자가 30분 걸려 풀었다는 '킬러문항'의 탄생 배경도 최상위권 학생을 변별하기 위한 장치에 불과했다. 이번에 정부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한다고 발표하자 한 베테랑 고교 교사는 "킬러문항이 빠져도 관심 가질 학생은 거의 없다. 그 문제를 푸는 1~2% 학생들만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물론, 킬러가 빠진 올해 수능은 준고난도 문항 수가 늘어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 왜 까다롭게 출제했을까. 시험이 쉬워지면 변별력 확보에 실패하고, 그건 수능의 실패다. 쉬울 것으로 기대했던 수많은 수험생이 낭패를 봤다. 그렇다면 교육부는 왜 수능 변별력에 집착하는가. 수능으로 학생들을 줄 세우는 게 제일 쉽기 때문이다. 모든 학생을 객관적 점수로 줄 세우는 방식은 일면 공정한 과정으로 이해되지만, 교육부의 속내는 그게 아닌 것 같다. 올해도 서울 주요 대학들은 일제히 수능 비중을 더 높였다. 성적 우수자를 확보한다는 명분이지만 이렇게 하면 소득 높은 강남, 수성구 지역 학생들의 의대, 서울대 합격률이 높아진다. 변별력은 교육평가에서 그렇게 중요한 요건이 아닌 것으로 교육학은 규정한다. 물론, 최소한의 변별력은 전제돼야 하지만, 공교육의 목표가 잘하는 소수를 가려내는 것이 아니잖은가.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 공교육이다. 교육평가에서 정말로 중요한 요건은 '학습 목표가 제대로 평가됐느냐' 하는 타당성이다. 하지만 수능은 타당성 면에서 낙제다. 주범은 사교육 업자들. 문제의 유형을 암기하고 스피드를 올리는 기술을 주입시켜야 수능에서 성공한다며 학생과 학부모를 통째 세뇌시켰다. 학생들은 출제 가능한 어려운 문항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면서 소위 '문제 풀이 기술의 달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반면, 이들의 수학능력을 측정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장담할 수 없다. 세계적 교육 강국 핀란드에는 명문 대학 개념이 없다. 서열이 없다. 5~6년 전 현지에서 만난 한 한국인 남성은 "초등 6년을 같이 다닌 아이들은 졸업할 때까지 친구가 공부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자랑하듯 말했다. 부러웠다. AI 교사가 교실에 등장하는 이 시대에 입시를 바꾸는 방법은 오직 대학에 선발권을 주는 것이다. 대학의 특성에 맞게 필요한 인재를 자신들이 갖춘 평가시스템으로 뽑도록 하자는 것이다.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한편, 각 대학이 학생부를 보고 지망학과에 필요한 교과목 이수와 내신 점수로 평가하면 된다. 이렇게만 돼도 입시 경쟁으로 숨이 막히는 고교 교실에 숨통이 틀 것이란 얘기다. 수능을 자격고사화하자. 창의력, 수리능력을 기치로 내세웠던 수능이 어언 30년 세월을 통과했지만 수능 때만 되면 각계가 입을 모은다. 정부는 사교육 카르텔을 이참에 근절하고, 선발 자율권을 대학에 넘기되 입시 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밀하게 관리해야 한다.이효설 사회부 차장 이효설 사회부 차장
11일부터 지역 인재 살리는 교육발전특구 공모
지역 주도의 공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가 오는 11일 시작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의 주요 내용을 확정하고, 시범 지역 추진 일정을 담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을 5일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에서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지원하는 체제다. 궁극적으로 지역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들이 소위 '인 서울' 대학에 진학하기보다 지역에 있는 대학에 가고, 일자리를 잡아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부는 우선 특구 시범지역을 지정해 우수 모델을 만들고 이를 확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구 시범지역 공모는 여러 지자체에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공모는 1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진행되고, 3월 초 결과를 발표한다. 2차 공모는 내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추가 지정 결과는 7월 말 나온다. 신청 단위는 기초 지자체장과 교육감이 함께 신청하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1유형, 광역 지자체장과 교육감이 함께 신청하는 광역지자체 단위의 2유형, 역시 광역 지자체장과 교육감이 함께 여러 기초지자체를 지정해 신청하는 3유형으로 나뉜다. 특구 지정을 희망하는 광역(기초) 지자체장과 교육감 등은 공동으로 체결한 특구 협약과 10쪽 내외의 시범지역 운영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구위원회는 운영기획서를 검토해 특구 사업 추진이 타당한지 등 사업계획의 우수성(40점), 지역 발전전략과 교육혁신의 연계 여부 등 지정의 합목적성(20점), 지역 참여기관 간 협력체 구성의 효율성 등 연계·협업의 적절성(20점)과 재정 계획의 적정성(10점), 성과관리의 체계성(10점) 등을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이후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시범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시범지역 운영 기간은 3년으로, 시범 운영 후 특구위원회 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부는 시범지역의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우선으로 정식 특구 지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지역의 구체적인 모델이나 지정 개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우동기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지난 10월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전브리핑에서 교육발전특구 등을 담은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LINC 3.0사업단, 우즈벡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15곳과 협약
계명문화대 LINC 3.0사업단이 지난달 2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내에 있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15개와 LINC 3.0 산학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LINC 3.0사업단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센터 및 거점센터 설치 사업 협력 △LINC 3.0 사업 수행과 관련한 공유&협업 △교수 및 학생의 현장 참여를 통한 산학협력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사업단은 협약을 통해 기업가치 창출 및 성과 제고 방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등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해외 산학협력 프로그램 기반을 마련했다.김윤갑 LINC 3.0사업단장은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우수 기술 인재양성에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는 내년 1월 중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에서 이번 협약 업체들과 공동으로 LINC 3.0 캡스톤 디자인 성과물을 공유·확산할 수 있는 글로벌 성과 공유 프로그램과 함께 양국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대구보건대, 임상실습 해부학 우수 사례 공유 전문역량 강화
대구보건대 보건통합교육센터가 지난 1일 보건통합 해부학 임상교육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임상 실습 해부학 참여 학생들의 경험과 성과를 수합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보건통합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해부학 임상교육 프로그램에서 습득한 이론 지식을 인체 해부학 실습을 통해 깊이 있게 경험해 보면서 보건·의료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정이다. 해부학 임상교육은 대구보건대의 대표적인 보건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2023학년도 9개학과 474명의 재학생들이 이수했다. 대구보건대 해부학 임상교육 수기 공모전은 참여한 재학생들의 과정과 성과에 대한 경험, 생명 존중 의식 향상과 건전한 직업의식 함양에 대한 경험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평가는 적합성, 충실성, 성과도출, 확산성 등 평가항목을 거친 재학생 70여 명이 참가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간호학과 2학년 김서현(최우수상), 작업치료학과 2학년 목보현(우수상), 물리치료학과 1학년 도수용(우수상), 임상병리학과 1학년 정수진(장려상), 간호학과 2학년 심유진(장려상), 간호학과 2학년 허지수(장려상)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간호학과 2학년 김서현(여·20) 학생은 "해부학 경험을 통해 임상에서 어떻게 임할지 다짐하는 계기가 됐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간호사로 성장하겠다"며 "시신 기증자분에 대한 감사와 생명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영은 대학교육혁신단장은 "공모전 참가자들이 해부학 임상교육에서 경험한 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 타 학생들에게 보건통합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대구보건대 대학교육혁신단에서는 보건인재 특화교육 혁신으로 현장에 유능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보건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수기 공모전 시상식·공유회 행사 후 수상자와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영남이공대, 모델 역량 뽐내며 5개 스테이지 런웨이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 펙스코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제1회 영남이공대학교 모델테이너과 졸업패션쇼'〈사진〉를 개최했다.제1회 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 졸업패션쇼는 졸업을 앞둔 모델테이너과 학생들이 2년 동안 배우고 익힌 다양한 실무능력을 선보이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졸업패션쇼는 'BLANK CANVAS'라는 주제로 빈 도화지에 색을 채워 넣는다는 의미를 담아 Y2K, reculer, POUM, N°1 CATS, Perla 레스트드레스 등 총 5개의 스테이지로 무대가 펼쳐졌다.이날 졸업패션쇼에는 모델테이너과 1·2학년 재학생들과 시니어 모델 36명이 레큘리, 포움, 수비즈, 펠라, 레스트드레스 등에서 협찬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나서 워킹, 퍼포먼스, 포즈 등 숙련된 모델로서의 역량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모델테이너과는 모델 양성 관련 전공자 및 현업 종사자 등 실무경력 전문 교수진과 모델 양성분야 전문위원 위촉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과 자질을 갖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특히, 모델테이너과 재학생들은 2022 미스대구 선발대회, 2022 슈퍼모델선발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예선 및 본선에 진출하고, 대구 수성못파크페스티벌, 남구 청년예술제, 동성로축제, 부산 월드뷰티엑스포 패션쇼, 상상패션런웨이, 경주신라문화제퍼레이드, 세대공감 Fashion Festa 등 다양한 패션쇼에 참여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쌓아 이번 졸업발표회에서 뛰어난 모델 역량을 자랑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재용 총장은 "2022학년도에 신설된 모델테이너과의 첫 졸업생을 앞두고 학생들이 모델로서 쌓아온 역량과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무대였다"라며 "모델, 패션, 방송, 연기, 연출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으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과 자질을 갖춘 모델테이너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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